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이하 병협)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보건복지부에 공식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협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토요진료는 의료의 공공성과 국민의 의료접근성 확보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병원과 그 종사자의 희생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병원들은 토요 가산에서 제외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이 인건비 등 상당한 부담으로 인해 토요일 외래진료를 시행하지 않고 응급실만을 운영할 경우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돼 토요일 오전 외래 진료 시행 확대가 오히려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병협은 “경증환자가 토요일 외래진료 대신 응급실에 가서 진찰을 받을 경우 진찰료 이외에 응급의료관리료(100%)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비용 부담으로 인해 병원급 의료기관이 토요 진료를 없애고 응급실만 운영할 경우, 국민의 의료비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병협은 또한 “가장 많은 의료 종사자를 둔 병원급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원 및 약국에 대해서는 가산을 인정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토요일 오전과 오후 진료에 대해 각각 다른 수가가 적용되는 것 역시 형평성 문제를 야기한다”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 측정에서 대학병원 가운데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이 최고점수를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전국 13개 국립대병원과 29개 의료원, 4개 기타병원 등 총 46개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국립대학병원 중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만이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받았다.46개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2점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대학병원에서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8.24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서울대치과병원도 8.10점을 받아 청렴도 1등급(7.99점 이상)을 기록했다. 또 부산대치과병원도 7.27점을 받아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과 함께 3등급에 올랐다. 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은 지난 2010년 이래 올해 3번째로,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등 내부고객 2981명을 비롯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업체와 해당 의료기관에서 입원한 환자 등 외부고객 3038명, 공공의료기관의 이·퇴직자와 상위관리·감독기관 등 731명의 정책고객 등 총 675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이번 조사항목으로는 ‘업무청렴지수’를 측정하기 위해 ▲의약품·의료기기의 구매와 관련해 리베이트를 받은 경험 유무
치과 세무인사 경영자문 그룹인 ‘굿파트너시스템즈’(대표 송철수)가 오는 16일 전국 동시에 사업장현황신고와 관련한 노하우를 전수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송철수 대표를 포함해 각 지역 담당 강사가 연자로 나서 ▲수입금액 결정의 구조화를 비롯해 ▲치과비용의 구조 ▲임플란트 골드 브라켓 기공료 결정구조 ▲신고서 각 항목의 작성요령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펼쳐질 방침이어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이날 광주(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대회의실), 대전(원광대 대전치과병원 세미나실), 전북(전북도청), 인천(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강당) 등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서울은 오는 18일 토즈강남 2호점에서 진행된다. 문의 : 02-511-7223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9월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한데 이어 국민연금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사업주 160명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과 건보공단은 지난달 27일 고액·상습체납사업주 160명(개인 및 법인사업장 대표자)의 인적사항을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정보공개방을 통해 공개했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62억원에 달했다.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연금보험료, 연체료 및 체납처분비의 합이 5000만원 이상인 체납사업장 대표자이며,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상호(법인인 경우 법인의 명칭과 대표자 성명 포함), 나이, 주소, 체납액의 종류·납부기한·금액, 체납기간 등이다.이번에 공개된 체납사업장의 현황을 보면, 5억원 이상 1건을 포함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52건, 1억원 미만은 107건으로 조사됐다. 체납사업주 가운데는 의료인도 7명 포함됐으며, 치과의사는 없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치과분야 치근활택술과 콘빔 CT를 ‘2014년도 선별집중 심사대상’에 포함시켜 새해에 집중 심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회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심평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새해 선별집중심사대상 17개 항목에 따르면, 치과분야에서는 병원급 이하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치근활택술(1/3악당)과 신설항목으로 치과 콘빔 CT가 포함됐다.선별집중심사는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심평원 본원에서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07년에 약제 다품목 처방 등 8항목으로 시작해 그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왔다. 병원급 이하의 경우 각 지원별 특성을 반영해 별도 시행하고 있다. 치근활택술은 지난해 선별집중심사대상에 포함돼 올해도 지속적 관리대상으로 분류됐으며, 또한 콘빔 CT는 올해 신설 9항목에 선정돼 집중관리대상에 포함됐다. 기존의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약제 다품목 처방(12품목 이상)’, ‘뇌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척추수술’, ‘치근활택술’ 등 지속관리항목 외에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항목으로는 ▲치과 콘빔 CT를
박형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학술이사가 대한치과기공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지난 16일 신흥 1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대한치과기공학회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신임 회장 선거에서 박형랑 후보가 후보로 나선 이청재 신흥대학 치기공학과 교수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회인단 85명 중 6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박형랑 후보가 38표를 얻어 25표를 얻는데 그친 이청재 후보를 눌렀다. 기권은 4표를 기록했다. 박형랑 신임 회장은 “기공학회가 협회로부터 독립성을 갖고 종합학술대회를 실무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갖고 하겠다”면서 “특히 내년에 시행되는 면허신고제로 인해 발생될 장소 제한 등 회원들의 보수교육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집체교육과 더불어 사이버 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또 ▲기공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 영구등재를 위해 계속평가를 추진하고 국제규격의 영문학회지 발간 ▲소양교육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통해 연자들의 자질을 증진시키고 차세대 연자 발굴 등에도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에 협회 학술이사와 교육이사, 7개 분과학회 회장을 기공학회 당연직 부회장으로 임명했던 것을 협회
박덕영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지난달 20~22일까지 태국 보건성이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치과연맹(FDI),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후원하는 태국 크라비에서 개최된 치아우식학회 국제회의에서 발표해 주목받았다.박 교수는 ‘Caries Control throughout Life in Asia’라는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의 6개국에 할애된 국가별 보고시간에 한국대표로 한국 구강건강상태의 성공과 도전을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구강검사 질관리 책임자로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가 구강건강 지표생산에 관련된 업무를 맡아오고 있는 박 교수는 특히 이번 학회를 통해 최근 15년간의 한국 구강건강지표의 변화추세와 치아우식 감소의 추정원인요소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은 지난 11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희귀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환우 6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격려금 100만원(총 3600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에 치료비를 지원받은 환우는 각각 선천성 무통성 무한증, 14번 염색체의 삼염색체 섞임증, 각막염 어린선 난청 증후군, 골형성 부전증, 모야모야병 등의 희귀난치병과 투병중이다.심평원의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는 17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0원부터 6만원까지의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저소득가정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40회째로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83명의 환우에게 11억80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은 지난달 22일 광주 양산동에 위치한 시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가호)을 찾아 진료봉사를 펼쳤다.7명으로 구성된 진료 봉사단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해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 및 어린이 54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스케일링, 단순처치, 구강검진, 보철 상담 및 틀니사용 교육 등을 벌여 복지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조선대치과병원은 광주지역 노인과 결손가정 아동들이 몸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효과적인 봉사를 실시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해 한 달에 두 번씩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진료비 거짓 및 부당청구 신고인에게 지급한 포상금 27건 가운데 사무장병원의 보험사기도 10건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이 지난 17일 ‘2013년도 제3차 중앙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진료비 64억205만원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내부종사자 등 22명에게 총 2억6012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급키로 결정한 포상금은 건보공단에 접수된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건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해당 요양기관을 현지조사하거나, 공단이 자체 확인해 총 64억205만원의 부당청구금액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심의 결과 1인 포상금 최고액은 1억500만원으로 개설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 2곳을 신고한 건으로, A요양병원과 B요양병원 대표자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돼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면서 건보공단으로부터 각 18억7990만원과 10억6232만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 이번에 심의된 27건의 진료비 거짓 및 부당청구 가운데 사무장병원의 보험사기는 요양병원 2건을 비롯해 병원 2건, 한방병원 3건, 한의원 3건 등 모두 10건에 달했다. 건
조선대학교 구강생물학연구소(소장 김수관 교수)는 지난 22일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대강당에서 2013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urrent Topics of Dentistr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김명래, 권종진, 최병호, 최성호, 김영균, 임현필 교수 등 유명 교수들을 초청해 최근 치과치료 경향에 대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수관 구강생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의 임플란트 표면처리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flapless surgery, 골형성 단백질,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한 이상감각증의 치료, 부하의 시기를 결정하는 노하우와 심미적인 보철치료 등의 강연을 통해 최신의 경향을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구강생물학연구소는 치의학 기초 및 임상분야의 연구와 함께 대학원생 및 지역 치과의사의 재교육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1978년 조선대 치과대학 부설연구소로 설립된 이후 1981년 교육부의 대학부설연구소로 인가를 받아 현재는 조선대 부설연구소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국민의 구강건강 및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AGD수련위(위원장 김기덕) 소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AGD제도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소위는 AGD 수련의 및 AGD 자격증 소지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발전을 위해 법제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내달 중 정부 관계자를 만나 AGD제도 법제화와 관련한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김기덕 위원장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AGD 자격증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AGD 수련의 및 AGD 자격증 소지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AGD제도의 법제화를 포함한 제도개선을 통해 제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소위에서는 2014년도 AGD 수련병원 지정신청기관 및 AGD 전속지도의에 대한 서류심사를 가졌으며, 수련병원으로 새롭게 신청한 수련기관에 대해서는 조만간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