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플란트치과그룹의 상당수 지점 원장이 본사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또 다른 지점 원장이 본사와 마찰을 빚어 애꿎은 환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수원지역 지점의 A원장이 병원에 내건 휴진 문구를 보고, 치료비 수천만 원을 들고 잠적한 것으로 오해한 환자들이 원장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벌어져 관심을 끈 바 있는데, 휴진의 원인이 A원장과 룡플란트 본사사이의 운영 및 매출 이익금 배분 등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 치과는 관할 보건소에 폐업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달 초 ‘본사와의 사정으로 당분간 휴진한다’는 문구만을 남긴 채 문을 닫았다. 한 달여간 잠적했던 A원장은 돌연 지난달 말 경찰서에 출두해 “본사와 마찰을 빚던 중 전기마저 끊겨 휴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원장은 수원 룡플란트치과를 지난해 인수해 8월부터 진료를 시작했지만, 병원 인수대금 문제 등으로 평소 본사와 자주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계약조건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자 본사에서는 대납하기로 한 임대료와 전기요금을 납부하지 않았고, 치과가 단전되자 진료를 할 수 없어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A원장은
손영석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이 평소 밝힌대로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손 회장은 지난 13일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월로 다가온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솔직히 회무에 아쉬운 점은 많은 게 사실이지만, 시·도회장, 경영자회장, 기공학회장 선거 결과 등과도 연계하지 않고 임기가 끝나면 일반회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손 회장은 “3년전 선거에 나서면서 치기협 회장으로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특히 노인틀니 제작기공료 분리고시 추진 등과 관련해서도 미진한 부분이 있었고, 관련법 개정에도 어려움이 많았음을 절감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차기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근 치기협은 이사회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저비용·고효율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규정도 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6개 시도지부를 4개 권역으로 묶어 후보자간 토론이 진행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론회 위주로 실시하고, 또한 선관위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금품이나 향응 제공 시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의 규정도 강화했다. 현재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예정 후보로
치과의원의 올해 3분기 건강보험 급여비가 지난해 동기대비 884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3년 3/4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동안 급여비가 8777억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 급여비 7893억원보다 884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동기대비 11.2%의 증가율을 보였다. 급여비 증가분을 9월 현재 치과의원 수(1만5702개소)로 나누면 치과의원 1곳당 563만원이 지난해에 비해 3분기동안 급여비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7월부터 급여화된 후속처치 없이 스케일링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전악치석제거와 노인부분틀니 등이 치과의원의 급여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병원의 경우도 올해 3분기에 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447억원) 대비 53억원이 늘어 1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3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37조66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가 상승했으며, 건보공단이 지출한 건강보험 급여비는 29조49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13조516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5
보험청구 항목 심사사례 통해 궁금증 해소(가칭)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이하 학회)는 지난 14일 ㈜신흥 본사 11층 대강당에서 201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치과의료 급여화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치과의료의 보장성 강화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료 보장성 강화에 따른 변화과정,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들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치과의료 급여화의 올바른 방향설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도 연자로 초청해 개원가에서 많이 궁금해하는 보험청구항목에 대한 심사사례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이날 김현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차장은 ‘치아홈메우기, 완전 틀니, 부분틀니, 그리고 치석제거의 심사사례’를 중심으로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처리절차 ▲심사결정에 대한 권리구체 절차 ▲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및 심사사례 ▲청구착오 사례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이어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의원)은 ‘치아홈메우기 : 급여화의 시작과 변화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치과보험급여항목 가운데 개선돼야 할 급여기준과 새로운 급여
치협은 내년에 실시될 예정인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와 관련해 임플란트 수가가 저평가될 우려에 대해 적극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치협은 지난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플란트 급여대책 TF’ 6차 회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 이어 급여 적용과 관련한 주요항목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8일 예정된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1차 전문가 자문회의를 앞두고 수가 신설 및 세부인정 기준 등 주요 논의사항들에 대해 점검했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마경화 치협 상근보험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와 함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대한치주과학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등 관련학회 관계자 1명씩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TF는 정부 연구용역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의 임플란트 관행수가 조사에서 일부 개원가에서 터무니없는 수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임플란트 수가가 저평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최상위 및 최하위 수가들은 제외한 채 관행수가가 분석돼야 보다 현실성 있는 수가 분석이 될 것이며, 지역별
임플란트·교정·보존 등 다채로운 기획 “성황”고려대, 가톨릭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임치원) 등 5개 대학이 함께 하는 제7회 공동학술제가 지난 8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대 안암병원(임플란트 연구소) 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으로 3개의 강연장에서 7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최신지견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이날 학술대회에는 임플란트 세션을 비롯해 교정 세션, 보존·보철·치주 세션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전상호 고려대 교수의 ‘생체역학을 고려한 임플란트 immediate loading’▲김선종 이화여대 교수의 ‘BRONJ 환자 치료의 원칙과 결과보고’▲이정열 고려대 교수의 ‘Ball attachment를 이용한 mandibular Implant overdenture’▲박지만 이화여대 교수의 ‘Trios 디지털구강스캐너의 다양한 임상활용’ 등 7개의 임플란트 관련 최신학술정보가 제공됐다.# 3개 세션 다채로운 강연 주목이어 같은 시각 교정 세션에서는 강윤구 경희대 교수의 ‘Bidimension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바른심사, 바른평가, 신뢰받는 심평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심평원은 지난 2일 정부 3.0, 창조경제,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 등 정부 주요 국정기조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중장기 경영전략 고도화를 위해 미션·비전 등 가치체계를 재설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심평원의 새로운 비전은 ‘바른심사, 바른평가, 신뢰받는 심평원’으로 ‘바른심사 바른평가’를 통해 보건의료 생태계의 모든 이해관계자들 간의 바른 역할과 질서를 유도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마련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통해 얻게 되는 ‘신뢰’를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다.강윤구 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바른심사, 바른평가, 신뢰받는 심평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주)네오바이오텍이 지난달 26일 강서·양천구 지역을 대상으로 네오바이오텍 임플란트 코스(NIC) 세미나를 강서구 그린월드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개원가의 관심을 끌고 있는 Peri-implantitis와 디지털 구강 스캐너를 주제로 허영구 원장이 연자로 나서 ‘Peri-implantitis solution GBR과 트리오스 디지털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임상증례’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허 원장은 트리오스를 실제 임상에 적용한 케이스와 개원가에서의 활용 팁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네오바이오텍의 R-Brush, I-brush, FR kit를 이용한 Peri-implantitis를 극복하는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트리오스를 핸즈온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호응을 받기도 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상당수 개원의들이 디지털 구강스캐너 도입 전 많은 정보 습득의 장이 되었다”며 “아울러 실제 임상을 바탕으로 진행된 강연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바이오텍은 매월 진행되는 각 지역의 NIC세미나를 앞으로도 개원가의 관심사를 주제로 강연을 지속할 방침이다.
비영리법인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일당에 사기죄를 적용, 법정 구속이 내려졌다. 특히 이번 판결은 불법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한 자를 포함한 관련자에게 기존에는 의료법 위반을 적용해 벌금형이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달리 요양급여비용 부당 편취에 따른 ‘사기죄’를 최초 적용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의료법위반 사건에서 법원(판사 이상원)이 비영리법인 명의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한 일당에 사기죄를 적용해 법정 구속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건보공단과 수사기관의 공조수사를 통해 사단법인형 사무장병원 11곳, 의원 5곳을 적발한 건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무장이 문어발식으로 사단법인·의원을 개설·운영하면서 건보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용 총 32억1천2백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기존에는 사무장병원의 불법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무장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허위입원환자임을 입증해 사기죄로 기소했으나, 이번 판결이 선고됨으로써 향후 사무장병원이라는 점만 입증하면 사무장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 전체에 대해 사기죄로 기소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건보공단이 지난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 이하 건보공단)은 지난달 30일 경제적 지원이 부족해 환경개선을 못한 강북구 수유3동 노숙인 쉼터 ‘겨자씨들의 둥지’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 방습작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지역본부 신규직원과 지사 봉사단 50여명은 강북구 노숙인 쉼터를 방문해 직접 벽지를 붙이고, 노원구에서 연탄을 실은 리어카를 끌고 연탄을 나르는 등 함께 땀 흘리며 봉사했다.
의학적 근거 및 타당성만 확보된다면 앞으로 누구든지 급여기준 개선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은 의료현실과 급여기준 간 간극을 좁히고, 급여기준 설정·절차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급여기준 사이버 참여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심평원은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홈페이지에 급여기준을 상시 개선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심의안건 사전공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확대 등 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그간 서면으로 개별적 추진해왔던 업무를 통합 연계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외부의 개선 건의를 상시적으로 접수·처리 및 조회할 수 있으며, 심의안건 사전 공지와 공지된 안건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자 하는 전문가가 관련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도록 했다.이 시스템은 심평원 고객이면 누구나 심평원 홈페이지(참여/급여기준사이버참여시스템)에서 회원가입 또는 실명인증 후 급여기준 설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인 본인에 대한 접수내역 및 처리결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개선 건의 시에는 관련 의학적 근거를 첨부토록 해 건의내용의 책임성과 의학적 타당성을 확보
최근 치과계 최초로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부분치수절단술’에 대한 요양급여행위평가 신청과 관련해 요양급여행위로 결정되는데 치협과 관련학회 등이 함께 적극 노력키로 했다.치협 보험위원회와 건강보험연구위원회는 지난 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 10월 보건복지부 내에 설치된 신의료기술평가위에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부분치수절단술’에 대해 요양급여행위평가 신청과 관련, 새로운 요양급여행위로 결정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행위평가 신청은 요양기관 또는 의약관련단체(실시 요양기관으로부터 위임받는 경우에 한함)가 할 수 있으며,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은 이후에 가입자 등에게 최초로 실시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후 행위조정 신청처리 절차는 접수 후 심평원 실무검토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의 급여의 적정성 평가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 심의를 거쳐 복지부장관이 최종 고시하게 된다. 아울러 행위결정 검토기간동안 요양급여행위평가를 신청한 요양기관은 환자에게 비급여로 부담시킬 수 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부분치수절단술’을 신의료기술로 신청해 등재시킨 장성욱 원장(서울 자하연치과의원)을 초청해 그동안의 신청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