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 경우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해 볼 때 순이익률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사업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준경비율이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게 책정돼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최근 한국조세정책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치과업에 적용되는 세법규정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에 대한 연구결과 요약본을 담은 이슈리포트(제7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득금액 추계 결정시 주요경비에 기준경비율을 적용해 제외한 금액으로 결정하는데, 치과의원에 적용되는 기준경비율은 17.2%로 내과(27.9%), 외과(27.5%), 이비인후과(31.0%) 등에 적용되는 기준경비율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관련표 참조> 또한 치과분야 주요경비 인정 범위에 치과의료 장비의 수선비 및 리스비, 인건비 중 사업자 부담 4대 보험료 등도 인정되지 않고 있는 등 치과업계에 불리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치과의원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규정에 따른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요양급여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박지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지난 6월 19~22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97회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이하 IADR)에서 Joseph Lister Award를 수상했다. 박 교수는 ‘턱관절장애에서 관찰되는 염증 및 동반질병에 자가면역이 미치는 영향(Autoimmunity may cause inflammation and comorbidities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운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연구자들이 다양한 턱관절장애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가 누적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현재 턱관절장애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검사법들은 그 재현성이 검증된 방법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발생하는 만성 통증을 예측하는데 추가적인 진단 도구가 그 정확성을 보다 높일 수 있다”며 자가면역과 염증의 측면에서 턱관절장애의 병인에 대해 연구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만성적이며 높은 강도의 통증을 보이는 턱관절장애 환자에서 나타나는 염증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6월 22~23일 이틀간 충남 보령에 위치한 충남정심원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충남정심원은 중증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서 그동안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충남정심원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 치과치료와 더불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또 생활 장애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도 진행했으며, 아울러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전북대치과병원과 대전·충남 치과위생사회 의료진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6명이 동참했으며,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주)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37명도 함께 했다. 충남정심원 관계자는 “치과와의 거리가 멀고 한 번에 많은 대상자가 이동하는데 불편해 시설의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이동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구
팀세미나가 7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상담 실전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공유할 상담실장·매뉴얼 완성코스를 진행한다. 서울은 오는 14일 강남 토즈에서 열리며, 이어 부산에서는 21일 디자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코스도 팀세미나 대표연자인 정기춘 원장(팀메이트 치과의원)의 강의로 진행되며, 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한 핵심 상담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강의에서는 내원한 환자의 체계적인 대응과 구분, 신환 및 구신환의 필터링 기술, 체계적인 치료과정의 설명, 구체적인 상담 스크립터 만들기, 치료별 상담 대본 완성하기, 치료비 상담과정의 실전 스킬, 최종 치료비 협상 과정에서의 코디네이션 기술 등에 대해 다룬다. 아울러 ▲초진환자의 응대와 구별법 ▲표준 진단을 이용해 누락율 줄이기 ▲자신있게 추천하고 동의 실패 줄이기 ▲전달과 설명기술의 노하우 ▲동의율을 올리는 췌어사이드 상담기술 등에 대한 강의도 포함된다. 팀세미나 측은 “상담코스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오면서 필요한 노하우를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치과에서 꼭 필요한 상담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코스는 새롭게 수정한 내용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장애인·희귀 난치성 환자 진료와 글로벌 치의학 인재양성 및 융복합치의료 연구를 수행할 융복합치의료동을 준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7일 융복합치의료동 1층 로비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 노동영 연구부총장,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을 비롯한 전임 병원장, 전임 학장 및 대학원장,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융복합치의료동은 기존 서울대치과병원 저경쉼터 부지에 지상 8층, 연면적은 5328.28㎡ 규모로 완공됐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포함한 공공의료를 수행할 예정이며, 5층부터는 글로벌 치의학 인재양성 및 융복합치의료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융복합치의료동 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단순히 환자 진료 기능뿐만 아니라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원하고, 아울러 국가 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는 등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교육 시설에서는 ‘해외치의학자 연수센터’를 통해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글로벌 치의료 인재를 육성하고, 융복합 R&D센터에서는 치의료기기 아이디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이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구강질환에 대해 치과에 내원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구강관리가 가능한 이동형 하이브리드 구강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미래치의학 연구 백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자가 편리하게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고령친화형 이동식 구강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치과질환의 경우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의 비중이 전체적으로 높아가고 있으며, 현재 노인을 위한 진료기술, 진료를 받기 위한 이동 및 편리성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고령자를 위한 효율적인 구강관리 시스템 마련이 구축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치과 이동식 차량을 통한 구강관리 시스템이 일부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치료 및 관리보다 일회성 구강보건 진료에 집중돼 있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이동식 시스템에 구강카메라, 구강스캐너 등 인상 채득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 이동식 하이브리드 구강관리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구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현장수요 맞춤형 구성품 개발, 아울러 고령친화형 통합 어플리케이션 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이하 병협)가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병협 간호인력취업지원추진단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전국 20개 병원에서 건전한 의료기관 내 인권문화 조성을 위해 발간된 매뉴얼을 기초로 포괄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병협은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사례별 예방 및 대응방안 이해 및 활용, 인권침해 감소를 통한 건강한 병원조직 문화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병협은 최근 환자나 보호자로부터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폭언·폭행 및 성희롱 사건이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발간·배포해 병원에서 활용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구강질환으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청소년 가운데 치아우식증 때문에 결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북도 43개 중·고교에 재학중인 중학생(453명), 고등학생(428명) 881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한 ‘일부 청소년의 구강상병 기인 학업손실 실태(박상수·김인자·주현정·이선호·오효원·이흥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구강질환을 이유로 학교 결석이 이뤄진 학생의 31.8%가 치아우식증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부정교합(9.3%), 치주병(7%), 악안면외상(2.3%) 순의 이유로 결석이 이뤄졌다. 또 구강질환으로 인한 조퇴에서도 치아우식증이 18%로 가장 많은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부정교합(8.8%), 악안면외상(2.6%), 치주병(1.8%) 순이었다. 최근 1년간 구강질환으로 인한 결석경험자율은 2.0%이었으며, 최근 1년간 구강질환에 의한 조퇴경험자율은 7.6%로 분석됐다. 결석 또는 조퇴 경험은 고등학생이 11.7%로 중학생(5.1%)보다 높았다. 중학생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학업손실은 최근 1년간 구강질환에 의한 결석경험자율이 1.5%, 결석일수는 1.40일이었으며, 최근 1년간 조퇴경험자율은 4.4%, 조퇴일수는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구취조절연구회(회장 마득상·이하 연구회)가 구취조절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총정리하는 학술집담회를 갖는다. 연구회는 오는 7월 5일 2019년도 제3차 학술집담회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마득상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생리적, 병적 구취의 조절방법’을 주제로 구취조절에 필요한 필수 지식들을 소개한다. 마득상 교수는 “2년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구취조절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공유했으며,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리뷰하고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회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구취조절에 필요한 필수 교육 내용을 단계별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학술집담회부터는 각 내용을 3회에 걸쳐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회는 구취진료에 관심을 가진 치과의사들이 전문적인 구취진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학술집담회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구취진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10회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6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최종후보에 구 영(치주과) 교수와 허성주(보철과) 교수가 결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제6대 병원장 후보 등록 결과 구영, 허성주, 김현정(치과마취과) 교수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최근 이사회에서 후보자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구 영, 허성주 교수를 추천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치과병원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2명의 후보자 중 최종 1인을 선정해 청와대에 임명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구 영 교수는 서울대 학생부처장,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공직지부 부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병원장을 맡고 있는 허성주 교수는 이번에 연임에 도전한다. 허 교수는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 공직지부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환자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7일 치과병원 2층 로비에서 300여명의 아동 및 내원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덴티폼을 이용한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 치간칫솔, 혀 클리너 등 다양한 구강위생용품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OX퀴즈를 통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해 모니터로 직접 구강 내 세균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구강관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했다. 아울러 점심시간에는 4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도 실시해 건강한 제1대구치 4개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동칫솔 등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대국민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도내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힐링 음악회를 열어 친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전북지부는 지난 5월 31일 전북여자치과의사회와 함께 ‘여자치과의사를 위한 와인파티 및 힐링 음악회’를 지부 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동호 회장이 여자치과의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했으며,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전북치과의사신협, 전주시치과의사회, 익산시치과의사회가 후원했다. 이날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이화준 무지카덴탈레(전북치과의사 남성합창단) 단장, 김종배 전주분회 회장, 김흥식 익산분회 회장 등도 참석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익산, 군산, 정읍, 남원 등 전북 각 지역에서 여자 치과의사 회원 50여명이 진료를 마치고 참석했다. 먼저 와인을 마시며 여성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진 가운데 전북지부 남자 임원들은 흰색 와이셔츠에 장미빛깔 나비넥타이를 매고 손수 와인을 서빙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진 힐링 음악회에서는 박두교 기타리스트, 이은주 바이올리니스트, 정은선 소프라노 등이 초청돼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바이올린과 기타 합주에서는 푸른 옷소매(G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