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김영환 전 의원이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이하 6·1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당선됐다. 기초단체장인 인천 동구청장으로 출마한 김찬진 전 인천 동구치과의사회 회장도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는 모두 6명의 치과의사가 출마했지만 김영환, 김찬진 당선자 등 2명만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김영환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상당한 표차로 앞선 끝에 58.19%, 39만 5517표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만 1351표 차이로 제치며 낙승했다. 김영환 당선자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경기도 안산에서 15·16·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4선 의원 출신이다. 특히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도우면서 당선인 특별고문을 맡는 등 충청권에서 ‘윤심’을 대표하는 인사로 급부상, 여유 있는 승리를 예고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확정 직후 선거 캠프를 찾아 “새롭게 출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충북도정을 발전시켜 달라는 요구”라며 “그 뜻을 깊이 새겨서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당선 일성을 밝혔다. #김찬진
21대 전반기 국회가 임기를 마친 가운데 상임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모든 절차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단 6·1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여야는 국회의장단 선출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지만, 쟁점이 워낙 많아 치열한 대결 구도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지난 5월 29일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가운데 국회의장은 물론 상임위원회 구성 관련 협상이 연기되면서 국회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다시 여야가 만나겠지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원 구성 완료에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6월 국회에는 많은 시간이 없는 셈이다. 아울러 새로 지명 받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역시 일정을 조율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 쟁점 법안의 논의 및 처리는 단기간 속도를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통과하고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만을 남겨둔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기 등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들의 해외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에 대한 해외 주요국의 인식도’조사에 따르면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중 특정 제품을 알고 있는 해외 일반 소비자는 65.8%로, 코로나19 이전 41.2%에서 코로나19 이후 24.6%p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이번 인식도 조사 대상국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독일 등을 포함한 15개 국가의 일반 소비자 6240명, 의료·산업계 전문가 235명 등이다. 이중 의료기기 인지도의 경우 59.5%로 코로나19 이전(34.2%) 보다 25.3%p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도 56.6%로 23.1%p 상승했다. 국가별 선호도를 보면 해외 소비자들이 전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모든 분야에서 미국을 1위로 꼽은 가운데, 한국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13개 국가 중 6위에 올랐다. 특히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13개 국가 중 5위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다음이었고, 스위스, 중국, 캐나다보다 높았다. 또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오유경 서울약대 학장이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식약처장으로 약사 출신인 오유경 서울약대 학장을 지난 5월 26일 임명했다. 오 신임 처장은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거치면서 약제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임명 다음 날인 지난 5월 27일 식약처 후생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오유경 처장은 “어떠한 변화도 국민의 삶에 불안이 되지 않도록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푸드테크·바이오·디지털헬스 등 미래 과학기술의 결실이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빠르게 제공될 수 있도록 규제과학 혁신에 힘쓸 것”이라며 “아울러 식품, 의약품 등으로 국민의 삶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국치대 연구진이 뼈 재생에 활용될 수 있는 형상기억고분자 원천소재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치대 측은 이정환, 김해원 단국치대 교수 연구팀(재생치의학 및 치과생체재료학 교실)이 해당 연구 관련 논문을 상위 5% 저널인 ‘Bioengineering & translational medicine’(IF=10.711)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단국대 대학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및 화학과 출신인 홍석민, 윤지영, 차재령 박사가 함께 주저자로 참여한 융복합 프로젝트다. 치의학, 생체의공학이나 의료기기에서 생체적합성 합성고분자의 사용은 많은 수요가 있어왔으며, 그 중 탄성이 좋은 폴리우레탄을 기반으로 하는 폴리머는 생체 내에서 분해되는 정도, 탄성 그리고 굴곡 피로저항 같은 속성의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조직의 재생을 위한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세포의 증식이나 이동, 분화 등에 가장 필수적인 첫 번째 과정인 세포 부착능이 낮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져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대부분 세포 부착이 증가된 경우 재료의 부산물로 인해 종양이 생성되거나 기계적 특성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탄성이 좋은 폴리우레탄에 천연물질 유래물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내년 수가협상과 관련 추가 재정 소요분 등을 공개하라고 공단 측에 촉구했다. 지부는 2023년 요양급여 수가협상 마감일인 5월 31일 ‘수가협상에 바라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경기지부는 “정부의 보장성 확대에 따른 보험급여액 증가로 인한 수가협상의 불리함이 치협을 지난 2년간 수가협상 결렬로 이끌었다”며 “단순 수치상 보험 증가율만 따지고, 적정 급여에 대한 고려 및 16% 인상된 최저임금 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유형 간 인상률을 결정할 SGR 연구서를 이용한 공단의 수가협상은 올해도 큰 기대를 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가 재정 소요분과 SGR 연구서 공개 및 관련 자료를 공급자 단체에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협상단에 무한 책임을 묻지 말고 제시된 환산지수에 협회장이 직접 나설 것을 치협에 제언하는 한편 “이제는 관행처럼 진행된 수가협상 과정과 결과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때”라며 “건강보험 제도의 존립과 국민의 건강권을 위하여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경기지부는 SGR모형은 환산지수 산정의 근거가 될 수 없음에도, 공단은 SGR모형을 이용해 환산지
김명국 명예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일제강점기의 치의학교육에 관한 책자를 최근 발간해 화제다. 김 명예교수는 올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맞아 1910년 9월1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의 일제강점기 기간 동안의 치의학교육에 관해 총 76페이지 분량의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지난 1922년 4월 1일 경성치과의학교의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정규 치의학 교육기관이며, 올해가 바로 개학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이다. 책의 내용은 ▲머리말 ▲경성치과의학교의 설립 배경 ▲경성치과대학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해방직후 사정 ▲한국인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경성치과대학 ▲국립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참고문헌 ▲기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명예교수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서울치대 학장을 역임하는 동안 1989년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화보’(1922∼1989), 1991년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사’(1922∼1991)를 각각 출판했다.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했던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어려운 우리 이웃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최근 개최했다. 지부 측은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부산지부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5월 22일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박태근 협회장과 ‘YESDEX 2022’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영남 5개 지부 회장, 치과계 유관단체장, 디오, 덴티스 등 각 치과업체 대표와 회원 등 30개조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구·군 치과의사회 대항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펼쳐져 그동안의 노력을 확인했다. 대회 종료 후 클래식과 함께 하는 만찬에 이어 기념식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금일봉을 골프대회 준비위원회에 찬조했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멀리건 판매금과 회원들의 버디 1개당 1만원을 후원한 한상욱 회장과 많은 회원들의 기부로 모인 183만원의 정성은 배종현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 이사장에게 전달됐다. 이날 자선골프대회 결과 니어는 이희숙 회원, 롱기스트는 각각 박용진 회원과 조은정 회원이 기록했고, 단체전은 사하구치과의사회, 개인전은 최근락 회원이 각각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국내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전용 '전시스토어'를 오픈했다. 지난 5월 26일 열린 전시스토어는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2층과 4층에 300평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 구축됐다. 이는 임플란트, 디지털 임플란트, 의료장비, 재료 및 의약품, 교정, 인테리어 등 치과 진료에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 눈에 둘러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제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 홍보물로 접하거나 국내외 전시회 일정에 맞춰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공개한 오스템의 전시스토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치과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제품을 직접 둘러보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으며, 전시스토어 내 모델치과도 구축해 제·상품들을 어떻게 치과공간에 적용할 지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적 시설 인프라, 지리적 접근성 호평 특히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군을 비롯해 뛰어난 신생골 형성을 자랑하는 골 이식재 ‘A-Oss’, 당일 보철물 작업이 가능한 밀링머신 ‘OneMill’, 우수한 탄성과 교정효과로 호평 받고 있는 투명교정장치 ‘MagicAlign’, 선명한 이미지를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운영하는 치과 콘텐츠 포털 덴올(www. denall.com)의 교정 프로그램 ‘Ortho Barista’가 인기몰이에 나섰다. Ortho Barista는 지난 2월 덴올 개국 2주년을 맞이해 덴올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실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지대경 원장(서울메이교정치과의원)과 이종국 원장(압구정 오라클치과의원)이 커피 지식과 함께 최신 교정 트렌드를 전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플란트를 위한 교정 & 임플란트를 안 하는 교정’을 주제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사랑니 살려 쓰는 교정’, ‘쓰러진 어금니 세우는 교정’ 등 다양한 교정 지식과 임상노하우를 선보이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계 최신 화두 중 하나인 ‘투명교정’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월 10일 방송된 ‘투명교정 part 1. 투명교정의 이해: 파헤쳐 보기’에서는 투명교정 초심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으며, 5월 31일 오후 1시 30분에 두 번째 투명교정 강의가 방송된다. ‘투명교정 part 2. 투명교정 초기 성공 기준과 진단적 고려 사항’을 주제
전 세계 저명 교정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정의 글로벌 추세를 논의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심포지엄이 6월 초 열린다. 국제치과교정재단(International Orthodontic Foundation·이하 IOF)가 주최하는 ‘제1회 International Orthodontic Symposium’이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해당 심포지엄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IOF는 홍콩계 치과투자그룹 케어캐피탈(CareCapital)에 의해 설립됐다. 케어캐피탈은 치과 전문 투자사로 운용자산 규모는 한화 약 6조원에 달한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Innovation and Transformation of Orthodontics-Advances in Research & Clinical Practice: A Look into the Future’로 현재 교정학의 학문적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교정 전문의들 간의 지식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전 세계 15명의 저명 치과 교정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IOF은 치과 교정 및 관련 분야의 국제 학술 단체로, 환자 치료 개선을
치과 투자그룹 케어캐피탈이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에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투자 대상은 ‘uLab Systems’와 ‘Orthobrain’으로 각 2000만 달러, 900만 달러의 투자를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uDesign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와 uSmile 투명 교정 장치를 개발한 uLab Systems는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AI 지원 치료, 혁신적인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립자 Charlie Wen은 “케어캐피탈이 투자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며 전 세계 치과 치료 개선을 위한 디지털 기술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Orthobrain은 소아 치과, 교정기 및 얼라이너 치료에 대해 치과의사에게 임상 멘토링, 치료 계획 및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 독점 AI 및 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과적으로 진료 할 수 있도록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으로 현재의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고품질 교정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립자 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