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회장 위현철)가 최근 치과 실습을 주제로 치과 및 치위생과 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보다 효과적인 실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하계 방학기간 중 실습에 참여한 32개 치과와 37명의 실습생을 대상으로 했다. 분회 측은 “그동안 관내 대학 치위생과의 협조 요청으로 회원 치과에 실습생을 배정해 왔다”며 “상호 간 만족스러운 치과실습이 될 수 있도록 실습에 필요한 지침서와 만족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과반이 넘는 치과 및 실습생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치과 대상 설문조사에서 ‘실습생이 실습에 적극적으로 임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35.3%, 12건), ‘그렇다’(35.3%, 12건) 등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치위생과 학생들의 실습을 진행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44.1%, 15건), ‘그렇다’(29.4%, 10건) 등으로 답했다. 다만 그렇지 않다고 평가한 치과에서는 실습생의 기초지식 부족과 적극적인 태도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실습한 병·의원에서 충분한 교육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카이아이컴퍼니(대표이사 정호정)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유성 회장,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등 경기지부 임원들과 정호정 카이아이 대표, 송지은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1일 회관 중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경기도 학생들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카이아이 측의 서비스 기술 지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경기도 학생·아동 구강보건지표 빅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양 기관이 축적한 관련 분야의 정보(학술정보, 구강보건지표)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유성 회장은 “카이아이가 그동안 학생치과주치의사업과 학생구강검진 진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덴티아이를 통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주치의와 구강검진에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자료나 통계 등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요청사항들을 전달하면 프로그램에 반영해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호정 대표이사는 “이런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구강 관련 사업에서 효율적인 행정관리와 분석 등 전반적인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질 수
치의신보는 대한치의학회와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각 분과 학회의 우수 논문을 공모했다. 접수된 우수 논문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은 연구자가 소속된 분과 학회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편집자 주> 한국의 치의학자들이 기존 임플란트 표면 처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상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 전호정 책임연구원, 한형섭 선임연구원(이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 교신저자), 엄승훈 박사후연구원(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단, 제1저자)(이하 연구팀)이 ‘Bioactive Materials’지 온라인판(2021년 10월 15일자, impact factor 14.593)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고 최근 밝혔다. 'Regulation of cell locomotion by nanosecond-laser-induced hydroxyapatite pattern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연구팀은 나노초 레이저를 이용, 수산화아파타이트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골세포 이동 통로(C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최근 대한치과교정학회의 감사패를 받았다. 회사 측은 제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제12회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WIOC) 조인트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17일 대한치과교정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Facing new ideas, expanding possibilities: the value of anchorage’라는 대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으며 특별 연자 초청 강의, 임상 연구 과제 및 우수 증례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있어 오스템이 그간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에 대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대표로 오스템임플란트 교육연구원의 장영일 원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장영일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2004년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 2010년까지 재임한 바 있다. 오스템은 연출, 촬영, 편집 등 사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9편의 보수교육 강의
치협을 비롯한 3개 의약단체가 정부, 여당의 원격의료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비대면 진료’합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정부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처방약 배달 허용에 대한 공동 성명서를 10월 25일 내고, 깊은 유감과 함께 이 같은 시도를 강력 규탄했다. 최근 들어 여당에서는 강병원 의원, 최혜영 의원이 잇따라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시사한 바 있다. 그 동안 보건의약단체는 비대면 진료, 웨어러블 등을 이용한 환자의 자가정보 전송과 전화처방, 의약품 배달 등 소위 ‘원격의료’ 현안과 관련해 단순히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환자 대면원칙’을 훼손하여서는 안 되며 ‘환자 대면원칙의 훼손’은 결국 국민건강에 커다란 위해를 초래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사-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대면진료 대체, 복약지도 무력화, 의료정보 유출 등을 초래해 보건의료의 근본적인 본질을 바꾸고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크나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정 이사는 오늘(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의무화 등 관련 정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한편 류근혁 보건복지부 차관, 국회의원 면담 등을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대해 치과계가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도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와 질타가 이어졌다. 기존 의료계 뿐 아니라 이번에는 국회 차원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만큼 이후 논의 방향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병)이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관련 서면질의에서 총 5개의 질문을 통해 현재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우선 정춘숙 의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이 의료기관을 단순히 저수가 만으로 선택하고 의료 질은 무시돼 이로 인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의료현장의 자율성, 환자의 개인 선택까지 정부가 통제하는 것으로 전 의료기관 자료제출 요구는 과도한 행정낭비”라며 “단순한 비용만 공개하는 것에 따른 왜곡된 정보제공, 환자와 의료기관 간의 신뢰관계 훼손, 불법광고 및 가격덤핑을 통한 미끼상품 양산 등의 의료 영리화 문제가 우려된다”고 지적, 정부의 구체적 대책을 따져 물었다. #“몰아붙이기식 시행 혼란 우려” 이어 정 의원은 “비급여 항목의 표준화 및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비대면 진료가 치과병의원에서도 꾸준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현황을 재구성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총 201만 3954건의 전화 상담·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의료인의 감염 예방 및 의료기관 보호를 위해 감염병 위기 ‘심각’ 단계 시 한시적 전화상담·처방을 허용한 바 있다. 유·무선 전화, 화상통신을 활용한 상담 및 처방으로 제한했으며 진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메신저만을 이용한 진료는 불가하도록 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142만 8110건(70.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 22만 1036건(11.0%), 상급종합병원 18만 637건(9.0%), 병원 7만 7617건(3.9%), 한의원 7만 6857건(3.8%) 순이었다. 특히 의과나 한의과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치과병의원에서도 같은 기간 치과의원 7643건, 치과병원 524건 등 총 8167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힘들게 사무장병원 적발을 하고도 정작 행정소송에서는 대부분 패소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사무장병원 행정 재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항소취소, 각하판결 등 건보공단이 사실상 패소한 건수는 전체 168건 중 137건(8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소한 부당금액의 규모는 무려 5541억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패소율은 지난 2016년 72.2%, 2017년 63.6%, 2018년 75.0%로 60∼70% 수준을 오고갔지만 2019년 85.4%, 2020년 85.9% 등 2년 연속 80% 중반대를 넘어섰다. 실례로 공단은 지난 2017년 A병원을 사무장 의심병원으로 적발해 408억 원을 환수 금액으로 책정했지만 형사소송 대법원에서 사무장병원이 아니라며 무죄판결을 내리면서 항소를 취하했다. 또 2018년 B병원의 경우 공단이 환수 금액으로 342억원을 측정했지만 검찰에서 해당병원을 불기소 처분을 하자 역시 건보공단도 환수처분취소를 했다. 특히 공단이 사무장병원을 적발한 뒤 무죄로 판결되면서 환급한 금액은 201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선전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청두지부가 지난 18일 발간한 ‘중국 구강의료산업 발전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에서 구강 관련 문제를 앓고 있는 환자는 2020년 7억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치료로는 충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이 62%로 가장 많았으나 이밖에 치아 교정(47%), 치아 미백(36%) 등 안모 개선을 위한 치료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배경에는 최근 급성장한 중국 치과의료 시장의 규모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중국의 구강케어 시장 규모는 344억 위안(한화 약 6조원)이며, 치아교정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276억 위안(약 5조 32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5.4%의 마이너스 성장을 한 투명교정 시장의 경우 중국에서는 7.1%나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임플란트 브랜드의 선전은 확연히 눈에 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한국산 임플란트의 점유율은 영업수익 기준 58% 수준으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치과를 찾는 해외 환자들의 발걸음도 일제히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세 환급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6만 4644건이었던 외국인 환자 진료는 2020년 상반기에는 3만 1128건으로 급감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는 849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9%가 급감해 코로나19 진행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환급세액도 2019년 상반기 101억 6100만원, 2020년 상반기 47억 4000만원에서 2021년 상반기 2억 5300만원으로 줄었다. 다른 의료 행위와 달리 미용성형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조세특례제한법’개정을 통해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을 해주고 있다. 특히 진료 분야별 현황을 보면 ‘치아 성형술’의 경우 2019년 상반기, 2020년 상반기, 2021년 상반기 기간 중 모두 225건의 진료건수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상반기에 148건이었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3세대 AI 덴탈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가 개발돼 화제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덴탈소재 전문기업 ODS(대표 박경원)와 3세대 AI 덴탈 개인 맞춤형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22세기 치과병원(원장 박성원)에서 ‘모델리스 다이렉트 클리어 얼라이너(Modelless Direct Clear Aligner)’ 임상 성공 케이스를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라온피플 등이 개발한 AI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는 환자 치열의 3차원 영상을 3D 스캐너로 얻고 AI 소프트웨어로 환자 상태에 맞춰 치아 모델을 제작하지 않고도 여러 단계의 셋업 모델에 따른 얼라이너를 3D 프린터로 출력해 환자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토털 덴탈교정 솔루션이다. 정교한 얼라이너로 치료 및 교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정교하고 세밀해 환자의 통증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친환경으로 비용절감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번에 임상을 주도한 심미영 원장은 “라온피플과 ODS가 AI 모델리스 얼라이너의 개발을 지속해왔으며 22세기 서울치과병원, 녹색치과병원 등의 전문의와 함께 임상을 진행, 성공적인 케이스가 도출돼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