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 치과계의 ‘민생’은 여전히 절박했다. 치협이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4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대면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국에서 파견된 대의원들이 치협의 한 해 살림살이와 회무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 및 의사결정을 통해 치과계 위기 극복과 미래 설정을 위한 혜안을 보탰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이번 총회의 경우 총 211명의 대의원 중 169명이 현장에 참석해 2020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개정(안)과 일반의안 등을 다루며, 지부 회원들의 민의를 대변했다. 특히 이번 70차 총회에서는 치과계의 흐름을 바꾸는 의미 있는 결정들이 잇따랐다. 우선 여성 대의원 증원이 대의원 6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전체 대의원 중 3.8%에 불과한 현행 여성 대의원 비율로는 전체 치과의사 회원의 27.5%를 차지하는 여성 치과의사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회무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번 총회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었다. ‘뜨거운 감자’였던 치협 창립 기원 관련 논쟁에도 새로운 변곡점이
치협이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직전인 지난 4월 26일 오전 지부장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총회 운영을 위해 중지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상훈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 의장단, 감사단 및 시도지부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날 오후 열릴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 상정 안건과 진행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가 1시부터 진행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내에 꼭 필요한 안건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도록 협조와 원활한 진행이 필요하다”며 “오늘 총회가 지난 한 해를 면밀히 되돌아보고 다음 1년 치과계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획을 세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종윤 대의원총회 의장은 “사실 총회 개최 방식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지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대면으로 모이게 됐다”며 “아무쪼록 이번 대의원총회가 원활하게 잘 끝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수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협회와 회원 모두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모든 치과의사들의 많은 협조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각자 조심해
치과계가 한 목소리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와 ‘의료인 옥죄기 면허관리강화법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참석한 대의원들과 제31대 집행부 임원진은 오늘(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현장에서 ‘비급여제출 철회! 면허강화법 반대!’ 구호가 적시된 피켓을 들고 이 같은 정책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집행부, 전국지부장협의회는 이날 공동 결의문을 채택해 우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사업 추진과 관련 “의료계의 강력 반발과 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29일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일부개정이 시행됐다”고 지적했다. 또 “환자와 의료기관과의 사적계약 영역인 비급여 항목까지 국가가 관리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행정 간섭”이라고 규정하며 “이미 의료법에 의해 전체 의료기관이 비급여 항목과 가격을 비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의료기관들의 시설이나 인력, 장비, 부가서비스 등의 특징은 반영하지 않고 단순히 비급여 진료비 액수만을 공개하는 것은 국민들이 값싼 진료비만을 찾아 의료기관 쇼핑
치협이 치과종사인력난 해결을 위해서는 치과조무사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정책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훈 협회장은 “기존 간호조무사제도는 치과 쪽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채 배출돼 치과종사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치과조무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한 다음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중 일정기간 기본 교육 후에 의과, 치과 분야 등으로 진로를 나눠 그 분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급여 수가 고지 의원급 확대 시행 조치와 관련해서도 “개별 의료기관의 제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격으로만 의료기관을 선택하게 한다면 의료를 상품화해 의료영리화를 부추길 수 있다”며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국가구강검진 제도 개선과 관련 이 협회장은 “의과 검진이 흉부방사선 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포함하는데 비해 구강검진의 경우 시진에 의존하는 단순 검사만 시행하기 때문에 검진률도 떨어지고 실제 국민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구강검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상술로 적발된 사례가 누적 1000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광고 사이트를 상시 점검한 결과 1031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사이트는 ▲오픈마켓 477건(46.3%) ▲포털사 블로그 및 카페 등 442건(42.9%) ▲누리 소통망 65건(6.3%) ▲일반쇼핑몰 47건(4.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부당광고 적발 건수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온라인 점검 강화로 5월 이후에는 현저히 감소했다고 식약처는 언급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표방 1004건(97.4%) ▲소비자 기만 24건(2.3%)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2건(0.2%) ▲자율심의 위반 1건(0.1%) 등이다.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치과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고민이 한창이다. 특히 최근 일부 백신 부작용에 대한 언론 보도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다 30세 미만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치과 현장의 혼란 역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현재 치과 개원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관할 보건소 등에서 공문 또는 전화 연락을 받고 접종 대상 인원 파악 및 접종 신청 일정을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당초 예정보다 접종 시점이 앞당겨진데다가 사전예약 기간이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비교적 짧은 만큼 치과 구성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중 일부 치과의 경우 단체 접종 일자를 이미 확정하고, 아예 1~2일가량의 임시 휴진 날짜까지 공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상당수 치과들이 “맞을 수 있을 때 맞겠다”는 입장이다. 수도권의 한 치과 관계자는 “매일 환자들을 상대하고 비말과 접촉하는데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고 싶다”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치과 관계자도 “기다려도 화이자나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치과 디지털 진료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마련했다. 회사 측은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 가운데 오는 5월 8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스템임플란트 강변 세미나실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코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임상적 활용’이라는 테마에 맞춰 디지털 진료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부터 구강스캐너와 3D 프린터, 밀링머신 등 주요 디지털 장비의 활용법을 실습을 통해 상세히 전달한다. 1회차(5/8) 교육은 ‘디지털치의학 개관 및 Hybrid resin ceramic 디자인 실습’, 2회차(5/9) 교육은 ‘자연치아 크라운, 브릿지 디자인과 실습’을 주제로 열린다. 3회차(5/22) 교육은 ‘임플란트 가이드 디자인 실습과 3D 프린터 활용’, 4회차(5/23) 교육은 ‘디지털임플란트 보철 이해 및 디자인 실습’을 주제로 진행된다. 각 과정마다 현장감 있는 실습을 위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최신 디지털 장비가 동원되며, 특히 원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진단과 식립 계획 수립, 식립 실습 등이 체계적으로 이어진다. 세미나를 이끌 허인식 원장은 “어떻게 디지털 진료를 하고 디지털 장비를 활
치열을 둘러싸는 근육의 기능을 개선하는 훈련법인 구강근기능요법(이하 MFT)의 개념과 최신 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학술의 장이 최근 열렸다. 한국구강근기능(MFT)연구회(회장 이은희)가 최신 MFT 출판기념 온라인 심포지엄을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가인 곤도 에츠코 박사를 사사했으며, 다수의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에 MFT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알려온 이은희 회장이 연자로 나섰다. 이 회장은 교정치료 뿐 아니라 임플란트, 의치, 악교정 수술 등 치과치료 전후 치료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구강근기능요법에 대해 기초지식부터 치료 프로그램까지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은희 회장은 MFT의 개념을 설명하며 “치열은 입술 및 혀 등의 근육에서 가해지는 압력을 받게 되고, 이 밸런스가 무너지면 여러 가지 치과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며 “만약 교정치료로 치아가 이런 근육의 밸런스와 조화롭지 않은 위치에 놓여진다면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해 연말 선보인 역서 ‘라이프 스테이지에 따른 구강기능의 대응 MFT 업데이트’(이은희 회장 역, 대한나래출판사)의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여러 소재의 수복물에 사용 가능한 연마기구인 ‘Optragloss’를 출시했다. ‘Optragloss’는 최대 함량이 70%에 달하는 초미세 다이아몬드 입자가 코팅된 폴리셔다. 빼어난 연마 기능으로 부드러운 표면을 만들어 치태 축적을 방지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고광택을 선사한다.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 레진 소재는 소요 시간이 수 초에 불과한 1단계만으로, 세라믹 소재는 2단계만 거치면 우수한 광택을 얻을 수 있다. 또 구강 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연마 페이스트가 필요하지 않아 더욱 편리하다. 특히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수복물 소재에 맞춰 각각 사용해야 했던 기존 폴리셔와 달리 이들 소재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편의성을 자랑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Optragloss는 다양한 수복물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택 효과가 우수해 시술자와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며 “여러 폴리셔 제품을 구비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치과 운영 및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5월 하순부터 1년 간 ‘마스터 코스’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9일부터 내년 5월 14일까지 마곡 트윈타워 AIC 연수센터에서 열릴 이번 마스터 코스는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 기본(Basic), 임플란트 수술 심화(Surgery), 임플란트 보철 심화(prosthodontics) 과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구성을 통해 임플란트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다채로운 케이스를 커리큘럼에 녹여 실용성을 높이는 한편 연자와 경험 많은 원장들로 구성된 패컬티가 실습을 돕는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1:1 실습과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보장된다. 첫 단계인 Basic 과정은 5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충규 원장(케이치과의원)이 연자를 맡아 임플란트 시술의 개념과 기초를 다져주며 오스템에서 개발한 교보재와 마네킹을 활용한 다양한 실습이 이뤄진다. 수차례 Basic 과정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서저리 강의 경험이 풍부한 강 원장은 축적된 임상 및 강연 노하우를 기반으로 꼭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9회에 걸쳐 열리는 Surgery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아주 특별한 프렙 핸즈온 코스를 다음 달 개최한다. 오는 5월 29일과 30일 양일 간 덴탈빈 디지털 교육원에서 열리는 ‘Tooth preparation Hands-on Course - BLACK 코스’에서는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선다. 이번 코스에서는 실제 치과 임상에서 브릿지를 통해 수복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코스 커리큘럼은 ▲Bridge preparation(Biomechanics for predictable prognosis, Considerations for bridge preparation) ▲Digital dentistry(What is needed for digital dentistry?, What can we do with digital dentistry?, Understandings of intraoral scanner, CAD design, 3D printing) ▲Digital preparation(Difference between conventional prep. And digital prep, Clinical
탑플란(강정문 대표)이 안정적인 가공과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지닌 덴탈 밀링머신을 최근 출시했다. 5축 밀링머신 ZX-5SD, 4측 밀링머신 ZX-4SS 등 2종으로 해당 제품은 모두 주물일체형 제품으로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공 시 흔들림이 없어 안정적으로 가공물을 가공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토캘리브레이션(Auto Calibration) 기능이 탑재돼 있을 뿐 아니라 툴 라이프(Tool Life) 기능으로 각 툴의 사용량과 교체 시기 관리가 가능하다. 스케줄(Schedule) 기능으로 가공일정을 셋팅해 놓으면 일일이 설정하지 않고도 연속가공을 할 수 있다.13개의 공구교환 장치를 통해 Zirconia, Wax, Hybrid Ceramic 등 다양한 소재의 가공물 제작을 할 수 있고, 원형 타입의 지그 이용 시 원형 타입의 가공도 가능하다. 리버스 지그를 사용하면 밀링작업 중에 번거로운 과정인 스프루 제거를 위한 후가공도 필요 없다. 특히 전담 A/S 팀을 운용하고 있어 A/S 발생 시 원격지원을 통해 즉시 해결이 가능하고, 필요시 24시간 이내 현장 방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탑플란 관계자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