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발달이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대한인공지능치의학회(이하 인공지능치의학회)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5 인공지능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과의사의 일상에 스며든 AI-진단에서 진료 현장까지‘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0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현재 AI 기술의 발달 현황과 이를 치과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또 기술 발달을 기반으로 치과계의 미래를 예측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오전에는 ▲허수복 DDH 대표의 ’Transforming Dental Diagnostics: AI_Powered Panoramic Radiograph Analysis‘ ▲정희경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수석의 ’차세대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통합지원‘ ▲조민국 오스템임플란트 연구소장의 ’의료 인공지능의 동향 및 미래 예측‘ ▲이원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의 ’AI와 치과진단‘ ▲김준민 한성대학교 교수의 ’FPGA 기반 의료 인공지능 구현 기술‘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김예현 WebCeph 대표의 ’AI와 클라우드로 열어가는 치아교정 진단의 디지털
인공지능 기반 치과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디테크(innoDtech)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CES 2026 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치과·교정 분야에서 AI 융복합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첫 사례로, 한국 치과 교정의 AI 기반 신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기술적 독창성, 설계 완성도, 소비자 효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여한다. 이노디테크의 수상작 ‘닥터얼라인내비(Dr.AlignNavi)’는 AI 기반 치아교정 임상 지원 솔루션으로, 교정 진료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실현한 국산 기술이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AI 기반 실시간 치료계획 자동화 기술, 의료진 중심의 인터페이스 설계, 클라우드 SaaS 기반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치과 임상 데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후원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이 결실을 맺고 있다. 네오는 지난 9월 2일 춘천 강원체육회관에서 김종길(론볼)을 비롯해 전시원(태권도), 채경완(농아인 컬링·육상), 추현중(배드민턴) 등 장애인 선수 4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추현중 선수는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종합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여자 품새 개인전에는 전시원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결실을 거뒀다. 두 선수의 이번 입상은 네오의 지원 이후 전국 무대에서 거둔 첫 메달로, 선수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네오는 선수들이 경제적 안정과 함께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IT’를 중심으로 전국 순회 세미나를 진행 중인 가운데 11월 역시 알찬 세미나를 준비했다. 11월에 열리는 ALX-IT 세미나는 허영구 원장을 비롯해 이성복 명예교수, 김중민·김용수·백장현 원장 등이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ALX-IT의 개발 배경과 임상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즉시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전략과 실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11일 천안과 12일 순천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이어 18일 서울 합정, 19일 부천, 22일 진주와 서울 강남, 30일 경북에서 세미나를 이어간다. 또 강연과 함께 ALX-IT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실습 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LX-IT의 식립 과정 전반을 직접 체험하며, 즉시로딩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고정력 확보 방법과 시술 편의성, 제품의 우수성 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의 ALX-IT는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으며,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
“다들 유튜브를 하길래 우리 치과도 해야 하나 싶어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뭘 해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업체에 맡기는 게 가장 편하다고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어떤 방식이 환자 소통에 좋은지 스스로 기준이 없으니까….” 서울에 개원 중인 A 치과 원장은 직원이 5명인 치과를 운영 중이다. 한 자리에서 오래 개원한 상태였기에 구환 위주로 진료를 봐왔고, 디지털 콘텐츠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유튜브나 홍보에도 그다지 힘을 쏟지도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변 지인들이 너도나도 유튜브를 개설해 치과 홍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 게다가 직원들도 새로운 방식으로 치과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 이를 수용해 유튜브 채널을 서둘러 개설했다. 나름 AI를 활용해 영상도 제작해보고, 임상 케이스도 올려보고, 병원 소개 영상도 찍어 올려봤지만, 반응은 없었다. 영상 편집을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었기에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한 A 원장은 유튜브 채널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를 알아봤다. 하지만, 소규모 치과를 운영 중인 그에게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A 원장이 생각하는 홍보 방안과도 거리가 있었다. 장비를 바꿔보고 편집도 공부해보고 여러
“제 딸이 수험생인데요. 이번에 수능 끝나서 치과 진료를 받고 싶은데 정말 그 가격에 해주나요? 그리고 가족도 할인해준다던데….” 수험생 자녀를 둔 A씨는 수능이 끝나는 즉시 자녀를 치과에 보낼 생각이었다. 자녀의 치아가 이미 많이 손상됐지만,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간 치료를 미뤄왔기 때문이었다. 치과를 찾던 와중 A씨는 최근 온라인에서 수험생과 그의 가족까지 치료비를 대폭 할인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유선 상담을 받았다. 해당 치과는 수험생에게 임플란트를 25만 원에 해주겠다고 광고하고 있었으며 수험생 가족들에게도 혜택을 적용해주겠다고 홍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상담을 하고 난 뒤 A씨는 해당 치과에 방문하지 않았다. 치과 측에서 제시한 금액이 자신이 광고에서 확인한 금액과 크게 차이가 나기도 했고, 그마저도 강요하듯 선 결제를 요구했기 때문. 이처럼 수험생과 가족에게 치과 치료비를 할인해준다고 광고하고 추가 금액을 제시하는 이른바 ‘수능 미끼 광고’가 올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임플란트 외에도 교정 비용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는 치과가 있는가 하면, 라미네이트 또는 미백 시술을 50%까지 할인해준다는 치과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원들이 모여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화합의 티샷을 날렸다. 대여치는 지난 2일 청주시 소재 세레니티 CC에서 ‘제4회 대여치 지부 화합의 날(골프대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11개 팀 총 44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내빈으로는 황혜경 치협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이영숙 여성공인회계사회 회장,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황훈정 회원(김천)이, 신페리오 우승은 김민희 회원(수원)이 차지했다. 대여치는 대회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으며 다양한 경품 시상식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제주 서귀포의료원 내 치과 진료과목이 신설됐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0일부터 치과 진료과목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치과 진료과목 신설은 서귀포의료원이 개원한 후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구강 건강 증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는 단순 검진을 넘어 충치·치주 질환 치료와 보철,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등 전문 치과 진료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치과 진료과는 서귀포의료원 신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접수부터 대기, 수납까지 모두 신관에서 진행돼 편의성을 높였다. 서귀포의료원은 이번 치과 진료과 개설을 통해 공공의료 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관 공간을 활용, 재활치료실과 건강검진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통합 진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이 이어지도록 힘쓴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서귀포의료원은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 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보건소·복지기관과 협력한 예방치의학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간 서귀포에는 종합병원급 공공 치과가 부재해 응급 치과 진료, 구강 검진 후 치료 연계 등이 어려웠다. 이번 진료과 신설로 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과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내 미618치과중대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경희치대와 미618부대는 지난 6일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618 치과 중대의 38th Parallel Healthcare Symposium과 함께 진행됐으며, 경희치대에서는 권용대 학장을 비롯해 황유식 연구부학장, 노관태 치의학과장, 강상욱 치의예과장, 임현창 국제교류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치의학교육과 임상 연구, 진료 협력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경희치대 학생들의 다양한 임상적 경험 기회 확대와 글로벌 임상 감각을 갖춘 치과의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치대는 ‘HELPERS’를 치과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HELPERS’는 ▲Humanism(인간성) ▲Esthetic(개성과 조화) ▲Leadership(지도력) ▲Progressive Spirit(진취성) ▲Excellence(우수성) ▲Responsibility(책임감) ▲Stewardship(봉사정신)을 의미한다. 경희치대는 이 같은 교육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근거 중심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개최했다. KAOMI는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Art of Implant Excellence: Unveil the Unseen’을 대주제로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총 6명의 연자가 강연, 270여 명이 참석해 호황을 이뤘다. 첫 번째 세션은 구정귀 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플랩과 봉합: 실패를 줄이는 기본기의 재발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구 교수는 수술에서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절개, 피판과 봉합의 기본 원리를 해부학적 관점에서 다시 살펴봤다. 이어 김재영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과학교실 교수가 ‘전악 보철 수복에서의 교합설정’을 주제로 전통적 원칙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전악 수복 시 교합평면과 수직 고경을 합리적이고 예지성 있게 결정하는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박창주 한양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한 번의 선택이-변화냐 타협이냐 (Between ideal and reality: Implant positioning decisions in comp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트라우만 코리아(Straumann Korea)가 디지털 치의학의 미래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선릉역 빅플레이스(Big Place)에서 ‘스트라우만 디지털 서밋(Straumann Digital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로 여는 치의학의 미래(Access the Future of Dentistry)’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 디지털 치의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스트라우만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신 워크플로우를 살펴보고 임상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후 3시 등록을 시작으로 안드레아스 마그누센(Andreas Magnussen) 스트라우만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디지털 솔루션 총괄의 개회사로 문을 연다. 이어 제프리 문(Jeffery Moon) 스트라우만 APAC 디지털 솔루션 마케팅 매니저가 ‘스트라우만 통합 디지털 에코시스템의 핵심 가치(The Core of the Straumann Integrated Digital Ecosystem)’를 주제로 발표하며,
임플란트 전문기업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모로코와 튀르키예 국적의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오는 지난 10월 25~26일 모로코 마라케시 Adam Park Hotel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0여 명의 모로코 국적 치과의사들이 참석했으며, 네오의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첫날 강연에는 Dr. Giuliano Garlini를 비롯해 Dr. Emmanuel Gouet, Pr. Mohammed Farouki 등 유럽 및 중동의 연자들이 참가해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반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적용 ▲최신 상악동 수술 전략 ▲무치악 환자 케이스에서의 Full-arch Planning ▲발치 후 치조와 보존 및 임플란트 즉시 식립 전략 등 실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주제에 대해서 강연했다. 또 다양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강연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열띤 논의가 이어지며 현장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날 진행된 핸즈온 세션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