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초 해부용 시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 물의를 일으킨 의사들에게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향후에는 ‘시체해부법’을 개정해 시체 촬영·게시 행위 금지 및 위반 시 처벌조항이 신설되고, 과태료 상한액이 1000만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해부용 시신 앞 기념촬영을 한 의사들에 대해 ‘시체 해부 및 보존에 관한 법률’ 제17조(시체에 대한 예의)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하도록 인천광역시 서구 및 남구 보건소,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등 관할 지자체(보건소)에 지시했다. 서초구보건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 C의대에서 열린 카데바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한 의료인은 전공의 2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며, 이중 광주 모병원 최모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게시했다. 복지부는 시체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은 의료인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는 “시체를 촬영하거나 촬영해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해 이를 위반하는 경우 처벌할 것”이라며 “시체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의 상한선을 현행 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제21조 개정) 하는 내용으로 시체해부법 개
3월 1일부터 의료인 등의 명찰패용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각 의료기관에서 명찰을 만들어 달 수 있는 준비기간 등이 필요하다며 고시 공포 후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 5월 29일 의료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의 장은 환자, 보호자가 의료행위를 하는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도록 의료인 등에게 명찰을 달도록 지시·감독해야 하며, 이를 위한 대통령령이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통령령에서는 명찰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복지부 고시에 위임하고 있지만 복지부 고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 향후 행정예고를 통해 안내 후 공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는 “관련고시가 공포되고 고시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명찰을 만들어 달 수 있는 준비기간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각 협회는 소속된 의료기관에 이같은 사항을 알려 달라”고 지난 2월 20일 치협을 비롯한 의료인단체에 공문을 보내왔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각 지자체에 고시 공포 후 1개월 이후부터 의료기관 명찰에 관한 사항을 지도·감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인 명찰 패용과 관련 박영섭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는 지난 2월 14일 복지부를 방문해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영역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지난 2월 18일 제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DR.KIM’S ONE DAY SEMINAR in JEJU’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세미나에는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와 가이드 전반적인 사용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기계적 문제를 줄이는 Screw Mechanics의 이해’를 시작으로 ‘캐드캠 임플란트 보철’, ‘현재의 Static 가이드 문제의 극복’, ‘Neo NaviGuide Surgery Hands-On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는 토론의 장이 됐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Neo NaviGuide Kit는 별도 장치없이 모든 Drill과 Sleeve가 밀착되도록 디자인돼 더욱 정확하고, Offset Design으로 Sleeve의 높이(Offset)를 조절해 치아의 간섭이나 잇몸의 높이를 고려한 플래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eo NaviGuide의 작업 흐름은 CBCT Scan Data와 구강스캐너 또는 모델스캐너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정보
병원 운영과 직원 관리를 위한 필독서인 ‘개원의를 위한 2017 병의원 세무 길라잡이’ 제7판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일반적인 세금에 대한 이론서가 아니라 치과병·의원 운영에서 실제 적용될 수 있는 가이드 북으로 관련된 주제를 찾아보면 성공적인 개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17년 개정판은 최근 변화된 개정세법이 최대한 반영됐다. 개원 준비 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세금에 대한 지식과 병의원을 경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노무관계의 법률지식도 함께 수록됐다. 이번 제7개정판은 병의원 CEO가 알아야 할 내용을 테마별로 주제를 다뤄 기존의 형식보다 보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피부 미용 진료에 관한 부가가치세 과세 전환, 성실신고확인제, 최근 업무용차량에 대한 비용인정을 일부 규제하는 법 개정 등과 같은 개정세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와 사례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의료계의 최대 관심사인 세무조사에 대해 최근의 조사 방향, 세무조사의 성격 및 종류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자주 문제가 되는 근로기준법의 적용에 대해 이전 개정판보다 상세하게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지난 2월 26일 강남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egagen Seoul Symposium 2017’을 개최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대에 따른 치과계의 대응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메가젠이 제시하는 미래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지난해 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서 열린 이번 서울 심포지엄에는 베트남 치과의사 40여명을 비롯한 100여명의 외국치과의사들과 국내 치과의사 등 65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프로토콜에 대한 변화와 함께 임상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사례 등을 공유했다. 메가젠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Digital Dentistry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임플란트 기본에서부터 최신 디지털 치의학 동향과 최신 리제네레이션의 지견을 전달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임플란트 치의학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전과 오후 2개 세션으로 나눠 종합학술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명 연자 8명과 해외 대가 2명 등 총 10명의 연자가 그 동안의 임상경험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쳤다. 오전 첫째 세션은 3개 파트로 나눠 강연이 진행된 가운데 첫 번째 강연은 류경호 원장이
국민들의 이목이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는 헌재의 1인1개소 강화 의료법 위헌법률심판제청에 대한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으로 1인1개소법에 대한 헌재의 심판은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미뤄져 왔다. 더욱이 헌재가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쉬운 사인이 아닌 것을 인지하고 대법원에 같은 사안으로 계류중인 관련 판결을 지켜보면서 다시 심의 후에 판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선적으로 대법원의 판결이 더 주목되고 있다. 헌재의 판단원칙과 의중을 잘 파악해 대처해온 치협은 지난해 11월 14일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면담, 1인1개소법에 대한 치협의 확고한 입장을 전달하고 복지부가 현재 대법원 등에 상고된 사건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9월 고등법원에서 내려진 복수의료기관 개설 요양급여비용 환수 취소 결정 판결을 계기로 치협이 주도적으로 나서 복지부, 공단을 통해 대법원에 의견서와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보건의료단체와 공단, 복지부와 함께 대법원 관련 사건에 공동대처 하고 있다. 또한 치협은 지난 2월 13
오는 2021년부터 치과의사 국가시험에도 실기시험이 도입된다. 최초 실기시험 응시대상자는 2018년 현재 6년제 치과대학 본과 1학년 및 2018년 4년제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생으로 2022년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들이다.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과장 김기석)는 현행 지식평가 중심의 필기시험 제도를 개선해 수기 및 진료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시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23일 밝혔다. 실기시험은 대구에 건립 중인 의료기술시험훈련원 내 실기시험센터에서 3개 문항으로 구성된 2개의 OSCE형(객관구조화진료시험)을 택해 병력청취, 신체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본 기술적 수기 등을 선발된 치대 또는 치전원 교수가 평가하게 된다. 합격자는 의사실기시험과 같이 원칙적으로 합격·불합격으로 판정된다.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에서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치과의사 실기시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기관과의 논의를 진행해 왔다. 치과의사 임상수기 시험항목 개발 연구 등을 통해 재작년과 작년 7월 2차례의 실기시험 모의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월 2일에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치협과
정 진 경기지부 회장의 사무국 직원 회계 유용 문제 제기가 회장 및 후보 사퇴 요구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32대 경기지부 회장선거에 출마한 김재성·최양근 회장 후보는 지난 22일 ‘회비를 도둑맞은 회장은 자숙하고 반성하고 사퇴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해 “정 회장은 현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자숙하고 반성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면서 “즉각 후보직과 회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두 후보는 “그렇게 큰 돈이 줄줄이 빠져나가고 있었는데도, 재무결제라인 총책임자인 회장과 감사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독립된 계좌관리와 그 계좌를 통한 입출금조차 이뤄지지 않고, 개인 돈과 회의 공금이 섞여 집행되도록 방치한 것은 명백한 관리 감독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사무처 직원의 회계부정에 대해 2015년 초에 인지했다고 했는데 알고도 2년간 방치한 것이야말로 명백한 배임 행위”라며 “회계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의 총책임자이면서도 무능하게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고, 부정을 인지하고도 방치해 피해액수를 키운 장본인이 사태해결의 적임이라 선거유세하고 다니는 현 상황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두 후보는 “자신의
경기지부 현 집행부 임원 절반 이상이 지난 20일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전직 집행부가 정 진 회장의 회관건축 관련 의혹제기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영찬 전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 21일 지부회관 앞에 있는 중식당에서 이성원 전 건축위원회 부위원장 김 욱 전 총무이사, 김성철 전 특별 및 별도회계운영위원회 위원, 박창범 전 재무이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의혹제기에 대해 해명하고 입장을 밝혔다. 전 회장은 “오늘 열리는 특별위원회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 해명할 것”이라며 “(검찰에)고발하려면 하라. 소명해서 문제가 없다고 밝혀지면 무고죄로 고발하겠다”며 수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 회장은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사실을 소명하면 쉽게 해소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회장 선거에 이용하는 모습 등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회관 건축 담당집행부 회장으로 입장을 밝힌다”면서 “회관건축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했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건축추진단계부터 임원 외 외부인사가 포함된 위원회에서 결정해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회관건축비와 부대비용으로 17억6천9백만원을 지출했고 나머지 적립
경기지부 과반수 이상의 임원들이 정 진 회장이 지난 15일 긴급 기자간담회와 후보자 정견발표회를 통해 외부회계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계 유용 회관건축의 문제점을 거론하는데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 이상 이사회의 결정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행보를 중단하고 회계의 관리감독 최고 책임자로 자중하라”고 촉구했다.<관련기사 본지 2월 23일자 15면> 경기지부 3명의 부회장과 11명의 임원들은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2월 15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장의 긴급기자회견과 이사회를 법 위반을 비호하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회장단후보 정견발표회의 발언을 바라보며 그 동안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관리감독소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회장이 또다시 이사회에서 결정된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데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단체의 내부에서 상반되는 주장이 나왔을 때 이를 중재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이 필요하고, 이사회가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사회라는 회칙상 조직을 무시하고 벌어지는 현 회장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행보를 보면 과연 회를 존속하고자 하는 의지를
봉합될 분위기였던 경기지부 회관건축 문제 및 예산 유용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기지부 차기회장단 선출을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당분간 이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 진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 15일 저녁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부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본 결과 사무국장이 개인통장을 이용해 3년동안 3억원대의 일반예산 유용이 있었다”면서“16일 저녁 당사자의 최종 소명기회를 갖고 명확하게 소명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차기회장 후보로서가 아니라 현직 회장으로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절대로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지부 책임자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것을 밝히기 어렵지만 10년 전부터 진행돼 왔었다. 회장으로서 회비가 엉뚱한 곳에 유용되는 것을 알고도 덮을 수 없어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외부 감사를 진행한 선진회계법인은 실사보고서에도 일반회계, 가멕스 회계, 건축회계(특별회계), 덴티스트 회계에 대한 실사과정에서 1억5천8백여만원이 이중으로 청구·출금되고 용도를 알 수 없는 6천3백여만원의 출금내역이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김인호)이 태국법인 주최로 지난 11일 방콕에서 ‘Neobiotech Thailand Guide Seminar’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세미나에는 염문섭 원장이 연자로 초빙돼 20여명의 태국 치과의사들에게 네오바이오텍 네비가이드 키트를 활용한 실전 가이드 시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론 강의 후 진행된 핸즈온 코스에서는 서지컬 가이드를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및 Neo NaviGuide 사용법에 대한 데모 및 핸즈온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태국 원장은 “Neo NaviGuide 키트는 타사와 비교해 사용이 쉽고 보다 쉽게 가이스 시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성공적인 비지니스가 예상된다”며 “현지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디지털 관련 세미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