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주최하고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이번 대회는 4월 12일(월)부터 5월 31일(월)까지 50일간,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두 개 부문에 대해 공모한다.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s://opendata.hira.or.kr)’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은 사업계획서 심사, 캐주얼 인터뷰,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총 25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 입선 9개 팀을 포함한 총 15개 팀은 심사평가원 Open R&D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별 맞춤형 데이터 활용 컨설팅과 함께 창업전문가의 1:1 코칭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각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주최 ‘제9회 범정부
이기준·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연구팀이 교정치료 시 치근흡수 관련 조직특이성을 진단할 수 있는 Biomarker를 발견해 화제다. 체내 병변의 조기 탐침 및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하는 생의학 분야의 연구가 대세이다. 교정치료 시 흔히 발생되는 치근흡수의 Biomarker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도는 계속됐으나 일반적인 골개조시 발현되는 Marker와 변별력이 없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 이기준·황충주 교수팀은 in vivo 실험을 통해 치아 이동시 초기 치근흡수를 반영하는 조직특이성 Biomarker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골개조 특이성 Marker에 비해 백악질(cementum) 특이성 Biomarker인 CEMP-1 및 상아질(dentin) 특이성 DPP의 발현이 치근흡수와 상관성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해당 논문은 과학계에서 최고 권위 출판사인 Springer의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mpact factor 2.812)’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이기준 교수는 “특히 백악질 특이성 CEMP-1은 치근흡수와의 관련성이 최초로 발견되고 상관성이 높아 향후 조기탐침을 위한 유용한 Biomarker로 인식되며 향후 치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 위험과 관련 최근 필립스의 마릴린 워드(Marilyn Ward) 박사가 ‘구강 내 염증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시애틀에 있는 필립스 미국 본사 헬스테크 부문 글로벌 임상 및 치과 과학 담당 이사를 맡아 치과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며 구강 건강의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마릴린 워드 박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2월에서 7월까지 코로나19 환자 568명을 대상으로 합병증에 대해 연구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사망 확률이 8.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강 내 염증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마릴린 워드 박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관리를 위해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만큼 올바른 양치질도 매우 중요하다”며 “양치질은 특정 질병의 위험과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일상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어도 하루에 두 번 2분간 양치질해야 하며,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 할 것을 권했다. 또 구취 제거를 위해 양치질과 함께 혀 전용 클리너
치주, 교정치료에 있어 환자 개개인의 맞춤 치료계획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 주는 역서가 나왔다. Theodore Eliades, Christos Katsaros가 저술하고 황충주, 김경호 교수 외 10인이 번역한 ‘치주-교정 치료(최신 임상 근거와 치료 가이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역서는 성인 교정치료 환자의 증가추세, 이 중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 맞춰 다양한 치주학-교정학과 연관된 주제들에 대해 이미 입증된 학술적 증거와 임상적 치료법을 교정전문의나 치주전문의뿐만 아니라, 미생물학, 예방치과, 소아치과, 구강내과와 같은 여러 분야의 치과 전문가들이 함께 공동 저술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1부에서는 성인 환자에서의 골생물학과 구강 내 미생물들의 부착과 피막 형성 등 구강생리학의 기본지식에 관해 기술했다. 제2부에서는 교정환자의 치주 검사, 치은 퇴축과 치은 이식의 관점, 임상적 부착 레벨, 교정적 확장에 따른 교정학-치주학적 영향, 외과적 치은 연장술과 견치 이소맹출 원인 및 분류, 치료법 등에 관해 기술했으며, 마지막 제3부에서는 치주질환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시 임상적 부착 레벨, 치주조직이 약화된 환자에서의 교정치료의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불법개설 치과병·의원 근절·이하 인천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불법개설 치과병·의원 근절 및 공정한 의료질서 확립에 나선다. 이를 위한 양 단체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6일 인천지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지부 측에서 이정우 회장을 비롯해 강정호 수석부회장, 장금수 법제부회장, 이홍석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서명철 본부장, 이천구 의료기관지원부장, 이근하 과장, 강신호 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오는 2022년 4월 5일까지로 협약기간을 정하고 ▲각 기관은 불법개설 치과병·의원을 근절하기 위해 인적자원, 정보 등을 공유하며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와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양 기관 협의 하에 반기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양 측은 지역의 공정한 의료질서를 회복해 국민건강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서명철 본부장은 “지역 내 불법개설 치과병·의원이 활개 치며 국가 의료 및 공단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는 명백한 사회악”이라며 “양 단체의 업무협약이 지역 내 불법개설 치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안정된 아동치과주치의사업 정착과 성공적인 ‘인천지부 제1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 개최’를 위해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이하 인천시)와 협력에 나선다. 이정우 회장 등 인천지부 임원진은 지난 3월 30일 인천시청에서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 정혜림 건강증진과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012년 서울시와 2019년 인천시, 경기도 등에서 시작된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과 관련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했던 이유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2020년도에 인천 개원의 중 245개 의원만이 참여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현재 4만원인 총액진료비가 낮다는 것이다. 인천지부에서는 총액진료비 인상을 위해 준비된 사항들을 설명하고, 2022년에는 사업비 증액을 통해 총액진료비를 인상 하겠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지부에서 기획하고 있는 제1회 Incheon Bio-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시와 협조하고, 현재 인천시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에 인천지
임인택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제 도입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공감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인택 국장과 김삼섭 사무관이 지난 7일 치협을 방문해 이상훈 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 김용식·이민정 치무이사, 김재성 법제이사 등이 참석해 치협의 주요 현안 과제를 설명했다. 이 협회장은 치협 최우선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법안 국회 통과에 복지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관련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다뤄지고 있으며, 여·야는 물론 주무부처인 과기부와 복지부 등에서도 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협회장은 복지부 측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이민정 치무이사가 나서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활동 치과위생사 부족으로 개원가가 치과 보조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에서도 치과 부분은 형식적이라, 단기간 치과 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배출할 수 있는 치과 전담 간호조무사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주도로 치과 유관단체 협의체 구
A치과의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비의료인이 치과의사를 고용해 운영한 일명 ‘사무장병원’으로 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급여비 12억 원을 적발 당했고, 신고인에게는 9060만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이같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4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2억5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월 29일부터 5일 동안 서면심의로 진행된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4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39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9천900만원으로 개설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 앞선 사무장치과 적발 사례와 함께 속칭 ‘면허대여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제보에 의해 밝혀져 총10억3400만원을 적발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근절해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 7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해당 제보가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요양급여비용 환수에 결정적으로
제31대 치협 집행부가 회원들을 직접 만나 보조인력난과 무분별한 저수가 광고 등에 허덕이는 개원가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상훈 협회장의 소통 회무 공약의 일환으로 마련된 ‘회원과의 대화’ 행사가 지난 6일 저녁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 대화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윤영호·전혜림·이준형·김민수·김성헌·박영민·신종기·김성오 등 8명의 회원과 이상훈 협회장, 김용식 치무이사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임원은 줌을 통해 대화에 참여했다. 이번 회원과의 대화 전 과정은 치의신보TV에서 유튜브로 생중계 했으며,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일반 회원들의 질문도 받는 등 치협 집행부와 회원 간 열린 소통의 장이 됐다. # 보조인력 논의 협의체 구성 요구 회원들의 민원 1순위는 역시 고질적인 보조인력 문제 해결방안 마련이었다. 이준형 회원이 ‘치과 보조인력 문제 해결 관련 정책의 추진현황’, 김민수·김성헌 회원이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정부 보조정책 확대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 협회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치과 전담 간호조무사제도 필요성을 민원 제기해 정부 관련 부처에 제도개선을 요
인천지부(회장 이정우)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지난 3월 29일 오스템 마곡동 신사옥에서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지부 측에서 이정우 회장과 강정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형석 학술부회장, 이성호 총무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스템 측에서 엄태관 대표와 조인호·김경원 교육연구원장, 강두원 국내영업총괄본부장, 이광렬 덴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지부와 오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인천지부가 진행하는 전시·학술행사에 오스템이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그 밖에 공동행사 등을 개최해 상생을 도모한다. 이정우 회장은 “오스템은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수출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회사다. 또 치과의사들에게 훌륭한 강연장소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관 대표는 “치과의사들이 학술대회나 총회 등 각종행사에 부담 없이 마곡동 신사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으며, 덴올사업부를 이용한 훌륭한 비대면 온라인강의도 준비해 치과의사들에게 큰 도
최근 국내 민간 의료기관에 대한 원격접속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에 대한 현황과 대응방안을 정리한 자료집을 내놨다. 정부가 민간의료기관 홈페이지 악성코드 탐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해당 자료와 서비스를 치과병·의원들이 참고해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희택)은 민간 의료기관의 사이버 공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주요 공격 방법의 심층 분석 및 대응 방법’에 대한 심층 분석보고서를 분기별로 발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1년 첫 번째 보고서는 ‘고도화된 원격접속 공격(RDP터널링)’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있다. RDP(Remote Desktop Protocol)란 MS社의 Windows OS의 구성요소로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제어가 가능한 통신 규약을 말한다. 전 세계 의료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조직인 ECRI는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첫 번째 위험은 원격접속 시스템 해킹”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원격접속 시스템 해킹이란 병원에 정보시스템을 공급한 업체가 설치한 시스템에서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위해 허용된 원격 접속 기능을 해킹, 병
피에르 포샤르 아카데미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가 기능통합치의학 전파를 위한 일환으로 진행한 비타민D, 태반주사 활용법 강의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보였다. ‘PFA 학술회의 오픈강의’가 지난 3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B동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PFA는 기능통합치의학 도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 위주의 학술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오픈강의는 더 많은 치과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특히, 핸즈온과 함께 하는 학술행사답게 강의주제에 맞춰 주사하기 좋은 복장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것이 인상적이었다. 직접 강의에 나선 김현철 회장은 사회 구조가 다양화 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 신경의 혼란에 따른 면역력 저하 및 항상성의 교란으로 인한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치과분야에선 난치성 잇몸 질환을 비롯해 점막질환, 구강건조증, 혀 통증, 미각 장애, 턱관절장애 등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구강악안면 기능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자율 신경 항상성 유지에 태반이 유효하다는 논문, 임상 경험, 증례보고 등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치과에서 태반주사를 이용한 구강악안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