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에서부터 진료 시 주의사항까지, 치과 의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신서가 나왔다. 김수관, 김영균, 이남기, 최용훈 등 4인이 저술한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치과진료 후 주의사항과 수술 동의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 의료분쟁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전제는 치과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이다. 치과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를 위해서는 정직하고 충실한 사전·사후 설명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때 사용되는 사전설명 시 받는 동의서와 진료 후의 주의사항을 비롯해, 주요 치과치료 시 주의점까지 자세히 담았다. 이 책은 치과 의료분쟁을 피하기 위한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분쟁이 잦은 치료의 배경 지식들과 증례, 분쟁 예시를 다뤘다. 또 환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정직하고 충실한 사전·사후 설명 사항과 방법도 실었다. 특히 사전설명 시 받아야 하는 동의서와 진료 후의 주의사항 설명은 의료분쟁을 막기 위한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방패가 될 것이다. 주요 목차는 ▲제1장 진료 설명 및 동의서 개요 ▲제2장 발치 및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제3장 임플란트 및 보철치료 ▲제4장 교정치료 ▲제5장 기타 치과치료 ▲제6장 기타 동의서 등으로, 주요 치과 치료별 항목
유한양행이 3월부터 국내 임플란트 엔진 제조업체 MicroNX사의 ‘Impla-NX’를 공급하고 있다. MicroNX는 임플란트 엔진, 핸드피스, 전기모터 등을 제조하는 국내 업체로,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등 세계 25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Impla-NX’는 MicroNX에서 제조하는 임플란트 엔진 중 가장 최신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5.5인치의 넓은 화면과 간단한 버튼 몇 가지로 구성돼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9개의 사용자 메모리 저장 기능을 통해 원하는 토크와 rpm값 저장에 편리함을 더해 준다. 또 최대 70Ncm의 토크 값을 지원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어려움이 전혀 없다. 또한 2만5000lux의 조명으로 구강 내부를 비춰 시술 시 시야확보에 유리하다. Impla-NX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핸드피스는 분리가 가능해, 사용 후 세척 및 관리에 용이해 핸드피스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A/S에 있어서도 저렴한 비용과 짧은 소요기간으로 혹시 모를 고장에 신속하고 편하게 대처할 수 있다.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가 의료기구 세척 및 소독, 멸균, 실링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밀락(Melag) 프리미엄 중앙공급실 시스템’을 도입하는 치과에, 관련 장비의 최적화된 설비를 위해 중앙공급실을 무료로 리모델링 해주는 파격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현재 대표는 지난 3월 26일 엠디세이프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전 대표는 “아무리 좋은 멸균기라도 기구세척이 기본이 돼야 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이 이제 무인·자동화 추세로 갈 것이다. 중앙공급실에서 세척과 멸균이 자동으로 되고 사람은 포장만 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를 선도적으로 선보이며 맞춤 공간을 세팅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려 한다. 치과 중앙공급실 리모델링 계획이나 신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원장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밀락 감염관리 3총사 ▲의료기구 세척‧소독장비 ‘MELAtherm10’ ▲B-Class 스팀멸균기 ‘Vacukalv’ ▲실링장비 ‘MELAseal 100+’ 패키지 구매 선착순 100개 병원을 대상으로 중앙공급실(3m×2m 기준, 초과 시 실비만 추가 부담)을 무료로 리모델링 해주는 행사다. 공급실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지난 25일 출범시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김은경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김인호 생명보험협회 소비자보호본부장, 최윤석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2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보험사기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와 민영보험사의 실손보험 보험사기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 보험사기는 민영보험뿐만 아니라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미쳐 국민경제 전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의료기관 연루 보험사기는 허위 진료기록부 등을 이용해 환자(피보험자)가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의료기관은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해 편취하는 방식이 흔하다. 그동안 공·민영 간 정보공유의 한계로 민영보험사기와 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조사가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건보공단은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이 연계된 대규모 보험사기건
피에르 포샤르 한국회(회장 김현철·이하 PFA)가 지난 6일 밀레니움 서울 힐튼호텔에서 2021년 1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PFA가 ‘기능통합치의학’이란 대주제로 개최한 세 번째 학술회의이자 올해 첫 학술회의로 정맥영양치료, 고용량 비타민C 활용의 실제를 살펴봤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 호텔자체 소독은 물론 PFA 자체의 체온측정 및 손소독, 마스크착용 원칙을 준수하며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초청연자로 나선 손정일 원장(나라의원·대한항노화학회 학술이사)은 ‘치과영역의 정맥영양치료의 실전’에 대해 강의하며 정맥 영양치료 시작 노하우와 주의사항, 그리고 대표적 정맥 치과영양치료 제재의 이해와 임상 프로토콜을 강의했으며, 수술 후 통증에 대한 수액 적용 등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특히, 고용량 비타민C를 활용한 항산화 요법, 수술·시술 후 회복을 돕는 영양치료를 일반의사의 입장에서 치과의사들에게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 김현철 회장(리빙웰치과병원)이 ‘비타민D(근육주사 및 경구투여) 치과임상에 바로 사용하기’를 주제로 지난 2014년부터 치과임상에 적용한 프로토콜을 공유하며, 마그네슘과 비타민K2의 최신경향을 발표했다. 비타민D가 면역,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이만규·이하 충북지부)가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에 있어 회비 완납 회원과 미납 회원 간 차등을 둬, 의무를 다한 회원의 권리를 보장하고 역차별을 방지하자는 안’을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한다. 지난 20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0차 충북지부 정기총회(의장 임상헌)에서 이 같은 안이 의결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51명 중 32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의료인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의 건’이란 제목의 해당 의안은 ▲지부를 통한 면허신고 체계 수립 ▲보수교육 간접비 운용 대의원총회 보고 ▲의료인 면허신고 사업 예산획득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지부를 통한 면허신고 체계 수립은 현재 회원들의 회비 납부 의무 이행 여부와 상관없이 치협 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면허신고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을 개편해, 회원 본인의 주소지 혹은 근무지가 속한 각 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면허신고가 이뤄지도록 하고, 미입회 및 회비 미납자는 치협 중앙회에 연말 우편으로 면허신고를 하게 하자는 안이다. 타 의료단체에서 이 같이 하는데, 중앙회에 직접 우편으로 면허신고를 하는 절차가 복잡하다는 것이 이만규 회장의 설명이다. 이외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건보적용 항목 확대와 지부 보수교육 의무이수를 통해 지부 회원 교육사업 활성화를 추진하자는 안도 눈에 띈다. 인천지부 제41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박관호)가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96명중 60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서는 제40차 회의록승인과 2020년 경과보고, 감사보고, 회무보고, 특별기금현황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2021년 사업계획보고 및 예산안 심의가 이어졌다. 또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각 구회의 건의안 및 긴급건의안이 올라와 모두 통과됐다. 연수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책 모색 ▲갈수록 늘어나는 미등록 치과병·의원의 등록률 증진 방안 모색안을 상정해 통과됐다. 또 동구에서 올린 ▲치과에서도 의과처럼 타액검사를 보험진료로 가능케 해 치과진단 영역 및 보험항목을 확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놓여있는 회원들을 위해 일시적인 협회비 감면 ▲우후죽순 나와 있는 디지털 장비들
공익신고 제보를 근거로 치과 의료기관 현장실사를 벌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인천의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이러한 건보공단 현장실사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건보공단의 현장실사의 적법성을 확인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 원장은 지난 11일 복지부를 찾아 ‘건보공단의 의료기관 현지실사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 공익신고를 하고 정부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또 관련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하며 자신이 겪은 건보공단 현지조사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 원장이 주장하고 있는 관련 사건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건보공단 공익신고 조사팀이 사전예고 없이 이 원장의 치과를 방문해 공익신고자의 고발내용을 알리고, 이와 관련된 조사·확인절차 대신 조사팀의 한 과장이 임의로 환수급여항목과 환수금액을 제시하며 사건을 종결할 것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당시 조사팀이 최초 제시한 부당청구금액 환수처분액은 1억5000만원으로, 이 원장과 합의를 통해 1억원으로 조정됐으며, 이는 그대로 집행됐다. 이 원장은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무서워 현장에서 건보공단 공익신고 조사팀의 제안에 응했지만, 이러한 일련의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가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기존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기원으로 하고 있는 치협 창립일을 변경하자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지난 23일 지부회관에서 열린 제31차 광주지부 정기총회(의장 박금석)에 긴급의안으로 올라온 이 같은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112명 중 6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 안은 권 훈 남구 구회장이 올린 것으로, 기존 치협 창립일이 일본인 치과의사들이 세운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기원으로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한국인들이 세운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또는 1945년 조선치과의사회 중 택일해 치협 창립 기원으로 하자는 안이다. 또 광주지부는 치협 정총 상정의안으로 ‘하치조신경 및 설신경 손상과 기존 노동력상실율 개선에 대한 건’도 상정키로 했다. 이는 기존 신체장애 및 노동력상실율을 정하는 맥브라이드 평가법에서 3.3%로 정하고 있는 해당 장애 상실률이 과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으로, 치협이 학회 등과 협의해 장애진단서 작성 시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는 안이다. 이 외에 ‘치협 선거관리규정에 위배되는 치의신보 선거보도지침 수정의 건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이하 공직지부)가 올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추진 재촉구의 건 ▲치과 전공의법 입법 촉구안 ▲치과감염관련 수가신설 촉구의 건 등 세 가지 안건을 상정키로 결정했다. 지난 19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50대 공직지부 대의원총회(의장 최성호)에서 이 같은 안들을 의결했다. 공직지부 측은 “다가올 고령사회에서 국민의 구강보건 수요의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며,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추진은 양질의 구강보건의료를 공급하기 위해서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또 2015년 제정돼 2016년 12월부터 시행중인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경우 ‘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만 적용되도록 규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1200여명에 달하는 치과의사 전공의들의 경우 정당한 권리를 법률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치과병·의원에서의 적극적인 환자 안전 및 감염예방관리를 통해 감염발생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해 치과 감염관련 수가 개선안
<보건복지부 과장급 공무원 인사 발령> 변효순 인구정책실 아동권리과장을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장'에 보함. 윤병철 보건의료정책실 약무정책과장을 '보건복지부 근무'를 명함. 하태길 보건의료정책실 생명윤리정책과장을 '보건의료정책실 약무정책과장'에 보함. 송양수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인구정책실 아동권리과장'에 보함. 성재경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보건의료정책실 생명윤리정책과장'에 보함. 정인호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을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에 보함. 양진한 국립재활원 장애예방운전지원과장을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에 보함. 2021. 3. 23. 장 관. 끝.
인공지능(AI)이 치과 환자의 파노라마 엑스레이, 인상채득 모델을 분석해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찾아내고 이상적인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제시한다. 충분히 상상 가능한, 머지않은 미래의 이야기다. 이렇게 AI 도입으로 격변하는 헬스케어시장에서 치과의사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치과분야 AI 기술개발, 활용의 승·패도 결국에는 ‘치과의사 놀음’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근 본지에서는 팽준영 삼성서울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 2020년도 2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주도하고 있는 ‘구강계 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의료 데이터 구축 및 활용시스템 개발’ 사업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관련기사 치의신보 2842호 5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총 1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과 파노라마 2만장, 구강질환 관련 이미지 1만장을 모아 AI 모델 학습의 기본 데이터를 축적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여기서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18~24일까지 온라인상으로 일반인 참가자 대상 ‘구강계질환 의료영상 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는 96개 팀이 참가해 치과분야 AI에 대한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