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새해에도 치과용 콘빔CT를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정해 관련 진료현황을 집중해 살펴본다. 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선별집중심사 항목은 ‘진료비 증가 7항목’, ‘심사상 문제 3항목’, ‘사회적 이슈 5항목’으로 총 15항목이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전 종별 공통으로 적용하는 항목은 ▲척추수술 ▲Cone Beam CT(치과분야) ▲전산화단층영상진단(CT, 2회 이상) 등으로 치과 분야에서는 콘빔CT가 계속해 선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치과용 콘빔CT는 삭감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지돼 비급여로 받으면 허위부당청구에 해당돼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치과용 콘빔CT 보험청구 시 산정기준을 잘 지켜야 하고, 절대로 임의로 비급여 처리를 하면 안 된다. 단, 산정기준을 지켰는데도 삭감 됐다면 자신있게 재심사조정청구를 하면 된다. 엔도 후 계속적인 증상을 호소하거나 3치관 크기의 치근낭종을 관찰하기 위해 3차원으로 촬영했다면 3차원 청구가 가능하다. 또 만 6세미만 촬영 시 소정점수의 20%가 가산되는 부분도 상기해야 한다. 이 밖에 전산화단층영상진단은 청구량 증가 등에 따른 집중관리 필요성에 대
고소·고발로 까지 이어지는 과잉진료, 주위 동료를 위한 배려와 환자를 위한 진심은 안중에도 없는 할인이벤트, 결국엔 언론보도 헤드라인을 장식하고야 마는 ‘진료비 먹튀 치과’.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치과의사 윤리 문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김철수 협회장은 그 해결책으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집단지성’을 꺼내 들었다. 김 협회장은 개원가와 대학에서 풍부한 회무와 교육자로서 소명을 다해 온 명망가들로 구성된 ‘치과의사 윤리 회복을 위한 치과계 원로 모임’을 지난해 7월 처음 소집한데 이어, 8월에는 모임을 ‘치과의사윤리포럼(대표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이하 윤리포럼)’으로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치과계 윤리회복 운동을 시작했다. 이 모임에는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임철중·박종수·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이수구 치협 고문(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회 위원장,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차혜영 전 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 임용준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교학부총장, 조무현 전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 김은숙 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국민건강보험제도(이하 건보제도)에 국민들은 76.2점이란 점수를 줬다. 이 같은 국민평가점수는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로, 사보험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중 건보제도가 자신들의 건강권을 지키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서울·경기·인천지역 국민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건강보험인식조사에 따르면, 건보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종합만족도는 76.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보다 4.3점 상승한 수준으로,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구 등 의료서비스 경험이 있는 집단일수록 건보제도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국민들은 건보제도의 보장성(73.1점)이나 관련 행정절차의 질(74.2점)보다 건강보험료의 적정성(71.6점)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보제도 보장성 강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77.1%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추가부담액은 평균 7533원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측은 “국민들이 건강보험료에 대해 사회보험이라는 개념보다는 세금이라는 인식이 강해 인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은 올해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산정특례 희귀질환 및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으로 성인발병 스틸병 등 91개 질환이 추가됐으며, 해당질환 환자 약 4700명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산정특례는 진료비 부담이 높은 희귀 및 중증난치질환 등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로 이번 특례 확대에 따라 기존 입원 시 20%, 외래 시 30~60%의 본인부담률을 입원·외래 시 10%로 줄였다. 이번 확대로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014개로 늘어나고, 산정특례 혜택 인원도 26만5000명에서 약 27만명으로 증가한다. 이번 산정특례 대상 확대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과 희귀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에 의한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일정 소득기준(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의 희귀질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올해 단국대, 부산대, 서울대, 원광대, 전북대 등 5개 치의학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실시한다. 아울러 해외 치의학교육 평가인증기관과의 협력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치평원이 지난 12월 3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는 치평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이 주재했다. 치평원은 올해 평가인증대상인 5개 기관에 대해 3~6월 자체평가 및 평가자훈련, 7~8월 서면 및 방문 평가 시행, 올해 하반기 평가정리, 내년 2월 평가결과 발표를 목표로 평가인증을 실시한다. 올해 평가기관이 많은 만큼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치평원은 한·중·일 및 동남아 국가, 호주 등 태평양 연안국 치과대학을 회원으로 하는 ‘Association for Dental Education, Asia Pacific(ADEAP)’, SEAADE(동남아시아치과교육협회) 등과 협력 강화, 호주치의학평의원(ADC)·영국치의학평의회(GDC)·미국치의학인증위원회(CoDA) 등과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갈 방침이다.
미수련자 1911명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2019년 8월은 반백년 논쟁을 이어온 전문의제도가 회원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고 다수개방형으로 최종 안착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과정의 실무를 맡았던 김철수 제30대 치협 집행부의 주요과제 중 하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2016년 1월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의결대로 다수전문의제로의 전환 성공을 알림과 동시에, 탄탄한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연수실무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참가자는 7100명(지난해 합격자 포함)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전체 치과의사의 25%를 대상으로 대규모 교육과 시험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큰 대과없이 ‘성공교육’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뜨거웠던 지난해 7~8월 한양대에서 치러진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전문의시험에는 300시간 필수교육을 이수한 미수련자, AGD 수련의, 전속지도전문의 등 2800여명이 응시, 총 2163명(합격률 77.8%)이 합격했다. 여기에 같은 해 1월 기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교수 출신 전문의 19명을 더하면 2019년 배출된 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수는 2182명
지난 2017년까지 집계된 치과의사 수는 3만344명, 치과위생사 수는 7만4589명, 치과기공사 수는 3만4199명. 지난 10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발간한 2018 한국치과의료연감을 통해 본 치과의료인력 현황이 흥미롭다. 연감에서 인용한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면허 치과의사 수는 2013년에서 2017년까지 2935명 증가해 3만344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남자가 2만2159명(73%), 여자가 8185명(27%)이었다. 요양기관별 치과의사 수를 살펴보면 활동 치과의사 2만5300명 중 치과의원에 2만1214명(83.8%), 치과병원에 2401명(9.5%) 근무하고 있었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 근무자 수는 평균 200명을 전후 하고 있었으나, 상급종합병원 근무 치과의사 수의 경우 2013년 746명에서 2017년 481명으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지역별 치과의사 분포는 서울 28.1%, 경기 21.0%, 부산 6.8%순으로 높았다.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치협에 신고한 회원은 2만603명으로, 이 중 남자가 1만6120명(78.2%), 여자가 4483명(21.8%)이었다. 이는 2013년 대비 인원수가 32%
제7대 대한치의학회 회장 선거가 오는 2020년 3월 4일 치협 회관에서 치러진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9 회계연도 제3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의학회 회장 선거 선관위 구성을 비롯한 선거일정을 점검했다. 선관위는 이종호 위원장, 최성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5인으로 구성하고, 내년 1월 3일 제7대 치의학회 회장 및 감사 후보 등록 공고를 내 선거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출결관리 지침을 검토했다.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출결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이 지침은 교육생들에게 교육 참여 의무감과 면학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오프라인 교육 부정출석 또는 임상실무 교육 ‘노쇼(No-Show)’ 시 규제방안이 담겨 있다. 이종호 회장은 “임기를 마감해 가는 시점에서 치의학회 법인화 이후 주요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남은 임기 일정이 잘 마무리 되는데 최선을 다하며 치의학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후에는 박광균 고문, 안창
인기과에 지원자 집중 현상 균형 발전 저해 모든 전공과목 경험 못하는 구조적 한계도 레지던트 수련기간 과목별 자율성 부여 필요 현 치과의사 전공의 인턴제도를 폐지하고 치대 졸업생 전반의 임상능력 강화, 전문과별 수련기간 자율제로 전문의제도를 개선해 가는 방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치협이 주최하고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주관한 ‘인턴제 폐지, 그 후 치과전문의제도 개선 방향’ 공청회가 지난 19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차경석 교수(단국치대 교정과)가 나서 ‘인턴제 폐지를 통한 치과 전문의제도 발전방안’을 주제로 현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짚고, 폐지 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차 교수에 따르면 현 인턴제도의 문제는 인기과에 지원자가 집중되는 현상으로 인해 비인기 과목 정원이 미달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부작용으로 흔히 언급되는 잡무와 기관별로 표준화되지 않은 교육프로그램으로 투여시간 대비 실효성이 낮고, 전문과목 당 로테이션을 돌며 머무는 기간이 짧아 임상적 실효성도 낮다. 이에 따라 차경석 교수는 제도와 학부 교육과정 개선의 두 갈래 방향을 제시했다. 제도적으로는 감소된 인원 만큼 레지
익산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원광치대병원 측은 지난 11월 열린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새 병원 신축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원광치대병원은 오는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고 보다 완벽한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제한경쟁입찰 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인허가, 건축업체 결정과정 등을 거쳐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축 부지는 원광치대 제2치학관 앞에 마련돼 대학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건축면적만 1200여평(3996㎡) 규모로, 유닛체어 수를 기존 병원보다 25대 늘린 총 92대를 목표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공급실, 중앙소독실 등을 강화해 보다 수준 높은 감염관리체계를 만드는 한편, 협진이 많은 진료과들을 근거리에 배치해 환자의 편의성과 독립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 병원은 1984년 건축돼 증축과 개보수를 통해 시설을 유지해 왔으나, 좁은 공간으로 지역의 늘어난 환자수를 원활히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축 병원을 통해 유닛체어 수와 주차장
점차 디지털화 되가는 치과 보철진료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하는 강연에 개원가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보클라 비바덴트가 주최한 ‘제6회 이보클라 비바덴트 심포지엄’이 지난 1일 (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강당에서 250여 명의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대상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 기반한 진료와 수복물 제작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해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다뤘다. 직접 수복과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들로 전 세계의 치과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있는 이보클라 비바덴트는 각 분야의 명 연자들과 함께 고정성 보철과 가철성 보철 분야의 변화양상과 미래를 제시했다.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의원)과 박경식 소장(네츄럴라인치과기공소)이 ‘Esthetic Implant Dentistry: 디지털의 미래, 아날로그의 반격’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심미 임플란트 보철의 미래를 제시했다. 또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의원)이 ‘Digital Art: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의원)이 ‘디지털 덴처, 무엇을 기대하는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이정진 교수
치과 스탭 구인난을 바라보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시각차는 충분히 살펴봤다. 다음 단계는 해결방안 강구다. 직원관리 시스템을 잘 갖춘 치과병원, 원장과 사모의 아이디어로 구인난을 극복했던 치과, 치과 병·의원 경영지원회사(MSO) 등을 통해 구인난 해결에 도움이 될 팁을 모아봤다.<편집자 주> 임금 : 연차별로 정확하게 사실 임금과 여러 복지제도에 있어 전문가의 첫 조언은 ‘법적기준 이상을 제공하라’였다. 최저임금에서 시작할지 그 이상을 줄지는 개별 원장들의 선택이지만, 연차별로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임금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의 한 치과병원의 경우 입사 시 향후 20년간 연봉체계, 휴직 후 복귀 인력에 대한 임금체계를 가시적으로 제시해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장기적인 임금체계의 제시는 직원 신뢰를 위한 첫 걸음이다. 또 직원들 간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인센티브제는 지양해야 한다. 직원이 해야 할 최소한의 충족조건을 바탕으로 일괄적인 임금체계를 운영하되, 이 외에 ‘플러스 알파’로 인센티브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성과를 측정하는데 있어서는 정량적 평가보다 정성적인 부분을 평가요소로 넣고, 직원 간 안배도 고려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