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이후 지난 5년 간 치과영역 요양급여비총액이 매년 20% 이상씩 급증해 지난 2018년 기준 건강보험요양급여비 총액 77조8167억원 중 치과영역이 4조2102억원으로 5.4%까지 증가했다. 보험청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건보급여 전문가로 본지에 주의사항을 칼럼으로 연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임종규 삼정행정사사무소 대표(전 복지부 의료, 보험, 건강정책국장)가 주는 보험청구 팁을 정리했다. 첫째, 환자 진료 후 진료비총액과 본인부담금을 정확히 청구하고, 허위청구를 하지 않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급여진료 후 환자에게 전액을 징수하고 건보 적용이 가능한 영역에 대해 이중 청구하는 경우, 100대 100으로 정해진 환자부담금을 임의적으로 높여서 징수하는 경우, 보험급여 진료 후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과다하게 징수하는 경우 등이 자주 발견되는 사례들이다. 특히 비급여진료 후에 진찰료, 처치료, 방사선촬영 판독료, 약제비 부담 등의 영역에서 비급여 이중청구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이를 유의해야 한다. 또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진료행위에 대해 진료기록부 등 관련 서류를 위·변조해 허위청구 하는 행위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기술적으로 증명되고 과학적으로 정밀화된 교정치료개념을 자세한 도해와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신서가 나왔다. Andrea Wichelhaus가 저술하고 황충주, 유형석, 이기준, 차정열 연세치대 교수 외 3인이 번역한 ‘교정치료학-기본치료개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세계적 의과학 출판사인 Thieme의 치의학 컬러 도감 시리즈 중 교정학에 해당하는 책으로, 3922개의 일러스트가 실린 치의학 컬러 아틀라스이다. 교정치료에 있어 임상적 술식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집필된 이 책은 임상뿐 아니라 기초학적 지식이 보다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많은 임상사진과 도해를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교정치료의 생물학, 생역학적 이론을 설명해주며, 2장은 횡적 부조화(구치부 및 전치부 반대교합), 3·4장은 수직적 부조화(과개교합과 개방교합), 5·6장은 시상면적 부조화(제II·III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7장에서는 교정치료에서 많이 시행하는 발치치료의 원리를 보다 집중적으로 설명한다. 구체적 목차를 살펴보면 ▲힘과 흡수의 관계 ▲유치열기와 조기 혼합치열기의 측방 반대교합의 치료 ▲후기 혼
치과교정학계에 획기적 변화를 일으킬 급속교정치료 관련 모든 지식과 증례를 담은 역서가 나왔다. IOI(Institute of Orthodontics Care Improvement)가 저술하고 최제원, 윤형식이 번역한 ‘급속교정치료’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역서는 치아이동 역학부터 생물학적 방법까지 교정치료 속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정보를 수록했다. 교정에서 치료기간의 효율화를 위해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면 환자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교정치료의 속도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NiTi 와이어나 자가결찰 브라켓(self-ligation bracket) 등 주로 재료와 장치의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 치아이동 속도가 빨라졌는지는 불확실하다. 최근 들어 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해 치아이동 속도를 높이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치료법에 추가해, 생체에 외과적 침습을 가하는 방법과 비침습적 방법으로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 방법을 적절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치아이동의 기본 사항과 생물학적 반응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IOI 주최 ‘제4회 Digital Ortho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2019 추계학술집담회’가 오는 11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장애인 치과 실전 임상 part 1-어떻게 치료를 시작하고 계획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김재경 사무국장(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및 활용 안내’,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환자의 의사소통 및 보호자와의 대화’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황지영 원장(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협조가 가능한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도레미 센터장(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어려운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김동현 센터장(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총 5개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회 측은 “장애인의 치과진료를 어렵게 느끼는 치과 의료진들에게 장애인 진료의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이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과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치과 감염관리의 실천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 향후 정부계획까지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9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 감염예방연구소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1일 코엑스 4층 401호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당신이 궁금한 감염관리: 우리 병원 감염관리 이대로 괜찮은가?’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관리 분야에 정통한 학자 및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 엠디세이프 자체 연구원들이 나서 치과감염관리의 모든 것을 강의한다. 첫 강의에서는 김각균 교수(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회장)가 ‘왜 치과가 감염관리를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치과 임상현장에서 감염 위험과 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짚어줄 예정이며, 안성화 한국선진화멸균협회 회장이 ‘대학병원 중앙공급실 수간호사의 하루’를 주제로 메디컬에서의 감염관리 경험을 얘기한다. 한국선진화멸균협회는 중앙공급실 간호사들로 구성된 감염관리전문가 단체다. 또 신호성 교수(원광치대)가 ‘감염관리 법규와 정부의 계획’을 주제로 정부와 설계하고 있는 치과 감염관리 정책의 방향성을 발표한다. 이어 소병윤 ㈜챔버 이사가 ‘Steam 멸균 100% 성공하나? 멸균신뢰성 검사 해야하나?’,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가
구강 건강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대학 연구팀이 치주질환이나 구강건조증 등 구강질환이 인지 기능 저하, 스트레스 등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60세 이상 27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구강건강상태와 정신건강상태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참가자 중 18.9%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25.5%가 구강이 건조한 상태였는데, 이들은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있는 경향을 보였다. 또 스트레스도 구강건조증과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사회에서 유색인이나 소수민족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구강건강이 취약하고, 이와 정신 건강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앞선 사례에서도 구강건강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등 뇌 기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수차례 나온 바 있다. 사람의 뇌에서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DNA가 발견된 것인데, 이 같이 혈류를 통한 직접적인 박테리아의 이동 뿐 아니라, 열악한 구강건강상태가 영양섭취의 어려움과 각종 스트레스를 야기해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치과에서도 수습기간을 두고 스탭을 채용하는 이유는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근로자의 업무적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이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업무 부적격 판단으로 직원을 해고해야 하는 경우, 수습근로계약서 작성 시 반드시 평가항목을 명시해 정당한 해고 사유를 지수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근로현장에서 ‘수습’의 의미는 ▲정식채용 후 근로자의 업무수행능력, 사업장 적응능력 등을 키워주기 위한 근로형태와 ▲정식채용 전 근로자의 업무적격성의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고용하는 기간을 두는 근로형태를 말한다. 그러나 정확히는 정식채용 전은 ‘시용’이라는 용어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스탭을 고용할 때는 ‘시용근로자(이하 수습근로자)’인 경우가 많다. 통상 수습근로자의 근로계약기간은 3개월인데, 보통 원장들이 이 기간이 종료되면 직원을 손쉽게 내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습근로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내보내는 경우도 ‘해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근로계약서에 정확한 근로계약 종료기간과 평가과정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로계약서 작성 시에는 반드시 수습기간과 기한 만료 시 퇴직함을 명시하고, 업무적격성 판단 후 정직원 채용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심미치과학회(World Congress of Esthetic Dentistry)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이 행사는 세계심미치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sthetic Dentistry·IFED)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스페인 심미보철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연자들과 4500여명의 참가자들로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김기성 회장, 장원건 부회장, 이동운 국제이사 등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10일 오후 전 세계 35개국 대표단으로 구성되는 ‘General Assembly Meeting’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대표단은 공식 저널, 2023년 학술대회 개최국, 차기 회의 장소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했다. 회의 후에는 각 나라 대표단과 교류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심미치과학회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김명진 고문의 활발한 활동이 인상적이었다. 김기성 회장은 “한국 심미치과학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한 자리였다. 학회의 위상을 계속해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IFED는 2021년 10월 21일~23일 아부다비에서 개
“처음 남편 치과에 출근해서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하던 대로 스탭들의 업무성과를 지표화해 평가하겠다고 했죠. 스탭 팀장으로부터 돌아온 첫 대답은 ‘저흰 그렇게 하면 여기서 일 못해요’였어요. 뭔가 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죠. 기본 마음가짐부터 다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는 바닥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 화장실 변기 뚫기 등 궂은 일부터 도맡아 하기 시작했죠. 직원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사회생활을 하던 원장 사모님들이 치과 실장으로 변신, 치과에서 10여년의 세월을 보낸 끝에 에이스 팀장으로 성장했다. 조수연 실장(내이처럼치과병원 총괄실장/남편 옥용주 원장)과 김세희 이사(전 서울이건치과 총괄실장/남편 이재용 원장)가 그 주인공. 두 사모가 최근 자신들의 경험을 강의로 풀어내겠다고 해 미리 들어보고 왔다. 조수연 실장은 “원장 가족들이 병원에 같이 근무하는 경우가 꽤 있는 것으로 아는데, 잘만 적응해 역할을 해 준다면 원장과 직원 간 중간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원장은 진료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며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부분에 관심 있는 치과 가족들과 커뮤니티를
어린 시절 대부분 학교나 치과, 보건소 등에서 구강보건 관련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젊은 층이 정작 구강보건지식이 필요할 때는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웹 검색부터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구강보건교육 경험에 대한 20대의 인식조사(저 심호진 외 7인)’ 논문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0년 이내 20대 388명을 대상으로 학교구강보건교육에 대한 경험을 비롯해 구강보건과 관련한 여러 인식도를 조사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6%가 초등학교 시절 학교구강보건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대부분 이 시기 받은 교육이 효과가 높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구강보건교육법이라고 선호도를 밝힌 데에는 치과의사 대면 설명 45.9%, 동영상·웹 검색 19.2%, 공개강연 16.1%, TV방송 11.7% 순이었다. 특히, 구강건강에 대한 지식은 주로 웹에서 검색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32.0%를 차지했으며, 치과 또는 보건소에서 얻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29.4%였다. 이 중 남성은 주로 웹 검색(36.2%) 또는 TV 방송(18.8%)을 통해 관련 지식을 얻는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치과나 보건소(37.7%)에서 구강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재한몽골학교 장학금 후원을 위한 ICD 회장배 골프대회를 지난 9월 29일 이천 블랙스톤CC에서 개최했다. 네오바이오텍, GC, 오스템, 조광덴탈, 덴오믹스, 스마일재단 등 많은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이형석 회원이 우승, 이두희, 김민정 회원이 각각 남녀 메달리스트를 수상했다. 이어 진행한 로메로 브리또의 작품(Novo Dia_Serigraph on gesso.2016. 67x82cm)과 갤러웨이 에픽드라이버 경매에서는 허영구, 박경희 회원이 높은 경매가로 낙찰해 재한몽골학교 장학기금 마련에 기여했다. 이렇게 마련된 후원금은 재한 몽골학생 10명의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며, 더불어 황재홍 대외협력이사가 진행하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구강지킴이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ICD는 지난 2018년 9월 재한몽골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학교 방문 구강보건교육 및 재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김경선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음과 나눔의 골프대회가 장학기금 후원을 위해 뜻 깊게 잘 진행돼 대회를 준비하고 뜻을 같이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2019년 현재 대한민국 총인구수 5184만명, 이 중 치과의사는 3만1628명. 치과의사의 지역별 분포비율이 인구분포비율과 비슷하게 맞아 들어간다. 스스로 균형을 잡는 수요와 공급의 지표가 흥미롭다. 2019년 기준 전국 인구분포 비율과 2017년 기준 건강보험통계연보에 게재된 지역별 치과의사 분포비율을 비교 분석했다. 수도권부터 살펴보면 수도 서울의 인구가 976만2062명(18.83%), 치과의사수가 7118명(28.10%)이다. ▲경기도 인구는 1314만5482명(25.35%), 치과의사수는 5324명(21%) ▲인천 인구는 295만7179명(5.70%), 치과의사수는 1211명(4.80%)이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인구의 49.88%, 치과의사의 53.9%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수도권이 우리나라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인구가 148만4398명(2.86%), 치과의사수가 814명(3.2%) ▲세종시 인구가 32만5777명(0.62%), 치과의사수가 105명(0.4%)다. 또 ▲충청북도 인구가 159만9854명(3.08%), 치과의사수가 592명(2.3%) ▲충청남도 인구가 212만5732명(4.10%), 치과의사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