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의사 전공의 권리보호를 위한 ‘전공의법’의 적용대상을 치과의사, 한의사 전공의로 확대 적용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일 대표발의 했다. 현재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을 받고 있는 의사 전공의의 경우,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이 지난 2015년 12월 제정돼 2016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법 제77조에 따라 의사 뿐 아니라 ‘치과의사’와 ‘한의사’도 수련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실제로 현재 치과의사 총 1221명, 한의사 총978명도 전공의 수련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현행 전공의법은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만 적용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치과의사 및 한의사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정춘숙 의원이 발의안 법률 개정안에서는 전공의법의 적용대상에 치과의사와 한의사 전공의를 추가하고 있다. 정춘숙 의원은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하고 환자안전과 우수한 의료 인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이윤성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국시원은 지난 4월 2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휘 원장 퇴임식 및 이윤성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국시원 제2대 백상호 원장, 제4대 김문식 원장, 제5대 김건상 원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윤성 신임 원장은 1983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2010년 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2015년 대한의학회 회장, 2018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원장 등을 역임한 의학교육 및 평가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국시원 의사 시험위원회 위원장 및 출제위원장을 역임했고, 2010년 이후 최근까지 국시원 이사로 활동하는 등 국시원 운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윤성 원장은 “환경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선진화된 평가체계 구축 및 질 좋은 문항을 확대하는 등 평가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는 2019년 4월 22일부터 2022년 4월 21일까지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23일 특수법인
치협 대의원단이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에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헌법소원을 하루빨리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으로 경기지부가 올린 ‘보존학회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헌법소원 철회 요구안’이 투표 참여 대의원 144명 중 91명(63.2%)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경기지부 측은 제안 설명에서 “협회와 복지부의 노력으로 전문의 경과조치가 확정돼 대부분의 기수련자들이 이에 대한 혜택을 받을 때까지 아무런 말이 없었던 보존학회가 이제와 미수련자들의 경과조치를 문제 삼는 것은 안된다”며 “협회는 보존학회가 헌법소원을 계속 진행할 경우 주동자들을 윤리위에 회부하고 학회 인준 취소, 치의학회를 통한 예산지원 중단 등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존학회가 헌법소원을 강행하는 것은 앞서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을 의결한 치협 대의원총회 결정사항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이 외에 경기지부는 통합치의학과 유지에 대한 기존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촉구안도 냈다. 총회에서는 보존학회 헌법소원 사태 외 전문의제도 운영 전반의 제도개선 및 보완점을 지적하는 안건들도 나왔다. 공직지부가 통
오는 2025년 65세 인구 비율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치대 및 개원가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노인치의학 교육의 가이드를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으로부터 수주 받아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과정 및 전문가 양성과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책임연구원 고홍섭)’ 결과가 최근 나왔다. 치과대학에서의 노인치의학 교육 목표 및 내용 제안, 졸업 후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 및 전문가 양성교육을 위한 보수교육 프로그램 제안을 위해 진행된 이 연구에서는 일본, 미국, 유럽의 노인치의학 교육현황을 국내와 비교하고,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모아 한국 노인치의학 교육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에서 제안하는 노인치의학 교육에 대한 주요 권고사항은 ▲치과대학 학부/전문대학원 과정에서 노인치의학 필수 정규과목 개설 및 공통 교육안 확립 ▲노인환자 진료를 위한 생물학적, 심리사회학적, 의학적 측면 및 공중보건 측면에 대한 충분한 교육 제공 ▲노인의 쇠약 및 의존성 정도 등 기초적 이해를 위해 노인치의학 임상실습
APDC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0~1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을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APDC2019 홈페이지메인화면 중 ‘Scientific Program’ 카테고리에서 ‘program at a glance’로 들어가면 각 요일별 세션이 정리돼 있으며, 세션명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강연목록, 연자, 영문초록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검색란 ‘Keyword’, ‘Topic’, ‘Speaker’ 카테고리에 키워드를 넣어 검색하면 연자 및 연제 등 원하는 강의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이번 KDA 종합학술대회는 APDC2019와 함께 하는 국제학술대회란 위상에 걸맞게 50여명의 해외연자와 180여명의 국내연자 등 총 230여명의 연자가 나서 30개가 넘는 세션에서 임상 및 기초를 아우르는 최신 학술경향을 발표한다. 또 임상세션 사이사이 통일치의학, 치과의사해외진출, 아태여성치과의사포럼 등 9개의 특별세션이 마련돼 있어, 치과 관련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부규 APDC 학술본부장은 “회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연제를 쉽게 찾아 접근할 수
치과경영에 참여해 보고 싶은 치과의사 가족이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미나가 있다. 치과세무 및 노무 등 법률적 점검사항은 물론, 스탭과 환자를 효과적으로 대하는 인사관리 및 상담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조수연 실장(내이처럼치과병원 총괄실장)과 김세희 대표(HB크리에이트)가 진행하는 ‘특수관계자의 치과경영 1-2-3’ 2기 교육과정이 오는 5/16, 6/1, 6/15일 등 3회에 걸쳐 내이치럼치과병원 내 위메진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가족을 치과에 근무시켜 보고 싶은 원장이나 치과운영에 참여하고 싶은 원장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과정으로, 실제 원장 사모인 연자들이 10여년 이상 남편의 치과에서 일하며 터득한 노무, 경영, 마케팅 노하우를 전달한다. 구체적인 강의주제로는 ▲특수관계자의 직원관리 노하우 ▲월 50만원으로 신환 200명 모은 마케팅 방법 ▲수익에 보탬되는 눈먼돈 찾기 ▲원장님도 스탭도 모르는 치과 업무 등이다. 이 같은 강의주제들 아래 조수연 실장과 김세희 대표가 치과운영과정에서 쌓인 구체적인 데이터를 갖고 강의한다. 매출 및 지출관리법, 상담 등 데스크 업무 외 금연상담이나 구강관리용품 도입 등 일반적인 진료 외 수익을
예방치과학적 관점에서 구강건강을 유지·증진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과 예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진료현장에서 본연의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유용해 보인다. 구강보건학 교재편집위원회(위원장 마득상) 저술한 ‘예방치과학’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의학의 발달로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만을 건강하다고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 속에 정신적·육체적 웰빙을 강조하고 있는 것. 이러한 건강의 새로운 개념에 필수적인 것이 ‘구강건강’이란 생각을 바탕으로 이 책은 출발한다.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 구강건강을 유지·증진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치가 바로 예방이다. 상실된 구강기능을 재활한 후 회복된 구강기능을 유지하는 과정도 예방이고, 발견된 구강질환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도 예방이며, 구강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도 예방이
인기 있는 최신의 임상연제는 물론 기초와 예방, 안면미용, 보험, 경영 등 치과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통일시대의 치과계를 전망해 보는 기회, 해외진출을 위한 팁, 치과계 미래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 아시아 여성치과의사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등 다양한 특별 세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를 꿈꾸는 회원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0~12일, 코엑스에서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PDC2019와 함께하는 국제학술대회란 위상에 걸맞게 미국·중국·일본·이탈리아 등 13개국에서 50여명의 해외연자와 180여명의 국내연자 등 총 230여명의 연자가 주력 전공분야별 30여개 세션에 투입돼 쉴 틈 없는 학술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일 오전에는 구강암의 원인과 예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구강병리/구강암’ 세션, 개원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배울 수 있는 ‘예방치의학/외상’ 세션, ‘구순구개열’ 세션 등이 배치돼 있다
한국의 앞선 국시 운영 노하우가 베트남에 전수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이 지난 14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베트남 보건부와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8년도부터 면허시험 도입을 위해 국시원을 방문해 베트남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국시원 시험 운영방법을 살펴봐 왔고, 이 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양해각서에는 ▲직무분석을 통한 출제기준 설정 ▲시험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 ▲시험 문항 개발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시험시행에 관한 사항 ▲시험 후 면허 관리 등에 관한 사항 등 국시업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창휘 국시원장은 “국시원의 안정적인 시험 출제 및 시험 관리 시스템 노하우 공유를 통해 베트남의 보건의료 시스템 발전과 우수한 의료인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최근 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치과의사전문의 관련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치협이 강력한 반대의사를 피력해 가기로 했다. 입법예고 기간 복지부 개정안의 법률적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는 한편, 전국시도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대 성명서를 내는 것을 고려하는 등 강한 반대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치협 전문의 관련 규정 입법예고 대책 TF 회의가 지난 11일 치협회관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민호 법제담당 부회장과 이종호 학술담당 부회장, 조성욱 법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가 참석했다<사진>. 이날 조성욱 법제이사는 “관련 입법예고 내용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법률전문가 검토의견을 복지부에 제출하는 한편, 치협의 강한 반대의지를 정부에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입법예고안은 복지부가 지난 2월 8일 발표한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으로, 치협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조항은 ▲의료관련 법인에 전문의 시험을 위탁할 수 있도록 전문의 시험 업무 위탁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18조 제2항’
■이종호 부회장 이종호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APDC 조직위원회 학술담당 부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들의 학술적인 교류 확대의 의미 외에 각국의 치의학 관련 기술과 산업의 발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 참가자들에게는 자신의 전공분야, 몸담고 있는 학회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들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동료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부회장은 “특히, 이번 APDC는 한동안 아태 무대에서 소홀했던 한국이 주변 아시아국가와 다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키워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국은 주변 강대국인 중국과 일본을 넘어서 아시아 치과계를 리드하고, 나아가 세계무대에서도 중심에 서야한다”며 “아울러, APDC 기간 북한 치과의사를 초청하려는 노력은 그 시도 자체만으로 우리 치과계가 민족적·학문적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미가 크다. 치의학을 넘어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규 학술이사 “이번 KDA 종합학술대회 강의들은 기초·임상을 망라하며, ‘APDC2019’의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이하 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2019)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APDC2019·KDA 종합학술대회·SIDEX2019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총 3회에 걸쳐 각 분야에 대한 기획 시리즈 및 관계자 인터뷰를 게재할 예정이다. 두번째 기획에서는 KDA 종합학술대회 주요 현황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1.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APDC2019 총회 2.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치의학 학술향연 “KDA 종합 학술대회” 3.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나아간다 SIDEX2019 상상하는 강의는 모두 있는 지상 최대의 치의학 학술대회가 찾아온다. 230여명의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3일 간 최신의 기초와 임상, 디지털 덴티스트리, 경영, 보험, 감염관리에 이르기까지 치의학에서 다룰 수 있는 전 분야를 쏟아낸다. 오는 5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