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동문들이 가을의 초입, 제주도의 그린 위에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12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자선골프 대회 및 올레길 가족여행(총동창회장 정 찬)’이 지난 9월 8~9일 양일간 제주도 엘리시안 골프 리조트에서 150여명의 동문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사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진행된 첫날 골프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 권혁준(2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김봉준(4기)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부부팀 대항전에서는 김흥식(8기), 양선희(8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정윤상(8기), 차윤주(8기)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최나영(3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정은경(14기) 동문이 우승했다. 또한 부부팀과 기수별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상으로 부부팀 갤러리상과 기수별 대항전을 시상했는데, 기수 1등은 8기, 2등은 2기, 3등은 11기에서 차지했으며, 최보영(20기), 노계은 부부팀이 갤러리상을 수상했다. 이튿날 치과대학 학장배에서는 채병훈(15기) 동문이 메달리스트, 임성범(11기)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 찬 총동창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프로토콜을 강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가 주최하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예방치과 프로토콜-치면 세균막관리, 그 임상적 의의와 실행’ 세미나가 오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정승화 부산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나서 ‘치면세균막의 최신 지견과 탐지장비의 활용’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조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가 ‘다양한 도구와 전략을 이용한 치면세균막의 관리의 실례’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개원가에서 실전 예방프로토콜 운영경험이 풍부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나서 조현재 교수와 같은 주제로 실제 임상례를 강의한다. 이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문의: 이승진 실장(braceinfo2@nate.com/010-2541-9991)
연송치의학상 시상부문이 확대된다. 기존 대상과 금상 두 부문 각 1명씩 시상하던 것을 ‘대상’, ‘연송상(기초)’, ‘치의학상(임상)’ 세 부분 각 1명씩 시상하게 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2018 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사진>. 개정된 규정에 따라 수상후보자 심사는 최근 3년 동안 SCI 등재 및 SCIE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게재된 논문 발표업적을 평가한다. 점수부여방법은 논문 1편당 1점, Impact Factor(IF)의 구간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논문 편수와 IF를 합산해 평가하며, 연송상과 치의학상은 SCI 및 SCIE 논문 편수로만 평가한다. 기존에는 수상후보자의 최근 1년 동안의 논문발표업적을 평가해 왔지만, 이번 규정 개정에 따라 수상후보자의 장기간에 걸친 학술활동결과를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연송치의학상 시상부문 확대는 치의학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 독려 및 상의 위상 강화 등을 위한 것으로, 치의학회는 상의 위상을 제고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회장은 “시상부문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학생들의 임상능력 파악 등 종합적 역량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둬 개선해 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치의학도들의 인문학적 역량 평가에도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 13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2018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 학술세미나’에서 국시 개선방향과 관련 최병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이 같이 제언했다. 치과의사 국시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에 나선 최병준 교수는 “국가수준의 치과의사 기본역량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치과의사 면허 취득 전 임상능력 강화를 위해 임상실습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원내생 진료 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할인, 대학 부속진료기관 환자의 학생 배정 의무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임상실습 강화를 위해 단계별 면허시험제도를 고려했지만 유일한 시행국인 미국도 오는 2020년 단계별 시험을 폐지하는 등 세계적인 조류에 어긋나는 상황이며, 면허 후 임상연수제도 등을 통한 임상강화도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면허관리기구 설립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계별 시험제도보다는 실기시험을 포함한 1회의 시험으로 국시를
30%대 저조한 수검율을 보이는 국가구강검진의 활성화를 위해 법적으로 의과와 분리·독립된 항목으로 설정, 예방적 보험항목과 연계한 수검률 제고, 파노라마검사항목 도입 등 다양한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치협 국가구강검진제도 개선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만·이하 특위) 초도회의가 지난 5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간사를 맡은 이성근 치무이사를 비롯해 김정욱·한동헌·진보형·조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정세환 강릉원주치대 교수, 김진철 원장(경희치과병원)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현 건강검진기본법 내에서 별도로 정의·분류되지 않고 국가건강검진의 한 항목으로만 다뤄져 검진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국가구강검진의 문제점을 짚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논의했다. 정세환 위원은 “현 30%대의 구강검진 수검률을 실런트나 스케일링 등 확대추세에 있는 예방급여 항목과 연계해 70% 수준으로 높이는데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파노라마 검사항목 추가 등 필요한 검진항목 시행을 병행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구강검진 내 구강파노라마 검사항목 추가는 치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의 2018년 제3차 팰로우 및 지도자 그룹 회의가 지난 1~2일 양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회의에는 이종호 대한치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17명의 펠로우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지부의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ITI 본부 규정과 한국지부 규정 사이의 국가 간 개념차이에서 오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지부의 스터디클럽 현황을 살핀 한편, 오는 11월 10~11일 양일 간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8 AAO(Asi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국제학술대회 준비상황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 ITI 한국지부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성복 ITI 한국지부 회장은 지난 8월 21일 ITI 동남아시아지부 말레이시아 스터디클럽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특강을 하고 돌아왔다. 이 강연회에서 이성복 교수는 “인간의 지혜와 손으로 이뤄지는 임플란트 수술과 컴퓨터 가이드 수술의 장단점과 한계”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다. 또 20~21일 양일간 쿠알라룸푸르 르네상스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 된 치과위생사들은 어떤 치과를 선호할까? 단순 연봉액수보다는 다양한 직원복지, 원장 및 동료와의 호흡에 더 우선순위를 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일부대학 치위생과 졸업생의 근무경력, 근무기관별 취업 시 고려사항 및 임상치위생계의 개선사항(저 이선미 외 2인)’ 논문에서는 경기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 대학 출신 치과위생사 412명을 대상으로 취업 시 고려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치과위생사들은 취업 시 고려사항으로 직원복지(39.1%)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원장 및 동료와의 호흡(22.6%), 연봉수준(19.2%), 출퇴근 거리(9.0%), 발전가능성(8.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일반 직장인 설문에서 직장선택의 조건으로 근무조건, 인간관계가 좋은 직장을 선호하는 결과가 나온 것과 일치한다. 임상현장에서의 개선요구사항으로는 업무의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34.0%로 가장 높았고, 복지환경 개선이 26.0%, 연봉인상이 19.6%였으며, 이 외에 원장과의 소통 강화, 감염관리, 과잉진료 척결 등의 요구사항이 나왔다. 근무경력이 높아질수록 복지향상에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진영수·이하 도핑방지위)와 손잡고 스포츠 선수들의 도핑관리 및 교육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 나간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지난 3일 강동구청 인근 도핑방지위 사무실에서 진영수 위원장을 만나 양 단체 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전명섭 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과 김춘섭 도핑방지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지난 2006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도핑방지위는 세계도핑방지규약(WADA)에 따라 각종 국내외 대회에 대한 선수 도핑 관리, 선수 및 지도자 도핑교육,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아시아지역 도핑방지 및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포츠치의학회와 도핑방지위는 국내 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 스포츠 관련 의료인에 대한 효율적인 도핑방지 활동을 함께 하고, 관련 연구 및 조사, 자문, 홍보 부분을 협력하게 된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스포츠치의학회는 치과의사 대상 스포츠 팀닥터 교육활동 등을 통해 엘리트·사회 스포츠인의 외상 보호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된 각종 리서치와 장비 개발 및 진료, 세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보장성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지식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8월 28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ICD 학술집담회에서는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와 박경희 전 치협 보험이사.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 등이 나서 치과 건강보험체계의 변화 양상과 청구 시 주의점, 향후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사진>. 강호덕 이사는 ‘더 알고 싶은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임상현장에서 보험청구 시 주의사항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강 이사는 변화·확대된 건강보험 보장항목에 대해 설명하며 실런트 및 스케일링 진료의 중요성, 노인환자 의치 및 임플란트 시술 시 유의사항, 야간·토요일 진료 시 가산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강호덕 이사는 “학생 주치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실런트 진료에 유의해 반드시 진행토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야간이나 토요일 수술 시 가산이 되는 수술 행위에 대한 정확한 인지, 비급여로 진행할 수 있는 스케일링도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것 등 변화된 보험제도에서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진 이사는 ‘치과 보장성 확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치협의
국내 전문의 시험 응시를 원하는 외국수련자의 검증기준 마련에 치협과 해당 전문분과학회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2018년도 제2회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자격검증위) 회의가 지난 8월 3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통과된 ‘외국수련자 등의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격 인정지침’을 바탕으로 전문의를 배출하는 전문분과학회별로 제시한 세부인정지침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논의 끝에 외국수련자 검증기준의 핵심으로 삼은 것은 ‘국내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과 동등 이상’의 수련과정을 밟았는지 여부. 이를 검증하는데 있어 각 전문분과학회의 특성을 반영해 심사하게 하겠다는 것이 검증기준 마련 방향이다. 이에 따라 검증을 받으려는 외국수련자는 ‘발행 기관장의 확인을 받은 해당 외국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교과과정’ 외 해당 전문분과학회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검증위는 이 같은 과정에서 학회들의 자율성을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문제없는 절차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전문분과학회별로 요구하는 검증항목을 추가로 더 취합키로 했으며, 9월 초
매사에 짜증을 내고 툴툴거리는 스탭이 있다.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내기 전 내 자신의 모습이 그러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 스탭은 평소 내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을 수도 있다. 심리학에서 ‘미러링(Mirroring)’이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한 심리 전문가는 이러한 사람의 심리적·행동적 특징을 잘 파악하고 관리하면 병원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따라 한다. 특히, 상하가 있는 조직체계에서는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따라하고 그에 따라 행동특성이 고착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특징을 파악해 치과의사나 상위 직급의 스탭은 평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평소 직원과의 대화에서 지시의 표현이나 몸짓을 하는데 있어 상대방의 시각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전문가는 “미러링 대상의 말과 행동 뿐 아니라 심리상태까지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감정의 표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스탭과 원장 사이의 관계 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광치대(학장 천상우)가 재학생들의 진로 찾아주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치대 멘토링 프로그램 ‘2018년 진로콘서트’가 지난 8월 25일 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광치대 14기와 35기 졸업준비위원회가 함께 준비하고 대학이 주최한 이 행사는 원광대학교와 전북대학교 재학생이 듣는 ‘선배님 질문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사진>. 수도권과 지방, 전문의와 일반의, 단독개원과 공동개원 등 다양한 형태의 치과의사의 삶을 선보인 6명이 멘토로 나서 학생들의 여러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호영 멘토는 “이벤트와 과도한 할인, 사무장치과 등의 문제 등에 학생들이 문제의식이 있어야 하며, 선후배 및 동료와 협력을 통해 바른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진로 선택의 시기와 주요 고려사항 등을 이야기한 멘토도 있었다. 강성호 멘토는 “재학 중 다양한 전공을 접하고 신중하게 고민한다면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중수 졸업주비위원장(치의학과 4학년)은 “치과의사의 길을 앞서 걸어오신 훌륭한 멘토님들의 발자취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았고 앞날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어 좋았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