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활동 중 마우스가드 착용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것이 치과계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협회지 6월호에서는 임상가를 위한 특집코너에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들이 직접 나서 ‘치과의사 맞춤형 마우스가드’와 관련 역할과 기능, 제작방법, 마우스가드의 미래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논문들을 게재했다. 권긍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에 따르면 현재 선수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성 마우스가드의 경우 정밀하지 못해 보호능력과 좋은 착용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경기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치과의사가 제작하는 개인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이 높아진다. 상악골에 장착하는 마우스가드 소재는 ‘Ethylene Vinyl Acetate-copolymer(EVA)’ 계열로 탄성을 가지는 재료다. 맞춤형 마우스가드는 순면이 2~3mm, 교합면이 3mm, 구개면은 2mm의 두께를 유지해야 한다. 마우스가드의 두께가 4mm 정도는 돼야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논문이 있지만 선수들의 착용감 등을 고려해 처음에는 얇은 두께에서 시작해 착용훈
“빠르면 이달 말이나 7월 중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이하 자가치아뼈이식술)’에 대한 요양급여결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이 안전하고 유효한 시술이라는 것을 정부가 공인한다는 의미로, 해당 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세계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엄인웅 한국치아은행 연구소장(서울인치과의원)은 자가치아뼈이식술 개발자로 해당 기술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축적, 지난 2015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제496호로 인증 받았다. 한국치아은행 치아이식재 ‘AutoBT’로 공급되고 있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심평원에서는 관련 법령 및 관리체계 부재로 요양급여 결정을 미뤄왔다. 이에 엄인웅 소장과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등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급여항목 등록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복지부에서는 지난 4월 한국치아은행 치아관리업무에 대한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는 복지부가 치아뼈이식술 관련 업체의 자가치아처리 시스템의 안전성을 인정하고 정부의 공식 관리 아래 둔다는 의미로, 해당기술의 요양급여결정에 있어서도 주요 근거가
사람사랑치과(원장 신금백)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전 지점이 참여하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올해로 16주년을 맞은 사람사랑치과의 직무교육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주제로 실시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되면서 직원들에게 치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8 치과건강보험 변경사항’이라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신경치료’를 무서워하는 환자들과 소통하는 노하우와 ‘방사선의 기본’에 관련된 교육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이뤄졌다. 이어 ‘엄마 인문학’ 등 다수 인문학 도서의 저자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인 김경집 작가를 초빙해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사람이 주인이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람사랑치과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이 직원들에게 개인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삶과 행복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광치대 재경동문회장배(회장 이승룡) 골프대회가 지난 9일 스카이72 클래식&레이크에서 10개 팀 40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 찬 원광치대총동창회장,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교정과 교수,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정 혁 인천지부 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 이사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사진>. 특히 이날 행사는 갑작스러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로 경기가 9홀 밖에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저녁식사와 시상식으로 마무리 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채병훈 동문이 메달, 정윤상 동문이 우승, 김상돈 동문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양한 부문 시상과 함께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승룡 회장은 “올해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올해 12월 두 번 째 주에 열리는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 접점을 찾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특위는 지난 15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보존학회 측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사진>. 보존학회는 앞서 공문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 ▲300시간의 경과조치 교육 중단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10개 전문과목 균형 편성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중 보존학 영역의 편성은 보존학회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제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특위는 통합치의학과의 영문 명칭인 AGD(Advanced General Dentistry)를 나타낼 수 있는 적합한 명칭이 있다면 보존학회에서 제시해 주길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과조치 교육은 교육이 중단될 경우 참가자들의 대혼란과 교육 관련 각종 계약 건으로 중지가 불가능하다고 보존학회 측에 양해를 구했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 회의에서 학회 간 조율을 통해 기존 10개 전문분과학회와 통합치과학회가 합의한 안이 마련된 상태다. 이와 관련 보존학회에서는
민병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 교수가 오는 7월 발간되는 SCI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Vol. 53, No. 1)’의 커버를 장식했다. 민병무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해당 저널에 구강암을 비롯해 각종 암과 관련한 논문 20여편을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커버모델이 됐다. 저널은 안쪽 표지에 민 교수의 연구 성과와 경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석학에 대한 예의를 표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는 그리스의 Spandidos Publications에서 출판하는 저널로 1992년에 창간됐다. Spandidos Publications에서는 이 저널 외에도 7종의 SCI급 저널을 출판하고 있으며, 매년 10월에 이들 국제학술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종양학의 진보에 관한 세계 학술대회(World Congress on Advances in Oncology)’와 ‘분자의학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olecular Medicine)’ 등을 주최하고 있다. 민병무 교수는 지난 2003년 10월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개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피성희·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전북지역 대표 거점 치과병원으로 역할 해 온 원광치대병원의 오늘과 내일을 피성희 병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의료공급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편중되어 있는 현실에서도 원광치대병원은 농촌도시에 자리 잡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치과의료기관, 미래의 치과의사를 기르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병든 세상을 구제하는 개원이념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병원으로 지속 발전하며 그 가치를 입증해 갈 것입니다.” 피성희 병원장은 “올해 40주년을 통해 지역사회와 원광학원 산하 여러 의료기관 내에서 원광치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 해외봉사활동 지원, 지역봉사활동 강화, 원광치대병원 발전 기여자에 대한 포상, 40주년 슬로건 제정, 무료진료 활동 등을 올해 전체기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원광치대병원은 8개 임상과에서 20명의 교수, 2명의 전임의, 수련의 40명, 진료 지원 인력 등 101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관리자로 성직자가 근무하고 있다. 재원환자의 40% 이상이 익산지역 이외의 환자이며, 충남 남부 서해안, 전북의 서부권 환자들까지
수도권에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얼마 전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노인 틀니 건보적용 대상인 환자가 본인부담 진료비를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환자 얘기를 들어보니 근처 치과에서 본인부담 진료비를 깎아주거나 환자 사정에 따라서는 아예 안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A원장의 치과에서도 깎아달라는 것이 환자의 요구였다. A원장은 단호하게 불법이라고 거절했지만 씁쓸한 마음을 거둘 수 없었다. A원장은 “얼마 전 근처 개원한 치과에서 이런 행태를 하고 있다는데 화가 났다. 노인 틀니 본인부담율이 낮아지며 치과에서도 기본적인 수가가 보장되니 벌어지는 일 같다. 아마 해당 치과에서는 7월부터 임플란트 본인부담율이 낮아지면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도 같은 행태를 보일 것 같다”며 “차마 신고까지는 못 하겠다. 환자도 무엇인가 이상한 것을 느꼈으니 해당 치과에서 치료를 안 받고 나에게 온 것 같은데, 환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개원가 일각에서 노인 보철 보험급여 보장범위 확대 정책을 악용해 불법적인 진료비 할인을 해 주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남에 개원하고 있는 B원장은 “노인 보철 급여 확대 이전에도
눈앞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시장 후보들을 만나 지역사회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정 혁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진은 최근 인천시장 선거에 입후보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유정복 자유한국당, 문병호 바른미래당, 김응호 정의당 후보 측 인사들을 만나 구강보건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또 도성훈·고승의·최순자 교육감 후보들도 만나 정책제안을 했다. 인천지부가 제안한 구강보건 관련 정책은 ▲학생치과주치의제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제 ▲저소득층 노인무료틀니 지원사업 ▲학교 내 양치시설 확충사업 ▲장애인 치과진료소 설립 등 크게 다섯 가지다. 이 중 학생치과주치의제는 인천시 전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만8086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 시기가 혼합치열기에서 영구치열기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는 관련 조례제정을 통해 예산 등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4500여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노인들의 본인부담 경감을 통한 무료 틀니진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양치시설 확충 등이 인천지부가 내세우는 주요 구강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6월 구강보건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에 치과인들의 문화적 역량을 선보이는 한편, 수익금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회장 이상호) 후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을 이어갔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후원을 위한 제6회 인치문화예술제 전시회 행사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인천지부 회원 및 가족, 전문 작가들이 나서 회화 및 조소, 민화, 서예,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했다<사진>. 전시회 개막을 알린 29일 테이프 커팅식에는 정 혁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심홍보 대한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혁 회장은 “올해로 인치문화예술제가 6회째를 맞이하며 지역사회 치과계 가족 및 작가들이 단합해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 인천지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수익금을 인천지부 봉사회에 후원해 더 뜻 깊다”며 “지역사회 문화와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늘 힘을 쓰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또 지난 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제21회 구강보
울산지부(회장 이태현)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연극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렸다. 울산지부 주최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제8회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제가 지난 7일 울산광역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성찬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김태희 울산 치위생사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사진>. 행사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 시상에 이어 제7회 칫솔질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치아사랑 어린이 연극공연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구강보건 인형극 ‘아기상어 뚜루의 바닷속 모험 이야기’를 펼쳐 보였다. 아기상어 뚜루가 사탕, 초콜릿 등 치아에 안 좋은 음식을 먹고 세균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치아요정이 나타나 불소, 토마토, 우유 등 치아에 좋은 성분으로 구해준다는 내용의 연극을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했다. 이어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지역사회 치위생과 학생들이 나서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풍선 선물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태현 울산지부 회장은 “치과질환 중 가장
김성훈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교정과 교수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김성훈 교수는 그동안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치과 교정진단 및 치료 관련 국내외 100여 건의 특허출원 및 63건의 특허 등록을 성공시켰다. 또 치과용 투명교정장치, 다중층 마우스가드, 디지털 교정진단 프로그램, 교정시술용 서지컬 앵커 가이드 및 앵커 시술 키트 개발과 다수의 특허 기술이전을 성공시키는 등 의료기기 발전에 이바지해 치료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성훈 교수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으로 그동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술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정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창은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