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성화, 이하 카오)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선종)가 오는 6월 3일 카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 및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다. ‘Prevention and Resolution of Medico-legal problem in Implant Dentistry(임플란트 관련 분쟁의 예방과 해결)’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 환자와의 갈등 및 법적인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강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전 전공의 구연발표에 이어 첫 세션에서는 장보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심사관이 중재원 치과사례를 중심으로 ‘임플란트 관련 분쟁과 조정’을, 유현정 나음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치과의료분쟁–실제 소송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최용현 교수(건국대 치과교정과)가 ‘치과 외래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의 유형과 심리적 대응방법’을, 이강운 원장(강치과의원)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임플란트와 관련된 임상강의가 이어진다.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가 ‘음식물 낌, 고임과 수복물 파절을 탈출하는 계획적인 디자인’을, 이중석 교수(연세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사태와 맞물려 치협에 전문의 문제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세우라는 전국 시도지부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2일 열린 제67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일반의안에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에 대한 강력한 대응, 경과조치 교육 중 임상실무교육의 완화, 해외수련자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 검증시스템 마련 등 각 지부의 전문의제도 관련 문제 해결 촉구안이 이어졌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반대 헌소에 대한 강력한 치협의 대응을 촉구한 서울지부 측은 “이미 현 전문의제도가 다수 개방 쪽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헌소가 인용되면 일반회원들이 영원히 전문의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치과계 내부 갈등의 씨앗이 되고 또 다른 분열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지부 측은 통합치의학과 제도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관련 헌소에 치협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철민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 위원장은 “헌소 주체인 보존학회 측과 상당한 접촉을 하고 있다. 우선 보존학회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중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헌소 철회를
2018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 창립 10주년기념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4월 29일 안성 신안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주)네오바이오텍(회장 허영구), (주)베스트로(회장 강흥규), 엑소덴치약 생산 업체 (주)라이프온(회장 이우승)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세영 이사장과 최치원 치협 부회장,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정우 인천시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 등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총 36개 팀이 라운딩을 펼쳤다<사진>. 이날 대회의 우승은 강성구 에코종합관리 대표가 차지했으며, 남자 메달리스트는 71타를 친 정수종 부띠끄 모나코 대표, 여자부 메달리스트는 78타를 친 김혜경 씨가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서는 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유향열)과 MOU 체결식이 진행돼 한국남동발전 측에서 재단에 500만원의 기부금 전달과 향우 활동을 지원키로 협약했으며, 경기 후 만찬에서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이 해외봉사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MID문화예술원 김민제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은 올해에도 서울의료봉사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로 개원가가 혼란에 빠진 와중에도 연수실무교육은 정신없이 바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온라인 강의 촬영이 한창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찾았을 때 곽은정 전 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 교수와 유태민 단국치대 통합진료과 교수가 강의 녹화에 정신이 없었다. 두 교수는 각각 ‘두경부암의 치료 전략과 치과의사의 역할’, ‘전신장애(치매포함)와 치과치료’ 등의 연재를 강의하며 블루스크린 앞에 서 있었다. 유태민교수는 “치과진료와 관련 기술들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과정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현재 진행되는 여러 강의들을 통해 통합치의학과에 지원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최신의 진료 트렌드를 접하고 임상에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곽은정교수는 “진료과가 구강외과, 보존과, 교정과 등으로 다양하게 나눠져 있지만 구강이란 한 영역으로 접근하는 통합적 사고도 필요하다. 통합치의학과에 도전하는 선생님들이 진료의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통합적 사고방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첫 오프라인 연수실무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총 2193명. 현재 전체 치과의
지난 4월 27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지유진)에서 Jagal Academy Intensive Program(강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얀마 보건부 파견 치과의사 2명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알려져 있는 임종성 박사(경희치대 4회)의 주선으로 당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이던 이성복 교수와 미얀마 보건부와의 MOU 체결 이후 2016년 6월부터 개설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2개월 일정으로 짜여진 Jagal Academy 강화교육 프로그램에서는 6개 임상분야(보존, 보철, 치주, 소치, 교정, 구강외과)의 교육을 받게 되며, 전체 교육은 이성복 교수와 강경리 교수의 지휘 관리 하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은 9차에 이르고 있으며, 이번 졸업생인 Dr. Nilar Win과 Dr. Phyo Thu Naing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8명이 수료했다.
치대 재학시절 선배 치과를 방문해 임상현장도 살펴보고 병원경영 노하우도 엿보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천상우)의 동문선배 치과의원 방문실습이 재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광치대 본과 4학년 원내생인 최용석, 백지언 학생은 최근 동문 선배인 정완규 원장(정완규치과의원)의 병원을 찾아 일주일간 방문실습을 했다<사진>. 본과 4학년 원내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 대학병원 내에서만 실습을 진행하던 틀에서 벗어나 개인 치과의원의 임상현장과 경영기법을 배운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원내생들도 개원가 현장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라는데 좋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번 방문실습에 참여한 백지언 학생은 “일주일간의 로컬치과 체험은 매우 새롭고, 대학병원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로컬치과는 확실히 체어타임이 짧고 효율적인 진료를 추구하는 듯 했다”며 “특히, 동문 선배님과 나눈 대화들이 매우 뜻 깊었다. 임상적 조언 뿐 아니라 졸업이 가까워질수록 깊어지는 진로고민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 교수님과의 대화와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협소한 시야를 벗어나 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원광치
이성복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한국회 회장(경희치대 보철과)과 권용대 ITI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4월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8 ITI 총회에 참석해 주요 의결사항에 참여하는 등 한국을 대표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돌아왔다<사진>. 이번 총회에서 Stephen Chen ITI 회장은 ITI의 28번째 섹션으로 칠레를 새롭게 영입했고, ‘ITI커리큘럼’을 시행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성복 회장과 권용대 교수도 각종 예산 심의 및 교육프로그램 결정 등 주요 의결에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대표로 이성복 교수(ITI한국회장, 강동경희치대병원 생체재료보철과)와 권용대 교수(ITI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 경희치대 구강외과)가 참석하여 각종 예산 심의 및 교육프로그램 결정 등에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성복 ITI 한국회 회장은 “세계 각지의 대학들과 ITI의 협력 관계는 2017년 온라인 대학 캠퍼스 설치 이후 효과적으로 확대됐다. 현재 18개의 대학들이 ITI온라인 아카데미 콘텐츠에 대한 무료 액세스와 함께 ‘대학 캠퍼스 가상 인프라’를 추가적인 교육방법으로 선택해
박노희 전 UCLA 치대 학장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20일 제51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유공자상을 받았다. 이어 박 전 학장은 지난 4월 23일 모교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을 방문해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 등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하고, 지난 2017년 12월 27일 박노희 전 학장을 포함한 명단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2017년 12월부터 시행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박노희 전 학장에 대해 “조국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인 치과의학자로, UCLA 치과대학을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으로 육성하고 한국, 중국, 일본, 세르비아 등 치과대학의 연구와 개혁을 자문하며 세계적으로 공헌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와 하버드대 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지난
경희대 치전원(원장 권긍록)에 재학 중인 김병훈 학생(4학년·사진 왼쪽)이 지난 12~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IDEM-APDSA(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 Meeting - Asia Pacific Dental Student Association) Student Leader Program에 참가해 최신의 치과장비들을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IDEM 행사는 전 세계의 치과장비 및 치과재료 관련 전시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국가별 2명을 선정해 참여기회를 제공했고, 한국, 일본, 네팔에서 각각 1명씩 참가했다. 김병훈 학생은 Main conference, hands-on workshop 등에 참석해 최신의 치과장비 및 재료들을 시연해 봤다. 특히 이번 APDSA에서는 싱가포르 주재 치과병원 그룹인 Q&M Group(싱가폴에서 60개 이상의 치과병원 운영 중)에서 행사를 진행, 아태국가들의 치과대학생들이 국가별 치과교육, 치과진료 현황, 학생처우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주축이 돼 청구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법소원으로 치과계가 혼란에 빠졌다. 보존학회는 왜 통합치의학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했는지, 또 이에 대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학회)의 생각은 어떤지 양 학회 학회장의 의견을 들어 가감 없이 정리했다. 이 인터뷰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위원장 정철민)’의 두 학회의 입장을 정확히 보도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진행됐음을 밝힌다. “민주주의 기본원리는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한 의견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치과계가 합의했고, 복지부가 이를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다 밟아 시행하는 제도를 일부가 뒤집으면 앞으로 누가 치협의 말을 따르겠습니까?” 윤현중 통합학회 회장은 보존학회가 300시간 교육과정이 부실하다는 것을 구실로, 이미 입법과정을 거쳐 시행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의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등 신설 전문 과목을 원점으로 돌리려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윤현중 회장은 “보존학회는 앞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등 주요고비에서 본인들의 요구사항을 공식 문건을 통해 표명하는 공론화 작업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주축이 돼 청구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법소원으로 치과계가 혼란에 빠졌다. 보존학회는 왜 통합치의학과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했는지, 또 이에 대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학회)의 생각은 어떤지 양 학회 학회장의 의견을 들어 가감 없이 정리했다. 이 인터뷰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위원장 정철민)’의 두 학회의 입장을 정확히 보도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진행됐음을 밝힌다. “통합치의학과라는 명칭 자체가 모든 것을 다하는 마스터키라는 인상이다. 통합치의학과 교수들이 가져온 교육과정을 보니 보존과 내용이 다 들어있었다. 이러면 다른 전문과는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 보존학회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서 문제 삼은 것은 300시간이라는 교육시간이 짧고, 이를 통해 현 재학생들도 경과조치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등 4년 간 수련을 받아야 하는 전공의들과 형평성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지만, 그 근간에는 위와 같이 통합치의학과 제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오원만 보존학회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교과과정을 보면 비보험에 돈 되는 것만 다 들어가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성에 대한 헌재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헌소 주체인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어가 소가 취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만약을 대비 법률적 대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치협 집행부에 주문했다. 특히, 보존학회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중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는 “치과계 대혼란을 가져올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 대구지부장·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18일 대전역 인근에서 임시 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 사태와 관련 전국 시도지부의 입장을 공유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는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조영식 총무이사, 조성욱 법제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정철민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위(이하 특위)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보존학회와의 협상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정철민 특위 위원장은 “앞서 보존학회 임원진을 만나 요구사항을 들어봤다. 보존학회가 얘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