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1인1개소법 사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부 회원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인천지부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자체 종합학술대회에서 1인1개소법 합헌지지 서명운동을 위한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 혁 회장과 이정우 수석부회장이 ‘1인1개소법은 합헌’이라는 주장이 담긴 캠페인 띠를 두르고 행사장을 누비며 귀빈 및 대회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촉구했으며, 각 강의장 스크린 옆에도 슬로건이 새겨진 플랜카드를 세워 홍보하는 등 1인1개소법에 대한 적극적인 사수 의지를 보였다. 정 혁 회장은 “오늘은 서울역에서 보건의약단체들이 모두 모여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는 날이다. 인천지부도 이에 뜻을 같이하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적극 벌이고 있다. 의료를 돈으로만 보는 행태를 절대 반대하며, 이를 위해 1인1개소법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우리들의 의지를 한데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수석부회장은 “1인1개소법 사수는 치과계 절대 다수의 숙원”이라며 “중앙회의 노력에 더 힘을 보태주고 우리 회원들과 수호 의지를 나누자는 측면에서 학술대회 기간 캠페인을 벌였다”고 말했다.
통합치의학과 미수련자 교육을 위한 강의리스트 마련 작업이 완료됐다.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임상실무교육소위원회가 구성돼 연자섭외 및 구체적인 강의일정 등을 마련한다. 오는 10월부터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교육연수위)가 지난 21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1개 전문분과학회의 의견을 받아 마련된 통합치의학과 300시간 교육연수 강의리스트에 대한 점검과 온·오프라인, 임상실무교육일정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강의리스트는 인문사회치과학, Special Care in Dentistry, Diagnosis, Surgery, 임플란트 수술 등 19개 대분류 아래 151개의 강좌가 마련됐으며, 47개의 임상실무교육강좌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교육연수위는 이 강의리스트를 바탕으로 300시간의 교육시간 중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기본교육 비율을 온라인 30%, 오프라인 20%, 임상실무교육 20% 등 총 70%로 정하고, 나머지 30%는 수강자의 희망에 따라 재량껏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요람 속 기억이 무덤까지 간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특정 경험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이 추후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이 같은 기억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 시절부터 아프지 않아도 치과에 가는 습관을 길러줘야 나중에 치과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이 줄어든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이다. 청소년들의 치과공포를 다룬 한 논문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정기적으로 예방목적의 검진 및 진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방문한 10대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치과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이 현저하게 낮다고 밝히고 있다. 치과공포가 없는 청소년들은 짧으면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치과진료환경에 익숙해 치과소음 및 냄새로부터 오는 이질감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통증 없는 진료에 대한 경험이 쌓여 치과에 공포를 느끼지 않게 된다. 또 실제 정기적인 관리로 치아가 건강히 유지돼 침습적 처치를 최대한 줄이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 반면, 치아에 문제가 생기고 난 후에야 치료목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는 통증에 대한 불안으로 치과공포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치료시기를 계속 뒤로 미루거나, 예약한 진료날짜를
“수술실을 한번 살펴볼까요? 전공의 휴식공간은 어떻게 마련돼 있습니까?” 2018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수련기관) 실태조사가 한창이다. 2018년도 인턴·레지던트 신청 수련치과병원은 32개, 구강악안면외과 단과 신청 수련치과병원은 15개, 예방치과 단과 신청 수련기관은 5개 등 총 52개 기관이 전공의 배정을 희망하고 있다. 이중 현지심사 대상 18개 기관에 대한 방문 실태조사가 진행되며, 나머지 기관은 관련 서류심사만 진행한다. 현지실태조사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시작으로 현지심사 대상인 18개 수련치과병원에 대해 오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보라매병원 실태조사에는 진보형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김영수 전북대 치전원 교수가 조사위원으로 나서 시설기준과 진료실적, 전공의 교육관리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소위원회 구성을 통해 각 수련치과병원에서 제출한 병원현황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양질의 전문의 배출을 위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의 윤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 등의 치과의사 윤리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이들 선진국의 치과의사 윤리강령을 우리와 비교해 본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한국, 미국, 영국 치과의사 윤리강령 비교연구(저 허소윤)’ 논문에서는 3국의 윤리 관리체계의 특징을 비교했다. 우선 3국 윤리강령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의 경우 치협 윤리헌장에서 ‘환자 복지 우선’, ‘환자 자율성 존중’, ‘사회정의 실현’, ‘진실의 추구’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치과의사의 의무로 진료능력의 유지·관리 및 관련 연구에 헌신, 환자 비밀 보장 및 신뢰 관계 형성, 전문인 집단 내 협동과 자율규제 등을 내세우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윤리강령이 대표적이다. ADA는 치과 전문직의 신뢰가 치과의사 개인의 윤리적 행동에 달려 있다고 보고, 다섯 가지 윤리원칙으로 ‘환자 자율성’, ‘진실성’, ‘정의’, ‘선행’, ‘해악금지’등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경우 윤리강령 준수의 주체를 치과의사만으로 한정하는데, 우리의 경우 치과의사 공동체의 의무를 강조하며 치과의사 간의 협력에 무게를 두는 특
국내 연구팀이 항균약물 방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의치상용 레진을 개발했다.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이해형 교수(단국대학교 치과생체재료학교실, 동대학치의학연구소 소장) 연구팀이 ‘Rechargeablemicrobial anti-adhesive polymethylmethacrylate incorporating silversulfadiazine-loaded mesoporous silicananocarriers’라는 제목의 논문을 치과재료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Dental materials’지 8월호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 논문은 의치상용 레진으로 많이 쓰이는 아크릴릭레진인 PMMA(polymethyl methacrylate)에 3.5nm 중기공을 가지는 직경 약 85nm의 실리카나노 입자에 은이온을 방출할 수 있는 Silversulfadiazine 약물을 함유시켜 구강 칸디다 증을 유발시키는 병원균인 칸디다균과 구강 내 유해세균의 부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의치상용 레진에 함유된 실리카나노입자의 넓은 표면적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은이온 약물의 담침이 가능해 일회성의 항균효과만을 보인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를 보
환자들의 치과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이 위생 및 감염관리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치과 의료진의 손 위생 관리 실태를 관심 있게 보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치과내원환자의 치과감염관리에 대한 인식 및 요구도에 관한 연구(저 이경희 외 3인)’ 논문에서는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수준을 조사해 연구했다. 수도권 치과환자 274명의 설문응답을 분석한 결과 치과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위생 및 감염관리상태가 2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진의 경력이 25.2%, 병원 이용의 편리성이 24.1%, 의료진의 친절이 16.1% 순이었다. 또 환자들이 치과 감염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은 의료진의 손 씻기가 43.8%로 가장 높았고, 위생장갑 착용 27.4%, 마스크 착용 16.4%, 단정한 머리와 손톱 관리가 7.3% 순으로 의료진의 손 위생 관리를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환자들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반면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감염관리에 대한 관련 정보를
안수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 2017년 판에 등재됐다. 안수진 교수는 보철 및 임플란트, 수면무호흡 치료장치에 관한 연구에서 성과를 내 왔으며, 특히 한국인에게 특화된 3D 프린팅 보철물에 관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활동 결과를 통해 이번 등재의 영광을 안았다. 안수진 교수는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아 건강, 특히 보철 치료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앞으로 인체에 가장 적합한 보철 재료를 개발해 틀니·임플란트 등 보철 치료를 받는 환자의 만족도 향상에 더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수진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부교육수련부장, 경희대학교치과대학 국제교류실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렴, 대외적으로도 대한치과보철학회 이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교육이사,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교과서편찬위원장 및 이사,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편집기획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전북 익산에 개원하고 있는 정성길 원장(미주치과의원)이 지난 7월 1일 국제라이온스협회(이하 라이온스) 전북지구(356-C) 제40대 총재에 취임했다. 2017~2018회기 활동 슬로건으로 ‘겸손한 봉사’를 내세운 정성길 총재로부터 소감과 향후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겸손한 봉사 실현을 위해 회원들과 열심히 봉사하며 라이온스의 가치와 자존심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환경 개선, 의료봉사, 어르신 영정 사진 찍어드리기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정성길 총재는 “치과의사로서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라이온스 전북지구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재임기간 중 각종 미디어를 통한 봉사활동 홍보와 장학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광치대를 졸업한 정성길 총재는 지난 1997년 익산 청운라이온스 클럽에 입회하며 회와 인연을 맺었다. 라이온스 가입 초창기 농촌 경로당을 찾아 도배와 청소 봉사를 하며 느꼈던 보람을 잊을 수 없어 더욱 봉사에 매진해 왔고 지역 라이온스의 리더로 성장했다. 라이온스는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의 앞 글자를 따 ‘LIONS’라고 불리며 세계적으로
오는 2021년 도입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앞두고 제반사항 점검이 한창이다. 2017년도 제1차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소장 신동훈) 연구원·치평원 시험위·국시원 시험위 공동회의가 지난 7월 28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21년 처음 치러지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장소 및 문제출제 현황을 점검했다. 치과의사 실기시험은 현재 건립 중인 대구 국시원 실기시험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나, 센터가 기한 내 설립되지 못할 경우 11개 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62문항이 개발돼 있는 실기시험 문항을 늘려가는 한편, ‘치과의사 실기시험 장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장비들을 공지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2019년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 도입될 예정인 컴퓨터화시험에 대한 상황도 점검했다.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불리는 컴퓨터화시험은 가장 진보된 시험방식이다. 이와 함께 2019년도부터 출제문제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경 도입예정인 사례형 문항 개발에 대한 논의 및 과목통합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례형 문항은 직종별 직무와 연관성
오는 9월 10일(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열리는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7월 26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페스티벌 운영회의에서는 대회 수익금 일부 적립의 필요성과 선수 출발 신호 방법, 참가접수 및 기관협조 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무엇보다 치과계가 장애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대국민 행사라는 것이 잘 드러나게 대회를 운영해야 한다. 장애인 관련 행사와 치과와 관련된 기념품 등 대회의 본래 취지가 잘 드러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 10Km, 5Km,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페스티벌 로고가 새겨진 7만원 상당의 ‘레노마 프리미엄 옴므 리프레싱 2종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 대회 무대행사에는 영화배우 이종수, 개그맨 오정태, 맹승지 등이 나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며, 서울·경희·연세대 등 서울시치과대학학생연합이 준비한 음악 및 댄스공연, 여자치과기공사회가 운영하는 핑거프린팅 부스, 본아이
치협이 해외수련자 및 기수련자 자격검증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명확한 법적 근거를 토대로 각 전문분과학회 및 정부 의견을 들어 이달 내 자격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도 제1회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자격검증위)가 지난 7월 2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법령을 근거로 해외수련자 및 기수련자의 자격검증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해외수련자의 경우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과 전문분과학회를 통해 외국수련기관과 대상자 검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수련기관의 질 평가와 수련과정의 적절성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 될 전망이다. 기수련자의 경우 현 전문의제도 시행 이전 병역법에 의한 군전공의 수련기관에서의 수련여부를 주요 자격기준으로 각 전문분과학회의 예외사항에 대한 해석을 첨부, 최종 복지부와의 의견조율을 거쳐 자격기준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격검증에 따라 추가 직무훈련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격기준 마련은 빠르면 이달 내 완료해 9월부터 자격검증 대상자공고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부규 자격검증위 간사는 “군 수련병원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