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직접 임플란트 임상테크닉을 전하는 조상춘 교수(뉴욕치대)의 ‘제19회 Two-Day Hands-on 세미나’가 지난 1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센터마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Ridge Augmentation and Immediate Loading/Sinus Augmentation and Immediate Loading’으로 ▲Soft tissue management Survival is not enough ▲Maxillary sinus augmentation Critical tips for success ▲Ridge augmentation Maximize benefits ▲Incisive Canal Implant Last resort for anterior maxilla 등을 주제로 한 핸즈온 실습이 진행됐다. 매년 개최되는 조상춘 교수의 핸즈온 세미나는 뉴욕치대의 앞선 테크닉을 조 교수가 직접 상세히 지도해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치과의사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 세미나를 주관하는 EBI임플란트(대표이사 김미숙)의 혁신적인 제품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상춘 교수는 EBI임플란트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로 경과조치 대상이 돼 올해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을 받는 수련치과병원 교수 수가 442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치러야 하는 인원까지 합치면 올해 480여명의 교수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 2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도 제1회 전문의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이지나) 회의에서는 올해 실시되는 제10회 전문의 자격시험 전형 대상이 되는 10개 전문과목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의 수련경력 및 자격을 검증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회의에 앞서 각 전문분과학회는 전형 대상자들의 경력을 토대로 ‘전부면제’, ‘1차 면제’, ‘전부응시’ 등 해당 자격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검증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이지나 부회장과 간사를 맡은 이강운 법제이사, 박상현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을 비롯해 각 분과학회 대표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14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검증작업 결과 전문의 자격시험 전부면제 자격을 부여받은 인원은 총 440명. 과목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94명 ▲치과보철과 70명 ▲치과교정과 55명 ▲소아치과 34명 ▲치주과 56명 ▲치과보존과 53
은퇴 후 저개발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교육 사업에 기여하는 삶은 어떨까.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외국 의사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며 우리의 앞선 의술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사)의료지도자협의체(회장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Medical Leaders Corporation·이하 MLC)가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중국, 베트남 등 4개국 해외 의료인력 파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MLC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21일 서울아산병원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체 소개와 활동계획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MLC는 지난 2015년 5월 외교부 공식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해외 의료교육봉사단체로, 2015년 6월부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타슈켄트 의대 등과 협의를 통해 공식 교육봉사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중국 감숙성과 시안시 등으로 사업지역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의료봉사 확대를 위해 의료계와 치과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인력풀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MLC의 상임이사진은 회장을 맡고 있는 한덕종 아산병원 외과 교수를 비롯해 탁관철 전 연세대 의대 교수(성형외과), 임홍철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 29기 동문인 김영석 원장(얼굴에미소치과의원)이 모교의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키로 했다. 김영석 원장은 지난 12월 15일 경희치대 학장실을 찾아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영석 원장은 모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희치대 외래교수로 있다. 김영석 동문은 “기금을 내년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젊은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학장은 “요즘 치과계가 불경기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모교를 기억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 대학이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희치대는 내년 준비 중인 50주년 기념사업을 대외적으로 대학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많은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개원가에 무례한 공문을 보내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를 유도해 온 ‘한글과 컴퓨터(이하 한컴)’에 소송으로 맞서겠다고 나선 개원의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 개원의들은 적극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규원 원장(인천 이규원치과의원)이 최근 한컴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을 모집하고 나섰다. # 지나친 상행위 바로 잡을 것 한컴의 무례하고 지나친 상행위를 바로잡겠다는 것. 한컴은 올해 개원가에 무차별적 공문발송을 통해 한컴오피스 제품군에 대한 정품 사용여부를 공문 수신일 기준 3일 이내 증명해 회신하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을 통한 사실 확인 후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다. 이 같은 공문은 이미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개원들에게 큰 공분을 샀다.(관련기사 치의신보 2431호 7월 14일자 1면) 이규원 원장은 “한컴이 개원가에 보낸 공문은 치과의사 모두를 불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쓰는 잠재적인 범죄자로 예단하고 자신들의 장사 잇속만을 챙기려는 일종의 협박성 ‘피싱’”이라며 “매우 질이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수 개원의들의 치과의원명 및 주소 등 개인정보를 어떻게 입수해 공문을 발송하게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 drug)을 투여 받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사망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최신호에 항정신병 약물이 치매환자의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05~2011년 사이 치매 진단을 받은 6만여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항정신병 약물 중 정신분열 증상에 사용되는 할로페리돌이 치매 환자의 사망위험을 가장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정신병 약물 두 가지 이상이 높은 용량으로 투여된 경우 사망률이 더 높아졌다. 항정신병 약물 투여환자는 최대 60%까지 사망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에게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라면 최소한의 용량을 처방하고 두 가지 이상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명섭 원장(강남 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최근 자신의 한옥치과를 완성했다. 지난달 대기공간까지 한옥 인테리어를 완료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전 원장의 한옥치과는 앞서 본지2423호, 2016. 6. 13일자 33면에 소개돼 한옥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회원들의 문의를 받은 바 있다. 최근 완성한 대기실은 목재를 사용해 서까래, 처마, 툇마루를 만들고, 평상까지 가져다 놔 한옥 마당 한가운데 와 있는 느낌을 준다. 나무 향 은은한 공간에서 차라도 한잔 마시면 이곳이 치과인지 북촌 한옥마을 어디쯤인지 모르겠다. 특히, 올림픽선수촌 도핑 전담 주치의를 맞고 있는 전 원장이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 초청했는데 그 반응이 대단했다고. 외국인들이 더 좋아해 앞으로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설명이다. 전 원장은 “차갑고 딱딱해 보이는 치과 문을 열고 들어온 환자가 한옥 공간을 보고 미소를 지을 때 기분이 너무 좋다. 환자들이 치료를 기다리는 긴장되고 지루한 시간이 한옥의 아늑함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한다”며 “환자들이 한옥의 편안함을 느끼는데서 나아가 의료진을 더 믿고 신뢰하는
내년 3월 치러지는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상훈 원장(이상훈치과의원)이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전성원 원장(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두리치과의원)과 현종오 원장(대한치과의원협회 공보이사·현치과의원) 등 2인을 우선 발표했다. 이상훈 원장은 지난 13일 강남역 인근 모임공간 토즈에서 공식 출마선언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을 지지하는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 원장은 선거운동조직의 이름을 ‘이상훈개혁캠프’로 짓고 ‘강력한 치협! 회원은 하늘같이!’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 원장은 출마의 변에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빠진 치과계를 구하고, 치과계를 개혁해 달라는 민초 치과의사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오늘 이 자리에 비장한 마음으로 서게 됐다”며 “직선제시대의 치과계 주인은 바로 3만 치과의사 여러분이다. 이제까지 회비납부의 의무 이외에 그 어떤 주인의 권리도 없던 회원들에게 투표권 뿐 아니라 여러 참여형회무를 통해 치과계의 진정한 주인자리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6년 간 치개협 회장, 직선제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대표, 치과계바로세우기 비대위원장,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비슷한 정도의 구강건강상태를 가진 환자들이라도 환자의 건강 특징에 따라 하루 칫솔질 횟수, 정기적인 치과방문 주기가 각각 달라질 수 있다. 환자의 유전적·건강 특징을 분석해 미래의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의 개념이 치과에 도입된다면 말이다. 세계적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정밀의학의 개념과 치과 도입 가능성을 살펴봤다. 정밀의학이란 개인의 유전체 및 진료정보를 고려해 각종 질환의 근본원인을 찾아 개인 맞춤형 치료 및 예방을 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유전적 특징, 라이프 스타일 등 환경적 요인, 가족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건강진행상태를 예측하는 것이다. 진단과 함께 즉각적인 예방계획이 수립된다. 이를 두고 전문가는 “질병이 발병한 후 치료하는 시대에서, 질병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하고 있다. 정밀의학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코호트 데이터 및 전자의무기록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얻어진 개인별 생활습관 데이터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고 이를 토대로 표준화된 툴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환자진료에 접근하면 같은 증상에 대해서도 환자 개개인별 맞춤 처방이 가능하
노인 장기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가 시행됨에 따라 관련 필수교육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뜨겁다. 치과 임상적인 부분 외 요양시설 노인들의 전반적 건강상태·심리적 특징을 파악하고 있어야 촉탁의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 조언.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요양시설 노인들의 건강상태, 일상생활수행능력, 우울, 수면과 인지기능정도와 관련요인(저 김종임)’에서 요양시설 노인들의 특성을 정리했다. 요양시설에 입주한 노인들 대부분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증노인성질환자가 많다. 연령분포는 75~84세가 가장 많으며, 입소 노인 중 75~88%가 인지기능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입소 노인의 20% 정도가 경증, 70% 정도가 중증인지기능장애를 갖고 있어 방문관리 시 대화 및 설명에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소 노인들의 80% 이상이 신체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이는 시력, 청력 등에 집중돼 있었다. 특히, 치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비율도 70% 이상이었다. 이러한 신체기능 저하는 일상생활수행능력을 떨어트리며 우울증을 야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노인들은 심각한 수면장애에도 시달리고 있었는데,
신설되는 통합치의학과 응시자격 기준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가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수련경력 인정 기준’ 고시를 제정해 이달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기회 부여 범위 및 자격시험 1차 면제 범위 등이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사람은 ▲치과의사로서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치과의사 중앙회가 실시하는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사람으로서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이다. 2017·2018년도 수련경력 인정은 현재 운영 중인 수련병원 정원 내에서 수련 받은 경우에 한한다. 또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통합치의학분야(과) 연수실무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300시간 이상 받은 사람이 응시 가능하다. 이 경우 연수실무는 연 15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번 고시 시행 당시 150시간 이상 연수실무를 받은 사람은 150시간 까지만 인정한다. 150시간 미만은 해당 시간까지만 인정한다. 아울러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통합치의학분야(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해당분야(
과거 대학에서 배웠던 원칙과 이론이 임상현장에서는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기술과 재료의 발전, 임상현장의 편리성을 고려한 술식이 예후에도 문제가 없다고 검증된 경우가 그렇다. 최신의 임상을 이끄는 전문가들로부터 ‘그때는 맞고 지금은 달라진’ 임상적 고려사항을 들어봤다. 엔도 연자로 활약 중인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은 근관치료 시 Coronal flaring을 위해 Gate glidden drill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 과도한 치질 삭제로 인해 사용을 줄이거나 Coronal flaring용으로 제작된 Ni-Ti file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근관 성형 시 RC-prep에 EDTA를 묻혀서 사용토록 권장했지만 Lubricant가 NaOCl의 효과를 중화시켜서 최근에는 NaOCl만을 근관 내 채우고 Ni-Ti file을 사용하며 Lubricant를 필수적으로 권하지 않는다. 또 근관치료 시 NaOCl은 사용하지 않고 Saline만 써도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Minor canal의 MAF를 #40번까지 성형을 해도 근관벽과 Ni-Ti file이 닿지 않는 면적이 40%를 넘기 때문에 근관 내 치수 잔사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N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