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와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수웅)가 지난 11월 26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예원’에서 치과의사 20명과 치기공사 10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500kg의 김장 김치를 현장에서 담아 시설에 기증했다. 인천지부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연말에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기공사회와의 교류 활성화 및 친목도모를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인천지부는 올해 기공사회와 함께 장봉도 의료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상호 회장은 “지속적인 행사 참여로 소외 계층을 위해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앞으로 상호 단체 간의 우호 협력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봉사활동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1번째 전문과목인 통합치의학과를 신설하고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외국수련자, 기수련자 등에게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1월 29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부터 시행된다. 우선 일반의의 폭넓은 임상수련 기회 제공을 위해 새로운 전문과목인 통합치의학과가 신설돼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수련은 인턴과정 없이 레지던트 과정만 수련한다. 또 환자 진단에 다양한 영상장비가 활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구강악안면방사선과가 영상치의학과로 명칭이 개정됐다. 지난 2015년 9월 24일 외국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전문의 자격 인정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것에 따라 외국수련자를 인정하는 규정 신설과 경과조치를 마련해 2018년 1월 1일부터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들에 대한 전문의 자격시험 전부 및 일부 면제가 이뤄진다. 1년 이상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을 수행한 치과의사로서 부교수 이상 경력자 또는 7년 이상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을 수행
2017년도 제10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의 준비사항을 점검해 보는 자리가 열렸다. 2016년도 제2차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수관) 회의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월 5일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질 예정(2차 시험은 1월 19일)인 제10회 전문의 자격시험 진행사항 및 전문과목별 출제계획을 검토했다. 아울러 치과보철과의 전공의 연차별수련교과과정 고시 개정안이 다뤄졌으나 타과와의 협조를 통한 수정 필요성이 제기돼 논의가 유보됐다. 이 외에도 보고사항으로 2017년도 수련치과병원 현장 실태조사 점수결과, 수련치과병원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의 해외 장기연수에 대한 결원 규정 논의 결과, 전문의 자격시험 및 문항정리·심사 보안 솔루션 구축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김수관 위원장은 “위원들의 협조 속에 제10회 전문의 자격시험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능시험을 마친 자녀가 있다면 취업·직업정보포털 워크넷(www.work.go.kr)을 함께 살펴보면 진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전국 대입 수험생의 진학 및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업데이트 된 학과별 개설대학 정보 및 취업률 데이터를 워크넷 ‘직업·진로’에서 제공하고 있다. 워크넷 ‘직업·진로’에서는 국내 직업들의 상세한 정보와 학과 정보, 직업심리검사, 직업 및 학과동영상, 온라인 진로상담 등을 제공한다. 학과정보는 인문, 사회, 교육,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등 7개 계열 130여개 학과의 최신 취업률과 학과별 개설대학이며, 각 학과를 졸업하고 진출할 수 있는 직업과 관련 자격증 정보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각디자인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의 종류와 각 직업의 임금 및 직업만족도, 향후 전망, 요구 역량 등을 살펴보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과별 진출직업은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의 직업 정보와 연계돼 있어, 대입 진학뿐 아니라 향후 진로 설정에도 도움이 된다. 학과별 취업률 데이터는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교정치료의 기본은 생역학의 이해이다. 생역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치료 진행 과정을 표준화해 제시해 교정치료 술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역서가 나왔다. Ravindra Nanda, Flavio Andres Uribe의 저서 ‘복합 증례의 교정치료 아틀라스’를 유형석, 백형선, 황충주 교수(연세치대) 외 3인이 번역 출간했다. 역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부정교합 문제를 안고 있는 다양한 증례들의 구내, 구외 사진 및 스마일 분석, 문제 목록과 치료 계획을 포함한 진단과 증례 요약, 가능한 여러 가지 치료법 선택에 있어서의 고려사항을 기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료 메카닉에 대한 생역학적 설계를 이해하기 쉽게 도해로 설명하고 실제 치료 진행 과정과 결과를 표준화해 제시함으로써 교정치료 술식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했다. 또 선수술 치료법(surgery first orthognathic approach, SFOA)과 다수의 상실치나 치주적 문제를 동반한 성인 환자에서의 다양한 협진 치료 증례와 함께 교정치료의 최종 결과를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마무리 방법에 이르기까지 최신의 교정 술식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어 교정치료의 임상적 역
30대 중반 페이닥터 A원장은 얼마 전까지 일한 병원에서 무척 애를 먹었다. 대표원장이 치과경영 보다 사회활동에 더 열을 올렸던 것. A원장은 “처음에는 대표원장이 병원을 자주 비우니 스스로의 능력을 더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직원들이 나를 말 그대로 페이 아르바이트생 정도로 생각했다. 환자예약관리나 상담 등에 있어 내 얘기가 먹히지 않았다. 결국에는 실장과 싸우고 그만뒀다”며 “이 생활을 하며 어려운 케이스보다 더 힘든 건 직원 눈치를 봐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개원환경 악화로 치과의사들의 최초 개원시점이 늦춰지며 페이닥터로 일하는 기간이 늘고 있는 가운데, 페이닥터들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는 부분이 병원 직원과의 관계다. 페이닥터들은 ‘최소한의 일만 하려는 직원’, ‘직원들끼리 뭉쳐 페이닥터를 무시할 때’, ‘대표원장이 직원 편을 더 들 때’ 등이 일을 하며 어려운 부분이라고 꼽았다. 일부사례를 정리했다. 30대 초반의 B원장은 지난해 근무한 치과에서 초반에 실장과의 관계가 좋았다. 오히려 처음에는 자신을 많이 배려해 주는 실장 때문에 병원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장의 이상한 환자예약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오후 늦은 시각은 예
전국 49개 수련치과병원의 2017년도 레지던트 선발정원이 359명이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9명 증가한 수치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17일 2017년 전공의 선발정원을 최종 검토하고 총 359명 정원배정을 결정했다. 과별로는 구강악안면외과 83명, 치과보철과 64명, 치과교정과 46명, 소아치과 35명, 치주과 41명, 치과보존과 45명, 구강내과 19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12명, 구강병리과 3명, 예방치과 11명이다. 실제 전공의 선발인원은 각 기관별 미달과 발생으로 배정정원의 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017년 선발 전공의수는 29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6년 전공의 선발과정에서는 총 350명 정원에 288명이 선발됐다. 2017년도 인턴정원은 33개 수련치과병원에 총 369명이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8명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이 배정된 내용은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문의운영위는 내년 실태조사부터 실태조사시점에 실제 근무 중인 전속지도전문의 수를 정원배정 공식에 적용하는 현실적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익년 수련기관 운영의 실질적
치과의사만을 위한 전신질환 이해서가 나왔다. 전문가의 견해와 경험을 전달해 전신질환 환자의 진료에 자신감을 갖도록 정리한 신서다. 김여갑 전 경희치대 교수 외 4인이 정리한 ‘전신질환과 치과치료’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치료를 받는 사람 중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골다공증 등의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환자, 특정 약물에 알레르기반응이 있는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런 환자들에게는 에피네프린이나 리도카인 등이 심혈관질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각종 금속제가 입안에 노출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간단한 발치에서 양악수술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지혈을 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다. 신서는 이러한 환자들을 치료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8계통으로 나눠 정리하며 흔히 만나게 되거나, 후유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선택해 설명했다. 당뇨병, 골다공증, 갑상선질환, 심장질환, 고혈압, 뇌졸중, 구강건조증, 기관지 천식, 신부전, 백혈병 등 다양한 질환과 치과 치료의 상관성을 알기 쉽게 증례와 함께 정리했다. 저자는 “전신질환 환자의 치료에 대해 어려워하지 말고,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진료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집필목표를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의 ‘Immunomodulatory/anti-inflammatory effect of ZOE-based dental materials’ 논문이 치과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지 ‘Dental materials’ 10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정환 박사는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수염증 시 진정효과를 얻기 위해 임시수복재로 많이 쓰이는 ZOE(산화아연유지놀)의 독성과 항염증효과를 인간유래치수세포와 골수유래 단핵구를 이용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독성을 발생시키는 것은 유지놀이 아닌 Zn 이온이고, 유지놀은 항염증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번 결과는 올해 5월 같은 저널에 출판된 구강점막세포를 이용한 ZOE의 독성과 함염증효과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이다. 이번 논문은 일반적으로 ZOE의 독성을 발생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던 유지놀이 치수세포의 독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항염증효과에만 관여함을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Dental materials’는 최신 논문 영향력 지수를 기준으로 치과재료분야 논문을 다루는
치과위생사 구인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개원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출산 및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치과위생사 채용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정작 채용현장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 원장들의 입장에서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경력이 단절된 치과위생사의 직무 복귀에 대한 치과의사의 의견(저 박귀옥 외 5인)’ 논문에서는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 고용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생각이 담겼다. 연구결과 개원가 원장들은 대부분 경력 단절 치과위생사의 복귀에 긍정적이었다. 이유는 결혼이나 육아 정도로 휴식기를 가졌을 경우 임상능력이 안정기일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이는 신규 스탭과 일하는 것보다 원장 입장에서 쉽고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특히, 경력자가 유리한 상담이나 불만환자 관리, 후배들의 교육에 기대를 거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본적인 진료실 업무를 잘 파악하면서 데스크 수납업무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아울러 병원과 구직자의 절충점이 찾아질 경우 병원이 바쁠 때 나와서 근무하는 탄력근무에 활용하기에도 적절할 것 같다는
정 혁 인천지부 부회장의 지부 회장 당선 선포식이 지난 9일 지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신호용·김건일·이근세·정충근 전임회장과 이상호 현 회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정 혁 당선자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계선 인천지부 선거관리위원외 위원장의 당선 공식 선포와 함께 당선증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이상호 현임 회장의 꽃다발 전달식, 케익커팅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정 혁 당선자는 “무투표로 당선이 되는 과정에서 회원들에게 충분히 공약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역대 원로 회장 및 의장님의 추천, 모든 대학 출신이 선거운동인단에 등록해 지지해 주는 등 지역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며 “대내적으로는 회원 간 화합과 현안문제 해결, 대외적으로는 사회에 대한 봉사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가겠다.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인천지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타 지부에 모범이 되는 인천지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진료시간을 쪼개 이웃을 위한 진료봉사에 힘써 왔던 장성호 원장(목포 연세가지런-e치과의원)이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성호 원장은 지난 10월 27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그동안 지역사회 및 해외의료 봉사활동을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사진. 장 원장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목포장애인요양원, 소망장애인복지원, 정명여중 등 3곳의 봉사활동지를 순회하며 진료봉사를 진행해 왔다. 3곳 모두 치과진료장비와 시설을 준비해 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해 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캄보디아로 치과의료봉사를 떠나 현지 7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발치,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역 선교사 어린이집 후원, 지역 선교센터직원 치료 등도 진행했다. 장성호 원장은 “진료봉사라는 것이 거창하고 엄청 힘든 일일 것 같아 주저함이 컸다. 그러나 두려움과 주저함을 이기고 첫발을 내딛어 봉사를 한지 벌써 15년이 돼간다”며 “힘들기도 하고 버겁기도 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내게 주어진 능력과 시간을 가지고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