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틀니지원사업이 의료급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 보철 건강보험 보장범위 확대를 이유로 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노인틀니지원사업이 의료급여로 전환되면 내년부터는 취약계층 노인들이 보다 낮은 본인부담금으로 일반 치과의원 어디에서나 틀니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예산의 회복을 추진해 왔던 치협으로서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박영섭 치협 부회장과 강정훈 치무이사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현재 이 같이 2017년도 예산 배정이 추진 중인 노인틀니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예산안 관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관련 예산안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사진. 현재 2017년 정부 의료급여 경상보조사업 예산안을 보면 기존 노인틀니지원사업이 의료급여로 포함되며 저소득층에 대한 노인틀니 본인부담금을 10~20%로 완화하는데 필요한 예산으로 66억을 증액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행 의료급여 1종(본인부담금 20%) 21~26만원, 2종(30%) 22~39만원 수준으로 부담하던 진료비가 경감돼 1종(10%) 10~13만원, 2종(20%) 21~2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 노인틀니지
■한국의료윤리학회지, 과잉진료 원인과 대책 고찰 임플란트 65만원, 100만원대 파격 교정비 선착순 100명 할인 이벤트. 지나치게 낮은 수가 이면에는 과잉진료의 위험이 도사릴 수밖에 없다. 한 원장은 “60만원대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곳에서는 아마도 GBR이 필수적으로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당경쟁에 따른 저수가 체계는 과잉진료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의료계 전 직역을 망라해 증가하고 있는 과잉진료 문제를 학문적으로 분석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의료윤리학회지에 게재된 ‘무엇이 과잉진료를 부추기는가? 과잉진료의 원인 고찰과 대책(저 정유석·박석건)’ 논문에서는 과잉진료의 양상과 원인, 대책을 다뤘다. 논문에 따르면 과잉진료란 불필요한 의료,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없는 치료를 의미한다. 이는 의사가 주도하는 과잉공급과 환자가 주도하는 과잉이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의료계에서는 환자들의 지나친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의료 과잉이용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과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의료인의 과잉공급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전문가는 이 같은 양상을 검진장비와 임상기술의 발달로 인한 비의도적 과잉진료 증가와 이윤 극대화를 위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한 ‘적극적 환자관리를 통한 화학적 미세수복 세미나(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가 지난 10월 30일 강남 ING 오렌지타워에서 20여명의 개원의와 스탭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방진료의 개념과 구체적 프로토콜을 제시한 이 세미나에서는 ‘예방치료를 통해 우리 치과의 수익구조를 바꿔보자’, ‘깨끗한 치아가 건강한 치아이다’, ‘아프지 않은 올바른 스케일링, 신환이 늘어난다’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APEM 세미나는 환자 개인별 맞춤 진단과정과 이에 따른 화학적 미세수복법 등 정기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세미나로 앞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원장은 해당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개원가에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환자 리콜 시스템을 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픈 치아가 있음에도 치과를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이었다. 특히, 노인환자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치과가기를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구강 통증을 경험한 성인의 미충족 치과의료 관련 요인(저 안은숙·신명숙)’ 논문에서는 구강 통증이 있는 성인들이 치과 가기를 꺼려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지난 1년간 구강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성인 1890명을 대상으로 미충족 치과의료 원인을 물어본 결과 경제적인 이유라는 답변이 38.43%로 가장 높았다. 남성의 경우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가기를 꺼린다고 답한 비율이 35.32%였으며, 직장 및 학업적 이유가 29.37%였다. 여성의 경우 경제적 이유가 40.23%, 다른 문제에 비해 덜 중요하다고 인식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17.93%였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1.55배 더 많은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65세 이상 노인의 59.09%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에 가지 못한다고 답해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노인들이 느끼는 치과의료비의 체감지수가 높은 것
점차 개원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예방진료 프로토콜과 함께 환자 검진의 객관적 지표를 제공하는 타액검사가 새롭게 조망되고 있다. 진단용 검사 키트나 위상차 현미경을 통한 분석, 전문 분석 업체에 의뢰하는 방법 등을 통해 타액 내 각종 구강질환 유발 박테리아를 분석해 환자에게 객관적 지표로 제시하는 것인데, 관련 검사 기술의 발달로 장기적으로는 신의료기술 인증 시 보험급여화 가능성도 점쳐지는 등 치과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분야다. 치과에서의 타액검사 현황과 발전전망을 짚어봤다. 현재 건강보험 요양급여 체계에서 현존하는 비급여 타액검사는 구강건조증 환자의 타액 분비량을 점검해 보는 타액분비율 검사, 타액 pH 검사, 타액 점조도 검사 등 3가지 항목이다. 모두 비급여 항목으로 구강이 건조한 환자나 충치 이환율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환자에게 해 볼 수 있다. 관련 키트를 통해 치아우식활성도를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이 중 현재 타액검사를 통한 구강질환 진단 술식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세균의 유전자를 증폭하는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활용해 치주질환 유발균의 확인 및 양적 평가를 해 내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으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중동, 남미 등 유망 해외진출 국가의 보건의료 환경을 종합 분석한 자료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에서 만날 수 있다. 치협 국제위원회에서는 치과의사 해외진출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해외진출 관련 현지 현황정보 연구 및 국제역량 치과의사 교육과정을 비롯한 각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유망 해외진출국 현지의 보건의료체계와 정주여건을 포함한 포괄적인 내용의 연구를 진행해 최근 결과물이 나왔다. 중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사우디, UAE, 이라크, 터키,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를 아우르는 14개 국가의 현지 정보를 담은 자료들이다. 관련 자료는 치협 홈페이지 회원전용 게시판 로그인 후, ‘회원알림-공지사항-해외진출 관련 해외 현황정보 연구보고서 안내’란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료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www.khidi.or.kr)’ 또는 ‘의료해외진출 지원 홈페이지(www.kohes.or.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학회)가 첫 인정의 펠로우를 배출했다. 심미학회 인정의 펠로우 수여식이 학회 고문 및 회장단,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수여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 10월 8일 치러진 인정의 고시를 통과한 최재형(순천 윌치과의원)·박숙영(동찬 연세미소치과의원)·전경달(오산 세교플러스치과의원)·이창현(연세솔치과의원) 원장 등 32명의 인정의 펠로우들에게 증서 및 상패가 수여됐다. 또 올해 인정의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김광효, 신준혁, 김경규 원장에게 인정의 마스터 증서 및 상패가 증정됐다. 인정의교육원의 연자 중 훌륭하고 열정적인 강의로 수강생들의 찬사를 받은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의원)에게는 베스트 티칭 어워드가 수여됐다. 아울러 심미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시상하는 심움상 수상자로 대상에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 학술상에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 봉사상에 김설악 교수(여주대 치위생과)가 선정됐다. 인정의 펠로우 제도는 4개월 간 총 52시간의 심미치과의 기본부터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망라하는 교육과정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정 혁 인천지부 부회장(이토모아치과의원)이 인천지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정 혁 부회장은 지난 10월 27일 마감된 2017~2020년 인천지부 회장 선거 등록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정 혁 부회장은 1988년 전남치대를 졸업하고 2009년 가천의과대학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2010년 인천지부 남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지부 보건, 복지, 문화 담당 부회장으로 임기 중이다. 정 혁 부회장은 선거공약으로 ‘살맛나는 치과! 행복한 치과를 위하여’라는 기치를 내걸고 의료보험청구 강화, 무분별한 수가덤핑 광고문제 해결, 청년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 아동청소년주치의제 확대 등을 내세웠다.
나는 환자와의 대화에서 어떤 치과의사일까? 아픈 곳에 대한 대화 이외에는 일절 얘기를 하지 않는 딱딱한 치과의사는 아닐까?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치과의사가 가져야 하는 태도 유형과 함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짚어봤다. 환자와의 대화에서 치과의사의 커뮤니케이션 유형은 크게 협력형과 통제형으로 나눌 수 있다. 협력형은 환자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고 환자의 고통 해결에 조력하려고 협력적 태도를 보이며 공감력이 높은 유형을 말한다. 통제형은 의료진 중심에 환자를 과업 해결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려는 유형으로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전통적 의사상을 생각하면 된다. 현대사회에 요구되는 유형은 당연히 협력형. 환자를 ‘환자’가 아닌 자신의 ‘고객’으로까지 인식해야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구체적 상황에서의 행동지침은 환자의 사소한 증세나 의견에 대해서도 성심성의껏 들으려는 자세를 취하고 환자의 얘기가 다소 길어져도 끝까지 들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에게 진단결과나 치료절차를 설명할 때 환자가 이해하고 있는지 중간 중간 확인해 주는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 또한 대화과정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환자가 편안하게 대
통합치의학과 신설,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를 포함한 기수련자와 외국수련자에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 중에 있으며, 예정대로 개정돼 연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치의학과의 경우 시행규칙 입법예고 시 발표된 것처럼 300시간 이상 교육이수를 받은 경우 수련경력을 인정해 주고, 이 중 150시간 이내에서 치협에서 받은 AGD 교육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또 노년치의학과, 치과마취과, 임플란트과, 심미치과 등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용역을 맡아 진행 중인 신설 전문과목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오는 11월 말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연구용역 결과 발표 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더 취합할 예정이며, 도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치협과 협의를 통해 추가 신설과목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관계자는 전문의제도 관련법 개정 및 신설 전문과목 용역연구 경과에 대한 최근 상황을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3일 입법예고 된 전문의제도 개정 관련 시행령과 9월 9일 입법예고 된 관련 시행규칙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일본치주병학회(회장 이즈미 유이치·JSP)와의 협력관계를 계속해 강화해 나간다. 조기영 회장과 최성호·구 영 부회장 등 치주학회 회장단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니가타 시에서 개최된 제59회 JSP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 기간 치주학회는 JSP와 양 단체의 협정서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 학회는 서로 연구에 필요한 자료 교환 및 공동 연구계획 추진, 상호 연구자 교류 등을 목적으로 매 3년마다 협정식을 체결해 오고 있다. 아울러 조기영 회장은 방일 기간 JSP 추계학술대회 특강 연자로 나서 ‘Current Status of Periodontal Health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조기영 회장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치주질환의 중요성과 보험제도에 따른 의료 이용 양상의 변화,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 상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아울러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치주학회의 여러 노력들을 알리고 이 같은 행사가 치주병 예방과 홍보를 위한 전 세계적인 모범사
최근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의학계에서는 ‘우리는 100년을 더 기다려도 이런 소식을 듣지 못할 것’이라는 탄식이 쏟아졌다. 물리, 화학, 생리의학, 평화, 문학 등 노벨상 전 분야에서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의 다양한 기초연구 및 문화 저변을 따라가기에는 너무 벅차다는 좌절감에서 비롯된 것. 그렇다고 넋 놓고 있기만 할 것인가? 치의학분야 연구로는 노벨상 수상이 불가능한 것인가? 치의학적 관점에서 노벨상 수상을 위한 점검사항을 짚어봤다. # 기다리면 때는 온다,치과를 우선 던져버려야 치의학분야 연구에서 노벨상 수상을 위해서는 ‘치과를 우선 던져버려야 한다’는 것이 기초분야 연구자들의 의견이다. 김각균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미생물학교실 교수는 “치의학 분야 연구는 의학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경우가 적은데, 노벨상 수상이 가능한 연구업적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보편적으로 의학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치과라는 한정을 벗어나 분자생물학·줄기세포·유전공학 등 획기적인 분야의 독자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다른 학계에서 앞서가고 있는 연구를 치과에 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