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계적 난민문제. 그리고 이러한 지역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독교인들. 혼돈의 세계상황 속에서 사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독 치과인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가 개최하는 ‘2016년 제7차 치과의료선교대회’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불광동 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응답하라 부르신 곳에서(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엡4:1)’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선교대회는 평소 해외 사역활동에 관심 있었던 기독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교대회 첫날에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시리아 난민문제부터 국내 조선족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실제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케냐와 네팔 등에서 선교사역을 해온 치과의사 Neil McDonald 교수가 세계 속에서 기독 치과인들이 해야 할 바람직한 역할과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치과의사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건강상태가 열악할 것이라는 예상은 상식. 이런 상식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치아건강도 비교(저 주온주·김인자)’ 논문에서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치아 건강도를 비교했다.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9856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 모두 비흡연자의 치아건강지수가 흡연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비흡연자가 흡연자에 비해 치아건강지수가 높았다. 실제 평균 현존 치아수가 비흡연자의 경우 남자 22.6개, 여자 22.21개로 집계된 반면, 흡연자의 경우 남자 21.28개, 여자 21.20개였다. 또 충치가 없는 건전 치아수는 비흡연자의 경우 남자 21.12개, 여자 20.44개인 반면, 흡연자의 경우 남자 19.87개, 여자 19.55개였다. 상실 치아수는 흡연자가 더 높았다. 비흡연자의 상실 치아수는 남자 2.05개, 여자 2.44개인 반면, 흡연자의 상실 치아수는 남자 2.40개, 여자 2.63개였다. 앞선 다른 연구에서는 우식경험영구치 지수가 흡연군(5.91개)
인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오현미·이하 인여치)가 무더운 여름을 미얀마 의료봉사로 보람차게 이겨냈다. 인여치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 네피도 치과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오현미 인여치 회장을 비롯해 류영수, 김미애, 박경아, 임현미, 이상명 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미얀마 의료봉사를 개척한 임종성 원장도 동참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의료봉사는 네피도 샤마타인고아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인여치 의료봉사팀 뿐 아니라 미얀마 치과의사팀, 미얀마 내과 및 소아과 의사팀, 독일 치과의사팀 등 3개국 의료팀이 협진을 펼쳤다. 인여치 의료봉사팀은 총 372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발치, 레진치료, 구강위생관리, TBI 교육과 불소 도포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 구충제 600개를 비롯해 영양제, 항생제, 피부약, 구강위생관리 세트,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인여치 의료봉사팀은 이번 방문기간 네피도 치과병원에서 인천지부에서 기증한 파노라마 엑스레이실의 현판식을 진행하는 한편, 경비절약으로 모은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상명 원장은 “네피도 치과병원 여러 곳에서 보이는 인천시치과의사회의 흔적을 보면서 그 일원으로
일본 오우치대 재학생들이 40년째 교류해 오고 있는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을 방문해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오우치대의 야마자키 교수와 류 교수를 비롯해 7명의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6박 7일간 경희대 치전원 및 강동경희대치과병원(원장 이성복)을 방문해 강의 청강 및 임상현장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경희대 치전원 국제교류실장인 안수진 교수의 지도 아래 오우치대 학생들은 경희대 치의학관 시설 및 교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기초치의학 강의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각 전공별 임상현장을 돌며 과별 담당교수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기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특히 3D 장비와 디지털 교합 측정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오우치대 학생들은 경희대 치전원 학생회가 준비한 씨티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경복궁, 명동, 부암동, DDP장미정원, 남산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야마자키 교수가 오우치대 병원과 UCLA치대 병원에서 경험한 치과마취 술식에 대해, 류 교수가 Twin Block으로 시작하는 교정 케이스에 대해 강의하는 등 양국 학문교류의 장을 마련키도 했
일반 시민들이 임플란트를 시술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치과의사의 신뢰도’, ‘임플란트 브랜드’, ‘식립비용’ 순이었다. 시술비는 경제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비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외산 임플란트 업체가 리서치 전문기업에 의뢰해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30~60세 사이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진료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내놨다. 이들 표본대상은 평소 치아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응답자의 19%는 임플란트를 시술한 경험이 있었다. 응답자들이 임플란트 진료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병원 서비스 및 치과의사 신뢰도(51%)’였다. 이는 시민들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결정하는데 치과의사의 경험과 숙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없거나 여성의 경우 치과의사의 숙련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플란트 브랜드(28%)’를 중요 요소로 꼽았으며, 50대가 특히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 문제(36%)’, ‘풍부한 임상 연구결과 및
치협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츠난에서 열리는 2016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서 새로운 FDI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RO)를 조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FDI 교육위원회 위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FDI 포츠난 총회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이지나 국제담당 부회장, 박준우 학술담당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정국환 국제이사가 참가할 계획이다. 치협은 FDI 총회 개막 전인 9월 5일 한국·미국·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일본 등 7개국이 참여하는 Perth Group Meeting에 참석해 세계 치과계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이어 한국·호주·뉴질랜드·일본 등이 참여하는 4개국 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APRO 출범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APRO 조직을 논의하는 4개국 회의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앞서 4개국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총회에서 새로운 APRO 조직을 만드는 데 합의한 바 있다. 4개국은 지난 2006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의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전문의운영위)가 2017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을 점검하는 한편, 전공의 배정원칙도 재검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 회계연도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2017년도 전공의 및 수련병원 관리지침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16년 1월 1일부터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의 퇴직으로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의 자격증이 있는 전속지도전문의를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2016년 1월 1일 이후 신규로 임용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는 2017년 전공의 정원배정에서 전속지도전문의 숫자에서 제외되며,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에 대한 경과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또 대한치과병원협회 주관으로 레지던트 선발 필기전형이 공동 실시된다. 이는 시험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제고하고 수련치과병원의 부담 경감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험은 전반기 모집 12월과 후반기 모집 8월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 외에 치주외과처치 항목에 치은증강술, 치근피개술 등 치주성형수술 관련 항목과 임플란트 1·2차 수술 등이 추가됐다. 전문의운영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새벽시간 방송하는 올림픽 중계까지 겹쳐 치과 종사자들의 숙면이 흔들리고 있다. 여름철 치과 의료진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짚고 극복 방안을 정리해 봤다. 밤 최저기온이 25°C를 웃도는 열대야가 숙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지만 여름철 병원에서 무심히 행하는 습관들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일 수 있다. 날씨가 더우면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음료 중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커피나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의 섭취를 줄이고 물이나 보리차, 과일주스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퇴근 후 많이 마시는 맥주 등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처음 잠을 청할 때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하고 다음날 컨디션 저하의 원인이 된다. 기력보충을 이유로 먹는 기름진 식사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가급적 육류섭취를 줄이고 소식하는 것이 좋다. 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과식은 체내 기온을 올려 숙면을 방해한다. 공복감이 든다면 우유나 과일 등을 섭취하는 정도로 포만감을 주는 것이 좋다. 또 낮 시간 병원의 실내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는 것도 밤에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주요국 진출 정보 수집, 중국·베트남·몽골과 MOU 체결로 보낸 2년 상 ▶정부도 치과 해외수출에 관심, 민관협의체 구체적 해외진출 방안 마련 중중 ▶“해외진출, 2~3년 안에 활성화 이뤄야” 회원 관심 당부, 정국환 국제이사 인터뷰하 제29대 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 관계 부처와 손잡고 해외 진출 대상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당장 우리 치과의사 인력의 진출 가능성이 큰 아시아 주요국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진출 사업의 경과와 앞으로의 전망, 회원들이 대비해야 할 부분을 시리즈로 준비했다. “한국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은 먼 훗날의 일이 아닙니다. 향후 2~3년 내 본격적인 진출이 이뤄져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국환 국제이사는 치협 해외진출 사업을 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실무자다. 임기 중 중국이나 베트남 진출의 실례를 만들고 싶다는 그는 “무엇보다 회원들에게 정제되고 검증된 해외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중국진출의 경우 중국 내 주요도시별로 한국 치과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이하 카오)가 인준학회로서의 발전방향과 국제화 사업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카오 하계 워크숍이 지난 7월 23일과 24일 양일 전북 고창 석정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준석 부회장이 ‘카오 국제화 사업의 성과 및 향후 전략’을 주제로 학회의 국제적 역량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발표가 진행됐으며, 지영덕 총무이사가 ‘인준학회 우수평가 준비를 위한 향후 준비’를 주제로 학회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외에 김병균 선문대 교수가 ‘풍수지리’를 주제로 유익한 인문학 강의를 펼쳤다. 지난 2015년 4월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된 카오는 현재 한국 임플란트 분야의 저변을 움직이고 있는 20여개의 스터디 그룹 리더들이 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임상 및 조직공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회원교육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이하 개발원)이 ‘2016년 국제역량 치과의사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개발원은 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보건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협과 MOU를 체결하고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보건산업인재양성센터(한국기술센터 9층)에서 총 13회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치과 해외진출 및 치과의사 해외취업을 위한 치과의사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대상은 중국 및 동남아 등으로 진출,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의사로, 교육비는 200만원 상당의 국비지원이 이뤄지며, 참가자 자기부담금은 50만원이다. 교육내용은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소양 함양과정 등을 다루며, 치과 해외진출 프로세스, 치과 해외진출 관련 법률·금융제도, 의료 해외진출 사례, 임상 외국어 기초 회화(중국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육과정은 해외진출 대상국가의 진출 도시 선정에서 사업계획 수립, 각종 인허가 과정, 인사-조직 구축, 병원 운영 매뉴얼 및
▶주요국 진출 정보 수집, 중국·베트남·몽골과 MOU 체결로 보낸 2년 상 ▶정부도 치과 해외수출에 관심, 민관협의체 구체적 해외진출 방안 마련 중중 ▶“해외진출, 2~3년 안에 활성화 이뤄야” 회원 관심 당부, 정국환 국제이사 인터뷰하 제29대 치협 집행부는 회원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 관계 부처와 손잡고 해외 진출 대상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당장 우리 치과의사 인력의 진출 가능성이 큰 아시아 주요국과 연이어 MOU를 체결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해외진출 사업의 경과와 앞으로의 전망, 회원들이 대비해야 할 부분을 시리즈로 준비했다. 치협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사업은 지난 2015년 5월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MOU를 체결하며 시동을 걸었다. 진흥원 측은 한국 치과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고, 의료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따라 치과분야의 해외진출을 돕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치협이 진흥원과 우선 추진한 사업은 주요 해외진출 대상국에 대한 정보수집 작업이다. 현재는 중국 치과의료시장에 대한 분석이 완료돼 결과가 나왔으며, 조만간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