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치과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는 시대. 그러나 아직까지 의료 소비자는 SNS를 의료정보를 얻는 수단 정도로 활용할 뿐 치과를 선택할 때는 지인을 통한 소개 등 검증된 평가를 더 신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치위생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SNS 정보 활용이 치과의료기관 이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저 박선영, 조영식)’이란 논문에서는 의료 소비자의 SNS 활용 양상을 연구했다. 서울, 경기지역 SNS를 이용하는 20~30대 성인 4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SNS 매체가 치과의료기관 이용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전히 치과 선택 시 우선고려 사항은 지인의 소개 등 구전에 도움을 받는다고 응답한 수가 293명(72.9%)이었으며, SNS는 치과 관련 정보를 접하는 수단 정도로 인식하는 추세였다. 최근 6개월 내 SNS를 통해 치과 정보를 접한 경험자 수는 316명(78.6%)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된 정보는 ‘치과 비용 할인 이벤트’가 166명(52.5%)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의료 소비자가 SNS를 통해 제공받고 싶어 하는 치과정보는 ‘치과 질
진정법이나 심미적 측면에서 고도화돼 가고 있는 소아치과 진료의 최신지견을 종합적으로 다룬 자리가 열렸다. 제57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이하 소아치과학회) 정기총회 및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치아의 발육장애와 맹출유도 등 고전적 주제에서부터 새로운 재료와 기술을 적용한 수복·치수·치아우식증의 진단과 치료법을 망라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65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23일에는 12명의 전공의 구연발표와 함께 ‘소아치과 진정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여기에서는 신터전 교수(서울대)가 진정법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응급처치 동영상을 소개하고, 양연미 교수(전북대)가 소아치과학회 산하 진정법 교육연구위원회 활동을 보고했다. 이어 이기섭 원장(아동치과의원)이 ‘소아진정법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24일에는 ‘지르코니아관을 이용한 소아치과 심미수복’이라는 주제 아래 김성기 원장(CDC해운대어린이치과)이 유치용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최신경향을 소개하고 Jorge Francisco Casian Adem 박사가 ‘Uncommon Situations with p
치과의사가 임상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투명교정 치기공사 및 관련 소프트웨어와의 협업하며 투명교정을 시술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의원)이 진행하는 ‘2016년도 1학기 투명교정 아카데미 집중코스(Clear Aligner Orthodontics Master Class 2016 1st Term)’가 오는 21일부터 자인메드 세미나실(영등포 KnK디지털타워 1404호)에서 매주 토요일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과정은 개원가에서는 이제 일반화돼 있는 ‘투명장치를 이용한 교정 시술’을 원리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기공과정의 아이디어와 고민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임상 대처 능력을 높이도록 구성돼 있다. 강의내용은 ▲What is Clear Aligner System? ▲Tooth Movement, Anchorages ▲Space Creation, Rotation, Jumping, Extrusion ▲Clear Aligner Tx. with Endodontic Prosthetic Tx. ▲Clinical Protocols of I.P.R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모형 셋업의
흡연을 하는 환자에게 “계속 담배를 피우면 10년 뒤 치과에 한번 갈 걸 두 번 가야 된다”고 자신 있게 얘기해도 될 것 같다.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린 ‘흡연력이 치과외래이용횟수에 미치는 영향(저 정선락 외 2명)’ 논문에 따르면 30년 이상 흡연을 해 왔을 경우 치과를 찾는 비율이 1.5배 높았다. 연구팀이 한국의료패널 통합자료에 수록된 남성 3866명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20~30년 흡연해 온 남성은 치과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25% 높아졌으며, 30년 이상 흡연자의 경우 치과 이용 필요도가 52% 높아졌다. 또 흡연력이 10년 증가할 때마다 치과 이용 필요도가 6.3%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이번 연구결과는 치과이용이 빈번해지기 시작하는 40~50대 시기 흡연이 구강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치과 환자들의 금연을 유도하는 근거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이 미국과 남미에 우리의 앞선 교정술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 시스템을 알리고 돌아왔다. 권순용 원장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브라질을 방문했다. 이 기간 권 원장은 미국 SLU(Saint Louis University)에서의 강의와 브라질에서 개최된 2016 ABOL(남미설측치아교정학회)에 Key Note Speaker로 참석했다. SLU에서는 치아교정과 교수진과 수련의를 대상으로 킬본으로 치료한 교정치료증례를 바탕으로 심하지 않은 돌출입을 일반교정보다 빠르게 치료하고 무턱, 거미스마일 돌출입 역시 양악수술 없이 치료하는 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SLU의 Rolf Behrents 교수(미국교정학회 편집장)와 김기범 교수는 킬본 장치를 더욱 많은 환자에게 적용키로 하며 센트럴치과와의 공동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ABOL 강의에서도 권 원장은 브라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미 전역의 치아교정 의사들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교정 케이스를 킬본 시스템을 이용해 치료한 케이스를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권순용 원장은 “기
보험청구의 달인, 얼룩개미 황성연 원장(목동 사람사랑치과의원)이 확실한 보험청구 팁을 제시한다. 황성연 원장이 진행하는 ‘2016년 최신 개정 일반진료의 보험청구 세미나’가 오는 24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 1003호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보험청구의 기본강의에서 시작해 기본 및 보존치료 보험청구법, 지각과민처치, 교합조정술, 치면열구전색, 근관치료, 발치, 기타 외과적 처치의 보험청구법을 자세히 강의한다. 이어 5월 1일 같은 장소에서 ‘2016년 최신 개정 치주진료의 보험청구 세미나’가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치주치료 및 치주수술의 보험청구법, 약제, Emergency curettage, TBI, 타 진료와 함께 하는 치주치료, 연명치료 등 치주진료와 련된 내용이 집중 다뤄지며, 실제 임상사례를 예로 보험청구법을 강의한다. 세미나를 준비한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 측은 “보험청구는 진료에서부터 바로 시작한다. 환자 관리에서부터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보험청구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환자들이 구강 내 발생한 각종 궤양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해 올 때 제대로 답하실 수 있나요? 각종 구강 내 질환 및 통증과 관련 더욱 자신있는 내과적 지식을 갖추고 환자들을 진료 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집필했습니다.” 고홍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가 저술한 진료실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강내과 지식과 약물(증례로 배우기)’을 최근 지성출판사가 출판했다. 신서는 고홍섭 교수가 주요 구강 내 질환과 약물치료법을 정리한 것으로 문답형식으로 내용을 구성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접할 수 있다. 특히,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케이스를 만날 때 마다 학생 강의에 직접 사용하고 피드백을 거쳐 30개 엄선된 질환 케이스를 싣고 있어 실제 같은 증상의 환자 진료에 활용도를 높였다. 필수지식을 정리한 카테고리에서는 재발성 아프타성 구강궤양, 구강 편평태선과 편평태선양 병소, 구강 캔디다증, 구취, 미각장애 등 주요질환을 다루고 이에 따라 스테로이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등 관련 처치 약물요법 및 부작용 등을 자세히 다룬다. 또 실제 임상케이스로 ‘위암 수술 후 발생한 비타민 B12 부족으로 인한 구강증
“고리타분하게 누가 처음부터 소통을 하자고 하면 나오나요? 무엇보다 모임에 재미를 느껴야 합니다. 밥 먹으며 한번이라도 웃고 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젊은 회원들이 참여합니다.” 강북구 송중반 반장을 맡고 있는 이상현 원장(미아연세치과의원)은 동네 원장 간 소통을 강조하는 ‘식사합시다’ 캠페인의 성공에 재미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현 원장은 “우리 반은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주 모이고 있다. 반회가 잘 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이웃 원장들과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가끔 하며 서로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즉석에서 다음 달 한성대 근처 둘레길 나들이를 제안했다. 강북구 송중반 모임은 이번 ‘식사합시다’ 캠페인 기획의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모임. 허름한 백반집에 매주 수요일 오후 한시가 되면 송중반 회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메뉴는 그때 그때 주인 할머니 마음인 것 같다. 맛은 나중에 다시 찾아가고 싶은 정도다. 식사와 함께 최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원장들의 개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기자가 참석한 이번 모임에서는 치협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송중반 회원들의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호남지부를 출범시켰다. ICD는 지난 3월 30일 조선치대(학장 김흥중) 학장실에서 ICD 호남지부 창립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태수 회장과 최병기 사무총장, 김흥중 학장, 최남기 전남대 치전원장, 박병기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김기영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박창언 광주지부 수석부회장, 형민우 광주지부 부회장, 류경호 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 김재곤 서정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호남지부 지부장으로는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이 위촉됐다. ICD는 앞서 2014년 서울·경희·연세치대 학장들과 함께 앞으로 대학이 나아갈 길과 미래 치의학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었고, 2015년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 등과 개원가 경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최근에는 저개발국가를 돕는 인도주의적 치과봉사를 위해 구강보건자료를 현지어로 제작해 카라칼팍스탄, 키르키스스탄 등의 국가에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ICD 호남지부 출범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를 더욱 촉진해 ICD의 외연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수 회장은 인사
전남 이해송·김일섭·조세용 원장 감사패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세월호가 완전 침몰(단원고 재학생 250명 포함 304명 사망 및 실종)했을 때 우리는 해마다 4월이면 기억해야 할 슬픔을 갖게 됐다. 국민적 슬픔과 애도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팽목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실종자 유가족의 슬픔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전남지부(회장 박진호)가 이러한 팽목항 세월호 유가족에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남몰래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분회의 이해송 원장(해바라기치과의원)과 김일섭·부수붕 원장(신우치과병원), 조세용 원장(미르치과병원) 등 전남지부 회원들이 팽목항 유가족 진료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봉사로 이해송·김일섭·조세용 원장은 각 병원을 대표해 올해 전남지부 총회에서 협회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전남지부의 세월호 유가족 진료 지원은 관련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던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진이 강영구 전남도청 보건의료과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유가족 지원 방안을 논의하다 추진하게 됐다. 이에 팽목항에서 가까운 목포지역 3개 병원 원장들이 진료 지원에 나서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 베트남 국립 치과병원과 협력하며 공동연구 및 인력개발에 나선다.박영국 원장과 황의환 부학장, 김성훈 교수 등은 지난 3월 25일 베트남 호치민시 소재 호치민 국립 구강악병원(National Hospital of Odonto-Stomatology in Hochiminh City)을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사진. 박영국 원장을 비롯한 경희대 치전원 방문단은 베트남 측 Le Chanh 병원장 및 병원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인력교류, 공동연구,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에 노력키로 합의했다.경희대 치전원은 올해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중국 대련의과대학, 태국의 국립 프린스오브송클라대학과 MOU를 맺고 미국, 태국, 중동의 여러 대학과 MOU 준비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화두는 ‘지역 무분별한 마케팅’ 회원 참여·화합으로 모범반에 선정 오후 1시가 되자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인근에서 개원하고 있는 잠실 5반 회원들이 하나 둘씩 식사장소로 모였다. “반장님이 이탈리아 음식을 선호한다”는 회원들의 농담을 증명하듯 송파구회 잠실 5반 점심식사 장소는 피자뷔페였다. 반장을 맡고 있는 연상흠 원장(알파치과의원)은 “정기적으로 같은 동네 원장들끼리 식사를 하며 서로의 근황도 교류하고 경조사도 챙긴다. 공동으로 구매해야 할 물품이나 지역 개원가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 등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잠실 5반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교류하고 있다. 매번 모이는 평균 회원 수는 13명 정도. 최근의 모임에서는 지역에 새로 생긴 치과들의 무분별한 마케팅이 주요 화두다. 한 참여 회원은 “기업형 사무장치과의 운영행태를 따라하는 유사 아류 치과들이 지역에 들어와 이에 공동대응 하고 있다. 지나친 저수가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존 개원가와 소통을 거부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이런 치과들에 대한 대응팀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실 5반 지역은 치과 뿐 아니라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