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 및 동문회(회장 김병우·이하 경존회) 신년교례회가 지난 1월 30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의국 출신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25년 동안 사용해 오던 외래 진료실이 3층에서 4층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형식으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4명의 전공의 과정 수료자들의 증례발표와 6회 선배인 장상건 원장(내이치과병원)의 특같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전공의들에게 수료패 및 경존회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 경존회에서는 교실 이전을 축하하고자 오디오세트와 커피머신을 과에 선물로 전달했다.김병우 경존회 회장은 “경희치대 보존학 교실의 이전을 축하하며 더 좋은 진료환경에서 후배들이 수련하기를 기대한다. 올해도 경존회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며 교실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9곳의 업체에서 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기념품과 경품을 증정했으며, 밤늦도록 흥겨운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인터뷰/최남섭 협회장치과계 백년대계 의료전달체계 마련 최선신설 전문과목 위해 공직·학회 역할 중요“참 오랫동안 치과계의 숙원과제였던 전문의제도 문제에 대해 대의원들이 합의를 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 의결 결과를 가지고 우리의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남섭 협회장은 치과계 50년 논쟁을 매듭지어 준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달 초 바로 구성될 치협·정부 간 협의체에서 치과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 위원을 치과계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 협회장은 임총 의결사항을 갖고 곧바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예방해 회원들의 정서를 있는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최 협회장은 “협회안을 갖고 최대한 회원들을 위한 정책을 입법과정에서 요구할 것”이라며 “법의 테두리안에서 가능한 부분은 다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수련자와 학생들을 위해 복수 전문과목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제기되는 우려사항에 대해 최 협회장은 원활한 제도 설계를 위해 대학의 교수들과 공직의 전속지도전문의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배려와 협조를
국제치의학회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2016년 힘찬 출발을 알리며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치과의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6 ICD 신년하례식 및 1월 학술집담회가 지난 1월 26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 연자로 나선 김동길 교수는 ‘대한민국 의료인의 사회적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전문직으로서 치과의사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사회에 봉사하는 의료인의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ICD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2016년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새해에도 임상과 정책,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가 되는 학술집담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동문회(회장 정동희·이하 경교회)는 지난 1월 23일 베스트웨스턴 강남호텔에서 스프링 콘서트와 함께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교회 전통에 따라 올해 졸업하는 경희치대 교정과 레지던트 증례발표가 진행됐다. 김현수 전공의가 ‘매복된 치아의 교정 치료의 고려사항’, 김현혜 전공의가 ‘편측성 구순구개열 환자의 수술 교정 치험례’, 빈강욱 전공의가 ‘Bio 수술 교정 치료법을 이용한 상악 전돌증의 치험례’, 송희태 전공의가 ‘골격성 문제를 동반한 청소년 OSA 환자 치험례’, 이승훈 전공의가 ‘골격성 3급 부정교합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전공의 수료패 전달과 석박사 학위기념패 수여식이 이어졌다. 기념공연으로 준비된 스프링 콘서트에서는 끼와 재주 넘치는 경교회 회원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정아 수련의가 유키구라모토의 Romance를 피아노로 연주해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이원준 수련의가 ‘다행이다’를, 2015년 가수로도 데뷔한 양동민 동문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감미롭게 노래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끝으로 신입 1년차 전공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경
“나와 눈이 마주친 야생의 레오파드. 언제 달려들어 급소를 노릴지 모르는 맹수지만 눈빛을 보면 안다. 녀석은 나를 사냥감이나 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행운의 순간이다. 셔터를 누른다."이혁상 원장(W치과의원)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중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Moments of Serendipity(뜻밖에 발견했던 행운의 순간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 보츠와나 초베의 평원에서 촬영한 레오파드와 코끼리 가족, 파리·베니스·런던·모스크바 등 유럽 주요도시의 풍경과 일상, 핀란드의 오로라 등 이혁상 원장이 홀로 세계를 여행하며 카메라에 담은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이 원장은 처음 임상사진 촬영을 위해 구입한 카메라 장비를 병원에서만 사용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촬영을 취미로 시작했다. 이 원장은 평범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아름답게 느낀 순간들을 지난 10년간 카메라에 담아왔다.이 원장은 “아프리카에서 레오파드가 나를 정면으로 응시했을 때, 잠시 스쳐지나가는 찰라지만 놓쳐서는 안 될 행운의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꼭 아프리카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이러한 행운의 순간들은 많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치협회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에는 ▲현행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유지안 ▲기수련자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복지부안 ▲미수련자 및 학생 포함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치협안 등 세 가지 안이 올라간다. 치협은 지난 1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전문의제도 관련 개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임총 상정 의안으로 이 같은 세 가지 안을 최종 확정했다. 전문의제 1안‘현행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유지안’은 연 평균 280여명 수준으로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는 현행 전문의자격 수련고시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전문의제 2안‘기수련자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복지부안’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외국 수련자, 기수련자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안이다. 이 경우 치대·치전원의 부교수 이상 또는 수련기관에서 7년 이상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에게는 전문의 자격을 부여하고, 조교수나 전임강사, 수련기관에서 3년 이상 7년 미만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에게는 1차 시험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수련기관에서 3년 미만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을 수행한 자는 전문의자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명예회장이 경희대학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뽑혔다. 최영림 대여치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경희인상 공로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사진. 이날 시상식에는 경희치대 출신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정재규 치협 고문,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조선경 경희치대 동창회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평소 리더십을 보이며 여자치과의사들의 발전과 사회적 위상 제고에 힘써준 최영림 동문에게 자랑스럽고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경희치대 강동구동문회 신년회를 방문해 동문들을 격려하고, 지난 15일에는 용산공고에서 치러진 국가고시 시험장을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는 등 활발한 동창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경과조치를 피할 수 없다면 ‘미수련자도 함께 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오는 30일 치협회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앞두고 ‘현실적으로 정부에 통하는 방법을 밀어 가능한 모든 회원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하자’는 것이 전국 지부장들의 전반적인 의견으로 파악된다. 지난 17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상호·이하 지부장협의회)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 개선문제와 관련 임총에 상정될 세 가지 의안들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이 중 중점 논의된 의안은 치협이 마련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외국수련자·기수련자·미수련자 등 치과계 구성원 전체에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방안’으로 대다수 지부장들이 공감을 표하고 지지의사를 밝혔다는 전언이다. ‘현행유지’ 또는 ‘기수련자까지만 전문의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복지부안’ 등 임총에서 다뤄질 다른 두 의안에 대해서는 원안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들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부장들은 현행유지안이 더 이상 소수 전문의제를 실현할 수 없는 안이라는데 공감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경과조치 시행 시 치과계 구성원 중 어느 누구도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에서는 ▲현행유지 ▲기수련자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복지부안 ▲복수 전문과목 신설을 통해 미수련자까지 전문의 자격 취득기회를 부여하는 치협안 등 세 가지 의안을 놓고 대의원들의 판단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의 안을 선택할 경우의 예상 시나리오를 정리했다.임총에서 현행유지, ‘소수정예 전문의제 고수’를 의결할 경우는 사실상 복지부안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는 결과부터 얘기하면 이 경우 복지부는 ‘2월 초 정부안대로 기수련자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는 정책을 입법예고 - 3월 중 법제화 과정 본격 시행 - 6월내 공포·시행’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강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복지부는 치협 임총 결과를 참고해 입법예고를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어떠한 의결이냐에 따라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데는 차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가 ‘6월 중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모든 정비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강력히 보이고 있는 상황을 잘 해석할 필요가 있다. 정부
치협은 정부가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경과조치를 강행한다면 대상자에 기수련자뿐 아니라 미수련자도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미수련자를 위해 신설하는 전문과목은 노년치과학과, 통합치의학과, 근관치료학과, 임플란트학과 등 전문성을 갖춘 다수의 과목으로, 자격의 질을 담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할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앞두고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복지부가 밝힌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계획과 관련 미수련자까지 경과조치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잘못 아는 회원들이 많다. 복지부안은 우선 기수련자까지만 경과조치를 부여하고 미수련자 부분은 나중에 치과계가 필요성을 제기해 오면 고려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명확하게 하고 가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입법예고 시 미수련자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치협은 임총에서 ▲현행유지 ▲복지부안 ▲치협안 등 세 가지 안건을 상정할 계획을 세우고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회의, 정기이사회 등을 통해 안건의 세부내용을 조율·확정할 예정이다. 현행유지안은 말 그대로 소수전문의제를 고수하는 것으로 별도의 경과조치 시행 없이 현제도의 지속을
최소 개원비용·나만의 컨셉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장인정신’ 실현때 간판달 것 8개월째 병원을 셀프 리모델링하고 있다는 얘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병원을 인수했다는 얘기를 들은 게 꽤 오래전인데 아직 간판도 일부러 안 바꿔 달았단다. 젊은 치과의사의 개원가 정착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는데, 이 정도면 얘기가 나올 것 같다. 일반 신규 개원의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김유진 원장(오산 장인치과의원)의 개원기를 들어봤다.병원을 들어서자 접수대 뒤에서 김유진 원장이 벽에 드릴링 작업을 하고 있다. 스탭은 일상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신환 접수를 받는다. 김유진 원장은 “도배에서 시트지 작업, 홍보 판넬 설치에서 간판 디자인까지 하나하나 조금씩 내 손으로 병원을 바꿔 가고 있다. 개원에 들어가는 비용부담을 최소화 하며 병원에 나만의 컨셉을 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오산에 개원한 것은 지난해 4월. 군의관 제대 후 어떻게 개원을 할까 하는 고민을 하며 산티아고 1000km 순례길을 걸었고, 전국 15개 병원 대진의 생활을 하며 나름의 입지선택법, 경영전략을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닥터로 근무한 오산지역 병원인수를 마음먹었다. 김 원장은 “내가 생각한
환자들은 임플란트를 시술할 때 심미적 기능 회복에 가장 기대감을 가지며, 시술 후에는 저작능력 회복에 대한 만족감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특히 저작능력 회복에 대한 만족감이 추가적인 임플란트 시술 의사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 하다. 최근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실린 ‘치과 임플란트 환자의 만족감과 재이용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저 이종화·박천만)’이라는 논문에서는 환자들이 임플란트 치료를 선택하며 느끼는 만족감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연구팀이 임플란트 환자 190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 비용의 적정수준, 저작능력의 회복 정도에 따른 만족도, 임플란트와 자연치아와의 조화를 통한 심미적 기능 향상정도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결과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환자들이 치료 후 가장 바라는 변화는 심미적 기능의 향상이었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을 통한 외적 미 향상에 가장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어 비용적인 만족을 중요시 생각했고, 저작능력의 회복이 그 뒤를 이었다.그러나 실제 임플란트 시술 후 만족감은 저작기능 회복에 따른 만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미적인 부분에 대한 만족도 컸지만 다시 임플란트 시술을 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