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이금호, 김용주·이하 건치광전지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이사장 이용빈·이하 외노건)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단체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노건 개소 10주년 기념토론회가 지난 11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치과부분을 비롯해 10년간 진료실적에 대한 발표와 함께 단체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외노건은 지난 2005년 6월 26일 광산구 산정동에서 조그만 진료소로 시작, 매주 일요일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 유학생 대상 무료진료를 해 왔다. 치과와 의과, 한의과, 간호과, 약학과, 행정, 통역, 상담 등 다양한 분야 200여명의 100%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되는 외노건은 개소 이후 2015년 3월까지 총 487회 진료를 통해 중국,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 33개국 외국인 노동자 및 이주여성 등 2만4564명을 진료했다. 이 중 건치광전지부가 외노건 설립 초기부터 치과진료를 전담해 조선치대 봉사동아리 ‘재밌는 동행’, 전남대 치전원 대학원 봉사동아리 ‘사회의료연구회’, 광
김명래 전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 지난 9일 9호선 선유도역 근처에 '김명래치과의원'을 개원했다.김명래 원장은 서울치대(27회)를 졸업하고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회장,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회장 등을역임했다. 김명래 원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치과를 만들겠습니다'를 모토로 내세웠다. 02)2652-1588(www.myungdental.co.kr)
치의신보의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정정보도를 요청한 덴탈포커스의 주장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가 정정보도는커녕 반론보도를 실어줄 사안도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일 언중위에서 열린 치의신보와 덴탈포커스 간 언론 중재 조정심리에서 담당 중재부는 치의신보 보도 내용에 대한 덴탈포커스의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요구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불성립결정을 내렸다. 언중위의 조정불성립결정이란 조정 신청자의 사유가 적합하지 않을 때 내리는 결정으로 재판으로 치면 ‘기각’ 결정에 비견할 수 있다.해당 사건은 치의신보가 지난 9월 14일자 신문에서 전남지부의 ‘WeDEX 2015 준비상황 2차 보고회’ 내용을 다루며 WeDEX 2015 조직위원회가 덴탈포커스에 대한 취재협조 거부를 결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과 관련, 덴탈포커스가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언중위에 정정보도요구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중재를 신청한 건이다. 그러나 WeDEX 2015를 주관한 전남지부 측은 WeDEX 2015 조직위원회 회의결과 덴탈포커스 취재협조 거부를 결의했다는 사실을 공문을 통해 정확히 확인해 줬으며 관련 근거자료들도 함께 밝혔다. WeDEX 2015 조직위원회 측의 덴탈
감출수록 위선적이고 드러낼수록 가벼워짐을 느낀다고 한다. 그 미묘한 나신의 경계를 찾기 위해 노창세 원장(진주미르치과병원)은 오늘도 호흡을 멈추고 셔터를 누른다.지난 10월 24~2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eDEX 2015 치과기자재전시회장 한 켠에서는 ‘Nude by light’란 주제로 노창세사진전이 열렸다.노창세 원장의 흑백 누드 사진들은 빛의 대비를 통해 신체의 일부만을 도드라지게 강조해 표현하는 기법이 특징이었다.노창세 원장은 “부분만으로도 완전체, 혹은 그 이상을 그리게 할 수 있듯 한줌의 빛으로도 전체를 상상하게 할 수 있다. 감상자로 하여금 경험하고 보았던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그것이 빛을 아껴 쓰는 흑백사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특히, 흑백사진이 누드를 만나면 그 장점이 극대화 된다.노창세 원장은 “누드(nude)란 조화롭고 아름다우며 자신감 넘치는 균형 잡힌 육체, 그리고 예술로 불릴 수 있는 치장된 신체를 말한다. 무방비 상태의 알몸을 가리키는 네이키드(naked)와는 구별된다”며 “감출수록 위선적이고 드러낼수록 가벼워지는 누드에 대한 나의 생각은 아직도 물음표다. 이런 복잡하고 미묘한 생
올해 만 70세에서 내년 7월부터는 만 65세로까지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급여재료 항목으로 등재된 외산 유명 임플란트도 행위료(1,035,680원)를 그대로 인정받으며 시술할 수 있다는 것을 개원의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노인 임플란트 환자 진료 시 기존 외산 임플란트 마니아들에게는 보다 편안하고 자신감 있는 진료를 가능하게 하고, 환자에게는 보다 넓은 범위의 진료선택지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치과보험 관련 전문가는 “현행 노인 임플란트 급여제도에서는 급여재료 항목 외 등재된 비급여 임플란트 재료를 사용한 시술에 대해서도 행위료를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높은 수입단가로 정부가 제시하는 급여 수준을 맞추지 못하겠다는 외산 수입업체들에 대한 정부의 배려”라며 “일반적인 건보체계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개원의들이 이를 잘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현재 검사, 픽스처 식립, 보철물 완성 등 크게 3단계로 나뉘어 행위료를 인정하는 임플란트 급여 시술과정에서 급여로 인정되는 국산 임플란트 제품을 쓸 경우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65만원 수준. 이 중 재료
최근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문환)가 ‘임플란트 환불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문환 회장은 “임플란트 시술 환자와 분쟁으로 가기 전까지 시술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환불 규정, 대처방법 등을 만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가능하면 다른 임플란트 학회들과 협력해 관련 규정을 만들고 치협의 승인을 거쳐 공신력을 갖추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개원가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임플란트 시술 수가 많은 한 개원의는 “환자의 변심으로 초기비용을 낸 상황에서 예약된 수술 일정을 취소하거나 시술이 어느 정도 진행된 중간에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되면 다행이지만 막무가내 환자를 만날 경우 골치가 아프다. 이에 대한 적절한 지침이 있으면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과정에서 일어나는 환불 관련 분쟁의 예는 크게 ▲환자가 임플란트 수술 계약금을 지불한 상태에서 시술 예정일 전, 혹은 수술 당일 취소하는 경우 ▲임플란트 픽스처만 식립한 상태 또는 픽스처 식립 후 인상채득을 해 기공물까지 제작한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한 경
과도한 광고로 스트레스를 주는 옆 치과, 치과의사의 설명보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지식을 더 과신하는 환자. 치과의사들의 이 같은 스트레스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가 보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제공하는 치과의료 윤리 매뉴얼(Dental Ethics Manual·관련기사 본지 11월 5일자 2366호 11면)에서는 국내 상황을 그대로 투영해 참고해 볼 만한 동료, 환자와의 관계 시 유의점을 다루고 있다. FDI가 동료 의사들과의 관계에서 윤리적인 문제 상황이라고 크게 지적하는 것은 ▲환자를 의뢰한 것으로 인해 어떠한 수수료나 기타 보상금을 나눠 갖는 행위 ▲동료의 환자를 유인하는 경우 등이다. 환자 의뢰에 대한 부분은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나 또는 필요 이상의 지나친 진료를 지적하고 있다. 국내 상황을 비춰보면 수익의 극대화를 위해 성형외과 등 타과와 지나친 연계진료를 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FDI는 동료의 환자를 유인하는 경우를 대표적인 비윤리적 행위로 꼽으며, 구체적인 예로 의료광고를 지적하고 있다. 이는 다른 치과의사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보건의료서비스의 공적인 역할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치과의사의 광고가
정부 관계자와 치과계 각 직역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가 이달 중순부터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집중력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이 어떻게 귀결될지 주목된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4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회계연도 제4차 회의를 열고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사항들을 논의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의 제안으로 운영될 ‘치과 의료계 제도개선위원회’ 위원 구성에 대한 사항이 다뤄졌다. 복지부 관계자와 치협 대표, 지부장 대표, 학생 및 전공의 대표, 개원의 대표 등 각 직역별 20여명 내외로 구성될 위원회는 이달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회의를 개최하며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로서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수행자들의 한시적 자격인정 기간이 오는 2016년 말로 종료되는 만큼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해결방안을 내놔야 하는 만큼, 제도개선위원회 회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 1차적으로 부적합 판결을 받은 기관들을 대상으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 지난 10월 29일 제2회 Research day 행사를 개최했다사진.Research day에서는 치과대학 교수들의 최근 연구경향 소개와 함께, 인문학강좌 및 학생들의 해외여행 경험 등 풍성하고 알찬 주제들이 다뤄졌다. 원광 플러스페스티벌 기간 중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임상증례발표, 학생논문경연대회 등 치과대학의 학술, 연구내용 등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부가적으로 진행된 헌혈행사에 교수, 전공의,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병도 학장은 “리서치 데이 행사는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연구력 마인드 함양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매년 이 행사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최순호·이하 대공협)와 손잡고 ‘치주병 대국민 홍보사업’을 전개한다. 치주학회는 추계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10월 24일 대공협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향후 3월 24일 ‘잇몸의 날’ 행사기간 동안 대공협 회원 공보의들은 치주학회가 제작한 강의자료와 소책자, 칫솔질 동영상 등을 갖고 각 지역 보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주병 예방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최순호 대공협 회장은 “치주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치주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향후 국가적인 정책 수립에 있어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치주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영 치주학회 회장은 “대공협과의 협조로 현재 성인의 70%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치주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제정한 ‘잇몸의 날’을 홍보하는 데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피성희 교수(원광치대 치주과)는 “최근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에 이어 제3의 노동유형이라 불리는 감정노동. 얼마 전 한국고용정보원이 실시한 ‘2014 재직자 조사’에서 치과의사의 감정노동 강도는 68위, 치과위생사는 14위를 차지했다.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 강도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접점 인력이라 하여 환자를 일선에서 많이 접해야 하는 치과 스탭에게 높게 나타나는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시 주의점은 환자와의 접촉빈도 보다 스탭의 ‘감정 부조화’, 즉 억지로 친절한 척을 해야 하는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감정노동이란 직무수행 시 자신의 실제 감정을 통제하며 환자와의 교류 시 바람직하다고 요구되는 특정한 감정을 표현하려는 노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때 스탭 개인의 실제 감정과 병원에서 환자 응대를 위해 강요하는 감정에서의 차이를 ‘감정 부조화’라고 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 표현의 어려움, 정서적인 고갈을 ‘감정적 소진’이라고 한다.처음 감정노동이라는 용어가 사회적으로 등장하며 주목했던 것은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서비스 종사자의 고객 접촉 빈도였지만, 실제 이들의 스트레스 요인이 되는 것은 빈도보다는 감정 부조화라는 지적이다. 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전 세계 치과의사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구강건강정책 및 치과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치협 홈페이지 치과의사 전용게시판에 로그인 후 왼쪽 하단 ‘FDI 세계치과의사연맹 자료’를 클릭하면 ‘Policy Statements’와 ‘Resolutions Manuals’로 나눠진 카테고리를 찾을 수 있다. ‘Policy Statements’란에서는 ▲불법적인 치과 진료에 대한 조치(Action against illegal dental practice, 2009) ▲아말감 폐기물 관리(Amalgam waste management, 2009) ▲구강 보건의료 기관을 위한 담배 규제에 대한 지침(Code of practice on tobacco control for oral health organisations, 2009) ▲무치악과 고령자들의 전신 건강 문제(Edentulism and General Health Problems of the Elderly, 2009) ▲HIV 감염의 조기 발견과 HIV 감염 환자 및 AIDS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Ea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