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에게 무료로 시행되는 ‘보건소 노인의치 사업’이 없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8일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문정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하던 ‘보건소 노인의치 사업(이하 보건소사업)’이 2016년 7월부터 ‘의료급여 노인틀니 사업(이하 의료급여사업)’으로 흡수·일원화되면서, 20%(의료급여 1종), 30%(의료급여 2종)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도록 지원체계가 바뀐다. 이 경우 사회적 약자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의 건강권과 의료접근권 보장을 위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소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구강보건법에 의해 시행됐으며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이용해 왔고, 의료급여사업은 2012년 7월부터 의료급여법에 의해 시행돼 오며 일반회계에 의한 의료급여기금을 사용해 왔다. ▲보건소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인류의 구강질환에 해마다 516조원이 투입되고 있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미국지부(AADR)가 최근 ‘치과질환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글로벌 질환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연간 세계적으로 구강질환에 직·간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은 총 4420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516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중 구강질환 치료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2980억 달러(348조원), 간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1440억 달러(168조원) 규모다. 국내에서 한해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치과의료 비용은 2014년 기준 2조3000억원 규모. 여기에 비급여로 지출되는 비용까지 더하면 한국도 치과질환 치료에 7조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면 사망률이 높은 세계 10대 질환의 하나로 꼽힐 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수준이다. 개발도상국에서 무면허자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시술 등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는 각종 비용까지 고려하면 해마다 인류가 치과질환에 쏟아 붓고 있는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세계 각국의 구강질환에 소요되는 비용에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The-K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5회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 종합학술대회는 요리와 문화가 함께 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치주학회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5일 학술대회장 2층 그랜드볼룸 별실에서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에어플라이와 블렌더(필립스사)를 이용해 사과 토르티야와 바나나, 딸기스무디를 시연하며, 바리스타가 나서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으로 아포가토, 커피초코무스와 페어링, 라떼아트 배우기, 사케라또, 카라멜마키아토, 카페비어 등을 선보인다. 또 학술대회 기간에는 현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가 함께 마련된다. 누크갤러리의 조정란 디렉터의 주관으로 김지원, 정보영, 노충현, 홍승혜, 이강욱, 임자혁 총 6인의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황치훈 부회장은 “현대미술을 미술과는 전혀 다른 분야인 학술대회와 맞물려 기획해 봄으로써, 각자 다른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우연히 만나는 경험을 통해 시각적 감흥을 느끼고 다른 분야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헌재 판결은 경과조치 필요 인정한 것"헌법재판소가 지난 9월 24일 외국수련자에게 국내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기회를 주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일각에서는 헌재의 이번 판결이 전문의제도 경과조치 시행 입법예고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소수정예 전문의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어떻게든 치과계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법소원 청구 당사자인 외국수련자 측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이번 헌법소원을 진행한 취지가 기본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외국수련자들의 권리 주장이었다는 점을 동료들이 이해해주길 바랍니다.”외국수련자 측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A원장은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수련을 받았고 현재 국내에서 15년 이상 교정전문치과를 개원하고 있다. A원장은 “이미 개원경력이 10년 이상 된 우리들이 전문의 자격을 따기 위해 이번 헌소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 수련을 받고 들어오는 젊은 후배들, 또 앞으로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를 찾고 싶었다”며 “이들이 국내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는 것은 꼭 병원마케팅과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다. 실제 활동을 해 보면
…치과의사나 스탭에게는 익숙한 진료공간이 환자에게는 공포와 긴장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자신이 생각하는 친절 보다 2배 이상 과장해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환자 상담 컨설턴트인 이명진 힐리스닝 아카데미 대표는 “치과의사나 스탭이 스스로 생각하는 친절도와 환자가 느끼는 친절도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더군다나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치과치료는 공포감이 크기 때문에 환자들의 긴장감이 더 크다. 특히, 어린이 환자는 더 그렇다”며 “자신이 평소 환자를 응대하는 태도를 더욱 크고 과장되게 해보라. 분명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환자가 치과를 방문 시 처음 스탭과 접하게 되는 공간은 접수 데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는 데스크 접수 시 최대한 환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조언했다. 간단한 접수절차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스크에서부터 주소에 대한 점검과 함께 이에 대한 스탭의 공감이 필수적이다.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아픈 곳을 묻고 그로 인해 불편했을 상황을 예상해 공감해 주면 환자들의 심리상태가 매우 안정된다는 것이다.전문가는 “다소 과장돼 보이더라도 아픔을 공감한다는 표현을 큰 표정과 목소리로 해줄 때
최근 4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의 조정참여율이 43%에 불과해 조정성립률 향상을 통한 조정절차에 대한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정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의료중재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항을 지적했다. 문정림 의원이 의료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의 평균 조정참여율은 43.0%로, 상급종합병원(28.7%), 종합병원(32.2%)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기간 조정참여율은 2012년 38.6%에서 2015년 44.7%로 증가추세에 있고, 조정·중재 성립률은 2012년 79.3%에서 2015년 94.6%로 증가했다. 의료분쟁 조정·중재 성립률은 90.3%로, ‘기각, 취하, 각하’에 의해 조정이 성립되지 않은 비율은 9.7%였다.이 중 올해 8월까지 치과병원 조정합의 건수는 9건으로 조정성립률 81.8%(불성립 2건), 치과의원 조정합의 건수는 79건으로 조정성립률 89.5%(불성립 10건)를 기록하고 있다. 문정림 의원은 “의료중재원의 역할에 대한 신뢰를 통해 조정개시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의료인이 어렵게 조정·중재에 참여한 사
지난 11일 열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재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를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 의원실 관계자는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존수련자에 대한 경과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표명을 복지부에 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계획도 나온 것으로 아는데, 이를 시행하는데 대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어떻게든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 측은 “지난 5월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 이후 치협에서 진행하는 공청회 등을 듣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년 말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복지부의 이 답변에는 전문의제도 문제와 관련 치과계의 합의를 끝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고민이 담겨있다. 지난 2012년 12월에 이어 올해 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복지부가 다시 내 놓은 전문의제도 개선안은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수행자 및 기존수련자에 경과조치를 부여할 뿐 아니라 11번째 전문과목 신설로 비수련 개원의들에도 전문의 취득기회를 주려는 일명 ‘전문의 전면개방
원광치대 재경동문들이 최신 임상지견과 보험관련 정보를 접하고 친교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15 원광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학술집담회가 지난 12일 서울성모병원 강의실에서 열렸다.이병도 원광치대 학장과 국윤아 서울성모병원 주임교수, 정규호 고문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재경동문 및 원광치대 재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는 상악동 술식과 GBR 임상강의와 함께 최신의 보험청구 노하우, 세무·노무 강연이 이어져 알찬 시간이 됐다. 강연에서는 김민애 실장(KS컨설팅)이 ‘치과의사가 알아야할 보험청구의 숨은 그림 찾기’란 주제로 올바른 보험청구를 위한 진단법과 함께 보험 금연진료 노하우를 강의했다. 이어 신홍수 원장(E-스타치과)이 ‘쉽고 편한 상악동 수술’을 주제로 상악동 수술을 할 경우의 유의점을 짚어줬으며,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이 ‘GBR! 피하고 싶지만 해야한다면?’을 주제로 GBR이 필요한 케이스의 임상 팁을 전달했다. 또 민경석 대표(KS의료경영연구소)가 ‘치과의 세무 및 노무의 관리방안’을 주제로 치과에서의 회계처리 전략을 강의했다. 이승룡 회장은 “재경동문회 학술집담회를 정례화 하며 보수교육 점수도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현재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의원)이 ‘Journal of Clinical Orthodontics’ 2015년 8월호에 ‘The Forsus Fatigue Resistance Device in premolar extraction treatment. J Clin Orthod 2015;49:533-7’란 제목의 단독저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환자를 치료할 때 functional appliance를 사용하면서 발치가 시행될 경우 발치를 어떤 기준에서 결정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case report로써,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functional appliance인 Forsus를 사용한 증례를 소개하고 있다. 정민호 원장은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지금까지 3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정민호 원장은 이달 말 미국 Angle Society 학회 학술대회에 남가주 지부대표연자로 초청되어 강의할 예정이다.
치협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주요 4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치과계의 재편을 논의한다.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정국환·이하 위원회)는 지난 14일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2015 FDI 총회에서의 한국 참가단의 주요 활동을 미리 점검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5 FDI 총회 기간 중 한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와 4개국 회의를 열고 아시아치과계의 재편을 논의한다. 4개국은 지난 2006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의 불투명한 회계처리와 독재적인 인사구조에 이의를 제기하고 회를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치협은 아시아 치과계에서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 APDF 재가입 문제에대해회를 함께 탈퇴한 국가들과 고민해 왔다. 그러나 최근 FDI마저 APDF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FDI 산하 공식 지역 대표단체로서의 자격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며, 이 기회에 아태 치과계 대표단체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는 논의 필요성이 아시아 중심국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치협은 4개국 회의 결과를 토대로 중국, 인도 등 현재 APDF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과 새로운 단체 구성을 논의할 계획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교과과정을 점검하고 대학의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경희대 치전원 2015학년도 상반기 전체교수 워크숍이 지난 8월 29일 경희대학교 광릉캠퍼스에 있는 평화복지대학원에서 열렸다사진.오전에는 post 1주기 인증평가 영역별 보고 시간이 진행됐다. 황의환 교무부학장(프로그램 운영), 최경규 치의학교육실장(교육과정), 정종혁 입시관리실장(학생), 이덕원 국제교류실장(교수), 박기호 대외협력실장(자원), 허 익 치과병원부원장(임상교육환경)이 각 영역별로 보고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오후에는 가천대학교 이무상 교수가 의학계열 교수의 자기 성찰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방재범 교수가 중장기 발전 계획 최종 평가 보고를 했으며, 이후 치전원 연구 발전 전략에 대해 권일근 연구부학장(기초 연구 분야)과 권용대 교수(임상 연구 분야)의 발표가 이어졌다.박영국 원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인증평가와 중장기 발전 계획, 연구 발전 전략에 대해 모든 교수들이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킴으로써 경희대 치전원이 교육, 학생, 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학생들이 교육 받기에 최고의 대학
교정치료에 입문하는 개원의를 위해 기초부터 필수테크닉까지 확실히 잡아줄 세미나가 마련됐다. 자인메드 초청, 이주용 원장(서울리치과의원)이 진행하는 ‘The EDGE line 교정세미나’가 오는 10월 1일부터 자인택(영등포 knk디지털타워) 회의실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9회차 교육프로그램에 들어간다. 이 교육과정은 기구세팅에서 본딩 등 기초적인 내용의 강의에서부터 스크류를 식립하고 힘을 조정하는 테크닉까지 교정치료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나 중급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이주용 원장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케이스들을 보여주며 교정치료 환자를 진단하고 이에따라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는 안목을 키워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문의: 자인메드 김연민 주임 010-3494-4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