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병원 홍보유형 분석 ‘눈길’신환 유치를 위해 치과 병·의원들이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는 홍보활동. 이를 유형화하고 장·단점을 살핀다면 보다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최근 병원PR과 관련한 한 논문에서는 병원의 홍보유형을 ▲직원팀워크중시형 ▲고객평판중시형 ▲의사실력중시형 ▲직원교육중시형 등 네가지로 나눠 제시해 눈길을 끈다. ‘직원팀워크중시형’은 직원들의 애사심을 바탕으로 직원 간 적극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나 주변에 홍보를 하도록 하는 유형을 가리킨다. 이 유형의 경우 별도의 홍보대행사나 컨설팅업체, 언론노출 등 외부의 힘을 빌리기보다 구성원 간 단결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긍정적인 근무태도를 병원홍보의 원동력으로 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병원 이미지 향상 효과가 크다. 환자의 입장에서 직원들에게 감동을 느끼기 때문에 장기적인 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객평판중시형’은 의료사고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언론노출 관리에 신경을 집중하는 등 환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유지하는데 힘을 기울이는 유형이다. 일명 ‘입소문 마케팅’에 중점을 두는 유형으로 나쁜 소문은
지난 5월 28일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 이후 치과계에 다시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소수정예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것인지, 근시일내 예측되는 법률적 상황에 맞춰 대처방안들을 우선 추진해 갈지가 논쟁의 핵심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역사를 다시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것. 반백년 전문의제도의 추진경과를 들여다보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을 분석했다.편집자주 전문의 취득기회 개방에 대한 요구는 당사자인 교수, 기수련 개원의 직역에서 크다. 그러나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로 소수정예 원칙을 고수하던 비수련자들의 좌표가 점차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50년 전문의제도 역사에서 반복되는 두 가지 키워드는 ‘논의’와 ‘합의’.수련치과병원지정기준이나 전문과목의 수 조정, 수련고시절차 마련 등 전문의제도 운영을 위한 제반작업들은 관련 위원회를 통해 차근차근 진행돼 왔지만 제도 자체의 시행여부나 경과조치 시행여부의 큰 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어김없이 ‘논의’와 ‘합의’라는 진통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합의’를 뒤집는 것은 언제나 법적 판결이었다. 199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와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이하 구보협)가 손잡고 중앙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현지어로 된 구강보건교육자료 보급에 나선다.양 단체는 지난 7월 27일 서울클럽에서 이 같은 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자리에서는 양 단체의 주요활동 소개와 함께 MOU 체결을 통해 진행될 사업내용에 대한 교류가 있었다. ICD는 지속적인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한다는 설립 목적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중앙아시아 현지어로 구강보건교육 관련 자료를 제작해 우즈베키스탄 내 자치공화국 카라칼팍스탄과 키르키즈스탄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는 앞서 현지에서 구강보건관련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Dental Service International’, ‘프렌즈’ 등의 단체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구보협은 다양한 형태로 마련돼 있는 구강보건교육 관련 자료를 ICD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수 ICD 회장은 “저개발 국가 국민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치과봉사활동을 위해 구보협의 도움을 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 점차 치과의사들의 사회적 발전을 위한 활동에 대한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I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 하계 임원 워크숍이 지난 7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신흥 양지 연수원에서 열렸다. 학회 주요활동 점검 및 발전방향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는 문정본 자재이사가 구강스캐너 정밀도 측정을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허수복 학술이사가 임원 대상 디지털기자재연수회 준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 심준성 기획이사가 디지털치의학 교과 과정에 대해 제안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 5월 28일 의료법 77조3항의 위헌 판결 이후 치과계에 다시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소수정예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것인지, 근시일내 예측되는 법률적 상황에 맞춰 대처방안들을 우선 추진해 갈지가 논쟁의 핵심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지난 역사를 다시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것. 반백년 전문의제도의 추진경과를 들여다보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을 분석했다.편집자주 1960년대●1962년 10월, ‘제1회 치과의사 전문과목 표방허가 시험의 날’ 응시자 전원 불참, 시험 무기한 연기 이미 1951년 국민의료법에 의거 전문과목 표방 허가제가 실시돼 의료면허보다 상위개념의 자격 취득을 위한 근거법이 마련돼 있었다. 그러나 당시 모호한 수련기준 등을 이유로 치과전문의시험은 무기한 연기됐다.1970년대●1973년 4월, 치협 22회 정기총회, 치과전문의제도 조기실시 무기한 연기●1976년 4월, 보건사회부령 의거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및 동시행규칙’ 제정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었을까. 당시 치협은 국민소득 1000불 이상이 될 때, 의료
국회와 보건의약단체, 중소상인단체가 함께 손잡고 카드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김영환 국회 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치협과 의협, 약사회, 중소기업중앙회, 외식업중앙회, 주유소협회 등과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가 카드수수료율 인하의 최적기다. 국민을 위한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TF가 가맹점 수수료의 원가 개념인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 중에 있다.김 의원은 “기준금리가 2012년 1분기 이후 현재 7차례에 걸쳐 인하돼 1.5% 수준까지 낮아진 지금이 카드수수료율 인하에 적기”라고 밝혔다. 적격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금조달비용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만큼 금리가 낮은 현재가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각 단체는 동조의 뜻을 나타내며 국회가 추진하는 카드수수료율 인하 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홍석 치협 재무이사는 “매년 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되는 대표적인 안이 카드수수료 인하 요구”라며 “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진료를 중단했던 주요 병원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이하 치과병원)이 지난 13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했다. 치과병원은 그동안 강동경희대병원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의 안전을 위해 외래 진료와 입원 환자를 받지 않는 완전폐쇄에 동참했다.치과병원은 완전폐쇄가 이뤄진 기간 동안 메르스 극복을 위해 환자대기실을 ‘투석상황실(B)’로 지원했고, 치과병원 앞 ‘작알(Jagal) 라운지’를 상황실 회의공간으로 제공했다. 또 치과병원 의료진들이 감염예방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지난 11일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복 치과병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은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3개 병원이 한 지붕 아래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독특하고 유일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메르스 극복과 고통분담을 위해 치과병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진료를 개시한다. 미지의 제2, 제3의 감염성 질병을 미리 대비하는 철저한 청정 치과병원을 변함없이 관리하고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로 독감 감염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구강 박테리아가 독감 감염을 야기하고 독감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니혼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는 특정 효소의 도움을 통해 사람의 세포에 침투하고 그 내부에서 증식하는데, 이 과정에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 바이러스에 진지발리스균이 방출하는 효소를 첨가하자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에 쉽게 감염된 것이다. 연구팀은 “입 속에서 치주질환의 원인균이 증가하면 독감 바이러스의 세포감염을 조장하고 독감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들이 치주질환이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시하기 쉽다. 그러나 구강관리를 잘 하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등 다른 질환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혼대 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구강상태가 청결하지 않으면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세포 속에 들어와 증식하고 다른 세
모유 수유가 산모의 동맥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의 한 건강관리단체 연구팀이 의학저널 ‘산부인과학(Obstetrikcs Gynecology)’ 최신호에 모유 수유가 중년의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8~30세 사이 한 번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846명을 대상으로 20년 후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결과,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경동맥 건강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모유를 먹인 기간이 1개월밖에 안 되거나 모유를 전혀 먹이지 않은 여성은 1개월 이상 모유를 먹인 여성에 비해 경동맥 벽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유를 10개월 이상 먹인 여성은 경동맥이 매우 깨끗했다.경동맥은 심장에서 목을 경유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경동맥이 두꺼워지면 뇌 혈류량이 줄어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산모의 체중과 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유 수유를 권장했다.
치과 의료인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 이 같은 자원봉사활동이 우울증 위험을 완화 시키고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보건사회학회 발행 저널 ‘보건과 사회과학’ 최신호에 실린 논문 ‘자원봉사와 우울증의 관계(저 김중백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 따르면 자원봉사활동이 봉사자의 정신건강, 그 중에서도 특히 우울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논문에 따르면 치과의사와 같이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원봉사와 같은 사회활동에 나설 수 있는 사회·경제적 자본이 충분해 봉사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얻는 심리적 만족감이 크다는 분석이다.자원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한 직업 외적인 부분의 소속감을 형성,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우울증 위험을 완화시켜준다는 것이다.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사회적 관계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일상에서의 심리상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원봉사의 효과를 다룬 다른 논문에서는 자원봉사 행위 자체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한 생각, 불만족 등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찬·이하 동창회)가 대학과 동문회의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제3회 동창회 미래비전포럼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권경환 원광치대병원장, 오상천 원광치대 대전병원장 등을 비롯해 각 지부대표, 기수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이충무 교수의 ‘네 손가락 너머의 행복’이라는 인문학 강의로 시작했다.이어 참석자들은 동창회 발전방향에 대해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또 대학소식과 치대병원 신·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15대 동창회 임원 임명장 수여식과 전국 치과대학 동문회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대한 감사장 시상식도 진행됐다.아울러 동창회는 올해 하반기 계획을 점검하는 기회도 가졌다. 동창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9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 자선골프대회 및 가족동반 올레길 여행’을 통해 동문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포럼 둘째 날에는 세종 C.C.에서 친선골프대회가 열려 동문 간 친목을 다지는 기회도 가졌다.정 찬 회장은 “이번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45일간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실태조사 점수제에 따라 올해에는 20개 기관에 대해서만 현장실태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전문의위원회)가 지난 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회계연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점검했다. 올해에는 총 51개 기관이 실태조사 접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지난해 실태조사 점수제 결과에 따라 20개 기관이 현장실태조사를 받고, 나머지 31개 수련치과병원은 서류심사만 받게 될 예정이다. 신규 신청 병원이나 종별 변경 병원은 추가 현장실태조사가 진행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앞선 지침과 달라진 것은 전속지도전문의의 결원기간에 따른 해당 전속지도전문의 인정 여부와 관련, 동일과목 전속지도전문의 2인 이상이 해외연수 기간이었을 경우, 1인당 연 3개월 이상의 결원기간이 발생되었다 하더라도 2인 이상의 중복 결원기간이 연 3개월 미만일 때에는 1인으로 인정한다. 이 외에 전문의위원회는 오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