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가을부터 담뱃갑에 경고 그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담뱃갑에 경고 그림 부착을 의무화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월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이하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통과한데 이어 26일 열린 복지위 전체회의까지 통과했다. 통상 법안소위와 상임위를 통과하면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보기 때문에 2월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다. 개정법률안에서는 담배 제조사가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를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 크기로 넣도록 했다. 이중 경고 그림 비율은 3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해야 하며, 구체적인 경고 그림의 내용은 복지부가 정하도록 하고 있다.법안소위는 담뱃갑에 들어가는 경고 문구에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간접흡연의 폐해를 지적하는 문구도 추가토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담배 제조 사업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거나 담배사업법에 따라 제조허가를 취소당할 수 있다. 법안소위는 정부와 담배회사의 준비를 위해 법안 공포 후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뒀다.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최종
“질병이 아닌 사람을 보고 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방진료를 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입니다.”예방진료 프로토콜과 함께 환자를 대하는 자세를 함께 강의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적극적 환자관리를 통한 화학적 미세수복(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 세미나가 지난 2월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열렸다.일반 개원의와 스탭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박창진 원장은 오전 시간 환자에게 예방진료의 가치를 인식시킬 수 있는 상담법을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실습이 병행되는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강의했다. 박 원장이 강조하는 환자 응대법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의료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적절한 용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툴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초기단계 충치 검진과정과 충치를 예방하는 약물치료법 등 미세수복 방법을 자세히 강의했다. 특히, 현재 사용가능한 제품군을 소개해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진료 프로토콜 도입 기회를 제공했다.한 참가자는 “예방진료에 대한
교합과 관련된 임상의 자신감을 심어줄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하 교육원)이 주최하는 홍성우 교수의 ‘New 교합과 임상’ 세미나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교육원 세미나실(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강의에서는 구치와 교합, 구치회복과 교합, 전치회복·턱관절과 교합 등 교합 임상과 관련한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앞선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보형물 수명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는데 기준을 잡을 수 있었다.”,“아는 만큼 보인다고 강의를 듣고 환자를 볼 때 새로운 시각이 열린 것 같은 경험을 했다”는 평을 내놨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하 재단)이 불우이웃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며 새해 국내봉사 일정을 시작했다. 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명문교회를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차량을 이용한 치과진료, 사랑의 쌀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과진료 봉사에서는 신사동 주민센터와 명문교회 측에서 선정한 환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켈링 등 치과진료를 실시했으며, 환자 중 생활수급자에게는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ICOI KOREA(회장 황재홍)가 마련했다. 김세영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는 의료인으로서의 가져야 할 사회에 대한 의무”라며 “올 한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인술을 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지나가면 다시 풀 수 없어 일명 ‘땡시험’으로 불리는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 방식을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치르는 UBT(Ubiquitous-Based Test)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수관·이하 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4년도 회기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기존의 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 방식이 주어진 시간 내 자료화면에 제시된 문제를 풀지 못하면 문제가 지나가버려 수험생들이 못 푼 문제를 다시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UBT 도입을 고려키로 했다. UBT는 시간과 장소, 응시인원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기들을 이용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다. 고화질의 사진과 그림을 제공하며 수험자가 주어진 시간 내 자신이 못 푼 문제를 다시 찾아 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한치과병원협회 주최로 시행된 치과의사전공의 공동 필기시험에 도입됐다. 위원회는 향후 관련 기술업체와의 미팅과 모의시험 진행 등을 통해 새로운 시험기법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
경희치대 여자동문회(회장 신영주·이하 경여치)가 동문 간 우정을 나누고 새내기 후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경여치 신년하례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지난 9일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과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이지나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정 진 경기지부 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70여명의 경여치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영국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장은 “올해부터 다시 예과로 전환된 경희치대에 여러분과 같이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다. 자랑스러운 경희치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는 2017년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모교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더 업그레이드 하려 한다. 여자동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여자동문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어 동창회장으로서 큰 힘을 얻고 있다. 여자동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한편, 치협 차원에서는 해외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해 젊은 여자 후배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각 기수별 선후배의 인사시간과 함께 경여치를 처음 설립한 김경선 8기 동문(전 치협 부회장)에게 감사패
응급환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 조회를 신속히 할 수 있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월 26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법률안에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9조의2에 의료인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를 제공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응급환자에 대한 병력 및 투약이력의 조회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 경우 심평원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하며, 지체 없이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또 의료인이 병력 및 투약이력을 조회하려는 응급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찰관서에 신원의 확인을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의료인에게 응급환자의 병력 및 투약이력을 통보한 심평원은 그 사실을 해당 응급환자 본인 또는 그 법정대리인에게 알려야 한다.김춘진 위원장은 “의사결정능력이 없거나 응급의료를 지체할 수 없는 급박한 생명·신체상의 위해가 발생한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문진을 통한 병력 및 투약이력의 확인이 어려워 의료인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인이 응급
새내기 봉아인들의 신고식이 열렸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유승한)가 지난 16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국가고시를 마친 치의학과 4학년 졸업예정자들을 초청해 동문회 입회식을 개최했다사진.이날 행사에는 이병도 학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진, 장동호·주태훈 동문회 고문 및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입 회원들을 축하했다. 원광치대 총동문회는 동문회 연혁 및 주요사업 소개와 함께 신입 동문회 회원들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유승한 회장은 “후배들이 국시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선배들과 교류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매년 동문회 입회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종 송사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협을 위해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자구책을 내놨다.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상호·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17일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치협 재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염정배 대의원총회 의장, 장영준·안민호·박영섭 치협 부회장, 정철민·우종윤·황상윤 감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지부장협의회는 치협 적립금 회계를 50억대로 유지하며 나머지 금액은 법무비용 별도회계를 만들어 편입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또 2015년도 과년도 협회비부터 운영기금에 넣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앞서 지출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5억원과 FDI 관련 지출비 3800만원을 탕감하기로 했다. 이 결정사항들은 치협에서 재무규정 개정안으로 마련해 오는 4월 25일 개최 예정인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호 지부장협의회 회장(인천지부 회장)은 “지금 협회가 각종 송사로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지부장들이 잘 알고 있다. 협회가 법무비용을 제대로 충당하며 정상적으로 회무를 수행하도록 하는데 고심했다”며 “지부장협의회를 통해 제시된 재무회계 개정안이 치협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이하 교실)이 2015년 새해에도 전공의 교육과 완벽한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교실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의 한 음식점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는 5명의 전공의들의 증례보고 발표회가 있었으며, 이들에 대한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신입 전공의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5명과 대학원 신입생들에 대한 소개시간이 이어졌다. 신입 전공의들은 공연을 선보여 즐거운 여흥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최경규 교수는 “2015년 한 해에도 전공의 교육과 최선의 진료에 매진해 나가겠다. 그동안 수련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나가는 전공의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회장 구 영·이하 KADR) 2015년도 제1차 임원회의가 지난 12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개최됐다. 임원인사 및 위촉장 수여로 시작한 임원회의는 각 부서별로 2015년 사업계획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부는 학회고유번호증 발급 신청 계획과 회원수를 5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으며, 학술부는 2015년도 KADR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4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 외에도 각 부서별로 홈페이지 개선상황 보고, 소식지 발간 및 홍보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IADR 서울대회 조직위원장인 민병무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의 준비상황 보고가 진행됐으며, 2015년 IADR 보스톤학술대회 Korean Night 행사를 예년 대비 2배 규모로 준비해 서울대회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의결했다.구 영 회장은 “IADR은 치과학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학회이며, KADR은 국내 최초로 2016년 IADR 세계대회를 서울로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2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임원진들이 힘을 합쳐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수를
설측교정 분야 최고의 저자들이 모여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인 설측교정의 이론과 임상술기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신서를 펴냈다. 박영철 교수 외 19명이 저술에 참여한 ‘최신설측교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했다. 신서에서는 설측교정의 이해를 돕는 기본적인 이론에서부터 ‘정사각형 슬롯을 이용한 설측 스트레이트 와이어 시스템’, ‘Fujita 브라켓을 이용한 최신 기법: 머쉬룸 호선 기법’, ‘2D 설측교정장치 및 임상 적용’ 등 23개의 주제별로 설측 교정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한 저자는 “설측교정은 아무리 많은 경험과 훌륭한 치료 술기를 갖춰도 쉽지 않은 분야이지만, 우리나라는 1990년 초반부터 설측교정치료에 관심을 갖는 교정의사들이 증가하고 연구모임이 활성화돼 큰 발전을 이뤘다. 최근에는 설측 기공 수준 향상과 CAD/CAM 기술 도입으로 그 미래가 한층 더 밝아졌다”며 “신서는 설측교정의 이론과 임상 술기에 대해 각 분야의 권위자들을 모아 만든 책으로, 설측교정치료의 모든 것과 미래 비전까지 제시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내놓을 만한 훌륭한 설측교정 지침서”라고 밝혔다. ■ 저자: 박영철 교수 외 19명 ■ 출판: 대한나래출판사 02-9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