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적극적 환자관리를 통한 화학적 미세수복(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 세미나’가 지난 11월 30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원데이 코스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임상강좌였음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병원과의 수가경쟁 속 동네치과의 위상과 대처법, 치과의사로서의 직업윤리와 직원에 대한 동기부여 등 인본적인 치과경영법으로 강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임상강의에서는 초기 충치 진단의 표준과 사용 가능한 장비, 치아우식 위험도의 분류, 그리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 술식까지 박 원장의 임상 노하우를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바로 임상에 적용 가능하도록 APEM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서식과 환자용 설명서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강의 참가자들은 “충치가 아닌 충치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었다”, “예방 치과학이라는 분야에 눈뜰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네치과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박창진 원장의 APEM 세미나는 1~2단계의 충치를 찾아내 화학적으로 미세수복
기존수련자들이 이번에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치과의사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갖지 못해 그동안 자신들이 받았던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 달라는 요구다. ‘국민을 위한 올바른 치과전문의제도 개선방안 관련단체 연합(대표 차경석 단국치대 교정과 교수)’은 비정상적인 치과 전문의제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복지부를 상대로 6000만원을 요구하는 손배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11월 27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기존수련자들은 12명으로 각각 위자료 5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요구했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전문의제도를 시행하며 기존수련자 권익보호를 위해 함께 진행해야 했던 경과조치 시행 입법을 미룬데 대한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김 현 전국치과교정과동문연합회 공보이사는 “복지부 장관이 치과의사전문의시험 경과조치 시행에 대한 헌법적 입법의무가 있음에도 수년 간 이를 미뤄 기존수련자들의 기본권이 침해됐다. 이로 인해 기존수련자들이 정신적인 고통과 손해를 보고 있어 이번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과 함께 기존수련자들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각하 판결을
“투명교정이라는 새로운 임상에 눈뜬 기회였습니다. 환자들이 얼마나 만족할지 기대됩니다.”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의원)이 진행하는 ‘투명교정 아카데미 집중코스 2014 2nd Term’가 지난 22일 자인메드 세미나실에서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번 과정을 수료한 개원의 18명은 (가칭)한국투명교정학회(회장 이준호) 회원으로 활동하며 투명교정 시술과 관련한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이어간다. 차현인 원장의 투명교정 아카데미에서는 지난 9월부터 가을학기를 시작해 총 6회에 걸친 강의와 실습을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투명교정을 통한 치아이동 원리 등 기본이론에서부터 시작해 투명교정을 하기 위해 필요한 클리닉 시스템의 전수, 각 단계별 임상술식을 교육한다. 특히, 참가자들이 스스로 준비한 석고모형을 갖고 투명교정 기공소장의 안내를 받아 장치제작의 전 과정에 실제로 참여해 임상테크닉을 갖출 수 있다.끝으로 차현인 원장이 쌓아온 다양한 실제 임상증례 강의를 통해 투명교정의 가능성과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전에서의 대처능력을 배양한다. 이 과정은 매년 봄과 가을 두 학기로 나눠 진행되며, 수료 이후에는 학회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를
원광치대 재경동문회가 부활했다. 원광치대 재경동문회는 지난 11월 2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갖고 조직을 재정비 했다사진. 재경동문회는 5기 동문인 이승룡 원장(뿌리샘치과의원)을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유승한) 서울지부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며 수년간 활동을 멈춰온 서울지역 동문들의 단합을 꾀하기로 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유승한 총동창회장과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정규호 고문, 정 찬 총동창회 차기회장, 국윤아 교수(가톨릭 성모병원) 등 이 참석해 동창회의 활동과 모교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원광치대 동창회는 매년 7월 미래비전포럼 개최를 통해 동창회의 활동계획과 목표를 점검하는 한편, 올해 성황을 이룬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를 내년 3월 8일에도 모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11월 초에는 동문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동문들 간 단합을 꾀하고 삼계탕데이 등 국시를 앞둔 후배들을 격려하는 행사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승한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챙기지 못한데 죄송한 마음이다.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이승룡 신임 회장 “풀뿌리 동문 활동 구심점 될 것”“침체됐던 원광치대 재경동
하루 1시간 정도의 신체활동이 파킨슨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전문지 ‘뇌(Brain)’ 최신호에 신체활동이 파킨슨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남녀 4만3000여명의 건강기록을 12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 산책하기나 출근 시 가까운 거리 걷기, 정원 손질, 운동 등 신체활동이 일주일에 6시간 이상인 사람은 2시간 미만인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평균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 생산 세포가 소실돼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현재까지 완치방법은 없다.
대한개원치과의사협회(회장 이태현·이하 치개협)가 지난 15일 공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개원가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김OO 원장과 전OO 원장 간의 치과 명의대여 문제에 대해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치과의사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 닉네임 ‘전다르크’로 활동하며 치개협의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의 선봉에 섰던 전OO 원장은 최근 지난 치협 협회장 선거 당시 이상훈 회장 후보(전 치개협 회장)의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OO 원장과 공동명의(치개협 주장)로 치과를 운영해 왔던 사실이 문제로 불거졌다. 이 와중에 김OO 원장이 1인1개소법 위반이나 명의대여 금지 위반 의혹이 수면위로 떠올랐다.치개협은 자체 진상조사위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며, 조만간 정확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치개협에 따르면 전OO 원장과 김OO 원장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아울러 치개협은 전OO 원장이 치개협에서 활동 당시 빌려 간 2000만원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통해 돌려받겠다고 밝혔다. 전OO 원장은 치개협이 지난 2011년 불법 네트워크 치과 R플란트와 전쟁 당시, R플란트 측 내부고발자로 치개협에 관련 제보를 했던 인물로, 치개협은 R플
심미적인 교정치료를 위해 세라믹이나 레진 브라켓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설측교정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설측교정에 대한 통합적인 임상 팁을 제공하는 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연범 원장(초이스치과 원장)이 저술한 ‘Lingual Orthodontics(TAM with FLB and straight CLB)’을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20년 이상의 설측교정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설측 교정 치료법을 추구해온 결과, straight archwire를 사용하는 설측교정 장치인 CLB를 개발해 임상 적용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장치의 소개 및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신서에 담았으며, 기존 장치의 사용법 및 응용법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설측교정 치료 중에 많이 접하게 되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TAM (Tandem Archwire Mechanism)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다. 최연범 원장은 “설측교정을 처음 접하는 임상의뿐만 아니라 기존의 장치를 사용하는 임상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여러 문제들에 직면해 설측교정을 포기하거나 포기하고픈 임상의, 내 실력을 높이고 싶은 임
의약품 리베이트를 받으면 의사 외 의료기관도 처벌하는 ‘리베이트 양벌제’,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DUR) 사전점검을 의무화하는 ‘DUR 의무화법’ 등 의료계 주요 법안들이 본격 심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이하 복지위)가 지난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신규 법률안 201개를 다뤘다. 이 회의에 상정된 주요 의료법개정안의 내용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소속 의료기관을 모두 처벌하는 리베이트 양벌제 도입(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DUR 의무화법(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옥외광고와 인터넷에 성형광고 금지(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의료인과 의대생 명찰착용 의무화(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의학한림원 법정단체화(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등이다. 치과계 관련 법안으로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의한 ‘구강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있다. 이 법안의 골자는 구강건강실태조사를 3년 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복지위는 이 같은 법안들을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해 1차로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는 앞서 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의한 의료기관
노인 진료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팁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2014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New Trend of Geriatric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의 실제 임상적용 치료전략과 보험청구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변화와 노인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한 이해와 전망’ 주제강의에서 노인 임플란트 청구 시 행위료에 재료대를 별도로 산정할 수 있고, 보철물은 PFM으로 제작한 것만 해당된다는 것과 행위료는 진단·식립·보철 단계로 청구하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또 이성근 원장(일산 예치과의원)은 ‘노인에서의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주제로 치과의사가 고령자의 전신과 정신에 대해 잘 이해하며 식립 부위의 상태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고영경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는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의 치주질환’을 주제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면역 반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이하 학회)가 학회 영문 명칭을 ‘The Kore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로 공식 확정했다. 학회는 지난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원광치대에서 개최된 2014 추계학술대회(제48회 전공의학술대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회칙에 학회 영문명을 The Kore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로 기재하는 회칙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그동안 학회 회칙에 학회영문명이 정식으로 등재돼 있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아울러 전국의 소아치과 전공의를 중심으로 304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양연미 교수(전북대 치전원)가 새로 바뀐 교과서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치과학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또 김성오 교수(연세치대)가 소아치과 전문의의 자격과 역할을 소개했으며, 박희경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의 ‘CSI in Pediatric Dentistry’ 특강 등이 이어져 호평을 받았다. 전공의들이 나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뽐낸 구연발표에서는 총 29개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정한글(조선대), 정연욱(연세대), 박성희(서울대), 지명관(조선대), 류지연(서
최근 국정감사를 끝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이하 복지위)가 곧바로 내년도 예산안과 법률 심사에 들어간다. 복지위는 오는 7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상정한다. 이후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예산안을 심사한 뒤, 14일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조정한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14일 전체회의에서는 신규 법률이 상정된다. 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법률들을 검토한 후 오는 24일 열리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현장 검사를 거치지 않은 치과용 시멘트 250개가 시중에 유통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이하 식약처)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해당 제품은 현재 내전이 진행 중인 이스라엘에서 제조된 의료기기로, 제조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제조소의 시험성적서에 제품의 피막도나 접착강도에 대한 부분이 기재돼 있지 않았지만 검사기관은 이 항목을 적합 처리해 최종 합격시켰다”며 “시험성적서의 판정기준도 잘못 기입돼 있지만 어떠한 시정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약처 의료기기품질과는 지난 7월 24일 ‘이스라엘 소재 제조소 현장심사방안’이라는 공문을 통해 6개 지방청 및 품질검사기관에 현장심사를 보류하고 해당 의료기기를 계속 판매하는 방안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현장검사 예외를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사태가 이어지자 담당 부서인 의료기기품질과가 해당 업체가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될까봐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최동익 의원은 “나날이 계속되는 교전상황 속에 의료기기 제조소가 품질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