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서 오랫동안 자신만의 스타일로 병원을 운영해온 연자들의 뚜렷한 색깔을 비교해 본 흥미로운 자리였다. 임상기반 멘토-멘티 연결 온라인 서비스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가 마련한 종합 경영특강 ‘4色(索思) TALK 세미나’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의원)과 윤홍철 원장(강남 베스트덴치과의원),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 등 치과계 대표 경영 연자들이 나서 자신들만의 진료철학 및 환자 응대법, 직원관리법 등을 강의한 이 세미나에는 1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연의 문을 연 정기춘 원장은 외국의 여러 사례들을 분석한 후 대한민국 치과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경영노하우를 강의해 눈길을 끌었으며, 윤홍철 원장은 치과계의 과거변화를 역사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분석하며 앞으로의 치과계를 인문학적인 접근방식으로 재조명하는 시도를 했다. 또 박창진 원장은 환자와 직원을 포함하는 치과 경영 전체를 인본주의적으로 이끌어온 자신만의 철학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끝으로 강익제 원장은 완벽한 매뉴얼에 입각한 병원경영법을 강의해 청중들을 집중시켰다. 윤홍철 원장은 “자연과학 전문가
구강암 환자들에게 바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것 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시간대학교 종합암센터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지(JAMA) 이비인후과 분야에 실은 ‘Efficacy of Induction Selection Chemotherapy vs Primary Surgery for Patients With Advanced Oral Cavity Carcinoma’이란 제목의 논문내용을 국내 한 암 관련 의학전문잡지가 최근 소개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혀나 잇몸부위에 암이 발생한 구강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며 치료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실시한 결과보다 처음부터 수술을 병행한 치료가 더 효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연구결과는 항암치료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후두암 치료 프로토콜 등 기존 의료계 내과에서 시행해 오던 구강암 치료법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구강내 조직은 신체 여러 부위 중에서도 매우 민감한 부분으로 이미 면역력이 떨어져 쇄약해진 환자에게 항암요법부터 실시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는 오히려 수술을 먼저
이보클라 비바덴트가 오는 5월 10일 (토)부터 5월 11일 (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심미적이고 해부학적인 의치 제작을 위한 치아 배열 코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코스는 의치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정호 치과기공사가 연자로 나서 성공적인 의치 제작을 위해 필수인 치아 배열에 대해 핵심들을 논의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회 많은 관심과 참여로 진행되는 이 코스는 교합기에 마운팅된 각자의 실제 임상케이스를 사용해 진행되며, 교합형태에 따른 적절한 인공치아 선택과 배열뿐 아니라 치은형성, 진료실과 기공실 사이의 필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실습한다.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코스는 12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이보클라 비바덴트 인공치아가 실습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다음 코스는 하반기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02-536-0714, www.ivoclarvivadent.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용익 의원 “국민과 정치권에 왜곡 정보” 맹비난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을 위해서는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법률자문 결과를 받고도 이를 묵살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아 지난 9일 공개한 ‘의료법인 자회사 허용에 대한 자문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법 개정 없이는 의료기관의 영리자회사 설립이 불가능하거나 허용되도 매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수익사업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법률전문가들은 의료법 상 의료법인이 개설하는 의료기관에서는 부대사업만 할 수 있도록 권리능력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의료법 개정 없이는 자회사 설립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또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은 수익사업인 의료업을 보충하기 위한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인정되고 있어 이에 대한 법 개정 없이는 사업범위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법률자문가들의 이러한 해석은 현행법의 시행령만 고치면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이 가능하다는 기획재정부의 주장과 대치되는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복수의 법률기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자문보고서를 받고도 대외적으로는 “법률 자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배)의 치과 스탭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치과영어 울렁증 극복하기’ 세미나가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교육원에서 열린다. 이 강의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환자 응대 시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치과 영어교육을 기획하고 있어, 벌써 많은 스탭들이 관심을 보이고 접수를 했다. 오는 27일에는 김영삼 원장이 연자로 나서는 ‘최신 치과상담의 기술, 치과상담의 테크닉과 마인드 정립’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이 강의는 우리치과 살리기 프로젝트 세미나의 하나로, 변화에 대처하는 상담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두번에 실전 Basic 과정’도 시작한다. 재직자 대상, 고용보험 환급 과정인 이 세미나는 ‘두번에’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습을 겸한 세미나로 김연주·고진주 강사가 치과건강보험청구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데스크 업무 전반에 도움이 되는 치과스탭 강좌를 많이 마련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2-592-0333/ww
덴탈스쿨이 초보에서 베테랑 치과 스탭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 보험청구 세미나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우선 이달 13일부터 ‘실무총론 청구실습 2급’ 세미나가 덴탈스쿨 용산 본점에서 시작된다. 이 과정은 6월 22일 치과건강보험청구사 시험 대비과정으로 치과건강보험의 개요와 진료수가 항목별 산정기준, 각 진료별 차팅 및 청구법 전반을 강의한다. 또 오는 5월 3일부터는 ‘왕초보 치과건강보험 실무이론 3급’ 과정이 시작된다. 초보 스탭 및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 강의는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제도의 개요, 상병명 해설, 수가항목별 산정기준 등을 강의한다. 이 과정은 페이닥터도 환급이 가능하다. 덴탈스쿨 부산점도 지역사회 스탭들을 위한 강좌를 열고 있다. ‘왕초보 치과건강보험 실무이론 3급’ 과정이 오는 20일부터 덴탈스쿨 부산점에서 열리며, ‘실무총론 청구실습 2급’ 과정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이 외에도 ‘i-pro활용 치과건강보험청구 제대로 하기’ 세미나가 오는 27일 열리며, ‘하루에 끝내는 두 번에 입문자 과정’이 오는 5월 4일 열릴 예정이다. 덴탈스쿨 서울문의: 02-6390-7528 / 부산문의: 051-852-1848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진료과장 정종혁)가 지난 20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제6회 잇몸의 날 캠페인 건강강좌 ‘치주병, 우리몸을 생각해야 합니다’를 열었다.이날 건강강좌는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가검진을 통한 1:1 맞춤상담 형태로 진행된 행사로, 환자들에게 잇몸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종혁 진료과장은 “잇몸의 날을 맞아 일반인에게 치주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치주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일반인들이 치아관리 못지않게 잇몸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치대(학장 이병도) 치과진료봉사단이 어려운 구강보건환경에 높인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인술을 펼쳤다.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를 필두로 이장원 수련의, 오윤미·오태규·이태윤 학생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진료봉사단은 지난 9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원광대학교병원 차원에서 이뤄진 대규모 해외의료봉사로 12개 진료과 40여명의 의료진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지역주민 2400여명을 진료했다.이중 치과진료봉사단은 cyst, hemangioma 등 구내질환 제거수술을 비롯해 발치, 레진수복,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총 375명의 환자에게 시행했다.권경환 교수는 “열악한 구강건강상태를 가진 캄보디아인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해 줬다는데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이를 옆에서 도우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재학생들이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국경을 초월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악동 술식과 골이식 등 핵심 임플란트 술식의 임상 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가톨릭임플란트연구회가 주최하는 2014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치과) 초청 강연회 ‘상악동 거상술, 골이식, 연조직 증대술 정말 쉽게 하는 방법은?’ 세미나가 오는 27일 호텔 바비엥Ⅱ 컨퍼런스룸 3층(5호선 서대문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앞선 강의에서 개원의들에게 인기를 끈 이 세미나는 골이식 방법의 최신 트렌드, 상악동 수술후 감염율 0%로 만드는 수술기법, 상악동 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핵심 포인트 등을 손 교수만의 노하우를 토대로 강의한다.특히, 손 교수는 이 세미나에서 연조직 증강술과 자가혈 혈소판 농축시술(PRP·PRF), AFG 골이식술 등을 강의하며 임플란트 시술 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춰 강의할 계획이다.손동석 교수는 “상악동 시술 시 임플란트 선택 기준과 GBR에 파우더 타입의 Bone을 사용할 경우 기준 등도 소개할 계획”이라며 “임상 테크닉 향상 뿐 아니라 병원경영에 대한 팁도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전에는 손 교수의 강연에 앞서 김은석 교수(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그저 입안의 치아를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 전체를 바라보자는 생각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한 만큼 합당한 치료비용을 받는데 대한 철학과 환자 응대법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오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정기춘·윤홍철·박창진·강익제 원장 등 치과계 대표 경영연자들이 나서는 ‘4色(索思) TALK 세미나’가 개최된다. ▲우리병원 진료 철학 지난 세월 ▲우리 병원 직원 관리 ▲우리 병원 환자 상담 ▲현재의 치과계와 앞으로의 우리 병원 등의 공통주제를 각 연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풀어낼 이 강의를 앞두고 연자 중 한명인 박창진 원장의 강의내용을 미리 들어봤다.박창진 원장은 “환자의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불편함과 바라는 점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이 치과진료의 포인트”라며 “이 가치를 환자에게 느끼게 해 치료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기쁜 마음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박 원장은 “환자 상담에 있어 전적으로 원장에 의해 진행되는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려 한다. 그 구체적인 과정을 세미나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진 원장은 “직원관리에 있어서도 병원이 가진 목표와 꿈을 함께 나누는
박영주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이끄는 구순구개열수술 의료봉사팀이 베트남 환아들에게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주고 돌아왔다. 박영주 교수는 (사)서울의료봉사재단 의료봉사팀 일원으로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성 땀끼시의 꽝남 종합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35명을 예진하고 치료가 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김성곤·박영욱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팀과 김좌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를 비롯해 10여명이 함께 했다.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 수술을 맡고 (사)국제연꽃마을(이사장 김각현)이 지원하는 형태의 협업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은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토지를 제공받아 현지 한국어 어학당과 복지관, 대학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5년간 몽골지역에서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해 온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올해 국제연꽃마을과 연계해 진료지원 국가를 베트남으로 확대했다. 이번 봉사기간에는 어머니와 아들 모두 구순구개열 환자인 베트남 모자를 아들은 박영주 교수가, 어머니는 박영욱 교수가 수술해 줘 화제가 됐다. 박영주 교수는 “이들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운동본부)가 창립 3주년을 맞아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주력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동본부 고문인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광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 내빈을 비롯해 각계 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수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08년부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소외계층을 돌봐온 운동본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과정, 새터민 등 우리사회 새로운 구성원들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운동본부는 매년 지속사업으로 다문화가정 및 이주근로자를 위한 무료 이동진료, 한마음 걷기 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새터민의 한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및 정책토론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