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 therapy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한국 치과의사들과 오스테오파시(Osteopathy) DO들이 지난 11월 4~5일 양일 간 강남 소재 아시아 오스테오파시 의학회 교육장에서 공동으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스테오파시 의학과 ALF therapy의 공통 철학인 자연주의, 전신적 치료, 치유개념을 상호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을 포함한 70여 개 국에서는 몸의 구조 및 기능 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130여년의 전통의 ‘오스테오파시 의학(Osteopathic medicine)’이 확립돼 있고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수련한 오스테오파스(Osteopath)들이 국내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30여 년 전 Dr. Darick Nordstrom(DDS, USA)이 오스테오파스들과 협진을 통해 인체 친화적인 교정장치인 ALF appliance를 개발해 ‘Body & Dental Connection’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ALF 개발자인 Dr. Darick Nordstrom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미국에서 15년 이상 ALF the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리도카인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1:8만, 1:10만)’가 급격한 매출 향상으로 월 1억 원어치 이상 판매되며 개원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유한 2%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는 Amide type의 치과용 국소마취제다. 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 병용투여는 치주인대 마취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치수마취에도 효과적이며, 마취시간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달·침윤마취 시에는 염산리도카인으로서 6~40mg(해당 약으로 0.3~2ml), 구강외과 영역 마취 시에는 염산리도카인으로서 60~100mg(해당 약으로 3~5ml) 용량을 사용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50 Ample 차광으로, 카트리지가 특수 코팅 처리돼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개원가에서 오리지널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해 주는 것 같다. 해당 제품은 효과적인 마취 강도로 시술의 편의성을 돕는다”며 “유한양행은 개원의 선생님들이 임상현장에서 편하게 활용하며 진료를 다변화 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양행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제니튼이 어린이를 위한 구강청결제 ‘닥터제니 어린이 가글’을 출시했다. ‘닥터제니 어린이 가글'은 충치예방에 효과가 좋은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과 자일리톨이 함유돼 충치 발생이 잦은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이며 맵지 않은 달콤한 사과자두향이라서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무(無) 알코올 가글로 입마름을 유발하지 않으며, 합성계면활성제(SLS), 파라벤 등 유해 논란이 있는 성분은 빼고 키토산, 자일리톨, 녹차엑스 등 구강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주며 항균력이 뛰어난 천연성분을 첨가했다. 특히 키토산과 카테킨(녹차엑스) 성분은 입속 단백질과 음식물 찌꺼기를 응고시켜 배출해 줘 입냄새 제거 등 구강청결에 도움을 준다. 신제품 닥터제니 어린이가글 사용법은 1일 2회, 1회 10ml로 약 1분 정도 가글 후 뱉어내면 된다. 뱉은 후 입속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종류는 10ml 스틱형 가글 10개입 케이스와 30개입 케이스의 휴대용 2종과 대용량 300ml 1종 등 총 3가지다. 특히 닥터제니 어린이가글 스틱형은 한 번 사용 시 적정량인 10ml를 일회용 스틱에 담아 휴대가 간편하다. 제니튼 관계자는 “양치질
예방진료, 환자 유지·관리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진료의 핵심인 치면세균막 관리의 모든 것을 보여준 세미나가 열렸다. EMS사가 후원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2023 해외석학 초청 학술집담회II’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5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한치과위생학회 2023 추계학술세미나에도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임상에서 기본이 되는 치면세균막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임상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각 주제별 강의에서 상세하게 짚었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이병진 소장(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은 ‘Science of Dental Biofilm: 알기 쉬운 치면세균막의 특징과 비밀’을 주제로 플라크의 특징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제거 원리를 강의했다. 이어 조현재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치면세균막 관리법: 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치과의사 등 전문가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면세균막 관리법에 대해 강의했다. 조 교수는 치석이 없어도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부분을 상기시키며 치면세균막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병원)가 미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바이오템 SANTA와 SBB를 활용한 GBR, 상악동 수술 노하우를 전수해 호평을 받았다. 손 교수는 지난 11월 4일과 6일, 양일간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미국 개원의들과 TUFTS Dental School 치주과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교육 및 핸즈온을 진행했다. 11월 4일에는 ECDA라는 교육기관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40여명의 미국 개원의가 참여했다. 11월 6일에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Tufts dental school 치주과에서 강의 및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손동석 교수는 ‘Tent-Pole Grafting technique을 통한 3차원적 치조골융기 결손 재건술’, ‘상악동골증강술’ 등을 주제로 바이오템 SANTA와 SBB를 이용한 성공적인 치조골증대술 및 상악동 거상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손 교수는 “술자 중심이 아닌 환자 중심의 시술을 통해 환자와 조금 더 쉽고 효율적인 GBR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선보였고, 더욱 쉽고 편안한 골증대술을 익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오템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한 미국 개원의들과 치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치과 의료기관에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의무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최근 치협에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고지 관련 지도 및 감독을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최근 의료기관들이 고지 의무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는다는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의료법 제45조(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및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2제2항에 따라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등을 고지·게시하고, 이 금액을 초과해 징수할 수 없다. 또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대상(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과 가격을 적은 책자 등을 환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게시해야 한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 따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기관 개설자는 비급여 대상 중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비급여 대상을 제공하려는 경우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진료 전 해당 비급여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
상담자 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를 환자들은 ‘여성, 중년, 푸근함, 신뢰감’ 등으로 표현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관련 연구자료, 오랜 기간 환자 상담을 해오고 있는 실장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치과상담 시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때를 꼽아봤다. 병원에서 상담 시 환자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는 상담자가 무표정 하거나 퉁명스러운 말투를 쓸 때, 설명을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줄 때,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일방적으로 설명하려 할 때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 상담과정에서는 치료를 너무 강제하며 압박감을 줄 때, 환자가 생각지 않았던 진료 옵션을 계속해 추천할 때 부담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대면 상담의 경우 뿐 아니라 데스크나 대기실을 오가는 의료진에 환자가 말을 걸었을 때 무성의한 태도와 책임감 없는 답변 태도 등을 보일 때도 상처를 받는다는 의견. 예를 들어 ‘충치 하나 치료비용이 얼마에요?’란 질문에 ‘이따 얘기해 줄 것’, ‘다른 분이 얘기해 줄 것’이라는 답변 보다 ‘대략 OO정도 해요. 잠시 후 자세히 말씀드릴 것’이라는 답변 태도가 좋다는 것이 전문가 설명이다. 서울 강남의 한 치과 총괄실장은 “환자가 상담자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이 박OO 원장이 제기한 박태근 협회장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의혹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 ‘법위반사실 없음’으로 종결처리 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치협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5일 인터넷진흥원을 통해 확인하고, 박OO 원장이 이의신청 등에 나설 것에 대비 관련 결정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등 추가적인 행정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박OO 원장이 지난 5월 10일 인터넷진흥원에 박태근 협회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및 제17조 위반, 회원 개인정보 무단수집 및 동의 없는 제3자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신고했던 건으로, 박태근 협회장이 제32대 협회장 선거과정에서 회원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정보주체 동의 없이 무단 수집해 활용했다는 주장이다. 치협은 이와 관련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소명 자료 및 회원 데이터 추출 내역 등의 제출을 요청받고 협조했다. 회원 개인정보는 담당 직원만이 열람 가능한 상황에서, 협회장이 이와 관련해 해당 직원으로부터 회원 개인정보를 제공받거나 관련 파일에 접속한 적이 없다는 점을 데이터 접속기록 등을 통해 집중 소명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이 같은 답변 자료들을 검토해 이번 조사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10~11일 미국 St. Louis에서 열린 2023 미국치과교정전문의협회(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이하 ABO) Educator’s Symposium에 참가해 교정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북미 74개 치과 교정과에서 교정과장을 비롯한 교수들이 초청돼 각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Written·Clinical Examination의 최신 정보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Dr. Peter Buschang이 ‘Growth Related Questions that Future ABO Certified Orthodontists Sholud be Able to Answer’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또 각 북미 치과 교정과에서 ABO 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Educator Panel Discussion이 진행됐고, 2023 ABO Practice Analysis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현재 1만5000명의 미국치과교정학회 회원 중에 전문의는 61%(9150 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Scenario-
“충남 예산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나 청소년, 어르신 등 이웃들을 조금이나마 도우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임정훈 원장(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지난 13일 예산군 아동·청소년 위생용품(생리대) 기금마련을 위한 ‘키다리아저씨 나눔행사 후원금’ 990만원을 충청남도예산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임 원장은 앞서서도 예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군 내 차상위계층 초·중·고생 생리대 지원을 꾸준히 해 왔다. 예산교육지원청 복지사와 연계해 어려운 청소년 치과진료지원을 하던 중 차상위계층 학생들의 생리대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던 것. 임 원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본인의 치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키다리아저씨 기금에 더해 예산교육지원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예산미디어, 학부모, 교사, 베이커리카페 벚꽃언덕 등 지역 기관 및 가게, 주민들과 합심해 학생들을 돕기 시작했다. 임 원장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환자 1명을 진료할 때마다 1000원씩을 적립하는 키다리아저씨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000만 원 정도 모아진 기금은 청소년 생리대 지
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가 코로나 시기 중단됐던 베트남진료를 2024년 3월, 4년 만에 재개하며 진료봉사활동에 참여할 22기 진료단을 모집한다. 평연은 베트남 꽝남성 유이쑤옌현 유이응아이 마을에서 치과, 한의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곳은 호이안 강 건너 아래에 위치하면서 이전 진료지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과 관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진료를 통해 아픈 과거를 기억하며 추모와 평화의 마음을 전하고 현재의 한국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을 현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진료기간은 2024년 3월 9일(토)~17(일)까지며,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유이쑤옌(DUY XUYEN)현 유이응이아(DUY NGHIA) 마을이다. 봉사 참여 신청대상은 치과의사, 한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의료기사 등이며, 참가비는 개원의 230만 원, 봉직의 및 공보의 170만 원, 이외 120만 원이다. 봉사자 모집 마감은 오는 12월 18일까지다. 참가비 및 후원금은 소득공제 대상으로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김현철 평연 이사장은 “4년간의 공백기를 거쳐서 다시 베트남 진료사업을 하게 됐다. 후원금 감소, 베트남에 방
임플란트 시술 시 환자의 통증을 줄이며 술자와 환자 모두 편안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임상 노하우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카오) 2023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No Pain, No Worries: 환자, 술자 모두 안심하는 편한 진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임플란트 임상의 근본에 대한 개원가의 갈증을 보여줬다. 강연에서는 발치와 GBR, 최신 골다공증 투약 권고 원칙, 좁은 치조골에서의 수술법, 술 후 유지관리법 등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의 ‘누가 나에게 발치의 권한을 주었나?’ 강의를 시작으로, 최동주 원장(라이프치과의원)이 ‘Narrow Alveolar Ridge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임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이 ‘부기와 통증을 최소화 하는 GBR 술식’, 권대근 교수(경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임플란트 식립 전 골다공증약을 중단해야 하는가?-최근 연구결과와 권고안의 원칙’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강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