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의협, 병협, 약사회 등 4개 보건의약단체가 나서 환자 개인정보와 의사의 전문지식이 결합돼 생성되는 보건의료데이터의 올바른 활용과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보건의약 4개 단체가 참여하는 관련 협의체 회의가 지난 6월 26일 의협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과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의협의 이정근 상근부회장, 유소영 정보통신이사, 김성현 기획자문위원, 약사회의 윤영미 정책홍보수석, 김병주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국회에서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추진 중에 있다. 보건의료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범위·방법·절차 등을 규정하고, 개인의 의료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등이 법안의 주 내용이다. 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자나 보호자가 여러 병원에서 진료 받은 이력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 보건의약단체들은 환자의 질병 여부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보건의료기관의 관리 감독 없이 개인의 의사만으로 의료기관 외부로 유출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데이터
한국SOOD교육협회와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구강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을 시행키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관할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 SOOD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제2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2022~2026)을 근거로 시행되는 이번 학생구강보건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칫솔질 방법이다. 현재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되는 폰즈법은 1910년대 방법이며, 가장 최근의 방법이라고 하는 바스법 역시 1940년대의 방법. 회전법 또한 이제 보완될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학생구강보건교육은 한국SOOD교육협회의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한 치과위생사인 SOOD Instructor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과 동시에 SOOD 칫솔질 방법을 개별지도 하고 있다. 박규태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 대표는 “환자 스스로 매일 관리하는 것이 치과질환을 예방하며 자신의 자연치아를 아끼고 보존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한국SOOD교육협회의 축적된
이규원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어린 소년병들의 역사와 아픔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소년병학회가 주최한 ‘제3회 6·25 참전 소년병 학술대회’가 지난 6월 6일, ‘6.25참전인천소년병 이경종기록관’에서 열렸다. ‘6.25참전 소년병들의 헌신’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중학교 재학생으로 14~17세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해, 국가수호에 학창시절을 희생한 소년병의 역사를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년병학술대회에서는 대학 전사 관력학과 교수와 군사전문가들이 나서 당시 소년병 참전 역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규원 원장이 직접 나서 ‘14세 소년병 군인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의 아버지 이경종 옹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후, 같은 해 12월 부산을 향하는 피난길에 나섰다 또래의 친구들과 육군에 소년병으로 입대했다. 다행히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올 수는 있었지만 전쟁의 상흔이 마음속 깊이 남아 평생을 괴로워했다. 이런 소년병의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이규원 원장은 한국소년병학회를 창립했다. 이 원장은 “16세 어린 나이에 자원입대해 참전하신 아버지와 함께 28년간 소년병참
2023년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세 번째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10일 개최됐다. 이번 학술집담회의 발표는 김동규 이사(울산 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가 맡았다. 김 이사는 상악 견치 매복증례에 관해 발표했다. 상악 견치 매복의 진단방법과 치료시기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견치 매복과 관련된 여러 치료증례를 소개했다. 견치의 맹출방향의 문제가 심하지 않은 경우 단순 맹출 공간 확보를 통한 견치의 맹출방향 개선 유도 증례, 매복이 심해 매복치 수술 후 견인하는 증례 등 여러 증례가 소개됐다. 특히, 전치부 반대교합과 견치 매복이 복합된 환자의 치료 증례는 아주 까다로운 증례였는데, 환자에게 맞춰진 장치 디자인과 세심한 치료계획으로 극적인 치료결과를 보여줬다. 또 직접 매복치 수술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는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 이후에 회원들 간의 질의응답 및 매복증례 치료 증례에 관한 노하우 공유가 활발히 진행됐다.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는 올해 회원들 간의 학술집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집담회에서는 각 회원들 간의 학술적인 교류 및 임상 팁 전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학술집담회는 워크숍과 동반해 오는 8일 강릉에서
2023년 호사교정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9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Align with us, Expand your scope!’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투명교정장치(The Aligner)와 상악 골격 확대 장치(The Expander)에 관한 최신 연구와 아이디어를 임상에 적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학술대회는 The Aligner, The Expander, The Collaborator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The Aligner 세션에서는 유성훈 원장이 ‘Review of Recent Studies about Attachment for Successful Clear Aligner Treatment’, 장준규 원장이 ‘Attachment Bonding: When & How?’, 지 혁 원장이 ‘실패하지 않는 Invisalign ClinCheck 치료계획 만들기’, 채화성 교수가 ‘Clinical Application of Direct Printing Aligner & Expander’를 주제로 강의한다. The Expander 세션에서는 김 훈 원장이 ‘S
ACH Medical(아침해의료기)이 지난 6월 11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흐메다바드에서 G·DIFF 임플란트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도 치과의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팬데믹 이후 멈춰있던 인도 치과시장을 다시 공략하기 위해 인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Esthetic, Soft Tissue, Clinical Case 등을 주제로 One day-Full 일정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ACH의 G·DIFF 임플란트가 갖고 있는 탄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히 제품의 포터블한 사용감을 강조했다. ACH는 현재 USA, 인도, 이란, 루마니아,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폭발적인 수출망을 형성해 공급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연자 지원을 통해 교육네트워크 및 콘텐츠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ACH 관계자는 “이번 론칭 세미나를 시발점으로 구자라트, 뭄바이, 델리, 나아가 South India지역까지 G·DIFF 임플란트의 파급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 광고대행사 광고기획자로 잘 나가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남편 치과에 구원투수로 입사, 강남 한복판에서 비약적인 신환 수 증가를 이뤄낸 김세희 이사(전 서울이건치과 총괄실장)가 개원의를 위한 마케팅 의사 결정과 실행을 위한 현장지침서 ‘작은병원 생존마케팅(RADIO BOOK)’을 최근 내놨다. ‘작은병원 생존마케팅’은 광고대행사 출신이 강남 모치과의 내부 담당자가 돼 10년간 운영한 마케팅 경험을 풀어낸다. 500만 원 예산으로 시작해 매출을 9배까지 상승시킨 현장 노하우를 숨김없이 오픈했다.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배운 광고마케팅 지식을 바탕으로 치과 경쟁의 격전지 강남에서 쌓은 노하우를 쏟아낸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이름은 어떻게 짓고, 로고나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할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법 ▲어느 정도 마케팅 예산을 써서 누구에게 일을 맡겨야 하는지? ▲홈페이지, 블로그는 필수인지? 새로운 채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돈을 써서 집행해도 효과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 의료광고법에 위배 되지는 않는지? ▲마케팅을 시작하니 동반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 담겨있다. 특히, 목차에서 ‘개원
안양시에 위치한 서울황제치과에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엠디세이프 합작 1호 치과 중앙공급실이 설비됐다. 지난 6월 20일 서울황제치과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황재홍 대표원장과 임정빈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 본부장, 전현재 엠디세이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오스템과 엠디세이프는 지난 3월 치과를 비롯한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개원 및 리모델링 치과의 중앙공급실 인테리어에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번 합작 설비 1호 치과에서는 중앙공급실 인테리어 설비 및 가구공급에 오스템이 나섰으며, 엠디세이프의 밀락 중앙공급실 시스템 및 감염관리 프로그램이 들어갔다.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는 현재 80여 명의 직원이 전국망을 갖고, 월 30여 개 치과 인테리어에 나서고 있으며, 품질 좋은 인테리어 및 가구, A/S로 개원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엠디세이프는 ▲의료기구 세척‧소독장비 ‘MELAtherm10’ ▲B-Class 스팀멸균기 ‘Vacukalv’ ▲실링장비 ‘MELAseal 100+’ 등으로 구성된 밀락 중앙공급실 시스템으로, 최상위 등급의 멸균과 빠르고 경제적인 세척·소독, 실링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제33대 치협 집행부가 전문성을 살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회무 추진에 속도를 낸다. 또 치과의사의 업무 범위를 연구 검토하고 실행하는 TF 팀 구성을 추진한다. 2023 회계연도 제2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2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무·치무·학술·국제·공보 등 14개 상임위를 비롯해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위·협회지편집위·상대가치운영위 등 9개 특위 위원 구성을 승인했다. 각 위원회 위원들은 전국 시도지부 해당 업무 담당 이사, 관련 회무 경험자 등 전문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또 현 사무처 정책1국과 정책2국을 정책국 하나로 통일하고, 정책국장 밑에 치무, 기획,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담당직원을 추가하는 업무이관을 골자로 하는 직제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외에 올해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인건비 인상 승인의 건’이 의결돼 업무추진비를 협회장 인건비로 조정함에 따라 일반회계 내 업무추진비 8200여만 원을 상근협회장인건비 2억6000여만 원으로 조정하는 수정예산안이 의결됐다. 또 일반회계 운영비 5억 원 차입의 건, 강원지부 재해성금 500만 원 지원 추인의 건 등도 통과됐다. 이사회에서는
의료법인의 명의나 약사 면허를 대여한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환수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소관 법률안인 ‘국민건강보험법’ 등 3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의료법인 명의 또는 약사 면허를 대여한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지급 보류 및 환수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할 수 있게 한 국민건강보험법이 통과됐다. 아울러, 보험료 분할납부 승인을 받는 등 체납보험료 납부 의지가 있는 경우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신용등급 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불법개설 약국의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실시하고 위법사실이 확정된 경우,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해 의약품 판매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약사법도 통과됐다.
오는 2025년 6월 9일 ‘치협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치협이 한국 치과계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치협 창립 100주년 준비위원회 초도 회의가 지난 13일 강남 교대역 근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부회장을 비롯해 강정훈 총무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허봉천 국제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황우진·유태영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6월 9일 구강보건의날 주간 기념행사와 관련 여러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대통령실, 서울시, 보건복지부 등 정부와 협력 방안, 치과계 유관단체 인사 초청 및 공동 후원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가칭)K-Dental 100 Festival’ 네이밍 및 행사 슬로건, 로고 선정 및 행사 포스터 제작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100주년을 기해 대한치의학회가 종합학술대회를 전담하고, 치산협과 기자재전시회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기로 했다. 100주년 기념행사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관련 공모 등 참신하고 획기적인 대국민·회원 홍보방안을 기획키로 했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광주지부가 지난 18일 광주 증심사 관리사무소 부근 공터에서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23 무등산 치아사랑 구강보건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다시 찾은 건강미소, 함께 하는 구강관리’란 슬로건을 내걸고 광주지부 회원, 광주광역시청 및 산하 5개 자치구 보건소 공무원 30여 명이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등산을 찾는 2500여 명의 광주시민들에게 칫솔, 구강청결제, 자일리톨 껌 등 구강용품을 무료로 배부하고, 사용법을 안내하며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지부는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통해 해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무료구강진료사업을 통해 무료로 보철진료를 해주고 있다. 또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치아건강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매년 초·중학교를 방문해 학생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건치학생, 건치모자, 건치어르신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박원길 지부장은 “2016년 첫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광주지부는 매년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시민들에게 구강보건의 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