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의 최신 보철 시스템과 관련 디지털 워크 플로우를 살펴 본 자리가 열렸다. 제5회 I.DE.A(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 포럼이 지난 4일 롯데월드 타워 SKY 31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공동주최한 행사다. 100여 명의 치과의사 및 디지털 장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Push the Limits-Digital Implants from Zero to One+’를 대주제로 최신의 디지털 워크 플로우와 하스가 내년 선보일 세라믹 보철 소재 ‘Amber Mill Q’에 대한 임상증례가 공개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전 첫 강의에 나선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치과병원)은 ‘Ideal workflow for implant FDPs: a time saving strategy’를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CAD/CAM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워크 플로우를 소개했다. 이어 미국에서 Sirona CEREC Trainer로 활동 중인 Dr. Yao-Lin Tang(Pacific Dental center)이 ‘Restoring implants digitally in one visit’을 주제로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근관치료 노하우에 개원의들이 집중했다. 크리애드 주최로 열린 최성백 원장의 제3회 ‘1 Day Endo’ 세미나가 지난 4일 오스템 마곡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단 하루 강연으로 근관치료 전 과정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이 세미나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과의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17개사가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자재를 홍보하는 시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최성백 원장은 ‘Endodontics from A to Z’를 주제로 Access Opening부터 Canal Scouting, WLD, Glide Path,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MAF, Canal Irrigation, Medication, MTA, CWT에 이르기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을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팁을 제공했다. 각 세션 직후에는 카톡으로 주고받은 Q&A를 통해 수강자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해 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최 원장의 원데이 엔도 세미나는 지난 2016년 최초로 기획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로 개원의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최성백 원장은 “근관치료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9일 치협을 방문, 박태근 협회장과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차관의 이번 치협 방문은 차관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자리로 마경화 치협 부회장과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이 함께 했다. 박민수 차관은 이날 ▲의료인 단체가 운영하는 의료 공공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국가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등 치협의 요청에 귀 기울였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에 대한 치과를 비롯한 의료계의 헌소 상황을 설명하고, 개원가 행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저수가 일변도의 가격경쟁을 부추기는 제도에 대한 제고를 당부했다. 아울러 협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관리 권한 부여 요청과 함께 최근 개원가에 확산되고 있는 공장형 저수가 치과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의료인에게 가장 우선은 환자다. 개원가의 행정부담 증가, 저수가 과당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로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정부가 치과계의 현안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달라”며 “소통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침이 없다. 복지부와 여러 현안에
건강보험료 등을 체납한 요양기관에 요양급여비용을 지급하는 경우 급여비용에서 체납금을 공제하고 지급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진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복지부 소관 법안 ‘국민건강보험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외에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사항으로는 종전에는 수사결과 불법개설기관 혐의가 있어도 환수 고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재산압류를 했으나, 강제집행 진행 등으로 압류가 시급한 경우에는 기소 시점에 압류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부당이득 징수대상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복지부 측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요양기관의 체납 보험료 납부의무 이행을 강제하고, 부당이득금 환수를 강화해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도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응급의료기금을 조성하는 재원 중 정부출연금에 해당하는 ‘도로교통법’ 위반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 연장해 응급의료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공보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공보위원회는 주 업무인 치협 기관지 ‘치의신보’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눈에 띌 만한 성과들을 냈다. 한진규 공보이사 취임과 함께 치협 회장단 선거 보도의 중립성 강화를 위해 편집·제작 원칙을 자체 운영규정에 명문화 했다. 이는 치의신보 운영규정 ‘제6장 제27조(회장단 선거 중립)’에 ‘회장단선거 보도 기사 편집·제작에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하고, 선거 관련기사에서 기사량, 후보자별 보도횟수, 기사 크기 등을 공평하게 한다는 내용을 지침으로 만들었다. 또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치과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해온 ‘올해의 치과인상’의 명칭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고, 시상부문을 ▲사회공로 ▲문화예술 ▲봉사 등 세 부문으로 확대했으며 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각 부문별 1000만원
치협과 변협이 올바른 전문직 플랫폼의 예를 선보일 계획이다. 치협과 의협, 변협이 참여하는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방지대책협의체’ 제4차 회의가 지난 1일 변협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홍수연 부회장과 현종호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월 12일, 오후 5시 의협회관에서 치협이 최근 론칭한 구인구직 플랫폼 ‘치과인’, 변협이 지난 3월 오픈한 변호사정보센터 ‘나의 변호사’ 등 공공플랫폼 사례발표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치과인’과 ‘나의 변호사’는 전문직 단체가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각각 치과계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연계, 국민들에게 관련 사건에 특화된 변호사를 검색하고 연계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모두 전문직단체 중앙회가 검증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 사설 정보제공 사이트와 차별화 하고 있다. 치협과 변협은 사례 발표회를 통해 회원 및 국민들에게 올바른 전문직 플랫폼의 모범적인 운영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홍수연 부회장은 “치과인 가입 회원수가 빠르게 늘며 치과계의 새로운 구인구직툴로 잘 자리잡고 있다. 치협은 치과인을 통해 단순 구인구직 정보 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필요한 각종 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2일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 제정안’을 발령했다. 이번 고시는 국어기본법 제17조에 따라 국민들이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를 표준화하고, 표준화어 활용을 권고하고자 마련됐다. 고시로 제정되는 10개의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와 각 용어에 대한 표준화어는 ▲CT → 컴퓨터 단층 촬영, ▲MRI → 자기공명영상, ▲경구투여 → 먹는 약, ▲객담 → 가래, ▲예후 → 경과, ▲수진자/수검자 → 진료받는 사람/검사받는 사람, ▲자동제세동기 → 자동 심장 충격기, ▲모바일 헬스케어 → 원격 건강 관리, ▲홈닥터 → 가정주치의, ▲요보호아동 →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이다. 복지부는 앞서 복지부 내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통해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 중 표준화가 필요한 용어를 선정해 표준화안을 마련하고, 국어기본법 시행령 제12조의2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와 체계·자구심사, 규제심사 및 행정예고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표준화된 용어가 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용어를 사용하는 국민과 현장의 수용성이 중요한 만큼, 10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지난 6일 백신산업의 국내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진행한 것으로, 15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백신기업 159개사는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 관련 서비스 35.8%의 비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본사 기준으로 서울(53개사, 33.3%), 경기(51개사, 32.1%) 지역에 소재지가 집중됐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 3.1%(5개사), 중견기업 26.4%(42개사), 중소기업 70.4%(112개사)로 전체 제조업과 비교 시, 산업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산업 부문 국내 매출액은 총 3조4178억 원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2조6865억 원, 백신 원부자재 865억 원, 백신 장비 694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 원이었다. 백신산업 부문 수출액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WAUPS 회장)가 미국 임플란트 교과서 집필에 세 번째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 교수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출판기업 Wiley-Blackwell에서 출판한 ‘Essential Techniques of Alveolar Bone Augmentation in Implant Dentistry: A Surgical Manual, 2nd Edition’의 저술 작업에 참여했다. 손 교수는 해당 도서의 ▲챕터 15. Ridge-Split Expansion Procedure Utilizing Piezoelectric Surgery for Horizontal Bone Augmentation in Implant Dentistry와 ▲챕터 23. Reconstruction of Three-Dimensional Alveolar Ridge Defects Utilizing Screws and Implant Abutments for the Tent-Pole Grafting Technique 공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도서에는 이 외에도 40명 이상의 국제적인 임상의들의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한 정보가 1000개 이상의 임상 이미지 및
고령자 구강노쇠 진료지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 14기 2차 시니어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오전 강연에서는 강정현 교수(아주대학교 치과병원)가 ‘고령자의 구강노쇠 진료지침 개발’, 박찬진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임상의들이 꼭 알아야 하는 의치의 기본 지식과 술식’, 이종호 교수(국립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가 ‘구강암의 조기 진단과 구강암 치료 환자의 구강케어’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최용현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가 ‘치과 진료 시에 고려 할 노인환자의 심리적 특성’, 이지나 대한노년치의학회 국제교류위원장이 ‘뇌병변 환자의 구강 노쇠’, 김헌경 일본 근감소증학회 이사가 ‘건강장수, 구강기능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시구전 과정은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손동석 세계초음파학회(WAUPS) 회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이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선진 임플란트 기술을 강의하고 돌아왔다. 손 회장은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al Implantologists·ICOI)’에 참가해 강의를 펼쳤다. ‘Achieving Contemporary Clinical Excellence’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ICOI 학술대회에서 손 회장은 ‘Simplified Surgical Management for Advanced Ridge Augmentation Using Sticky Bone, Tenting Abutments & Screws’를 주제로 강의하며 한국의 높은 임플란트 학문 수준을 전 세계 치과인들에게 알렸다. 손동석 회장은 “세계 임플란트 축제의 장이라 불리는 ICOI 학회에서 강의하게 돼 영광이다. 계속해 한국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세계의 치의학자들과 나누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정은 ‘막연한 치아이동’이 아닌 ‘과학’이다. Roth philosophy를 접목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예측 가능하고, 높은 성공률의 교정치료 방법을 풍부한 증례와 자료 사진을 통해 소개하는 신서가 나왔다. 김석필 원장이 저술한 ‘교합재건을 위한 교정적 접근’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김 원장이 Roth philosophy에 따라 시행착오를 겪고, 원인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진단과 치료 계획에 적용하며 성공적으로 치료했던 과정들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임상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14개 각 장마다 저자가 추구하는 목표와 교정치료 노하우가 실려 있는데, 각 장마다 그 장의 내용이 실제로 적용된 증례가 바로 뒤에 오도록 구성해 즉각적이고 쉽게 치료 노하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상세한 설명과 많은 사진을 실어 치료의 각 단계를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책의 주요 목차는 ▲치아이동을 통한 교합 형성 시 전제 조건 ▲올바른 교합 형성을 위한 적절한 치아의 위치 ▲부정교합이 턱관절과 관절운동에 미치는 영향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세팔로 계측 항목 ▲상악골 확장에 따른 치성 효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