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노인 환자 구강건강에 대한 전반적 관리법과 구체적인 임상팁을 개원가에 전달했다. 대노치는 ‘구강노쇠’에 대한 관리와 임상현장이 원하는 진료팁 등 두 가지 지식 전달이란 간극을 계속 좁혀가며 노인 환자 관리에 대한 치과계의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노치 2022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6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에서 열렸다. ‘노인치의학이 치과계에 던지는 화두’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350여 명이 참가해 교정 분야 등 점차 확장되고 있는 노인 치과 진료 범위 등 다양한 연제에 집중했다. 오전에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중·노년의 치아 보존을 위한 안티에이징 교정치료-어떻게,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점차 높은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는 교정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이어 김하영 원장(우리들치과의원)이 ‘노인 환자에서 구강스캐너의 활용’, 양승욱 변호사(양승욱법률사무소)가 ‘의사의 설명의무와 환자 동의의 법률적 쟁점(필수보수교육점수)’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에는 이유승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보철과)가 ‘노인에서의 환자 중심 보철 치료 계획’, 민경만 원장(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0월 31일부터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디지털·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가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 ▲혁신의료기기 지정,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상여부 확인, ▲혁신의료기술평가 등 개별적, 순차적으로 진행되던 절차를 앞으로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과정에서 해당 부처와 유관기관이 동시에 통합해 심사 및 평가하게 된다. 또한 통합심사·평가 과정에서 혁신성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혁신의료기술평가 절차와 항목을 간소화했다. 혁신적 의료기술의 요양급여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의료 전문평가위원회’를 신설한다. 평가절차는 기존 위원회 심의 4∼5회 과정을 2회로 축소한다. 또 14개 평가항목을 대상질환의 중요성, 환자의 신체적 부담 및 삶의질 향상, 임상적 유용성 및 의료결과 향상 등 3개 항목으로 하는 통합심사·평가제도를 통해 의료현장에 진입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의료기기가 늘어나고, 진입 기간도
노인 환자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서는 연령 자체가 문제가 되기보다 수술부위의 골 상태와 전신질환 등이 더 큰 위험요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대한임상노인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치료시 고려사항(저 안혜빈, 이수영)’ 논문에서는 노인 환자 임플란트 식립 시 주의사항을 담고 있어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노인 환자 임플란트 시술 시에는 과도하게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감소법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늦은 아침 또는 이른 오후 시간 시술하는 것이 좋은데, 이른 아침은 혈압이 상승돼 있고, 늦은 오후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상태로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과도한 긴장은 혈관 미주성 실신을 야기할 수 있어 이 경우 환자의 하지 부위를 높여 혈액이 심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트렌들렌버그(Trendelenburg) 자세로 바꾸고, 꽉 끼이는 옷이면 풀어 줄 수 있도록 한다.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을 가진 노인들은 앙아위(Supine position)에서 호흡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 시술 시 이물질 흡입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상체가 20~30°세워지는 Reverse Trendelenburg posi
환자들이 치과를 찾는 주된 이유인 충치와 풍치. 이와 관련한 용어와 질환 발생원인, 치료방법, 예방법 등을 환자의 눈높이에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대기실용(?) 환자 필독서가 나왔다.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원)이 최근 ‘건강한 삶을 위한 덴탈IQ 높이기(이지출판)’란 책을 내놨다. 집필에는 연세치대 대학원에서 조 원장과 예방치과학을 함께 공부한 이주영·김상겸·김효정 박사가 함께 참여했다. ‘덴탈IQ 높이기’는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많은 사진과 그림을 활용해 설명하며 환자들이 치과진료 시 의료진과 더 원활히 소통하고 치과의사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2020년 풍치편을 먼저 발간했다가, 충치편을 더해 이번 신간을 완성했다. 치주질환편은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이 비교적 평면적이어서 짧게 정리를 할 수 있었다면, 치아우식편은 원인과 치료법이 매우 다양한 입체적인 모습이라 집필에 애를 먹었다. 환자에게 “우선 두고 보자”라는 진단으로 불만을 많이 샀던 자신의 진단 스타일을 떠 올리며 충지에 대한 여러 지식을 책에 다 담으려다 보니, 일반인을 위한 책이 전문서적으로 변해가더라는 것. 그 때 ‘일반인을 위
광주지부 회원들이 꽃꽂이를 통해 마음 힐링 기회도 갖고 새로운 취미에도 눈뜨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지부가 지난 10월 27일 만들기 쉽고 멋있는 ‘생화로 꽃꽂이 만들기’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회원 및 가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유명한 소호앤노호 꽃꽂이 전문가 3분을 초청해 강사의 설명과 지도아래 꽃꽂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다양한 종류의 생화 줄기와 잎을 가위로 다듬어 수반에 직접 꽂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예쁘게 만들었다. 참여회원들은 모두 수준 높은 실력을 보이며 처음 만들어 보는 자신의 꽃꽂이 작품에 큰 기쁨과 만족을 느꼈다. 김영훈 문화이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문화부 소관이었던 문화행사를 거의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다. 요즘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기에 집안 분위기를 업 시킬 수 있고, 회원들 간 즐겁고 소소한 추억을 만드는 자리를 위해 꽃꽂이 만들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꽃꽂이를 직접 하면서 회원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이런 다양한 문화행사를 못해 아쉬웠지만, 앞으로 회원들이 좋아할만한 특
원광치대 재학생들을 비롯한 의대, 약대, 한의과대 학생들이 정성스레 모은 기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원광대학교 메디컬 학생연합이 지난 10월 31일 익산 이리자선원을 찾아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동수 이리자선원 원장과 천대운 치대 학생회장, 변승모 의대 학생회장 등 메디털 학생연합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메디컬 연합축제 ‘늘품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이다. 학생연합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지혜와 덕을 함께 닦으며,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도덕적 의리를 실현한다는 원광대학교의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늘품제는 메디컬 학과 학생들의 교류를 위한 축제로, 행사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각 단대 학생회는 행사가 끝난 후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자는데 한 뜻을 모았다. 이리자선원은 정신, 육신의 질병과 장애로 버림받은 사람들을 수용·보호하며 사회적응을 위한 축산, 원예, 영농 등 자활사업 훈련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원광치대 학생회는 메디컬 학
광주지부가 지난 10월 25일 전남대 치전원 대강당에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 구강보건의식 고취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계 유관단체장, 회원,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광주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내 초등·중학교에서 구강검진을 통해 1차 선발된 건치인을 대상으로 9월 22일 2차 건치인 최종 심사를 진행해 입상한 건치학생 8명, 건치모자 2팀, 건치어르신 1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또 광주지부는 초등·중학생들에게 건강한 치아 유지와 올바른 구강보건 습관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5월부터 6월 까지 한 달 간 ‘2022년 초·중 치아사랑 글짓기·포스터·그림 공모전’을 개최,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에 표창과 부상을 전달했다. 수상작품은 지난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광주지부의 ‘구강보건상 시상식’은 1959년 제1회 건치아동 표창식이란 타이틀로 시작돼, 매년 한 해도 빠짐없이 계속하는 자랑스러운 지부 전통사업으로 이어오고 있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지난 2년 동
브라켓의 장점은 최대한 이용하면서 보이지 않거나 덜 보이며, 치료 중 통증을 최소화하는 ‘술자 주도형 장치’ 약력교정법을 소개하는 신서가 나왔다. 전윤식 외 3인이 저술한 ‘코팅와이어와 약력교정’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효과적인 약력 적용을 위해서는 가느다란 교정용 와이어에 최적의 유격을 형성해 주는 것이 적절한데, 신서는 코팅와이어를 약력교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약력교정은 적은 통증, 효율적인 치아이동, 치근흡수의 최소화, 고정원 소실의 최소화를 동반한 교정 술식에 효과적이다. 특히 치주질환을 동반한 환자, 구치부에 긴밀한 교합이 형성돼 있는 중, 장년층 환자의 교정치료에서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술식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약력교정기구로는 코팅와이어, 간접부착방식의 설측 나이타이 호선, 약력교정용 탄성체가 있다. 특히 코팅와이어는 협측 원형 코팅와이어와 설측 벨로드럼 코팅와이어를 약력교정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약력교정기구를 사용해 경미한 총생, 중등도에서 심한 총생, 치간공극, 블랙 트라이앵글, 압하, 인위적 치아정출술 등 다양한 증례에 약력을 사용해 교정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책은 이 같이 다양한 증상에서의 약력교정기구
단 하루에 근관치료 노하우를 확실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1 Day Endo’ 세미나가 오는 12월 4일(일) 오스템 마곡 사옥 대강당(4층)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 2019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 세미나는 엔도 이론 강의와 현장 질의응답 등으로 밀도 있게 진행된다. ‘Endodontics A to Z’를 대주제로 오전에 PPT와 동영상을 통해 Access Opening & Orifice Detection, Direct Access, Canal Scouting, Working Length, Glide-path, Continuous Rotation Ni-Ti Shaping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보다 세분화된 치료과정을 살피며 Reciprocation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Apical Width(MAF), Canal Irrigation, Intracanal Medication, MTA, Sealer-based ‘Single Cone’ technique까지 확인해 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Continuous Wave Compaction, Master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학회)가 오는 12월 3일(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당에서 하반기 학술집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학회는 올해 마지막 학술행사로 ‘턱교정수술과 교정치료의 난제 해결’이라는 대주제로 저명한 연자들이 나서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턱교정 수술 및 악안면부위의 치료에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 임상 및 연구 활성화, 대국민 홍보 활동에서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세션1에서는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성훈 교수(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등 많은 고난이도 턱교정수술 및 수술교정치료 경험을 가진 저명 연자가 난해한 턱교정수술 증례의 해결법에 대한 경험과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션2에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턱교정수술과 수술교정에 관련된 법률적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서의 관점을 전할 계획이다. 백운봉 회장은 “학회는 양악수술이 치과 고유의 영역임을 대국민에 알리는 선봉 역할을 하며 임상가들에게 턱교정수술 등에 대한 최신의 임상지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학술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온라인을 통해
저수가 시대, 우리 치과만의 특성과 적정 수가를 유지하며 상담동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는 세미나가 있다. 개원가 경영세미나 명연자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상담코스 세미나가 오는 ▲20일(일) 부산(부산역 KTX 회의실), ▲27일(일) 서울(강남토즈 컨퍼런스센터·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22년 팀세미나 역사와 함께한 상담코스는 치과의사와 스텝들을 대상으로 치과에서 꼭 필요한 관리 및 상담과정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세미나로, 최신의 개원가 트렌드를 반영해 경영개선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과정은 치료 동의율을 올리는 신환과 구환의 구별 응대법, 체계적인 치료계획 및 치료과정의 설명을 위한 치료별 상담매뉴얼 작성법, 까다로운 치료비 상담법과 협상방법 등 이 세 가지 핵심을 중심으로 세부강의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임플란트 수가 책정 방법과 구체적인 가격차이 상담법, 진단과 치료계획을 위한 상담직원의 환자 정보 수집 방법, 주소와 우선순위 파악법, 전체 직원의 공통된 상담 대본 활용 방법, 가격 논쟁을 피하는 가치 상담법, 환자와 신뢰관계 구축 방법, 상담동의율을 올리는 원장과 직원의 콤비플레이, 동의율을 올리는 작은
하치조, 설신경 손상 처치법 등 안면신경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삼차신경과 안면신경 영상 해부 및 하치조, 설신경 손상의 외과적 처치’ 심포지엄이 오는 9~10일 양일에 걸쳐 덴올(www.den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행사로 안면신경과 관련한 최신의 지견들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이종호 교수(국립암센터)가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김희진 교수(연세치대)가 ‘아래이틀 및 혀신경의 임상해부학’, ▲허경회 교수(서울대학교)가 ‘CT 및 파노라마 방사선영상에서의 하치조신경 손상’, ▲이지예 교수(서울대학교)가 ‘뇌신경의 자기공명영상 기법’, ▲권도현 임상강사(삼성의료원)가 ‘3D-DESS sequence MR neurography를 이용한 술전 안면신경 및 설신경 평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강상규 원장(밸런스치과병원)이 ‘하치조신경의 nerve sliding technique’ ▲후지타 교수(와카야마대학교)가 ‘설신경손상의 외과적 치료’ ▲채연수 임상강사(가톨릭대학교)가 ‘설신경 결손부의 자가신경이식’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