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자세히 살펴보는 학술집담회가 열렸다. 한국치위생학회 공공구강보건분과회는 지난 11월 28일 학술집담회(e-Conference)를 개최했다. 공공구강보건분과회는 한국치위생학회의 분과회 개편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분과회로 이번이 첫 학술집담회다.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방향’ 주제로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안은숙 질병관리청 선임연구원의 구강보건정책 방향 및 사업, 신해은 질병관리청 책임연구원의 2021 아동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 후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변, 활발한 토론이 이어져 공공구강보건분과회의 학술집담회는 높은 관심과 참여로 마무리됐다. 공공구강보건분과회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서 교육, 지원, 협력, 홍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책들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심수현 공공구강보건분과회 회장은 “학술집담회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와 구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며
대한치과위생학회는 지난 26일 2023년 추계 학술세미나를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예방 관리로 보는 치과의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 세미나는 해외 및 국내 연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실무 위주의 교육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는 해외 연자로 Axel Spahr(Head of Discipline of Periodontics, University of Sydney) 교수가 '구강위생 치주질환 및 임플란트주위 질환의 예방: 근거에 기반한 것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치주질환 및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구강위생관리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홈 케어 증진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동기유발과 교육을 진행 하는지에 관해 강의했다. 두번째 강연에서는 국내 연자로 조현재(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부교수가 ‘치면 세균막 관리법 : 치과에서, 집에서’를 주제로 치면 세균막 관리의 중요성과 치과와 가정에서 관리하는 방법, 특히 임플란트를 가진 환자들의 구강건강 유지 방법에 대한 팁을 설명했다. 이번 추계 학술세미나는 EMS와 필립스의 후원으로 풍성한 행사이벤트도 진행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치과에서 욕설과 함께 시비 등 30분 동안 소란을 피운 환자가 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과 벌금형 60만 원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환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창원에 한 치과의원에서 직원으로부터 점심시간이라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O발, 점심을 한 시간 반이나 쳐먹냐. 4~50분이면 떡을 치지”라며 욕설을 했다. 또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뭘 쳐다봐 내가 동물이냐”고 시비를 걸며 치과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거나, 치과 직원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시키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치과뿐만 아니라 주점에서도 욕설한 점, 화재 신고를 허위로 한 점 등 절도, 재물손괴, 건조물침입, 경범죄처벌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점을 고려해 징역형과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범행의 내용에 비춰 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경찰관에 대한 거짓 신고는 시민의 안전에 투입되어야 할 경찰력을 낭비하도록 하는 등 사회 전체적인 손실을 가져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이하 개원 특위)가 불법의료광고, 무면허 의료기관 개설·운영 관련 문제 현황을 심층 토론했다. 개원 특위 초도회의가 지난 11월 27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윤정태 위원장, 박찬경 법제이사, 이정호 기획이사를 비롯한 개원 특위 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위원별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후 권인영 치협 상근변호사와 김준래 변호사(법학박사·전 건보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가 주제 발표에 나서 불법의료광고, 비의료인의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실제 사례는 물론,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 우선 권인영 치협 상근변호사는 의료법상 불법의료광고, 환자 유인 및 알선 행위에 관한 개념은 물론, 판례를 기반으로 불법의료광고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권 변호사는 문제 개선 방향으로 ▲비급여진료비용 표시광고 제한 방법 고안 ▲의료광고사전심의 대상 매체 확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개입과 사법기관의 적극적인 판단 ▲신고에 앞서 피해자들과 소통을 기반으로 불법의료광고로 인한 실제 피해사례 확보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준래 변호사는 과거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결정을 통해 보건의료는 단순한 상거래의 대상이 아님을
임플란트 치료 시 드릴링 과정에서 하악 신경관 침범에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의료사고가 발생해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드릴링 전 환자 골 상태를 평가한 후, 주의 깊게 드릴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임플란트 치료 중 하치조신경이 손상돼 환자·의료진 간 문제가 불거진 사례와 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은 70대 남성 환자 A씨에게 임플란트 식립 치료를 위해 드릴링을 시행하던 중, 환자의 하악 신경관을 침범했다. 이후 치과 의료진은 환자 A씨가 감각이상을 호소하자 픽스처를 제거한 후 약을 처방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환자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었고, 사건은 보험사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는 치과 의료진이 드릴링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하악 신경관 침범 및 하치조신경 손상이 일어난 만큼,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 다만 사후 처리에 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점과 의료행위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책임 비율을 70%로 제한했다. 보험사는 “드릴링 외 달리 환자에게 하치조 신경 손상을 유발할 만한 요인은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피보험자는 드릴
최성환, 차재국 연세치대 교수와 홍진기 연세대 공과대학 교수(화공생명공학과)가 공동연구를 통해 잇몸과 뼈의 재생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치과용 차폐막(Occlusive Membrane·이하 멤브레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 16.6)에 지난 11월 24일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치아 손실, 발치 또는 임플란트 후 잇몸과 뼈를 구분해 각 조직을 선택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해선 골유도재생술(Guided Bone Regeneration)을 사용한다. 골유도재생술이란 세포별 증식 속도 차이를 고려해, 뼈세포 이외의 세포가 결손부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해 뼈세포만 증식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때 각 조직 재생의 경계면에 차단막인 멤브레인을 이용하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그러나 멤브레인은 우리 구강에 공생하는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쉽게 오염돼 오히려 치주 조직 재생을 방해한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구팀은 치아 최외각층인 에나멜(Enamel)이 미생물 오염을 물리적으로 방어하는 특성에서 착안해 에나멜의 고밀도 수산화인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진료권 내 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료권 내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관리 용품 202세트를 전달했다. 시설 관계자는 “평소 임산부의 구강건강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느꼈으나, 특정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서 먼저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철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직접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3 연세임상강연회'가 오는 12월 17일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다. 연세임상강연회는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이 주최하고 연세치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전통있는 학술대회로, 해마다 연말이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100세시대의 치과의사, 2023년이 가기 전에 이것만은 알아줍시다!’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김준혁 교수가 ‘돌봄 윤리로 이해한 치과의사의 삶’을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차재국 교수의 ‘고령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수술 전략: Tips & Tricks’, 그리고 강정민 교수의 ‘용기 있는 자가 치아를 얻는다? Sedation이 필요할 때!’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치주교정 Special 세션에서는 김창성 교수와 정주령 교수가 ‘치주-임플란트 치료결과 향상을 위한 병적 치아이동의 새로운 접근법’과 ‘당당하게 권장하는 아버님, 어머님을 위한 효도교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Digital dentistry special session이 준비돼 이현종 교수와 김도현 교수가 ‘내 임상시간을 줄여주는 디지털 bite채득전략’, ‘보존치료에 디지털 더하기’의 강의를 진행한다. 임상강연회는 그간 실전에 바로
덴티스 교육문화 플랫폼 ‘OF’가 내년 1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24년도 치과계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CLIP은 ‘Clinician’s Perstective’의 약자로, 임상가의 관점이라는 뜻을 담은 OF의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매년 1월 최근 주목할 만한 임상·연구·논문을 공유하고, 그 해의 변화와 덴탈 트렌드를 알아보는 행사다.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CLIP 2024는 임상 술식에 대한 연구·논문과 함께 술식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향후 트렌드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지난 회차에 이어 권긍록 교수(경희치대)가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등의 학술위원들이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등 각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 소개와 함께 토의형 강연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O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에네스가 지난 11월 25일 노보텔 앰배서더 보르도홀에서 ‘2023 세라핀 나이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 세라핀 나이트’는 올 한해 세라핀 유저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세라핀 치료경험과 치료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노하우, 다양한 세라핀 치료 증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라핀 임상 강연으로 ▲정주령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김도훈 원장(서울N치과의원) ▲최재호 원장(서울바로치과의원) ▲천주희 원장(이을치과의원), 장원건 대표이사가 세라핀 치료 경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세라핀을 시도한 경험과 치료 노하우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샀다. 이후 세라핀 우수회원 대상 ‘세라핀 레드, 세라핀 블루 등급 시상’이 이어졌다. 세라핀 레드 등급수상자는 천주희 원장(이을치과)과 한정우 원장(봄빛치과), 서민교 원장(랜더스치과)이 수상했다. 세라핀 블루 등급 수상자로 장용욱 원장(드림플란트치과병원)과 허준철 원장(파란하늘치과)이 수상했다. 티에네스는 세라핀의 다양하고 확장성 있는 분야에 대한 설명과 일정을 공유하고 오는 2024년부터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장원건 대표는 “고객들의 많
숙주면역강화이론을 기반으로 치간세정요법을 다룬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와타나베 전문가 치간세정요법 – 치주질환과 임플란트주위염 관리를 위한 숙주면역강화요법’ 도서를 출간했다. Watanabe Tatsuo를 저자로, 김진범, 장기완, 황윤숙 등이 번역한 이 책은 질병 중심 치의학이 아니라 건강 유지・증진 치의학을 목표로 하기 위해 ‘치아를 빼지 않고, 깎지 않고, 자르지 않는 와타나베 치간세정요법’의 근거인 숙주면역강화이론을 다루는 책이다. 세균관리에만 주력하던 치주 건강 관리법에서 숙주의 면역성 관리에 주력하자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을 제시한다. 와타나베 치간세정요법은 자연치아의 치주 관리는 물론, 임플란트주위염 관리에도 효과적인 만큼, 일선 진료 현장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에 따르면 치주의 면역성을 높이는 데에는 특별한 기구와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하는 잇솔을 사용한다. 잇솔로 치은을 적절히 자극해 치은 부착상피와 섬유세포를 재생하고, 치은에 분포돼 있는 모세혈관의 내피세포를 튼튼하게 유도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와타나베 전문가 치간세정요법의 이론적 배
덴티스 ‘Luvis C600’이 뛰어난 편의성과 심미성으로 일선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uvis C600’는 Luvis의 6번째 진료등으로 기능과 효과,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시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치과 진료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기존 할로겐 시장에서 치과 LED 진료등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Luvis는 그간 B2B 전용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확장형 진료등 디자인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Luvis C600’은 Luvis 2세대 디자인으로 완성된 모델이다. ‘Luvis C600’은 Luvis의 상징인 나비를 모티브로 진료실의 빛을 찾아가겠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낸 디자인이다. 이는 덴티스 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들의 주문을 받아 제작되는 오더 메이드 B2B 모델을 포함하는 만큼, 다양한 유니트 체어에 결합해도 체어와 치과 공간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고려한 디자인이다. ‘Luvis C600’은 덴탈 환경에 적합한 5000K 단일 색온도이며, 시술 케이스에 따라 한번의 터치로 ‘레진 모드(Resin Mode)’와 ‘덴탈 모드(Dental Mode)’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