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범 후보가 울산지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기호 2번 남상범 후보(서울치대 89졸·미그린치과의원)는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울산지부 회장 선거 개표결과 총 투표자 수 349표 중 179표(51.3%)를 얻어, 167표(47.8%)를 얻은 기호 1번 이태현 후보(부산치대 87년 졸·이태현치과의원)를 12표 차로 따돌리고 울산지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남상범 당선자는 울산지부 총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지부의 회무에 헌신했고, 울산 덴탈포럼 회장, 울산 치과신협 감사, 울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등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남 당선자는 당선 직후 “울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차기 회장으로서 울산 전체 치과의사들이 단합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지부 회장으로서 좋지 않은 지역 경기를 개선하기는 힘들겠지만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남상범 당선자는 ‘서로 웃는 울산 치과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회원 간 갈등조정, 고충처리 ▲동호회 모임 적극 지원매진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보조인력 수급 대책위 구성 ▲2014년 YESDEX 성공 개최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다는 슬로건답게 열정을 잊지 않고 힘 있게 이끌어 나가겠다.”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는 지난 7일 건치회관 강당에서 제26차 건치 정기총회를 열고 두 명의 공동대표를 새로 선출했다. 단독후보로 출마해 97.8%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당선된 박성표, 정달현 공동대표는 총회 직후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치과계 현안들이 많은 상황에서 역할을 맡게 됐지만, 건치다운 방향과 행동으로 회원을 결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정 공동대표는 향후 방향성에 대해 “진료실이 기준이 된 전문가 차원이 아닌 진료실 너머 환자와 주민의 눈높이로 설정하고 정책을 다듬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의 많은 부분이 경쟁, 효율 등 시장의 기제에 포섭돼 있는데, 이런 상황을 신뢰와 협동이 주가 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문의제와 관련해서 고영훈 사업국장은 “전문의 특위에서 안을 도출해서 내놨는데 사실 그 과정에서 설문이나 여론수렴을 하지 않아 회원들의 이해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매우 촉박하지만 건치 회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공동대표는 “여러 사안이
개원컨설팅 업체인 닥터클릭(대표 김선영)이 TMD와 관련해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닥터클릭은 TMD 분야의 권위자인 김성택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를 초청해 내년 1월 4일, 5일, 2월 9일 ‘떠오르는 TMD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닥터클릭은 소수의 지원자만 받아 1월 4일 강연에는 ‘개원가에서 꼭 알아야 할 최신 TMD와 이갈이·코골이 장치’에 대해 강연하고, 5일에는 ‘보험청구를 위한 TMD 검사 exam 실습, 이갈이 splint delivery 실습’ 등을 진행한다. 2월 9일 강연에서는 ‘임프란트 신경손상예방법 및 보상체계에 대해 TMD 검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TMD 환자 매니지먼트 및 설명법’ 등에 대해서 실습한다. 또, 보험청구 전문가인 진상배 원장(메디덴트치과)이 보험청구에 대한 강연도 이어진다.김선영 닥터클릭 대표는 “지난 5년간 TMD 환자가 43% 증가했을 만큼 TMD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TMD 분야의 권위자인 김성택 교수를 모시고 진행하는 강연은 기존 학술대회 등에서 전달되기 힘든 깊이 있는 내용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543-8906
홍순호 치협 부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연세치대 총동문회가 이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지난 1일 연세치대 총동문회는 연세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4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홍순호 부회장이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서 지지 발언에 나선 부경돈 제주지부 총무이사는 “40여 년이 넘는 연세치대의 역사에 협회장 한 명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차기 협회장 선거에 나선 홍순호 부회장에게 동문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총회장에 참석한 동문들은 화답의 박수를 보냈다.이어 발언에 나선 홍순호 부회장은 “선거가 동문회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라고 전제한 뒤 “동문회의 한을 푸는 게 아니라, 치과계가 필요한 사람으로서 출마해 정책개발에 매진하고, 회원 간·국민 간 소통에 앞장서며, 치과의사 후배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 치과계 전체의 도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약 5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동문회의 주요사업 및 행사에 대한 회무보고가 진행됐다.
울산지부(회장 박태근)의 차기 회장 선거가 이태현, 남상범 후보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지난달 29일 울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근)가 후보등록을 마감한 후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이태현 후보(부산치대 87년 졸·이태현치과의원), 기호 2번 남상범 후보(서울치대 89졸·미그린치과의원)를 차기 울산지부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기호 1번 이태현 후보는 울산지부 남구회장을 지내고 울산지부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울산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울산지부장을 맡고 있다.기호 2번 남상범 후보는 울산지부 총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울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지난 2일부터 선거운동에 나선 두 후보는 오는 11일 울산지부 송년회에서 공식 정견발표를 할 예정이다. 선거는 우편으로 진행되며 20일 오후 6시 개표 전까지 도착한 우편에 한해서만 유효하다.
알츠하이머의 원인이 뇌가 아니라 목 정맥의 기능장애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끈다.미국, 영국, 대만의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가 목 정맥 역류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목 정맥 역류는 정맥혈을 배출하는 ‘내경정맥판’이 고장나 뇌에서 배출돼야 할 정맥혈이 다시 뇌로 돌아가는 현상이다.연구팀은 치매 환자 12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24명, 건강한 노인 17명을 대상으로 초음파와 MRI 검사를 시행한 결과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서 목 정맥 역류 현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의 로버트 지바디노프 박사는 “뇌에서 빠져나와야 할 정맥혈이 다시 뇌로 돌아가는 역류가 잦아지면 이것이 뇌 혈류 순환에 영향을 미쳐 결국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치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설탕이 개발돼 이목을 끈다.일본의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 박테리아 효소를 이용해 각종 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설탕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미국의 과학전문포털 ‘피조그닷컴’이 최근 보도했다.핀란드에서 유명한 자일리톨은 1960년대부터 시장에 통용되면서 현재 치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감미료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일본 연구팀이 희소당을 개발함에 따라 함께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구팀은 효소처리를 통해 단맛은 그대로 나면서 아스파탐과 같이 칼로리가 높지 않고, 건강에 좋은 ‘D-타가토스’의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팀의 헤이키 오자마 교수는 “그동안 감미료는 너무 달뿐더러 칼로리도 지나치게 높아 나쁜 식품의 취급을 받아 왔다”며 “우리가 만든 D-타가토스는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칼로리를 반 이하로 줄였다. 펩시같은 대형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D-타가토스를 비롯한 희소당의 이로움에 주목하고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미생물을 통한 희소당의 생산’이라는 논문을 쓴 앤 유스발람피 박사는 “타가토스는 자일리톨과 같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인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돼 치료에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스페인의 게놈제어연구소(Center for Genomic Regulation)는 NTRK3라고 불리는 유전자가 과잉 발현되면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NTRK3가 과잉발현하면 두려움을 관장하는 기억중추인 해마와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가 오작동을 일으켜 공황장애가 발생한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연구소의 디에르센 박사는 “이 유전자가 과잉발현되면 두려움과 관련된 뇌의 기억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면서 위험상황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어 필요 이상의 두려움을 유발한다”며 “이 유전자를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되면 공황장애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들도 미국의 상황과 비슷하게 대형 네트워크치과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지난달 24일 대한치주과학회의 해외 연자로 방한한 마리아노 산츠 스페인 마드리드대 교수는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서유럽 역시 네트워크치과 문제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미국과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치과의 횡포에 대해서 공감을 표했다. 산츠 교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유럽 사람들은 치과치료에 큰돈을 쓰는 데에 부담을 느꼈고,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는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며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저질 네트워크치과가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스페인을 비롯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금융위기를 직격탄으로 맞은 국가들의 건강보험이 구강분야를 신경쓰지 못하면서 거대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네트워크치과가 빠르게 영업망을 넓혔다”고 말했다.# “치과진료 비싼 게 당연” 산츠 교수는 “이런 치과들은 보통 낮은 급여로 직원들을 채용해 그만큼 진료의 질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 스페인의 한 대형 네트워크치과는 2000명이 넘는 치과의사를 고용하고 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츠 교
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구강암 발병률 세계 1위인 스리랑카에 선진 치의학 의술을 전수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지난 20일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소장 김 진·이하 연구소)는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스리랑카-한국 구강암 공동연구 기념식’을 열고 스리랑카 Peradeniya대학의 구강암연구센터가 장기적으로 자생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 장비 지원 등을 약속했다.2005년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연구소는 작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의 개도국과학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Peradeniya치과대학에 deep freezer 등의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강암연구센터가 설립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이근우 학장은 “한국도 50여 년 전 최빈국이었으나 이후 미국의 원조 등으로 발전, 현재는 치의학 분야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협력식이 스리랑카의 구강암 발병률을 떨어뜨리고 치의학 발전에 도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티샤 위제라트네 스리랑카 대사는 “연세치대의 연구 지원과 한국 업체들의 장비 기증은 스리랑카의 구강암 예방과 치료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리랑카 국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협력식에는
이동치과진료버스가 군사분계선을 다시 넘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지난 20일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실무위원장 최치원·이하 남구협)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맥이 끊겼던 개성공단 구강보건사업을 재개했다.남구협은 지난 18일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운영주체인 일산백병원(병원장 서진수)과 양해각서를체결하고 개성 공단의 치과 분야를 전담하기로 한 바 있다.개성시 봉동리 개성공업단지에서 20, 21일 양일간 진행된 진료에는 치과의사 3명, 치과위생사 4명, 치과기공사 1명 등의 의료진이 참가해 개성공단 근로자 72명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신경치료, 스케일링을 했다.최치원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올해 4월 의료진 철수 후, 진료버스가 없으면 진료가 힘들만큼 방치돼 있어 근로자들의 치주 상태도 악화된 상태”라며 “근로자, 관계자 분들도 많이 기다렸다면서 크게 반겼다. 재개된 만큼 진료의 포맷을 굳건히 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개성 진료에 힘을 보태고 싶은 치과인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이날 진료에는 이수구 전 남구협 상임대표(치협 명예회장)도 참가해 레진 시술을 하는 등 진료에 힘을 보탰다.
“미국 사례인 줄만 알았는데 우리 치과계도 이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다.”지난 21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여성의료주요단체협의회(이하 여의주)에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의 도경희 재무이사가 ‘불법 네트워크치과 폐해보고’를 이어가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졌다.이날 발표에 나선 도경희 이사는 “미국의 경우 경영지원서비스회사가 거대 치과체인을 거느리고 전체 치과의사의 8%정도를 고용,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며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이런 치과체인은 이익 경쟁에 내몰려 멀쩡한 이를 뽑아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등 과잉진료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도 이사는 “유디로 대표되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도 무료 미끼상품을 앞세워 과잉진료를 일삼고 인센티브제를 실시해 영업을 부추기고 있다. 자연히 진료의 질이 떨어지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암물질 보철물을 사용하거나 고농도 미백제를 사용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도 이사는 “치협의 노력으로 의료법이 개정됐지만, 여전히 이런 치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의료의 목적이 이윤추구가 되면 국민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너무나 크다. 이윤보다 국민의 건강이 우선시되는 의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