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 이하 대여치)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치의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1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2017 대여치 학술대회는 ‘치과의 미래 : Digital Dentistry’라는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교정, 보철치료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술대회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쉽게 시작하는 디지털 교정 1+1=?(박서정 원장)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Computer-guided surgery & CAD/CAM restoration(박휘웅 원장) ▲Contemporary digital detistry(이수영 원장) 등의 강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원경 대여치 학술이사는 인터뷰를 갖고 “치과의 미래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의학이 주도해나갈 거라는 게 확실하다”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임상환경에서 기존의 임상술식을 하고 있는 우리가 언제,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임상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자 Digital Dentistry라는 주제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이어 “현재 디지털 치의학을 임상에서 가장 많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의 큰 그림에 골격이 될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보건의료발전계획이란 2000년 보건의료기본법을 제정하면서 국민의 새로운 보건의료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보건의료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마련된 규정으로, 쉽게 비유하자면 보건의료분야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라고 보면 된다.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큰 그림,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제안한다’라는 주제로 발전계획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치협을 대표해 김홍석 정책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보건의료발전계획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를 이어 갔다. 신 위원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변화의 속도와 주기가 급격하게 단축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체 보건의료를 아우르는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이 부재하면서 현재 보건의료 관련 법정 계획들 간 상호모순과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보건의료기본계획을 중심으로 관련 법정계획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홍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과 치과RIC가 주최하는 ‘2017년 한중 교류 학술연구회 임플란트 임상 세미나’가 성료됐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중국 치과의사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라이브 서저리, 강연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사진>. 김수관 병원장을 비롯해 오지수, 유지원, 이경제 교수 등 한국 측 연자들은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치료 등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임상술기를 중국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해 중국 측으로부터 “짧은 기간이었지만 수준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보게 돼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주)라이프온(회장 이우승)은 지난 8월 30일 조선대학교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센터장 신혜숙)에 노인 복지향상을 위한 구강위생관리용품 증정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는 기증받은 분말치약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가구를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연세치대 MRC 미각연구센터(센터장 문석준)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연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8월 25~26일 미각연구센터는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MRC 미각연구센터 워크숍’을 열고, 연구력 강화와 관련된 토론을 진행하고 소속 연구원 간의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센터 측은 “워크숍에서는 센터의 발전 방향과 연구 자료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각 연구진 간의 파트너십을 발휘될 수 있도록 친목 도모를 위한 기회가 마련됐으며, 연세치대 MRC 미각연구센터의 향후 발전을 꾀하는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원장은 FDI 집행위원(Councillor)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 한 한국대표단(단장 김철수 협회장)에게 “더욱 낮은 자세로 한국 치의학과 치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다음은 박 원장과의 서면 인터뷰 요지.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고 윤흥렬 전 FDI 회장께서 15년 전 councillor(집행위원)로 선출된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선출됐다. WHO와 협력해 130여개 회원국 치과의사회, 글로벌 NGO,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FDI의 설립 취지(Otimal Oral Health)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global competence(국제역량)를 가진 한국 인재들이 국제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 승리의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김철수 협회장의 뛰어난 국제 감각과 한국 대표단의 전방위적 활동이 꽃을 피운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UN과 같은 FDI에서 다양한 접촉을 통해 한국 치의학계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 치의학의 위상을 뽐낸 것이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한국 대표단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조
오스템휴비트 교정포럼이 이번에는 부산에서 강연을 열고, 부산울산경남 유저들을 찾아간다. 오는 17일 벡스코 제1전시장(216~218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 포럼의 연장 선에서 미니스크류에 대한 최신지견을 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포럼의 타이틀은 ‘임상교정의 세계중심 대한민국-Mini Screw를 논하다’이다. 강연은 김성식 교수의 ▲교정영역에서 안정과 재발의 현대적 개념을 시작으로 ▲Case review : specially facilitated cases by mini-screw(김대식 원장) ▲수면장애호흡 환자 교정치료의 최신 임상 매뉴얼(김수정 교수) ▲Precision orthodontics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cases(이기준 교수) ▲Clinical orthodontic application by using Absolute palatal Anchorage(이강규 원장) ▲소구치 발치 교정에서 전치부 토크 컨트롤을 위한 골격성 고정원의 적용(박기호 교수) ▲미니임플란트의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은?(차정열 교수) 등으로 이어진다. 권병인 조직위원장은 “미니스크류의 개발과 임상적용에 있어 세계 선두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는 오는 16일 2017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학술대회를 열고, ‘치과계의 미래 : Digital Dentistry’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의 강연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쉽게 시작하는 디지털 교정 1+1=?(박서정 원장)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Computer-guided surgery & CAD/CAM restoration(박휘웅 원장) ▲Contemporary digital detistry(이수영 원장) 등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등록은 대여치 회원 등 여성치과의사를 비롯해 남녀치과의사 누구든 상관없으며, 150명을 정원으로 한다. 사전등록은 13일까지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박인임 회장은 “이번 대여치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치의학에 대한 최신의 정보들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치과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02-465-0488(홍성옥 실장)
대한민국 치의학 교류사에 또 하나의 쾌거가 기록됐다.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2017)에서 박영국 원장(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FDI의 최고 집행기구인 FDI Council의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박 원장의 집행위원 당선은 지난 2001년 FDI 차기회장에 당선돼 2003년부터 2년 동안 FDI를 이끈 고 윤흥렬 회장에 이은 두 번째 집행위원직 진출로, 전 세계 치과의사 중 10명만이 거머쥘 수 있는 자리다. 고 윤흥렬 회장은 FDI의 집행위원, 재무이사(treasurer)를 거쳐 FDI 회장을 역임, 여태껏 치의학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한 한국인 중 최고위직 인사다. FDI Council은 UN(국제연합)으로 비유하자면, UN상임이사국의 형태와 유사(단, 임기는 3년)하며 FDI 업무의 전반을 관장하고, 세계 치의학계에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박 원장은 2004년부터 2007년, 2010년부터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FDI Education committee(교육위원회)의 위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동 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역임한 국제통이기도 하다
FDI 기간 동안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 이하 대여치)를 대표해 참가한 대한민국 여성 치과의사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FDI2017 기간 중인 지난 8월 31일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에서 진행된 Women Dentists Worldwide Forum(이하 WDWF)에서 대여치를 대표해 참석한 박인임 회장과 이지나 전 회장은 세계 여성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대여치의 활동을 소개하고, 임상강연도 진행했다. 이지나 전 회장은 WDWF의 이사직(Board number)를 맡고 있다. 이날 ‘Our activities(대여치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는 1971년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의 권익과 우애를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면서 “현재 대여치는 W-Shar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혜(Wisdom)와 가치(Worth), 온정(Warmth)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이어 “우리는 W-Sharing의 이념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치협 17개 위원회에 25% 수준의 위원을 여성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치의학 주축 국가들이 공동의 발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열리고 있는 FDI2017 기간 중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표단은 4개국 회의(The Four Countries meeting)을 갖고, 4개국이 중심이 된 이른바 Asia-Pacific Alliance(이하 APA)를 발족,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FDI의 아태지역 산하기구인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측의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지난 2006년 APDF를 탈퇴, 새로운 아태지역기구를 설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바 있다. 이날 4개국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나승목 부회장,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박영국 위원이 참석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표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 갔다. 빌 오코너 뉴질랜드치협(NZDA)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4개국 회의에서는 APA의 새로운 정관(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향후 APA 구성국가의 결속과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이 장시간 논의됐다. 회원국들은 호주,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sian-Pacific Dental Federation ‧ 이하 APDF)에서 지난 7월 타계한 고 지헌택 고문을 기리는 상(Memorial Prize ‧ 이하 지헌택 상)을 제정한다. 고 지헌택 고문은 1980년대 초 ADPF의 회장을 지내면서 아시아 각국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화를 선도한 ‘KDA 국제화의 대부’로 지난 7월 노환으로 영면에 들었다. APDF는 지난 FDI2017 기간인 8월 28일 APDF/APRO Council meeting(이사회)을 열고, 고 지헌택 고문의 공적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헌택상을 제정하겠다는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올리버 헤네디기 APDF 사무총장은 “지헌택 회장은 APDF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고, 함께 회무를 하며 돈독해진 사이로 지헌택 회장을 개인적으로도 존경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타계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슬펐으며, APDF 차원에서 그분을 기릴 수 있는 상을 제정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FDI2017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마드리드 IFEMA에서 진행된 APDF/APRO Council meeti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 2025년 치매 예상인구는 100만 명에 이르고, 이 추세대로면 2040년께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게 정부의 통계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50년 43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 그대로 ‘치매의 저주’다. 하지만 그동안 치매와 관련한 담론에 치의학이 개입한 적은 없었다. 무수한 논문과 연구가 ‘구강건강→치매’의 경로를 증거하고 있지만, 치매와 관련한 전신치의학 담론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치매관리와 예방에 치과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고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정책TF’를 발족했다. 본지는 전신치의학의 관점에서 치매와 치의학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치과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대여치 등 전문가 가장 활발하게 진료 실제 환절기 감기비율, 폐렴 호전 있어 “어머니, 아~ 해 보세요” 86세 김 모 할머니가 노인요양보호사의 말에 따라 침대에 앉아 입을 벌리고 양치를 한다. 약간의 연하장애까지 온 터라 보호사의 도움이 없으면 제대로 된 잇솔질을 하기 힘들다. 보호사는 식사를 마친 김 모 할머니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