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부(회장 남상범) 8대 회장에 이태현(이태현치과의원) 원장이 당선됐다. 지난 6,7대 울산지부 회장 선거에연이어 출마해낙선한 이태현 후보는 삼수 끝에 회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7일 울산지부 회관에서 진행된 제8대 울산지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태현 후보는 총 투표수 371표 중 235표를 득표, 132표를 득표한 기호 2번 허용수 후보(현 울산지부 수석부회장)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태현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지부 회장 선거 3번, 협회선거 1번 총 4번의 선거 만에 가까스로 당선이 됐는데, 벅차고 기쁜 감정보다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우선 느낀다”면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울산지부 회원들의 행복과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태현 후보는 울산지부 총무이사, 울산 남구지회 회장, 감사를 지내며 지역 회무에 헌신했고, 제29대 치협회장 선거 부회장 입후보, 대한치과의원협회 회장직 수행 등을 통해 중앙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일하는 회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태현 당선자는 ▲지부회비 10% 감면 ▲각 구 학술대회 지원 및 보수교육기회 확대 ▲불법
보험사마다 양식이 다르고, 요구하는 서류 또한 혼재돼 있어 일선 개원가의 업무부담으로 작용했던 치아보험 치료확인서가 단일 표준화될 전망이다. 치협 대외협력위원회는 지난 13일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치아보험 치료확인서 표준서식(안)과 치아 치료 관련 보험범죄방지 포스터(안)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사진. 안민호 부회장은 “올 한 해도 많은 대외적 업무를 진행하면서 치과의사의 사회적 기여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위원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논의된 치아보험 표준서식안은 ▲환자의 인적 사항과 발병원인을 적는 기본사항 ▲치료 전 당시 결손부위 및 치아상태 ▲치료내용(스케일링, 치주질환 치료, 직접충전, 간접충전, 크라운/치수치료) ▲발치/임플란트/브릿지/틀니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소현 대외협력이사는 “치아 치료확인서가 회사마다 양식이 다 다르고, 실수로 잘못 적는 경우에는 불이익이 오는 경우가 많아 개원가에서도 큰 업무부담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중구난방으로 산재돼 있는 확인서를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 9월말부터
대규모의 ‘먹튀사건’이 터지면서 피해를 본 환자들은 인터넷 카페에 ‘피해자 소송모임’을 만들어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회원만 2600여 명에 이르는 피해자 카페에는 A치과를 성토하는 글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동시에 A치과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장에 대한 정보도 다량 올라오고 있다. 특히 1년 정도 교정치료를 진행하다가 중단을 맞게 된 한 환자는 치료 선납금을 냈던 계좌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예금주명이 A치과 대표원장이 아닌 P씨로 돼 있어 전형적인 사무장 치과의 영업패턴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 환자는 “2년 과정 중에 1년 정도 진행했고, 아직 공간이 다 안 닫힌 상태다. 선납금은 다 낸 상태인데, 동생이랑 같이 진료 받고 있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해당 치과에서 근무한 스탭을 아는 한 피해자의 증언 역시 구체적이다. 이 환자는 “병원에서 우리 진료를 봐주던 S원장은 대표가 아니고, 여기 대표는 전에 페이스북에 올라왔듯이 P, K씨라고 했다. P, K씨는 의사가 아니라 따로 사무실에서 문자 보내고 돈 관리한다고 했다”고 말을 전했다. 치과기공사 출신인 P씨의 경우 실제 한 네트워크
‘밀납인형과 함께 한 특별한 송년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 ‧ 이하 카오미)가 지난 15일 밀납인형 전시로 유명한 그레뱅뮤지엄에서 송년회를 열고, 원로회원에서부터 신입회원, 기자재 업체 관계자까지 참여해 한 해의 노고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환호 회장은 “학술대회, 특강 등 잇단 대형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이런 성과가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의 힘이 시스테미컬하게 작용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내년 3월에도 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가 예정돼 있고,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하고 있는 상황인데, 해마다 발전해 가는 카오미가 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카오미 회원들은 서울 중구 그레뱅뮤지엄에서 밀납인형 전시회를 즐기고, 저녁식사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년회에는 여환호 회장을 비롯해 허성주 전 회장, 김명래 고문, 소혜일 고문, 임순호 고문, 임창준 고문 등 원로 회원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카오미는 내년 3월 11~1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4회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The One and the Many’라는 대주제로 임플란트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치과 스탭을 위한 강연회를 마련했다. 오는 1월 14~15일 양일간 부산 디오사옥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는 ‘부산·울산·경남 치과스탭을 위한 임플란트 마스터 과정’이라는 제목으로,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된 치과스탭의 역할과 환자 케어, 보험 청구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강연회에는 이근용 울산참치과 원장, 김창환 현대부부치과 원장, 강진영 이든치과 실장, 박규빈 서면 유앤아이치과 실장, 박소영 2080치과 실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 내용은 ▲임플란트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에 있어서 치과스탭의 역할 ▲임플란트 수술, 보철에 있어서의 역할 ▲임플란트 환자의 유지관리 ▲임플란트 치료의 접점별 차별화 방안 ▲임플란트 보험 청구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정재훈 카오미 부울경지부장은 “경남지역의 치과 원장님과 스탭분들을 위해 알찬 강연을 준비했다”며 “임플란트의 드림팀을 만들고 싶은 치과나 임플란트 전문 스탭을 꿈꾸는 분, 상담 및 보험청구를 심화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에게 강연을 추천한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플란트틀니 상하악 패키지 7개 650만원” “임플란트 4개 패키지 280만원” 임플란트 시술에서도 묶음상품을 뜻하는 ‘번들상품’이 범람하면서 이에 따른 각종 부작용도 양산되고 있다. 특히 몇 개월 전 일부 업계발(發) ‘임플란트 할증 패키지’의 반작용으로 초래된 재료대 삭감이 이러한 양태를 빌미로 ‘행위료 삭감’까지 이어질지 치과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른바 번들상품 안에 보험과 비보험을 한 데 우겨넣으면서 보험, 비보험의 경계마저 허물어뜨리고 있는 사례가 다수 눈에 띄고 있다. # 유치악 650만원 / 무치악 1000만원 지난 12일 기자는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치과에 상담을 요청했다. 이 치과는 임플란트 번들상품으로 유명한 A치과병원이다. 이 치과의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각종 패키지 광고가 현란하다. 가장 앞머리에 있는 임플란트 틀니 패키지는 ‘어머님들을 위한 임플란트 이벤트’라는 제목으로 임플란트 CA 8개+전체보철+뼈이식을 상악 900만원, 하악 790만원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치과 측의 안내에 따르면, 위의 이벤트는 ‘어머님’들에게 한정되는 내용이고 남성이 위의 치료를 받으려면 상악 1000만원, 하악 890만원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반려동물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게 좋겠다. 반려동물에게 간접흡연이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식품의약(FDA)는 최근 간접흡연을 비롯해 흡연 잔여물이 반려동물에게 폐질환, 비강암, 구강암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터프츠대학교와 콜로라도주립대 공동연구진은 담배 속 화학물질이 개, 고양이, 기니피그, 햄스터, 물고기 등에게 암, 심장병, 폐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개나 고양이 같이 바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주인의 손이나 머리, 옷 등을 핥는 동물의 경우 바닥의 담배 입자를 삼켜 폐암, 비강암, 악성림프종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연구진의 경고다. 최근 증가한 전자담배 역시 반려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 니코틴 카트리지를 반려동물이 핥을 경우 심각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 구체적으로 반려견 중 큰 코를 가진 개는 비강암에 걸릴 가능성이 크고, 작은 코를 가진 개는 폐암에 걸릴 가능성이 컸다. 반려묘의 경우 반려견에 비해 간접흡연에 더 취약했는데, 발을 핥는 버릇 때문에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FDA 관계자는 “흡연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해가 된다”며 “미국에서만 비
‘다이어터(살 빼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요요현상’에 대한 비밀이 풀렸다. 이스라엘의 연구진이 요요현상은 장내 세균총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에란 엘리나브 박사는 이 가설을 위해 쥐 실험을 수행, 다이어트로 체중을 뺀 후 다시 정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면 예전의 비만을 기억하고 있는 장내 세균총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체중이 늘면 다이어트를 여러 번 하는 실험을 한 결과 다이어트 사이클이 되풀이 될수록 다이어트 후의 체중 증가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요현상을 일으킨 쥐에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 세균총을 없앴더니 급속히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이 사라졌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 실험을 통해 비만한 쥐의 장 박테리아는 ‘비만 기억’을 지니고 있어서 다이어트로 체중이 빠진 후 다시 고칼로리 먹이가 들어오면 체중 증가를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흔히 커피를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하거나 얼룩이 생긴다는 게 치의학계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뉴욕대학교와 런던대 의대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마실 경우 치아 착색을 일으킨다는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며, 오히려 커피는 치아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에 든 대표적인 검은색 색소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라이코펜인데 이 색소는 커피보다 착색이 더 잘 되는 성질이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빨간 피망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치아색이 변한다고 경고한 데이터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 뉴욕대학교의 로잔느 산토스 박사는 “커피에 든 색소물질보다 라이코펜이 착색이 훨씬 더 강한 색소인데, 그런 점에서 라이코펜에 대한 경고는 없되 커피 착색에 대한 경고가 많이 존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의 로잔느 박사와 다르시 박사는 그들의 공동저서 ‘101 reasons to drink coffee without guilt(커피가 죄가 되지 않는 101가지 이유)’에서 치아색이 변하는 주된 원인으로 커피가 아니라 흡연
"고령 환자가 진료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게이트 스피드(걷는 속도)’만 봐도 대략의 건강상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속도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 찾아오는 ‘에이징(노화)’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일선 치과 현장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임플란트 시술 후 고령환자의 사망 사고와 관련, 고령 환자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점검, 사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건강 스크리닝’에 대한 프로토콜이 공유돼 좌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여환호·이하 카오미)의 동계특강이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열렸다. 조비룡 교수(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는 ‘꼭 알아야 할 수술 전 인지 및 건강 스크리닝’을 주제로 강연을 해 좌중의 이목을 끌었다. 조비룡 교수는 “80세 이상의 고령환자는 기본적으로 ‘마이너한’ 심부전 환자로 분류하는 게 옳을 만큼 치료 상에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면서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심장의 Diastolic Dysfunction(이완 장애)가 있을 수 있어 시술 상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극이 있을 때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베타차단제 같은 약물의 사용도 고려 할 수 있다”고 강조했
“80세 이상의 고령환자는 기본적으로 약한 심부전 환자로 보고 임플란트 치료를 행하는 게 안전하다.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심장 이완장애가 잠복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 상에서 스트레스 유발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험 임플란트 시대를 맞아, 고령환자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꿀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개원가의 큰 호응이 뒤따랐다.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진행된 카오미 동계특강 ‘고령환자 임프란트, 무엇이 다른가?’에는 약 300여 명 가까운 등록자가 몰려 중계강연장까지 마련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은 허성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장)의 기조강의 ▲고령환자 임프란트 보철의 고려사항을 시작으로 ▲어르신들 걱정 줄이는 임프란트 치료계획(염문섭 원장) ▲꼭 알아야 할 수술 전 인지 및 건강 스크리닝(조비룡 교수) ▲틀니 및 임프란트 보험시대, 최적의 복합치료(조영진 원장)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허성주 교수는 부친의 임플란트 증례를 소재로 강연을 풀어가고, 조비룡 교수(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는 ‘노쇠도에 따른 임플란트 수술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해 좌중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여환호
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장영준 ‧ 이하 동문회) 새 회장으로 박민갑 총동문회 부회장(12회)이 선출됐다. 연세치대총동문회는 지난 3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박민갑 총동문회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장영준 현 회장에 이어 취임하는 박민갑 신임회장은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신임 의장에는 장계봉 동문, 부의장에는 홍순호 동문, 감사에는 정돈영 ‧ 이상직 동문이 선출됐다. 동문회 대의원들은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을 통과시키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은 자랑스러운연아인상 교육대상을 수상했고, 동문회 인천지부는 모범지부상을 받았다. 또,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장영준 회장은 “2년 동안 열심히 뛰었는데,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아인 어플’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회원들이 앞으로도 많이 사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임기동안 45개 지부 중 42개 지부를 방문하는 등 소통을 위해 주력했다. 전국에 계신 회원 분들의 노고와 격려로 동문회를 이끌어 가는 큰 힘을 받을 수 있었다. 큰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