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큐레이(Qray)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인 ICQ(International Conference on Qray)가 오는 26일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층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인스펙터(Inspektor Research System bv)의 본부가 있는 네덜란드 Ullerberg에서 2015 ICQ가 열린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에서 개최돼 미국, 일본, 독일 등 큐레이를 연구하는 각국의 학자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일정은 크게 오전의 keynote lecture와 오후 oral presentation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가 ‘Current clinical use of QLF(QLF의 최신 임상적 이용)’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마사토시 안도 박사(인디애나치대)가 ‘Biography of QLF’, 독일의 하르트무트 슈나이더 박사, 라이너 하크 박사(라이프치히치대)가 ‘빛간섭단층촬영’등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간다. 외에도 일본, 영국의 연자들이 연단에 선다. 오후에는 큐레이 디바이스를 직접 시연하는 핸즈온 세션과 포스터 관람이 진행되며, Oral presentation에서는 연구자인 크리스 호프
스스로 워커홀릭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정신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의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일 중독자들은 강박장애(OC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장애(AD), 우울증 같은 정신장애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직장인 1만6426명을 대상으로 일 중독과 정신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일 중독자들은 정신의학적 증상(psychiatric symptoms) 테스트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다. ADHD 테스트에서는 32.7%(대조군 12.7%)가 ADHD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으며, 강박장애는 25.6%(대조군 8.7%), 불안장애는 33.8%(대조군 11.9%)로 나타나 일 중독자가 아닌 사람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의 세실레 안드레아센 교수는 “일에 중독된 행동이 신경생물학적 편향성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독소 시술법, 이른바 보톡스로 비만 치료도 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고도비만 혹은 초고도비만에 해당하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년 반에 걸쳐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3번의 보톡스 주사 시술로 이들의 체중을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온라인 과학전문지 라이브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위의 아랫부분에 보톡스를 6개월에 한 번씩 주사하고 관찰한 결과, 2번의 주사를 맞은 1년 후 70%는 초과체중(EBL: excessive body weight)이 17% 줄었으며, 3번의 주사를 맞은 18개월 후에는 초과체중이 28% 감소했다. 초과체중이란 정상체중(BMI 25)을 초과하는 부분을 말한다. 연구팀의 첸 돤 연구원은 “시술에 한 번 걸린 시간은 15분으로 짧았으며, 시험 상에서 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보톡스가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위의 핵심 신경인 미주신경을 차단하는 데 효력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백설공주가 무대에 나오자마자 꿀 먹은 벙어리가 돼도, 일곱 난쟁이들의 대사가 엇갈려도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다.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울산지부(회장 남상범)에서 주최한 제6회 치아사랑 어린이연극제는 시종여일 아이들의 웃음과 박수로 진행됐다. 총 4팀이 참가한 연극제에서는 ‘짱구와 치카푸카 대작전’을 연기한 울산 해울어린이집 아동들이 1등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은 연극제는 캠페인과 홍보 일색인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는 달리 행정기관, 보육기관, 지역 대학들과 긴밀하게 호흡하면서 살아 있는 구강보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날 연극제에 앞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해마다 발전하는 연극제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면서 “옛날에 ‘이가 자식보다 낫다’는 말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잘 교육하는 것이 소중한 치아를 지키는 길이다. 연극제는 아이들에게 산교육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남상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6회를 맞는 연극제가 뿌리를 내려가고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하며, 더불어 진행하는 칫솔질사진콘테스트 역시 뜨거운 반응이 몰려 학생들에
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장영준 ‧ 이하 동문회)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문들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회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모처에서 진행된 간담회에 앞서 장영준 회장은 “동문들과 임원, 학교 측이 하나가 돼 100주년 기념식 등 큰 행사를 차질 없이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동시에 개원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영준 회장을 비롯 강주일 부회장, 엄강우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동문회는 특히 오는 9월에 있을 ‘2016 연아동문 페스티벌(준비위원장 박민갑)’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일 부회장은 “지난 페스티벌 때 싸이가 등장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 행사 역시 참석 동문들에게 만족감을 주기 위해 섭외에 공을 들였다”면서 “MBC복면가왕에서 9연승의 신화를 쓴 우리동네음악대장(국카스텐 하현우)를 섭외해 어느 때보다 즐길 거리가 많은 행사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동문회 측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할 인원을 약 1200여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장영준 회장은 간담회 말미에 치협 부
탄산수 열풍이 거세다. 2013년 62억원 수준이던 국내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348억원 규모로 5배 이상 급성장하면서 식음료 문화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한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먹는샘물 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9%에서 7.4%로 크게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국산 탄산수가 유명한 수입브랜드 탄산수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제조사들이 ‘탄산수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탄산수를 애용하는 이유는 맛과 건강 때문이라는 것. 지난해부터는 10만원 대의 탄산수제조기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집에서 직접 탄산수를 만들어 마시는 가구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탄산수를 구매해 먹다 탄산수제조기를 통해 직접 만들어 마신다는 파주의 한 주부는 “마트에서 사다가 마시는 것보다 매우 경제적”이라며 “레몬 등의 과일과 꿀 같은 것을 넣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가 되기도 한다. 여자들에게는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 많은 집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탄산수 위험성 치의들이 알려야 과연 그럴까? 치과의사들은 시각은 좀 다르다. 실제 탄산수가 건강에 좋다는 여론도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확실한 것은 탄산수
직원채용,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부동산 펀드형태의 P2P 플랫폼까지 운영하는 업체가 세를 확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업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메디컬 구성작업을 통해 치과를 비롯한 여러 의료분과를 한 공간에 넣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병원과 얼라이언스(연합)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기존 방식과 조금 다른 점은 U모치과의 형태처럼 기존의 병원네트워크가 MSO(경영지원회사)를 설립해 기자재 구입, 직원채용 및 교육, 마케팅 등을 대행하면서 실질적으로 개인병원을 지배하는 형식이 아니라 MSO의 일종인 H메디컬그룹을 설립해 놓고 병원 및 투자자를 모집하고, 경영지원까지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거기에다 투자형 부동산 펀드의 일종인 P2P를 동시에 운영, 개원입지를 선점하고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와 병원확장을 중개한다고 밝혀 현재로서는 금지된 ‘자본조달형 MSO’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독점 약국상가 투자하고 수익은 배당 문제가 될 만한 소지가 있는 것은 부동산 펀드의 일종이라고 밝힌 P2P크라우딩펀드다. OO펀드를 소개하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소개가 나온다. “OO펀드는 검증된 상권
젊은 임상가들이 모여 만든 선진임플란트연구회(회장 한기덕·이하 AIRA)가 최근 뉴욕의 임상가들과 공동심포지엄을 갖고, 상호 협력과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AIRA는 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욕대학에서 ‘AIRA THINK DENTAL 공동심포지엄’을 열고, 다양한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학회의 국제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뉴욕대학 관련 연구회인 THINK DENTAL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양측 회원 및 일반 치과의사 50여 명이 참석해 집중도 높은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5일 진행된 강연회에는 Brandon Kang, daniel Lin, Michael Toffler, David Chong 등 미국 임상가와 한기덕, 김진구, 김용진 원장 등 국내 임상가들이 나서 임플란트 술식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기덕 회장은 “우리 학회는 신진학회의 패기로, 매년 뉴욕 심포지엄과 더불어 일본 학회와의 교류, AAID와의 교류 등을 통해 국제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일방적으로 강연만 하는 학회를 지양하며, 각각의 수준에 맞는 맞춤식 강연 및 세미나 등 콘텐츠로 회원의 니즈에 최대한 다가가겠다. 임플란트를 비롯,
홍콩대학 치과대학이 세계 치과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대 치과대학은 28위에 랭크됐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선정한 2016 세계대학순위에서 홍콩대 치과대학이 세계 유수의 치과대학들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고 덴티스트리투데이가 지난 5월 26일 보도했다. 2위는 미국의 미시간 치과대학이 차지했다. QS는 각 대학들의 ▲학문적 명성 ▲졸업생 평판도 ▲논문인용 등 각각의 점수를 종합,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각 대학의 스코어를 매겼다. 주요대학의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위는 지난해 1위에서 2단계 하락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4위 영국 킹스칼리지, 5위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6위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7위 벨기에 루벤대학교, 8위 영국 런던대학교, 9위 브라질 상파울로대학, 10위 미국 뉴욕대학교 순이다. 올해 평가에서 1위에 오른 홍콩대학의 로리 맥컬리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창조적인 치의학자가 될 수 있도록 교수진에게 최대한의 재량을 부여하고, 다른 대학에는 없는 유니크한 커리큘럼 등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홍콩대 치과대학은 새
보건복지부가 20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원격의료 관련 법을 입법예고하면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법을 재논의 과정도 없이 새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입법예고한다는 자체가 의료계에 대한 무시이며, 무책임한 처사라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23일 원격의료 추진을 포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에 마련된 법안에 명시된 ‘의료진 간 원격의료’에서 확대해 ‘섬 ‧ 벽지에 사는 사람이나 거동이 어려운 노인 또는 장애인 등 환자 진료’에 대해서도 실시할 수 있게 확대된다. 원격의료 대상은 재진환자나 경증질환을 가진 환자 위주로, 복지부는 해당 지역의 행정책임자에게 신고하는 형태로 원격의료의 의학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 이하 의협)는 이 같은 정부의 입법예고에 대해 “원격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보건복지부가 이를 재차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국회를 넘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지난 5월 25일 성명서를 내고 “19대 국회에서조차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 했다는 것은, 그
17년 동안 동작구회의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이준기 원장(동작구회장학위원장)이 동작구가 선정하고 서울시장이 표창하는 ‘자랑스러운 구민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동작구청에서 ‘자랑스러운 구민상’ 시상식을 열고, 사회질서확립,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모범청소년(지도), 환경보호, 문화체육발전 등의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99년부터 매년 동작구 관내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사업에 매진해 온 이준기 원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발전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이준기 원장은 “동작구 치과의사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장학사업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 나이가 83세인데, 앞으로 남은 생도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고, 강연회도 가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각 분야에서 공익을 위해 봉사하신 분들이 이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서울시는 이런 분들의 활동을 적극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치협과 조무사협회가 주관하고,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 이하 구보협)가 관리를 위탁받아 시행하는 제12차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시험이 지난 5월 22일 협회에서 치러졌다. 이번 인증시험은 치협과 조무사협회의 협약에 따라 간호조무사로서 간호학원에서 소정의 치과진료에 대한 수업을 받았거나 치과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경력을 가진 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필기와 실기 각각 60% 이상 점수를 취득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한다. 시험은 매년 2회씩 실시하며 합격자에게는 양 단체장 명의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 인증서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