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가 심하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의과대학 연구팀이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426명을 대상으로 병원 수면센터에서 수면 중 뇌파, 혈중 산소량, 호흡, 심박수 등을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OSA의 정도를 측정하고, 우울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93명이 OSA로 진단됐고 이 중 73%인 213명이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OSA가 심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OSA에 의한 우울증은 코골이를 치료하면 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OSA로 진단된 사람들에게 OSA 표준치료법인 지속형 기도양압기 요법을 매일 밤 5시간씩 3개월 동안 계속하게 한 뒤 우울증 설문조사를 다시 시행했다. 그랬더니 요법을 끝까지 계속한 228명은 우울증세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의 데이비드 힐먼 박사는 “OSA가 심한 사람일수록 우울
해열제로 잘 알려진 아스피린이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메디컬센터의 연구진은 최근 아스피린이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등 위장관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1998~2011년 사이에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진단을 받은 1만3715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하고,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년 생존율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연령, 성별, 암의 병기(cancer stage), 치료과정, 다른 질병 같은 교란변수(confounding factors)를 감안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연구팀의 마르티네 프라우스 박사는 “아스피린이 암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스피린의 항혈소판(antiplatelet) 효과로 추정된다”며 “아스피린이 혈소판의 기능을 차단하면 혈액 속을 떠도는 순환종양세포가 면역체계의 공격에 노출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장영준)가 이번 회계연도 첫 윤리위원회를 열고 중점 사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사진.지난 9월 18일 서울역 인근에서 진행된 윤리위에서 위원들은 최근 문제가 됐던 모 원장의 1인1개소법 위반 사안과 특정 임플란트 제품에 대한 과도한 여론몰이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장영준 위원장은 “울산, 광주, 대전 등 먼 거리에서 위원님들이 참석해 주셨는데, 지난 회기 윤리위에서 처리하지 못한 사안들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반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쓰는 윤리위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리위원회에는 장영준 위원장을 비롯, 이강운 이사,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 남상범 울산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일부 치과가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치과들은 진료비를 세일 기간에 맞춰 대폭 할인해 주거나 SNS를 통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치과의사 스스로 진료 행위를 상품화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지난 11월 마지막 금요일(11월 23~29일)을 칭하는 용어로 연말 쇼핑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미국의 각 기업이나 백화점, 마트 등은 연중 최대의 할인행사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데, 이 시기에 “회계장부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우리나라 역시 백화점 70여 개, 대형마트 400여 개, 편의점 2만5400개 등이 일제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외치며 큰 폭의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치과의료 스스로 상품으로 격하서울과 인천에 같은 이름으로 개원하고 있는 L치과.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지정해 놓고, 진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치과는 메탈, 세라믹, 클리피씨, 콤비, 설측, 투명, 부분교정 등 교정치료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이 병원 내에서의 ‘소통’을 주제로 풍성한 10월 세미나를 마련했다. 브레인스펙은 오는 18일과 31일 ▲직원을 뭉치게 하는 소통(通) 잘하는 치과 만들기 ▲리더십 코칭 세미나 ▲진료비 상담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18일 ‘잘되는 치과에는 소통이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데스크 팀과 진료 팀이 잘 화합하지 못하는 경우 이들을 화합하게 하는 소통 방법에 대해 다루고, 같은 날 ‘일! 잘 시키는 것도 능력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리더의 소양, 치과 조직의 업무분장, 피드백 등에 대해서 다룬다. 31일 세미나는 ‘진료비 협상의 기술’을 주제로 환자 상담의 조건, 협상의 심리 게임, 동의율 등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브레인스펙 측은 “10월 세미나의 주제는 병원 직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포커스를 두었다”며 “소통을 주제로 병원내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의 문제점을 인식시키고, 즐거운 직장생활과 원활한 진료프로세스를 위해 팀워크를 다지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010-3618-2080(브레인스펙)
자신이 임의대로 제작한 구강 내 촬영 진단기를 치과의사 커뮤니티에서 버젓이 판매하는 등 인터넷에서 상혼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기기나 식품의약품 등을 판매하는 행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제조업허가를 받아야 하는 행위로, 허가를 받지 않고 판매하는 것은 의료기기법 제6조(제조업의 허가 등)에 위반된다. 마찬가지로 허가 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행위도 동법 제26조에 위배된다.지난 달 중순 강남구의 한 원장은 치과의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상한 광고성 글을 봤다. 내용은 이랬다. “원래는 자체 회로 및 자체 바디를 가지고 제작하였으나, 기존 광중합기를 고쳐 사용하는 게 비용상 훨씬 저렴해 광중합기를 개조하여 충치 진단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략) 혹시 원하시는 원장님이 계시면 몇 세트가 있으니 작업 후 판매할 수 있겠으나…”이렇게 광고성 글을 작성한 후 해당 유저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을 우려했는지 글 말미에 “이것은 의료용이 아니며, 제가 취미로 제작한 것이니 의료용으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역시 이 광고성 게시글을 본 다른 원장은 “자신이 이미 의료용 진단기기로 사용을 하고 있으면서 판매한 후 의료용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의료기관에 대한 개인정보 자율점검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월 말까지 의료기관의 신청서를 접수받기로 하고, 세부 점검표 작성 및 일정 연기에 대해 의약단체와 협의했다.이에 따라 치협은 각 치과병·의원에 10월 말까지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아래 신청방법 참조.지난 9월 24일 치협 정보통신위는 심평원에서 열린 ‘요양기관정보화 지원협의회’에 참석, 심평원, 복지부 관계자 및 의약5단체 등과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 측은 우선 자율점검에 대한 신청서를 각 의료기관이 10월 말까지 접수해 줄 것을 의약단체에 요청하고, 자율점검표 작성 및 제출은 연말이나 혹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10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이익은 없지만, 미참여 기관으로 등록되면 보건복지부 및 행정자치부의 현장점검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신청서를 접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정통위의 설명이다. 김범준 정보통신이사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며 “회원들께서는 10월 말까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율점검 신청서를
“한국의 치과의료부문의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고 알고 있지만 외부의 시각은 그렇지 않다. 가장 선진적이라는 미국이 1.19 수준이고, 중국 역시 1.15 수준인 반면 우리는 0.86 정도로 매우 저평가 돼있는 게 사실이다.”지난 9월 24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정책연)가 주최하는 정책전문가 과정 네 번째 강연에서 ‘한국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연단에 선 송민호 치협 기획이사는 치의학 연구원이 설립돼야 하는 정당성을 조목조목 풀어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현재 치협은 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해 기획위원회와 미래비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회, 복지부 등 유관단체와 폭넓은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며, 원장 및 부원장 등 상근인원 60여 명, 외부연구원 40여 명 등의 규모로 설립을 타진하고 있다. 송민호 이사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했듯, 국내 10대 의료기기 기업의 RD 투자 총액은 720억 원인 반면, 글로벌 10대 기업은 11조에 육박할 만큼 우리의 RD 역량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의료기기 상위 10위 생산업체 중 치과관련 업체(2012년 기준)는 오스템임플란트가 2위, 바텍이 5위, 신흥이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조선경·이하 서여치)가 올해는 서울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들고 찾아왔다.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서여치 2015년 가을기행’은 후원으로 유명한 창덕궁을 비롯해 서울 통의동, 효자동, 사직동 등 서촌투어, 한강 유람선 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창덕궁 후원관람은 안내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가을 후원의 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한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에 탑승해 가을 하늘을 마주할 수도 있다. 집결지는 서울 시청이다. 조선경 회장은 “서여치에서 마련한 가을기행을 통해 진료와 가사 등으로 노곤했던 몸을 치유하고, 웃음으로 회원 간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자 등록 접수 : 010-3523-8078(박정혜)
“원래 이 자리는 금강산 온정리 인민병원에서 이뤄져야 하는 자리인데, 지금 대내외적 상황으로 왕래가 끊어져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곧 좋은 상황이 올 거라는 믿음으로 준비하자.”지난 9월 23일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남북치의학교류협회(상임대표 김병찬·이하 남북치교협) 정기총회에서 임원 및 위원들은 좀체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곧 진료가 재개될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금강산 온정인민병원에 치과를 개소, 2008년 2월 최종방문 시까지 총 58차, 1240명의 환자를 진료한 남북치교협은 이날 총회와 더불어 개소 10주년을 자축하는 조촐한 자축연을 함께 진행했다.김병찬 상임대표는 “2008년 이후 대북사업이 중단된 이후 최근 다시 남북관계가 위기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그러나 여전히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있으며,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소현 대외협력이사는 “지속적으로 북측 진료사업을 진행한 남북치교협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치협 역시 개성공단 등 대북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정기총회 및 자축연에는
치협이 회원 곁으로 더 다가가 회원 편익을 증진하고, 회원들이 중심이 되는 ‘여론의 아고라’를 만드는 작업을 완료, 정식으로 오픈을 선언했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및 설명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해 온 KDA2015 정보화 사업의 완성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 장영준 정보통신담당 부회장, 김범준 정보통신이사, 치협 정보통신위원회, 호연소프트, KG패스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협의 ‘Good Job KDA’, 사이버캠퍼스, KDA 모바일 어플 등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그동안 정보화 사업의 완성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면서 여러 번 오류를 고쳐나가는 과정을 거쳐 100% 가깝게 개편한 홈페이지를 열 수 있었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이버 직무교육, 모바일 앱이 탑재된 홈페이지는 회원,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유익한 창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영준 부회장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홈페이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이번 집행부의 공약이 소통인 만큼 회원들과 쌍방향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도서지역 치과도 ‘직무교육
“수술을 해야 하는지 교정만 해야 하는지 구강외과와 교정과 간의 기싸움 같은 것이 존재하곤 하는데, 수술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환자 친화적인 관점에서 적합한 방법론을 찾는 양 진료과목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술교정에서 자유롭기 위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와의 협진과 소통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은 수술교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솔루션이 되리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강나라 교수(건국대병원 구강안면외과)는 “턱교정 수술은 교정과와 구강외과의 긴밀한 협진이 필요하지만 두 분야의 치료 범위와 해부학적 범위가 다르고, 치료방법(modality)와 템보(Tempo)가 다르기 때문에 생각만큼 원활한 협진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두 분야 사이에서 고민되는 주제를 두고 심층적으로 논의해, 수술교정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세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세션은 ‘양악수술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김재승 교수(건국대병원)가 ▲Davinci 의 Facial Square 에서 Esthetic Fa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