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 이하 복지부)가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한다. 11일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및 주요 병원장들과 함께 메르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폐렴을 비롯한 중증 호흡기질환에 대해 내원부터 입원까지 다른 환자로부터 격리해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병원 내 대규모 감염이 중증 폐렴으로 진행한 메르스 환자가 다수가 밀집한 대형병원에서 진료 받으면서 순식간에 퍼져나간다고 판단, 의심 환자에 대해 다른 환자와 격리해 진료 전 과정을 진행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외래/응급실은 분리된 공간에 별도 설치 ▲의심환자의 입원실은 1인 1실 원칙 ▲폐렴 중환자는 메르스 비감염자 확인 후 중환자실 입원 ▲의료진 의료진방호 철저 ▲방문객 면회 최소한 ▲접촉자 조회 ▲위생용품 비치 및 전담 감염관리팀 설치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측은 “안심병원을 운영하면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퍼감염자에 의한 대규모 병원 내
정부가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각 지역별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을 선정, 공개했다.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감염병관리 중앙 · 지역거점 지정 의료기관은 ▲중앙의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서울 보라매병원 ▲부산 부산대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인천 인하대병원 ▲광주 전남대병원 ▲대전 충남대병원 등 각 권역 별로 치료병원 17곳 노출자 진료병원 32곳 등 총 59곳이다. 이날 최경환 국무총리대행은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주를 사태 장악의 고비로 생각하고, 비상한 각오로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정부의 자료를 100% 실시간 고개해 국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 간, 대국민 정보 공유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는 지적에 최 총리대행은 “동시다발적으로 상황을 점검하다보니 혼선이 생겼다”며 “정부는 일일점검계획 등을 통해 자료를 취합, 100% 실시간 공개함을 원칙으로 하고, 창구를 복지부로 일원화해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총리대행은 “금주가 메르스를 잡을 수 있는 중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잠복기 도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승종·이하 운동본부)가 처음으로 자체 학술대회를 열고, 임상에서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원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한다. 오는 28일 서울대 치과대학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발치의 기준 마련과 자연치아아끼기를 통한 병원 경영 개선’이라는 주제로 보철학, 보존학, 치주학 등 다양한 전공과 교수들과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세션1 ‘발치의 기준’과 세션2 ‘자연치아아끼기를 통한 병원 경영 개선’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보철학적 관점에서의 발치의 기준(이성복 경희치대 교수) ▲근관치료학적 관점에서의 발치의 기준(민경산 전북치대 교수) ▲치주학적 관점에서의 발치의 기준(서울치대 구 영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세션 2는 ▲자연치아 아끼기를 통한 보험청구 늘리기(최희수 원장) ▲MTA 천공 수복과 예후를 통한 우리 병원 차별화 전략(신수정 연세치대 교수) ▲금연치료와 자연치아 아끼기(나성식 원장)로 진행된다. 이승종 상임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자연치아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치과의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충돌되는 부분이 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 · 이하 정책연)가 수준 높은 연구물 생산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정책연은 지난 5월 27일 제1회 연구기획 ·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를 개최하고, 연구 공모과제에 대한 꼼꼼한 심의에 돌입했다. 정책연은 이번 4기 집행부 들어 처음으로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3월 한 달 간 응모된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검토 과정을 거쳐 왔다. 특히 정책연은 보험, 법제, 치무, 학술, 경영정책 등 분야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소위를 중심으로 한 연구기획 · 평가위원회를 발족해 사전검토, 우선순위 선정, 최종 발주 연구 선정까지 체계적으로 연구물 질 관리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소위원회는 강정훈 치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박경희 보험이사, 배형수 전 기획이사, 이정호 위원 등이 주축이 돼 각 전문분야의 연구과제 제안서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현재 각 기관, 학회, 치협 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연구주제 수요조사 제안서는 총 39건으로 ▲총무, 치무, 재무 관련 6건 ▲보험, 문화복지, 대외협력 관련 11건 ▲기획, 국제, 경영정책 관련 5건 ▲법제, 홍보, 의료분쟁고충, 자재표준 관련 10건 ▲학술, 수련고시, 정보통신, 공
국내 굴지의 치과기공업체가 사무장치과를 직접 운영하면서 환자유인 및 알선행위에 나서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 업체는 홍보실장 직함을 사용하는 직원이 진료비 할인이 가능한 명함을 직접 배포하면서 환자를 유인하고, 직접 차로 치과까지 실어 나르는 등 노골적인 불법행위에 나서고 있어 관련기관의 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외에도 납품하는 치과에 환자를 알선해 주면서 환자 유인 행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치과 의료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법 27조 3항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불특정 다수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 덤핑으로 유명한 기공소로 소문자자해당 치과기공소는 치과시장에서 손꼽히는 기공업체로 기공계에서 ‘대기업’으로 인식되는 업체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관계자는 “덤핑 등 기공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가 사실은 L기공소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구에서 회무를 담당하고 있는 모 원장은 “최근 서울의 한 치과 화장실에서 L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신한철 · 이하 코대콤)가 보험청구 프로그램과 관련한 유저연수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16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코대콤의 유저연수회에는 보험청구 프로그램의 고수들이 총출동해 일반 유저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수회는 김태환 원장의 ‘처음 사용자를 위한 D4의 기능설명’을 시작으로, 윤지영 원장의 ‘보험청구에 대한 기본적 이해’, 양익성 원장의 ‘보험청구시 자주 반복되는 오류’, 심재한 원장의 ‘치과보험청구의 실제’로 이어졌다. 심재한 원장은 현재 ‘2015 똑똑한 치과보험청구’를 저술하고 있으며 조만간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는 보험 스케일링, 보험 틀니, 보험 임플란트등을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청구 시 자주 반복되는 상병의 오류와 보험청구시 빈발하는 삭감사례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코대콤은 오는 7월 5일 ‘치과 네트워크의 설정’이라는 주제로 보험 청구 전반에 대해 상세한 강의를 열 계획이다. 강의는 AGD 보수교육 점수도 부여될 전망이다. 코대콤 측은 “많은 참석자들이 참석해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다”며 “보험청구에 대한
예방진료로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치과에 근무하는 스탭들에게 유익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은 오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5 OHC브레인스펙 심포지엄’을 열고, 일선 개원가에서 스탭들을 교육해 손쉽게 예방치과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서 공개한다. 심포지엄은 김영수 교수(고대구로병원 예방치과)의 ‘생리적 구취조절법 교육’을 시작으로, 김나영, 이명숙, 박유진 실장이 공동으로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과 사례발표’를 이어가고, 김민정 대표가 직접 ‘OHC Clinic Shop 도입과 적용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김민정 브레인스펙 대표는 “브레인스펙은 그동안 치과에서 적용 가능한 평생 구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특히 개원가의 수익 악화와 직원 교육프로그램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세미나, 학술강연을 진행했는데, 이번 예방치과 관련 세미나는 치료 중심의 진료 컨셉에서 예방으로 진료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치과의 스탭들에게 최적화된 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특히 브레인스펙의 강연들은 근로자카드 환급과정으로 운영되는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대외협력위)가 기존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과 대북협력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외협력위는 지난 5월 22일 선릉역 인근에서 제2차 대외협력위원회 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위원회의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회의에 앞서 김종훈 부회장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개원환경 속에서도 협회의 대외협력 업무에 물심양면 노력해 주시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 대외협력위는 무료진료 사업, 대북협력 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소현 이사는 그동안 대외협력위에서 진행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 대외협력위의 사업은 현재 진료봉사 등의 사회공헌사업과 개성공업지구의 구강보건의료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외협력위의 사회공헌사업인 이동치과병원 운영사업은 월 4~5회 정기적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약 60회 정도 진행했으며,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역시 약 24회 2000여 명의 구강을 돌봤다. 또 대외협력위가 주축이 되고,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남성이 성생활도 잘 할 수 있다? 카페인이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는 남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시행되는 전국보건영양조사(NHANES)와 카페인 섭취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85~170mg인 남성은 0~7mg인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평균 4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171~303mg인 남성은 발기부전 위험이 39% 낮았다.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는 카페인이 약 100mg, 필터 커피에는 140mg 들어있다. 이밖에 홍차 한 잔에는 75mg, 콜라 한 잔에는 4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고혈압, 비만, 과체중 남성 역시 카페인의 이러한 효과에는 변함이 없었지만,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카페인의 효과에서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로페스 박사는 “당뇨병은 가장 큰 발기부전 위험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는 놀라운
소음에 노출될수록 복부가 비만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이 도시와 농촌지역 5곳에 사는 주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도로, 철도, 항공교통 등의 소음노출과 건강진단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자동차, 기차, 항공기 소음 등에 노출된 사람은 복부비만 역시 유의미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이 지난 5월 25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자동차, 기차, 항공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허리둘레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에 노출되는 정도가 심할수록 허리둘레는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소음의 경우 정상수준인 45데시벨에서 5데시벨이 증가할 때마다 허리둘레 역시 0.21cm 늘어나고, 허리-엉덩이 비율인 WHR이 0.14 높아졌다. 허리둘레와의 연관성은 여성들에게, WHR의 연관성은 남성들에게 두드러졌는데 도로, 철도, 항공교통 소음 모두 허리둘레와 연관성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항공기 소음이 연관성이 가장 컸다. 그러나 3가지 교통소음 중 한 가지에만 노출되는 경우 허리둘레가 늘어날 가능성은 평균 25% 높아지는
카레 속 성분인 커큐민과 녹차 속의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EGCG)이 구강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에모리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카레의 원료, 강황 속에 있는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이 구강암과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저널 ‘e 캔서 메디컬 사이언스’가 지난 5월 24일 보도했다. HPV는 자궁경부암과 구강암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현재 두 질환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이번 연구결과가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의 알록 미슈라 교수는 “연구 결과 커큐민이 세포 내 전사인자인 AP-1과 NF-κB 수준을 제어해 감염된 구강암 세포에서 HPV가 발현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커큐민이 구강암 치료 등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녹차의 화합물인 EGCG 역시 구강암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건강을 위한 식물과 버섯 식품 센터의 부책임자인 조수아 램버트 교수(식품학 박사)가 EGCG 관련한 실험에 따르면 녹차 화합물은 건강한 세포에 해를 가하지 않으면서 구강암 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틀니를 사용하는 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틀니의 관리방법을 몰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틀니 사용자 2명 중 1명은 틀니 착용에 만족하고 있지만, 틀니가 잘 맞지 않아도 참고 사용하는 경우가 10명 중 3명 비율로 나타나 치과에서 틀니 사용자에 대한 교육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 이하 구보협)가 ‘70세 틀니 급여화’ 시대를 맞아 전국 60세 이상 틀니 사용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틀니관리 실태조사를 진행,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구보협은 29일 ‘올바른 틀니 관리의 날’로 정하고, 노인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 35%가 하루 종일 틀니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정도는 거의 매일 틀니를 낀 상태로 수면을 취했다. 이는 잘못된 습관으로, 전문가들은 틀니를 착용하고 잠을 자면 세균이 번식해 구강 및 전신질환 악화 가능성이 높으며, 잇몸의 휴식에도 방해가 된다고 지적한다. 세정방법에 대한 문제점도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의 80% 정도가 하루에 2~3번 세척하는 걸로 나타났는데, 치약을 사용하거나 흐르는 찬물에 헹굼, 소금물에 세정하는 등의 잘못된 방법을 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