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는 새로운 원년을 맞아 치협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협회와 상생하는 길을 걷도록 하겠다.”지난 16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 이하 대여치)가 서울 옥인동 선인재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회무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지나 회장은 “치협에 들어가보니 우리가 협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협회 역시 우리의 반려자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상생하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허윤희 수석부회장은 “여성부회장이 신설되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여성비율이 낮다. 임명직에도 여성 치의가 임명되는 등 처우가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여치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11월 8일 학술대회 개최 ▲대여치 소식지 개편 ▲새내기 여치와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동산원, 안양정심학교, 해외봉사 ▲중국 여자치과의사회 친선교류 및 세미나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구강관리 등의 안을 발표했다.한편, 대여치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지나 회장과 임원을 비롯, 각 지부장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떼제베 골프텔에서 임원 연수회를 갖
연세치대병원(병원장 조규성)이 130여억 원의 투자를 통해 병원을 리모델링하고, ‘바이오 디지털 병원’으로 미래 치의학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난 2일 연세치대병원은 병원 7층 강당에서 ‘치과대학병원 리모델링 봉헌식 및 바이오 디지털 병원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 치의학을 바탕으로 한 ‘환자 중심의 병원’, ‘당일 진단 치료가 가능한 신속한 병원’, 해외 환자 위한 ‘글로벌 치과병원’ 등의 내용의 청사진을 공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한만철 연세대 교목실장이 사회를 보고, 조규성 병원장, 이철 연세대 의료원장,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정세용 연세치대 동창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찾아 박수를 보냈다.조규성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년간의 리모델링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80대의 유닛 체어를 환자 편의에 맞게 교체하는 등 각 진료실의 특징을 반영하면서 병원 전체의 통일감을 유지했다. 앞으로 의생명컴플렉스가 완성되고 통합진료서비스의 틀이 갖춰지면 연구 중심의 병원으로 리모델링해 세계 유수의 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을 광고하는 것은 회원들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그 전에 동료인 전체 치과의사들과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권에 부합하는 광고인지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배철민 신임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원칙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의료광고는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돼 있으므로 올바른 정보의 전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임감을 갖고 원칙에 맞춰 심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업무 방향을 밝혔다.배 위원장은 이어 “현재 국가적으로 의료시장이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정부나 사회 일각에서 영리병원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의료는 기본적으로 영리에 치우치면 안된다는 소신이 있다. 국민 건강권을 도외시하고 영리에 치우친 광고는 적절하게 규제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기본적으로 대 회원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도한 규제를 지양하면서, 동시에 의료법이나 복지부 시행 규칙 등 원칙은 정확히 챙기겠다”며 “광고를 하는 것은 회원이 누려야 할 권리지만 전체 치과계와 국민들을 위해 과도한 영리성은 지양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의료광고심의위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의료광고 심의 업무를 처리했다. 이날
“평형수가 없으면 배가 쉽게 침몰하듯이 ‘자연치아아끼기 운동’은 치과계의 평형수와 같다. 임플란트 심는 경쟁에 매몰돼 치과계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상황에서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서영수 대표)지난 5월 29일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상임대표 서영수·이하 운동본부)는 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갖고, 회무보고 및 감사 결과 발표에 이어 신임대표를 선출했다. 신임대표에는 이승종 연세치대 보존과 교수가 선출됐다.이승종 신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임 대표님이 어려운 가운데 잘 이끌어 줘 감사하다. 국민에게 도움이 될 일이라면 얼마든지 함께 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치아아끼기’ 만으로도 행복한 진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국민 이미지 개선, 후배 치과의사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운동본부는 지난 한 해 ㈜애경과 손잡고 자연치아 관리에 특화된 칫솔 개발에 참여했다. 또 전국 각지에 구강용품을 지원하고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캠페인에 주력해 왔다.이날 총회에는 서영수 대표, 이승종 신임대표를 비롯해 나성식 공동대표, 양정강 감사, 유준상 사무총장, 최용훈 이사가 참석했고, 젊은 치의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의 ‘권토중래’가 무산됐다.지난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노 전 회장이 제기한 임총 (회장)불신임 결의 효력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노환규 전 회장은 지난 4월 19일 의협 임총으로 회장직에서 탄핵당하고, 임총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아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가처분신청이 인정될 경우 노환규 회장이 복귀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현재 보궐선거를 진행하는 의협이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 기각으로 의협 선관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노 전 회장은 “예상은 하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선대본부장 역할도 제대로 못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볼 것이다.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발을 완전히 빼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 중인 기호2번 추무진 후보(노환규 집행부 정책이사)의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노 전 회장은 이어 “오래 전부터 올해 5월까지만 의협회장으로 일하겠다고 말했었다. 투쟁을 하지 않으려는 의료계 지도자들을 데리고 대정부 투쟁을 하고 나면 이런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했다”며 “이제 내 역할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이번 의협회장 보궐선거의 유권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핀란드 연구팀이 노인 662명을 대상으로 성격 테스트를 실시하고, 8년 동안 추적조사를 실시했더니 냉소적인 성격의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최대 3배나 높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성격 테스트를 거쳐 냉소의 정도를 ‘강, 중, 약’으로 나누고 치매의 발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냉소적 성격이 가장 강한 그룹(164명)에서는 14명, 중간 정도인 그룹(246명)에서는 13명, 약한 그룹(212명)에서는 9명의 치매 환자가 발생했다.연구팀의 안나-마이야 톨파넨 핀란드 동부대학 박사는 “냉소적인 성격의 사람은 타인을 불신하고 경계해 사회활동이 적고, 폐쇄적이라 치매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이러한 성격은 뇌 조직에도 변화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음의 박스는 연구팀이 진행한 성격테스트의 질문으로, 질문에 동의하면 3점, 어느 정도 동의하면 2점, 약간 동의하면 1점, 부인하면 0점을 주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냉소적 성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류됐다.
포경수술이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최고 60%까지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자아낸다.캐나다의 퀘벡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남자 1618명과 전립선암 환자 15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더니 생후 1년 이내에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율이 14% 낮았으며,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특히 흑인이 포경수술을 했을 경우 전립선암의 감소 효과는 60%에 달했는데,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흑인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연구팀의 마리-엘리스 페어런트 박사는 “포경수술은 보통 건강상의 이유나 종교적인 의식 등으로 행해지는데 성병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탁월하다”며 “성병 감염이 전립선암 위험 인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포경수술은 전립선암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입증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서 “35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이 전립선암 위험 감소율이 높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이런 남성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병변이 포피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어, 고등어, 꽁치 등 생선과 호두, 아마씨, 콩….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품이다. 이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구강암의 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런던대학 연구팀은 최근 구강암 발병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구강 내의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악성세포와 악성으로 발전하기 전 세포의 괴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암(Carcinogenesis)저널’에 최근 발표했다.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몸속에서 다량으로 생성될 수 없기 때문에 호두, 연어, 아마씨, 콩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정상 세포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으면서 암 세포를 죽이는 오메가-3 지방산을 약제로 개발해 구강암 예방과 치료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구강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흡연과 음주가 발병의 가장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 구강암 발생률은 15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치아교정 등의 기계적 자극,
전공의의 패기와 국내 교수, 해외연자들의 관록이 어우러진 ‘보존학 경연의 한마당’이었다.지난 5월 23, 24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 · 이하 보존학회)가 전남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보존학의 임상 증례, 최신 지견 등을 공유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방에서 개최됐음에도 700여 명의 등록자들이 몰리는 등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협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하정홍 교수(경북대 치전원)를 비롯해 장훈상 교수(전남대 치전원), 파울로 몬테이로 박사(ISCSEM)가 연자로 나서 보존술식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했다.23일과 24일 오전에 걸쳐 70여 편의 전공의 증례발표가 이어지고, 24일 오후부터 몬테이로 박사가 ▲Predictable Esthetic Restoration with Composite 하정홍 교수가 ▲Testing methods to evaluate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 장훈상 교수가 ▲Polymerization of dual cure resin cements used for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직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하고 제29대 집행부 출범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지난 2일 오전 최남섭 협회장과 안민호, 박영섭, 마경화, 김종훈, 김영만, 이지나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최치원 공보이사 등 임원진과 치협 각 부서장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들에게 참배했다.참배를 마친 후 최남섭 협회장은 방명록에 “민족과 조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 일동”이라고 적고, 참석자들에게 “바쁜 와중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29대 집행부 임원들은 조국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회무에 임해주면 고맙겠다”고 강조했다.
“잡지 이름 공모에 응모하고 상품도 타 가세요.”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대여치)가 기존에 발행하던 잡지인 ‘W-dentist’를 쇄신하고, 제호를 바꾸기 위해 ‘잡지명 공모전’을 진행한다.대여치는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잡지명을 공개모집, 한 편을 선정해 W-dentist의 제호로 대신하는 한편 70만 원 상당의 큐어링라이트를 상품으로 제공한다.김영순 대여치 공보이사는 “대여치는 그동안 W-dentist 발행으로 여성 치과의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지만, 협회 정관 조직으로의 개편에 발맞춰 외연을 넓히고 대여치의 이미지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공모하려 한다”며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친근하고 따뜻한 잡지로 거듭나려하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응모 방법은 핸드폰 010-5124-3189(서애나 사무장)로 문자 발송하면 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5월 22일 임기 첫 이사회를 열고,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박준우 회장은 “현재 치과계는 내부 학제 간 갈등, 전문의와 비전문의 간 갈등, 개원환경 악화에 따른 갈등, 인터넷의 호도된 정보에 따른 국민적인 신뢰하락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치의학회는 치의학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고, 합심해서 난관을 극복하고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권긍록 총무이사가 제5대 치의학회의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에 따르면 학회는 ▲학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분과학회지 SCI등재 사업 ▲표준임상진료지침 마련 ▲신의료기술 등재사업 등의 계획을 임기 내에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박준우 회장이 허성주 부회장, 김선헌 부회장, 김철환 학술이사, 김수관 수련고시 이사, 최동주 재무이사 등 5대 집행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4대 회장을 지낸 김경욱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