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광주 청소년 ‘치과 주치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이용섭 후보는 건치 광주‧전남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대표적인 구강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은 아동 및 청소년기부터 발병이 빈번하지만 건강보험보장성 약화로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당선되면 치과 주치의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광주시는 지난해 3월 1억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교육, 구강질환 치료 등을 시행하는 ‘꿈나무 건치 프로젝트(안)’를 통과시키고 이번 달부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용섭 후보는 “현재 실시하는 치과 주치의제를 확대해 광주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구강 예방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국회의원 시절 국립치의학연구소 설립 법안을 발의하기도 한 이 후보는 “평소에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건강증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를 진행한 이금호 건치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이금호치과의원)은 “아동‧청소년 치과 주치의제도는 구강보건의료체계를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는 첨단 병원으로 거듭나겠다.”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오는 18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디지털치의학 임상연수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 주최하고, 연세치대 디지털치의학 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수회는 임플란트, 교정, 악교정수술, 보존치료, 예방치료 등의 과목과 접목한 디지털 치의학의 가능성을 선보인다.1세션 Computer Assisted Implant Treatment와 2세션 Digital Orthodontics Restorative Dentistry로 나눠 진행되는 강연은 ▲정호걸 교수가 컴퓨터 이용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CBCT의 이해 ▲김지환 교수가 디지털 기술 적용 보철임상 증례 ▲이기준 교수가 디지털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교정치료와 당일 진단 ▲김백일 교수가 Q-ray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조기진단과 치과 임상에의 적용 등을 소개한다.이기준 교수(교정과학교실)는 “연수회는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는 첨단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보철, 임플란트, 교정, 예방치료 등에서 개원의들에게 차용될 수 있는 디지털 치의학의 종합선물
병의원 통합재무관리 전문회사인 MDPB(대표 김성진)의 치과경영 및 회계 세미나가 수강생들의 좋은 반응 속에 성료됐다.지난 3월 23일부터 시작돼 지난달 26일에 완료된 ‘하루 만에 끝내는 치과 재무제표 / 사업장현황신고서’와 ‘16시간 만에 끝내는 치과전략경영 베이직 코스’에는 수십 명의 수강생이 지원, 회계에 기반한 경영전략에 큰 도움을 얻었다는 반응이다.세미나를 수강한 한 원장은 “회계기반 전략경영 과정이 ‘WHAT’과 ‘WHY’의 무지에 대한 자각을 하는 시간이었다면, 수치기반 전략경영 과정은 ‘HOW’의 시간으로 실제 월 단위 결산시스템을 사업장 내부에 구축하는 실전위주의 현장중심 강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성진 MDPB 대표는 “수치기반 전략경영 어드밴스 과정이 오는 18일, 25일, 6월 1일에 마련돼 있으니 원장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 · 이하 보존학회)가 오는 23~24일 전남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국내외 저명연자들의 특강과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 최신 임상시술법을 공개한다.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협 제6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한 하정홍 교수(경북대 치전원)를 비롯해 장훈상 교수(전남대 치전원), 파울로 몬테이로 박사(ISCSEM)가 연자로 나서 보존술식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23일과 24일 오전에 걸쳐 70여 편의 증례발표가 이어지고, 24일 오후부터 몬테이로 박사가 ▲Predictable Esthetic Restoration with Composite 하정홍 교수가 ▲Testing methods to evaluate the mechanical properties of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 장훈상 교수가 ▲Polymerization of dual cure resin cements used for composite resin inlays에 대해 강연한다.보존학회 측은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공의들이 치과보존학과 관련한 다양한 증례를 발표하고
지난 3월 10일 의사 총파업 투쟁을 이끈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 ‧ 이하 공정위)가 철퇴를 내리쳤다.공정위는 의료계 총파업에 대한 전원회의를 통해 지난 1일 노환규 전 회장과 방상혁 전 기획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의협에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탄핵 이후 재기를 노리고 있는 노환규 전 회장의 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공정위는 과징금 및 고발 결정 이유에 대해 “의사협회가 집단휴진 결의로 환자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을 제한하여 국민의 건강·보건권을 침해하고, 개별 의사들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진료여부 결정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친 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공정위는 “이러한 의사협회의 행위는 의료서비스의 거래를 제한하는 행위에 의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해 공정거래법 제26조(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 제1항 제1호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노환규 회장은 공정위의 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의 대가로 처벌을 받습니다. 다행히 3분에 대해서는 처벌이 면제되었습니다. 방상혁 이사에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의협 일단노환규 전 회장구하기공정위의 이 같은 결정
최남섭 제29대 협회장이 김세영 전 협회장으로부터 업무를 인수하고 지난 2일부터 공식적으로 협회장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 30일 최 협회장은 치협 협회장실에서 김세영 전 협회장과 업무인수인계식을 갖고, 업무인수서에 사인을 했다. 이로써 김세영 전 협회장은 3년간의 회무를 마치고 치협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김세영 전 협회장은 치협 회관에서 임직원들과 퇴임회견을 갖고 “내 좌우명은 ‘사람을 남기자’는 것”이라며 “마음으로 맺어진 인연은 변할 수 없는 것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끝까지 간직할 것이고, 협회가 위기에 처하면 나 또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김경수 · 이하 의협)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의협 대의원회(의장 변영우)는 노환규 전 회장의 측근을 탄핵하고, 노 전 회장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등 ‘노환규 죽이기’에 열을 올리고, 노 전 회장은 대의원총회 결의 무효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맞대응하고 있다. 김경수 회장직무대행이 회장을 맡고 있는 부산시의사회는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탈퇴한다고 밝혀 사분오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대의원회는 지난 27일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500만 원 이상 위반금 부과 징계 회원 피선거권 5년 제한 ▲방상혁 기획이사, 임병석 법제이사 불신임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총회장에는 안전요원 십수 명이 출입자를 감시하는 등 총회는 다소 삼엄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차포 떼인 노환규 전 회장, 이대로 죽나?노환규 전 회장은 과거 경만호 전 회장을 향해 달걀을 투척했다는 사유로 지난해 7월 의협 중앙윤리위로부터 경고 및 위반금 1000만 원을 부과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의결안이 노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방 이사와 임 이사는 노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라 이번 조치를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흑자이월을 달성한 집행부를 치하하면서 2014년도 사업계획 및 55억8300만원의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김종수 재무이사는 “지난 2년간 긴축재정을 통해 만성 적자 이월을 집행부 3년차인 올해 최종적으로 흑자이월 달성했다”며 “올해도 차기 집행부에서 예산이 집행되는 것을 고려, 회비 인상없이 예산을 편성했다”고 보고했다.통과된 올해 사업계획 중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불법 의료기관 척결을 위한 추진·연구(법제위원회) ▲건강보험수가 구조개편 사업 및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책자발간(보험위원회) ▲남북협력, 유관단체, 시민단체 교섭활동 및 사회공헌사업(대외협력위원회)등이 있다.특히 올해 시행되는 임플란트 급여화 등을 앞두고 보험위원회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한 중장기적 대처 방안 연구 및 급여기준 개선, 상대가치개정연구 등에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쿠바는 카리브 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갖고 있지만, 나를 매혹시킨 것은 쿠바를 대표하는 두 이방인, 체게바라와 헤밍웨이라는 극단의 인물이 공존하는 땅이었다는 점이죠.”김영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발로 걷고, 눈으로 쓰다듬은 ‘재즈와 시가의 나라’ 쿠바 여행기를 냈다. 제목은 ‘영혼을 사로잡는 매혹의 땅, 쿠바’(쉼).표지를 넘기면 아바나의 명물 ‘말레콘’에서 바라본 카리브해의 석양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김 명예교수는 학회 참석 차 미국 남부에 들르거나 시간이 나면 항상 쿠바로 ‘외유’를 했노라고 말했지만, “이번 책의 집필을 위해서 다시 쿠바를 찾아 열흘 간 곳곳을 누볐다”고 밝혔다.김 명예교수의 눈에 비친 쿠바는 “가난하지만 낙천적이고, 변화의 욕망이 꿈틀대는 땅”이다. 국민의 70%이상이 혁명 후 세대라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해 열려있고, 외부인이 들이대는 카메라에 모델 포즈를 취해주는 ‘천생 낭만파’라는 얘기다.김 명예교수는 헤밍웨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노인과 바다’의 산티아고 할아버지가 살던 코히마르를 찾아 헤밍웨이의 눈이 되어보고, 추모 박물관에서 그의 삶을 반추한다. 김 교수는 “헤밍웨이는 공산주의자는 아
연세대 치과병원(병원장 조규성)이 무료 건강강좌 및 구강검진 등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치과병원은 지난 3월 26일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정기적으로 공개건강강좌를 개최, 임플란트 관리법, 턱관절 건강, 치아관리, 교정치료 등의 주제로 시민 대상 건강강좌를 갖는다.3월 26일은 박영범 교수(치과보철과)의 ▲임플란트, 내 치아처럼 오래 쓰기 5월 28일은 권정승 교수(구강내과)의 ▲턱관절 건강 지키기, 이상휘 교수(구강내과)의 ▲“얼굴이 삐뚤어졌어요” 7월 30일에는 송제선 교수(소아치과)의 ▲우리아이의 시기별 치아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구강검진을 진행한다.실제로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건강강좌에는 시민 100여 명이 강연장을 메워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대문구에서 온 송진호 씨는 “평소에 궁금했던 치아 건강상식에 대해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참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치과병원 측은 “1년 동안 정기적으로 건강강좌가 이뤄지는 것은 드문 케이스”라며 “특히 작년의 경우는 매회 평균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구강건강 강좌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향
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지난 8일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재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의 날’하고 입학한 자녀에 대한 교육, 진로 상담 등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학사 안내 및 치대 투어와 양은주 정안심리상담소장의 ‘치대, 치전원에 입학한 우리 자녀 어떻게 대해야 할까’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근우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귀한 인재를 우리 학교에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며 전인적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100여 명의 학부모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회장직에서 ‘탄핵’당했다.의협 대의원회는 지난 19일 의협 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의협 회장 불신임안건을 상정해 표결, 재적 대의원 242명 중 1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36명(76.4%), 반대 40명, 기권 2명으로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노환규 회장은 의협 역사상 최초로 탄핵을 당한 회장으로 기록되게 됐다.노환규 회장은 “이번 결정은 회원들의 뜻과 다른 결과이며, 의협 역사상 처음으로 사원총회를 계획하여 회원의 권리를 주창했고, 토호세력으로 변질된 시도의사회중심의 의사회에 처음으로 반기를 들어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다 그 대가로 탄핵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불명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조만간 임총 결의 무효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낼 뜻을 나타냈다.노환규 회장이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의협 상임이사회는 김경수 부산시의사회회장(의협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직무대행 체제는 의협 정관에 따라 60일 이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노환규 회장의 불신임 가결을 이끈 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임총 직후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