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YESDEX 2014에 모든 답이 있다!(Answer is YESDEX2014)’ 영남권국제학술대회 YESDEX2014(조직위원장 허용수)가 화려한 비상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YESDEX2014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울산지부 회관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갖고 학술대회의 기본방향, 예산, 특별행사, 숙박 및 식음관리 등의 안건에 대해서 논의했다. 오는 11월 15일~16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YESDEX2014는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올해는 울산지부가 운영위를 구성해 주최지부로 앞장선다. ‘Answer is YESDEX2014 ULSAN’이라는 컨셉으로 열리는 이번 YESDEX는 ▲Advanced : 선진 학술정보와 의료기자재를 만나는 YESDEX ▲Academic : Live Surgery를 중심으로 깊이 있고 내실 있는 학술대회 ▲Achieve : YESDEX2014의 성공적인 개최로 더욱 발전하는 치과계 ▲Accompany : 치과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축제의 장 등 ‘4A’를 기조로 치러질 전망이다. 작년 대구YESDEX는 치협과 공동으로 주최해 4000여 명
“아무리 디지털화(化)가 심화돼도 dentistry의 기본은 biology다. 디지털은 유능하지만 biology를 다루는 치과의사 고유의 영역을 절대로 대체할 수 없다.”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가젠심포지엄에서 ‘Biology vs. Technology ; A New Convergence in Implant Dentistry’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은 옥스퍼드대학에서 발표한 자동화(computerization)관련 연구를 인용하며 ‘dentistry의 대체 불가능성’에 대해 역설했다.이어 박 원장은 “최근 치과계 역시 3D 수술 등 테크놀로지가 치의학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세포가 분화해서 치아가 자라는 몇 년의 기간마저 테크놀로지가 제어할 순 없으며, 이런 biology의 영역은 영원히 테크놀로지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박 원장이 인용한 옥스퍼드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컴퓨터와 디지털화로 인해 “향후 10~20년 간 자동화(computerization)가 미국 노동인력의 47%를 대체할 것”이고 현존하는 직업 중 상당부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나 이 조사는 “복잡한 인지나 조작
저자 체험 바탕 의료영리화정책 경고 담아# D씨는 앞니 두 개가 벌어져 치과를 찾았다. 상담실장이 말했다. “상태가 심각하니 발치하고 틀니를 해야 한다.” 겁을 먹은 D씨는 치료동의서에 사인하고 치아 13개를 뽑았다. 그리고 400만 원이 넘는 청구서를 받았다. 문제는 D씨가 뽑은 이 중 많은 이가 멀쩡한 생니였다는 것.# K씨는 틀니 유지용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고 치과를 찾았다. 두 개 정도면 될 줄 알았지만, 상담실장과 의사의 말을 듣고 결국 9개나 식립했다. 노인인데다 가뜩이나 약한 하악에 빽빽이 임플란트를 심어 K씨의 턱뼈는 금세 부러질 만큼 상태가 악화됐다. 거액의 시술비용은 덤이었다. D씨가 사는 곳은 미국, K씨는 한국이다. 공간은 다르지만, 닮은꼴의 두 사례는 ‘의료영리화’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엮여 있다. 미국은, 쉽게 말하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영리화의 ‘오래된 미래’라고 할 수 있다. 과잉진료, 과다청구를 일삼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미국의 치과 체인은 의료영리화의 토양 위에서 자란 독버섯이다. # 통제 없이 폭주하는 의료상업화김철신 치협 정책이사가 신간 ‘주사보다 무서운 영리 병원이야기 : 의료괴담’을 펴내고 미국을 좇아 의료
28대 집행부 임기를 앞두고 마지막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열려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수원시 수봉재활원(원장 서명옥)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김세영 협회장도 참여해 장애우를 대상으로 스케일링, 급식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를 거들었다. 이날 최치원 대외협력이사, 정효수 전 동작구회장 등이 참여한 진료 봉사에서 의료진은 장애우 37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등의 시술을 했다. 수봉재활원은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1991년에 설립된 지적장애인의 재활시설로, 현재 지적장애인 35명, 중복장애인 2명 등 총 37명의 장애우가 생활하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수봉재활원 측에 구강용품 등을 전하며 “자주 오기는 힘들지만 늘 관심 갖고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을 지켜보겠으며, 치협에서 지속적으로 구강 용품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명옥 원장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이 유지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명옥 원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많이 있지만, 여전히 시설이 낙후돼 있는 등 어려움이 많다. 이번에 맺은 인연으로 치협에서도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박준우 교수(강동성심병원)가제5대 대한치의학회장에당선됐다.지난 10일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협의회는 치협 대회의실에서 투표를 통해 제5대 대한치의학회 회장에 박준우 교수를 선출했다. 감사에는 이종철 원장, 이종헌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28개 분과학회 회장과 분과학회협의회 의장 및 부의장 총 3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기호 2번 박준우 교수는 21표를 득표해 8표를 얻은 기호 1번 권호근 교수(연세치대)를 큰 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기권은 한 표가 나왔다.이로써 박준우 교수는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을 겸임, 향후 구성될 29대 집행부 중 가장 먼저 결정된 임원이 됐다.박준우 신임 대한치의학회장은 “권호근 교수님은 경험과 스펙이 출중한 분이라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가 내건 공약에 대해서는 회무를 운영하면서 협의회에 계속 보고,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 이제는 너와 내가 없이 오롯이 한 팀이므로 28개 분과학회의 참여와 도움을 바란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경욱 치의학회장은 “3년 이라는 세월이 어느덧 지나 임기의 막바지로 왔다”며 “3년 동안 음과 양으로 도와주신 분과학회장님들께 큰 감사의
해열제인 아스피린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미국 국립아동건강·인간발달연구소(NICHD)는 유산 경력이 있는 여성 1000 여명을 대상으로 저단위 아스피린과 위약을 6개월 간 투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연구진은 유산 경력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스피린, 다른 그룹은 위약을 투여하고 성공률을 따져 본 결과 아스피린 그룹의 성공률이 78%, 위약 대조군은 66%로 나타났다.출산의 성공률도 아스피린 그룹이 62%로 대조군에 비해 10% 정도 높게 나왔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유산을 막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율은 양측이 13%, 12%로 유사하게 나왔다.연구소의 엔리케 쉬스터만 박사는 “아스피린이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자궁으로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커피가 간경변(간경화)에 의한 사망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듀크-NUS(싱가포르 국립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의 연구진은 6만3275명(45~74세)이 참가한 싱가포르 화교 건강연구(SCHS)의 15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의 코운파이 박사는 “커피를 하루 2~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비바이러스성 간염(non-viral hepatitis)에 의한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6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간염에 의한 간경변은 커피의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녹차, 홍차,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은 간경변 사망위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 치협이 작년에 이어 롯데제과(대표 김용수)와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MOU를 체결하고, 닥터 자일리톨 버스 등 기존의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4일 치협 회관에서 김세영 협회장과 신항범 롯데제과 마케팅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동치과진료사업,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의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해 3월부터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첫 출발지로 거창군 삶의쉼터, 제주도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부천 혜림원, 전남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 안산 코시안의 집 등 전국을 돌며 롯데제과 측과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치협 역시 그동안 KDA희망병원을 비롯해 개성공단, 백사마을 노력봉사 등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두 번째의 MOU를 계기로 우리는 재능을 기부하고 기업은 기금을 지원하는 식의 사회공헌 사업의 모델을 정립했다고 평가하며, 이런 윈윈이 오래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간의 구강에는 세균뿐만 아니라 각종 곰팡이가 서식하며,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는 인간에 우호적인 곰팡이가 살아 감염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의 연구진은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는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피치아(Pichia)라는 진균이 서식하며, 이 진균이 유해한 진균에 의한 감염증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미국 과학포털 ‘사이언스맥(sciencemag)’이 최근 보도했다.연구진은 ‘구강 속의 미생물총이 교란되면 아구창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가설을 세우고 HIV 환자 12명과 12명의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구강의 미생물총을 채취해 비교 검토했다. 아구창은 특히 HIV 감염 환자들에게 흔한데, 아구창 환자들은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 영상실조에 걸리기 쉽다.연구진은 양측 실험군의 구강세균 구성에 아무런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두 그룹의 구강에 서식하는 진균을 비교했다. 그 결과 건강한 사람의 구강에서는 HIV 감염환자보다 많은 피치아 진균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어 연구진은 피치아가 아구창을
마경화 치협 상근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개인 218명과 단체 4개 기관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는 공적서를 통해 “마경화 부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상근 부회장을 수행하며 어르신 틀니와 청장년층 전악치석 제거 등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정책 개선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히고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문형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전국 보건의료 일터, 해외 의료봉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위해 헌신하는 보건의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오랫동안 보험 회무를 보면서 어려운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국민 구강보건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과 보람이 있었다”며 “어르신 임플란트의 마무리 등 당면한 회무에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박영채 전 치협 정보통신이사(목고박치과의원)가 하나원, 노숙자 시
“전문가인 의료인단체와의 논의나 설득 과정없이 정부 원안대로 의료영리화 정책을 강행할 경우 1차 의료파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의협을 제외한 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을 비롯, 주요 보건단체장들이 참석해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문 장관에게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를 의정협의체로만 풀어가려는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파업을 막는 데에만 급급한 협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어 김 협회장은 의료영리화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통해 의료전문가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설득 후에는 예상되는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 법적으로 방비를 할 수 있을 때 정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그러나 설득의 과정이 없이 일방적으로 정부안을 강행한다면 의약 4개 단체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이미 세워진 로드맵에 따라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10일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 · 이하 치의학회) 제5대 회장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대한치의학회 선거관리위윈회(위원장 김철환 · 이하 선관위) 회의가 열렸다.지난 1일 선관위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치의학회장 회장 후보자 추천서류 검토 ▲선거 진행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선관위는 후보자 2인의 자격과 후보자 추천자들에 대해 결격사유가 없음을 재차 확인하고, 오는 10일 후보자들의 간략한 정견 발표 후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표는 28개 분과학회의 대표자들과 분과학회협의회 의장 및 부의장을 포함한총 30명이 행사한다.득표수가 동일할경우에는 연장자가 당선되고, 당선된 회장과 감사에게는 당선 통지서가 수여된다.김철환 위원장은 “한국 치의학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수장 자리를 선출하는 만큼 최대한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