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이 2%로 타결됐다. 지난해 3.2%와 비교하면 1.2%p 하락한 결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의정 갈등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보자면 오히려 실현할 수 있는 최대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평가다. 이를 방증하듯 전체 유형별 협상 결과를 보면, 치과는 5개 유형 중 2위를 기록했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하 수가협상)이 지난 5월 30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수가협상은 개시 전부터 대부분의 유형이 결렬을 예측할 만큼 극심한 난항을 예고했다. 의정 갈등 파동으로 수가인상률 우선순위 평가의 핵심 지표인 SGR(Sustainable Growth Rate) 모형이 전에 없이 왜곡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로 인해 추가소요재정(밴드)의 상당 부분을 점유해 온 병원 유형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며, 타 유형 협상에 큰 경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수가협상 관행상, SGR 모형 순위가 곧 유형별 수가인상률 순위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는 탓이다. 더욱이 병원은 밴드 비중이 큰 만큼, 인상률도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 치협은 지난 30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6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개시했으며,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자정을 넘긴 오늘(31일) 오전 2시경 타결을 선언했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마경화 치협 수가협상단장은 "생각지도 못한 외적 요인으로 굉장히 힘든 협상을 펼쳤다"며 "올해로 19번째 수가협상인데, 가장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후속 기사 업데이트>
지역사회돌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치협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추진의 맞손을 잡았다. 치협 등 범 돌봄계 45개 단체가 참여하는 ‘전국민돌봄보장 네트워크’는 지난 5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공동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현재, 45개 단체가 전 국민 돌봄 보장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지역사회돌봄 진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인 남인순 의원과 부본부장인 김 윤 의원을 비롯해 김용익 (재)돌봄과 미래 이사장, 홍수연 치협 부회장,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 등 각 단체 대표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양측은 ▲돌봄 제도 안착 및 거버넌스 구축 ▲돌봄 당사자의 지역사회 생활을 지지하는 주거 정책 ▲돌봄서비스 확대 및 돌봄 인프라 강화 ▲돌봄 관련 전문인 참여 확대와 협조 체계 구축 ▲돌봄 관련 일자리 창출과 돌봄 산업의 육성 등 5개 공동정책과제에 관한 협약서를 밝혔다. 협약 체결은 김용익 이사장과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의 대표 서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오는 6월 13일 2025년도 상반기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공개 자료 접수가 마감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직 기간 연장 계획이 없는 데다, 미제출 시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까지 받을 수 있는 만큼 부득이한 피해를 겪지 않으려면 기한 내 접수를 마쳐야 한다. 상반기 제출 대상 기관은 모든 치과병·의원이다. 대상 기간은 3월이며, 각 치과는 이 기간 보고 항목에 해당하는 진료내역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https://medicare.nhis.or.kr)이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에 따르면, 기사 작성일인 5월 27일 기준 치과의원 접수율은 72%, 치과병원은 63% 수준으로, 치과병·의원 10곳 중 3곳가량이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집계된다. 지난해 치과병·의원 최종 참여율은 95.9%였다. # 접수 기준·절차 재확인 특히 치과의원의 경우 지난해가 첫 시행으로, 아직 노하우를 축적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현장에서는 적지 않은 혼란을 빚는 모습이다. 따라서 각 치과는 접수 기준과 절차를 다시 한번 숙지해야, 심리적·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신고 대상 분류에서 고충이 빈번히 나타나는 모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26회 동문의 모교 사랑이 빛났다. 경북치대는 지난 5월 17일 26회 동문의 졸업 2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북치대 동문은 지난 2000년 1회 졸업생 20주년 모교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발전 기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이번 26회 동문은 1회 동문의 모교 방문 행사 당시 재학생 환영 기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는 26회 동문과 최연희 경북치대 학장, 추진호 동창회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및 전‧현직 교수를 비롯해 재학생까지 참석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26회 동문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모교 발전 기금 1억 원과 동창회 발전 기금 2000만 원 등 총 1억2000만 원의 정성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재학생 장학금 등 여러 모교 발전 사업에 활용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각종 표창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태수 준비위원장에게 감사장, 준비위원인 박우현‧이재욱‧이승재‧안지만‧이희찬‧안서영‧오영희‧이수연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최연희 학장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경북치대에는 26회 동문들의 발자취가 깊이 새겨져 있다”며 “단독 교사도 없이 시작한
신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급 학술‧전시 축제 ‘제4회 DV world Seoul 2025’가 오는 6월 14~15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역대급 강연과 전시 혜택이 공개되며 행사를 기다리는 치과인의 관심을 뜨겁게 예열하고 있다. DV world Seoul 2025는 ‘변화하는 치과 진료의 기준’이라는 대주제에 걸맞도록 실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과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흥 창립 70주년의 해를 기념해 마련된 만큼, 그동안 신흥이 치과계와 함께 호흡하며 축적한 경험, 철학을 만끽하는 자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실습형 특강으로 진료 기술 습득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조인우 교수, 유기영‧유준상 원장의 핸즈온‧연수회 특강이 주목된다. 먼저 조인우 교수는 ‘수술 걱정 뚝! 실전 봉합 핸즈온’을 주제로 수술의 완성도를 가름하는 봉합 테크닉을 집중해서 다룬다. 특히 수술 중 위기 상황을 봉합 하나만으로 타파할 수 있는 실전형 강의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높다. 강연은 핵심 술기 설명과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유기영 원장은 ‘주말에 끝내는 ENDO 연수회’를 통해 근관치료 전 과정을 집중 정리한다. 구체적으로 근관 와동
대한통합치과학회 제22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21~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DV mall’ 사전등록이 한창이다. DV mall 사전등록 기간은 6월 13일까지다. PC와 모바일 어느 쪽으로든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에게는 소정의 등록비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이번 통합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는 DV World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DV World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다. 이로써 학술과 전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V mall 관계자는 “최근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에서도 DV mall을 통해 사전등록이 원활히 이뤄져,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이번 통합치과학회 학술대회도 DV mall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등록하시기 바란다. 또 현장에서 운영하는 DV World 전시도 방문해, 다양한 프로모션 제품을 만나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 DV mall에서는 6월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DV world Seoul 2025 사전등록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치과기공계 60년 역사가 자아낸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학술 전시 축제가 열린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는 오는 7월 18~20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KDTEX 2025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치기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학술과 전시를 모두 아우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총망라 ‘미소를 만드는 60년! 함께하는 미래!(60 Years of Creating Smiles! A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기협은 세계 최고 수준 강연을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래 치과기공학까지 총망라하는 30여 개의 수준 높은 학술 강연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기와라 게이코, 마테우스 복스혼 등 해외 저명 연자가 참여해, 국제학술대회에 걸맞은 강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도 오늘날 치과기공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풍성하게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치기협은 참가 업체의 신상품, 자체 세미나
DV mall의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가 최근 런칭 100일을 돌파한 가운데, 치과계 빠른 배송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바로 배송’은 평일 오후 7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2월부터 ‘바로바로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런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늦은 시간까지 진료에 매진하느라 재료 주문에 어려움을 겪어 온 치과 개원가의 고충을 덜어내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치과는 필요한 재료를 즉시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오후 7시까지 접수한 주문은 당일 바로 출고되므로, 갑작스러운 재료 수급과 이로 인한 진료 일정 차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배송 시스템의 실현은 아시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덴탈 물류센터 ‘DV hub’가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DV hub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합한 물류 거점으로, 온라인 주문에 대한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가지고 있다. DV mall 관계자는 “‘바로바로 배송’은 DV mall만의 물류 역량과 고객 중심 운영 철학이 만들어낸 독보적 서비스라고 자부한다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이 지난 5월 22~23일 진행된 가운데, 치협을 비롯한 공급자단체가 추가소요재정(밴드) 확대를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올해는 의정 갈등 사태로 말미암은 지표상 이상 현상이 심각한 만큼, 이를 원만히 해소하려면 밴드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각 단체 모두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2차 협상에서 치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밴드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치과 유형이 처한 현실을 명료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악화하는 치과 현황과 같은 전망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비 등의 세부 분야까지 실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뒷받침하고자 건보공단 자료와 함께 통계청,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 자료 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협은 올해 나타나고 있는 SGR(Sustainable Growth Rate) 모형상 문제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GR 모형은 유형별 수가인상의 상대적 우선순위를 가름하는 주요 지표인데, 의정 갈등 등의 영향으로 해당 지표가 흐트러지며 모든 유형이 진퇴양난에 처했다는 것이다. 이는 여러 공급자단체가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문제점이다. 특히 밴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해 온 병원 유형이 의정 갈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원데이 보철 제작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마고웍스(Imagoworks)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5)에 참가해, AI 기술로 구현하는 디지털 보철 치료 워크플로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웹 기반 AI CAD 소프트웨어 ‘덴트버드 크라운(Dentbird Crown)’과 대량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 ‘덴트버드 배치(Dentbird Batch)’ 등 대표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기술의 실제 임상 환경 적용 과정을 실시간 시연하겠다고 밝혔다. ‘덴트버드 크라운’은 크라운, 브릿지, 인레이, 온레이 보철물 디자인을 AI가 자동 디자인하는 솔루션이다. 별도 설치 프로그램이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작업할 수 있으며, 단 3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보철물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덴트버드 배치’는 다수 환자의 보철물 디자인 작업이 필요한 치과 및 치과기공소를 위한 대량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이다. 여러 건의 스캔 데이터를 한 번에 업로드하고 AI가 크라운 디자인을 자동 완성해 제안함으로써
메디트의 최신 구강 스캐너 라인업과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메디트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SID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Medit i900 클래식’과 고난이도 임플란트 케이스를 위한 ‘Medit SmartX 워크플로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메디트는 Medit i900 클래식에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4월 출시한 Medit i900 클래식은 3세대 광학 엔진 기술을 적용해, 최대 30㎜ 깊이의 정밀 스캔이 가능하다. 또 스캐너 자체로 소프트웨어를 조작할 수 있는 커서 모드, 실제 치아와 유사한 색감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기능 등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메디트는 설명했다. 메디트 부스는 코엑스 2층 더 플라츠 부스(#P204)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