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치과의사의 축제인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가 9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개최를 앞둔 가운데 오는 4월 3일까지 초록 제출 신청을 받는다. 제출 규칙을 살펴보면, 모든 초록은 영어로만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돼야 한다. 팩스 또는 이메일 제출은 불가하다. 저자는 구두 발표 또는 포스터(e-포스터 형식) 형식으로 연구를 발표할 수 있으며, 원저연구(Original studies)나 증례보고(Case reports)로만 제한된다. 문헌 연구(literature reviews)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저자 한 명당 최대 3편의 초록을 제출할 수 있지만, 직접 발표할 수 있는 초록은 단 하나다. 예를 들어 발표저자로 초록 1편, 공저자로는 2편의 초록을 제출할 수 있다. 초록 승인 여부는 오는 5월 15일에 안내될 예정이며, 발표저자는 오는 6월 20일까지 사전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하지 않을 경우, 초록이 철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출된 초록은 독창성, 연구 방법론, 결과·분석, 임상적 적용·중요성, 명확성·가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된다. 초록에 포함돼야 할 연구 제목·목표·목적·결
서울대치과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질환 판별, 구강스캔, 보철물 설계 등 AI 기술을 연구,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구강질환 판별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컨소시엄에서는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고도화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 14만 건 이상을 구축했다. 병원은 지난 2022년에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AI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연구 책임자인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는 “서울대치과병원 외에도 9개 대학병원, 대학, 기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의학·공학 간 협동 연구와 산학연 협업을 통한 AI 모델 고도화 목적의 합성 데이터 구축 작업을 진행했다”며 “향후 AI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해 빠르고 정확하게 구강질환을 판별할 체계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상치의학 분야에서도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활용이 두드러진다. 현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가 10년 새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이 문제로 꼽히고 있어 시급한 개선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지난 2022년 발표된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재구성해 공공치과의사의 실태와 처우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공공치과의사 수는 지난 2010년 1471명에서 2020년 1198명을 기록, 근 10년간 18.5%(273명) 감소했다. 공공치과의사 수가 매년 평균 2%씩 감소해 온 것인데, 전체 활동 치과의사 수는 오히려 매년 3%씩 꾸준히 증가했음을 고려하면 온도차가 크다. 근 10년간 보건소·보건기관 근무 치과의사는 729명에서 249명으로 65.8%나 줄어 그 심각성이 대두된다. 또 공보의는 635명에서 177명으로 72.1% 감소, 군의관·공무원은 49명에서 19명으로 61.2% 감소했다. 지역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세종 -100%, 충남 -67.1%, 충북 -63.9%, 경북 -60.8%, 전남 -60.5% 순이었다. 공공의료기관 근무를 꺼리는 요인으로는 우선 낮은 임금이 꼽힌다. 2020년 기준 공공치과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전체
“치매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우리나라가 향후 국가적 차원에서 중점 관리해야 할 질환입니다. 이 흐름에 치과의사도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내년이면 노인 인구 비율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승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 이연희 경희치대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구강 건강과 치매 간의 유의미한 연관성을 밝혀내 주목된다. 기존에도 유사한 결론을 끌어낸 연구가 없진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근 30년간 발표된 구강 건강과 치매 간 연관성을 연구한 논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공통된 결론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해당 연구는 대한치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Pubmed, Google Scholar 등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997년부터 2023년까지 출판된 논문 총 131건을 메타분석했다. 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 규모가 100명 미만인 연구는 제외했다. # 저작기능 저하, 치조 신경 소실 등 악영향 분석 결과, 전반적인 구강 건강 악화가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치
새롭게 변화된 내용으로 올해 전국 단위로 확대돼 시행되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 교육을 개시한다. 우선 치협,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대한장애인치과학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대면 교육’은 오는 2월 4일 오후 1~5시에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등록은 온라인 링크(forms.gle/MF9XngdDDJwwAGNx7)를 통해 31일까지 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온라인 교육은 오는 2월 1일 오픈해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국립재활원 홈페이지(nrc.go.kr/education/main.do)에서 하면 되고, 교육 대상자 확정 후 개인별로 SMS 또는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교육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주치의교육 플랫폼에서 교육 수강 후 교육 이수증(우편)을 발급받을 수 있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교육은 대면 또는 비대면 상관없이 한 번만 이수하면 되고, 이수자는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단 최초 1회에 한정하며, 매년 인정되진 않는다. 새로 시행되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또 기존에는 치과 중증장애인(뇌병변·정신·지적
임플란트, 발치 등 치조골을 침범하는 치과 진료 시 ‘약물 관련 턱뼈괴사’(MRONJ) 의심 환자의 경우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구취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MRONJ 환자를 조기 식별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연세치대 교수 연구팀(박원서, 남 웅, 박진후, 이유미, 김재연, 최이슬)은 치과병원에 내원한 환자의 날숨을 분석한 결과 MRONJ 환자에서 황화수소 화합물의 화학적 조성이 독특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Clinical Oral Investigations’ 1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9~2023년 연세대 치과병원에 방문한 외래환자 75명을 ▲골다공증 약물로 인해 MRONJ를 진단받고 항생제 투약 이력이 없는 ▲골다공증이지만 MRONJ가 아닌 ▲비스포스포네이트나 항생제를 투약하지 않은 골다공증이 아닌 환자(대조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또 구취 측정은 환자의 날숨 10mL에 포함된 수소(hydrogen), 황화수소(hydrogen sulfide), 메틸 메르캅탄(methyl mercaptan) 등의 화학적 조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MRONJ 여부에 따라 환자 날숨에 포함된 화학적
대구지부를 비롯한 대구 지역 민·관·산·학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대구지부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 회의를 지난 19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공동 단장인 박세호 대구지부장,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이규복 경북치대 부학장,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원혁 위원장이 그간 치의학연구원 추진 경과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이 대구 유치 타당성 정책연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대구광역시는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방안으로 권 건 의료사업과장 주재로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언론매체에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박세호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지부에서 2014년 3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 발족을 한지 근 10여 년 만에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통과됐다”며 “이제는 다 같이 유치 활동에 힘을 모을 때다. 대구지부는 심포지
고난이도 GBR 테크닉, 최첨단 디지털 치과 구축 노하우를 제시하는 자리가 열린다. 코웰메디가 ‘REID 스페셜 세미나-GBR&디지털’을 오는 2월 17일 오후 4~8시에 부산치과의사신협 5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난이도 GBR을 성공으로 이끌고, 최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습득하기를 원하는 임상가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연자로는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이 나서 ‘GBR! 골결선부의 형태에 따른 전략적인 골이식 테크닉’을 주제로 ▲최소침습 골이식 ▲발치와 보존술 ▲수평·수직 골증강술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나의 디지털 연대기! 100%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구강스캔의 정확도 높이는 법 ▲올바른 3D 프린팅 테크닉 ▲100% 디지털 치료의 임상 증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코웰메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코웰메디가 새해를 맞아 배우 이경영·임현태와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 코웰메디는 지난 1일부터 온에어되고 있는 TV CF를 통해 올바른 임플란트 선택의 중요성과 자체 보유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강조했다. 특히 배우 이경영의 유행어인 “진행시켜”를 활용해 “임플란트는 역시 코웰메디로 진행시켜”라는 유쾌한 문구로 공개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TV CF와 유튜브, 라디오광고 등의 매체별 광고 영상은 코웰메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공개됐으며, 배우 이경영과 임현태가 코웰메디를 선택한 이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함께 업로드됐다. 코웰메디는 이번 브랜드 캠페인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임플란트 종류 중 수명과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신뢰도 높은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또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국내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코웰메디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한 김수홍 박사가 지난 2000년에 설립, 외국산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던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한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국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성공 개원으로 이끌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했다. 메가젠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컨퍼런스’(DENTEX2024)에서 차별화된 개원통합서비스를 통해 개원 입지 선정부터 세무, 마케팅 등 개원과 관련한 전반적인 워크플로우를 제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개원상담존 ▲개원 필수 소장비존 ▲임플란트존 ▲디지털솔루션존 ▲핸드온 등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메가젠은 현장에서 자사 제품 N2 유니트체어, ARi®, BLUEDIAMOND IMPLANT, MegGyver Kit, R2 STUDIO Q, Densah Bur 등을 선보여 높은 계약 성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 이벤트를 통해 N2 유니트체어 풀옵션 등 경품을 제공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메가젠 관계자는 “평소 메가젠 제품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예비 개원의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부스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에게 감사드리고, 개원의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성공개원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 구강세균관리를 통한 치과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업체 측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컨퍼런스’(DENTEX2024)에 참가해 구강관리용품 처방과 구강세균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맞춤 프로모션으로 구강 유해균 정량화 PCR 유전자 검사인 ‘오랄바이옴체크’ 무료 체험을 진행했다. 해당 검사는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진지발리스를 포함한 구강유해균 7종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구강 내 유해균과 전신질환 위험도 까지 파악할 수 있다. 또 한국인 구강에서 분리 배양해 우수한 항균 효능 효과를 입증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4S’를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로 제공했다. 제품을 구매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제품을 증정했다. 닥스메디오랄바이옴 관계자는 “닥스메디오랄바이옴만의 치과 개원 솔루션과 구강유해균 검사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닥스메디의 ‘예방치과’ 성공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더 나은 제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동문 선배들이 치과의사로서 새 출발을 앞둔 후배들에게 ‘사랑의 멘토링’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가 ‘DCO SNU 2024(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4)’를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8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10년, 20년, 그리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 회원을 비롯한 동문 선·후배 약 200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정상철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동문이 9000명에 육박한다.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오늘 이 자리에 와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물고기가 바다 가운데 뛰어 하늘로 올라가는 ‘어약해중천’이라는 말처럼 78회 졸업생들이 조급해 하지 말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축사에서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졸업이라는 관문을 지나 새 시작을 앞둔 여러분에게 더 큰 가능성과 미래가 펼쳐져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