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3일 보건·의료 분야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자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의약단체와 시민단체는 소위 ‘멘붕’ 상태다. 사실상 의료민영화의 완결판, 의료민영화의 쓰나미가 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이번 보건·의료 분야의 투자 활성화 대책은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됐다. 회의 이름부터가 전혀 보건·의료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참석자는 관련부처 장관, 지자체장, 서비스산업 관계자 등 경제계 인사로 참석자 200여명 가운데 치협, 의협, 한의협 등 의료전문가는 없었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논제를 다루면서 의료전문가가 제외됐다는 것부터 앞뒤가 안 맞다.게다가 발표된 대책들은 말 그대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것들로 의료의 공공성은 무시된 채 의료를 공공성보다 경제논리로 접근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로 불거진 의료의 공공성 문제가 이번 정부 발표로 또 다시 불거진 것이다.정부가 이번 대책을 발표한 시기도 묘하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신임 장관이 임명된 지 10일 만에 이런 대책이 발표된 것이다. 그동안 정부부처 중에서도 기획재정부는 의료민영화를 강하게 밀어붙인 반면 복지부는 그나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영
본지가 창간 47주년을 맞아 치과의사면서 경영 전문가로 꼽히는 8명으로부터 2014년도 개원가 경영 환경을 전망해보니 소수 의견을 제외하곤 하나같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치과의사의 공급 과잉은 해결되지 않은 채 진료수가 저하, 경쟁 과다, 전문의제도 시행에 따른 광고 전쟁 등으로 인해 빙하기에 들어간다는 것이다.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돌아보고 기본을 잊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흔히 하는 말로 ‘백 투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은 곧 내가 본업에 임했을 때 첫 순간의 마음가짐을 되새겨보라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흰색 가운을 입고 병원에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 환자를 대면했을 때의 조심스러움과 정성스러움, 감격스러움과 자랑스러움을 기억하고 있지 않는가.이런 기본을 잊은 채 치과광고나 저수가 정책에 혹해 마케팅 업체의 힘을 빌어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 치과계에서 저명한 원장이 인터넷 광고를 통해 10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지만 신환으로 연결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탄식하는 이야기는 이를 방증한다. 물론 마케팅으로 단기적인 환자 증가는 있을 수 있다. 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진영 전 장관이 사퇴한 후 두달 넘도록 공석이던 복지부 수장 자리가 이제야 채워진 것이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의 공격이 끊이지 않아 복지부가 정책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출발하게 됐다.문 신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흑묘백묘론’을 언급했다. 보편주의냐, 선별주의냐, 베버리지식이냐, 비스마르크식이냐 등의 이분법적 논쟁은 이미 구시대적 사고의 틀로 간주하고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처럼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토대로 우리의 여건과 실정에 알맞게 보다 과학적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철학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말고 효과적인 정책 목표 달성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인데 지나치게 실용주의에 입각한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게다가 문 장관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제통이기도 해 의료의 공공성보다 산업적 측면을 강조할 수도 있다.최근 방영된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권력-금권천하’에서 서민의 목을 옥죄는 미국 의료보험의 불합리한 실태가 심층적으로 조명돼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싼 치료비 때문에 치과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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