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이기준), 세정회(회장 조재형), 연세대학교 두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가 공동주최하는 제30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뜨거운 토론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 증례회에서 박창범 전공의와 곽계명 전공의는 각각 presentation 부문, table clinic 부문 올해의 증례상을 수상했다. 박창범 전공의는 ▲상악 우측 대구치 매복을 동반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의 치험례를 발표했고, 곽계명 전공의는 ▲상악 소구치 결손과 심한 총생을 동반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의 절충치료 치험례를 발표해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조재형 세정회 회장은 “곧 사회로 나가는 여러분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수련의 과정을 마친 전문 의료인으로서 윤리적으로 당당하고, 결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회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기준 교수는 “30회를 맞이한 증례발표회가 이제는 단순한 전공의 발표를 넘어 교정학교실이 치료하고 있는 현황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Class Ⅱ 수술이나 디지털 교정 등 최신의 술식을 함께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충북 청주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에 앙심을 품은 환자가 치과의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20일 청주 상당구의 한 치과에서 이 치과의 A원장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60세 남성 B씨를 검거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흉기로 옆구리를 찔린 A원장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치료 중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지역 개원가의 전언이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B씨는 2008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후 염증 등의 부작용을 문제 삼으며 지속적으로 치과 측에 불만을 표출, 최근까지 67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B씨는 범행을 저지른 전날에도 치과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는 등 지속적으로 치과 측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으며, 범행 당일에도 다른 환자의 진료를 보고 있는 A원장의 진료실에 난입해 A원장의 뒤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개원가의 전언에 따르면 B씨는 지속적으로 치과에서 난동을 부려 진료방해로 입건된 이력이 있으며, 범행 직후에도 도주하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경찰에 검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회(회장 김진선 ‧ 이하 ICOI KOREA)가 전주에서 학술집담회를 열고, GBR에 대한 국제적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8일 열리는 ICOI KOREA의 집담회는 전북지역의 임상가들을 대상으로, 전북 전주에서 열리며 2월 28일 오후 8시부터 전주미소모아치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집담회에서 강연을 하는 김필성 원장은 캘리포니아대학 치과학부에서 Dental Surgery 박사학위를 취득, 로마린다대학에서 임플란트 수술 전문의 과정을 이수했다.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Wilshire&Irvine Dental Implant Center에서 진료하고 있다. 이날 집담회에서 김필성 원장은 ▲GBR past, present, and… 라는 주제를 놓고, GBR과 관련된 과거와 현재의 술식,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지견을 밝힐 예정이다. ICOI KOREA 측은 “전북지역의 임플란트 임상가들을 위해 전북 전주에서 집담회를 마련했다”면서 “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김필성 원장님을 모시고, 최근 개원가의 화두가 되고 있는 GBR과 관련된 지견을 공유하니 지역의 많은 임상가 분들의 참여를
법의학과 별개로 독자적인 학문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법치의학이나 고고학에 도움이 될 만한 외신이 타전됐다. 최근 영국 과학자들이 DNA를 분석하지 않고도 치아 법랑질을 이용해 시신의 성별을 알아내는 방법을 찾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고고학 영역에서 사체가 너무 오래돼 식별이 불가할 경우나 법치의학의 영역에서 부패가 오래된 시신을 식별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법치의학의 경우 사인규명에 초점을 맞추는 법의학과 달리 개인식별에 방점을 찍고, 개인의 연령, 치과적 특성 등을 감안해 신원을 확인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대형 재난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의 신원이 법치의학의 손끝에서 식별된다. 영국 브라이튼대 약학및생명분자과학과 연구팀은 ‘아멜로게닌’이라는 단백질이 성염색체의 영향으로 남녀에 따라 아미노산 구성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이전까지 화석이나 오래된 사체의 성별을 파악할 때는 DNA를 추출했는데, 오래된 시신일수록 DNA가 손상돼 식별이 불가능할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치아의 법랑질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로, 연구팀은 수천 년이 지나도 법랑질의 부식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뇌졸중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컸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최근까지 발표된 연구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뇌졸중의 발병 위험이 크며,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 역시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뇌졸중이 여성의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도 여성이 남성보다 5만5000명 더 많은 42만5000명에 이른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뇌졸중 위험요인을 다양하게 갖고 있는데,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는 조기 초경(10세 이전) ▲조기 폐경(45세 이전) ▲경구피임약 복용 ▲ 부신에서 생성되는 성호르몬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 부족 등이 지목됐다. 이밖에 임신성 당뇨, 임신 합병증인 자간전증, 임신 중 또는 출산 직후 고혈압도 여성의 뇌졸중 위험요인으로 거론됐다. 연구팀의 캐스린 렉스로드 박사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많은 뇌졸중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경구 투여가 아닌 피부 패치를 통해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토겐을 투여하는 경피 피임
교대근무와 야근이 잦으면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생체시계·수면역학 연구실(CSEL: Circadian and Sleep Epidemiology Laboratory) 연구팀이 최근 6000여 명의 당뇨병 환자가 포함된 27만 여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교대 근무자는 주간 근무자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야근이 포함된 불규칙한 근무 또는 순번제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44%나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위험률은 야근 빈도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한 달에 야근을 8번 이상 하는 사람은 주간 근무자에 비해 위험이 36% 높았다. 특이한 점은 야근만 전담하는 사람에게서는 이런 연관성이 불발견되지 않았는데, 연구팀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불규칙성’에 주목했다. 셀린 베터 CSEL 실장은 “밤에만 근무하는 사람은 야근에 적응해 갈 수 있지만, 낮과 밤사이를 불규칙하게 오가는 교대 근무자는 적응이 쉽지 않아 낮과 밤의 주기, 식사 시간이 수시로 바뀌는 만성적인 생체리듬
㈜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제1회 AIOBIO Congress를 마련하고, 진료 현장에서 큐레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다양한 임상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4일 푸르덴셜타워 러닝센터에서 진행되는 ‘1st AIOBIO Congress’는 기존 연구 중심의 학술행사인 KCQ와 별개로, 임상에 초점을 맞춰 큐레이 기술이 진료 및 환자 관리 등 임상에 어떻게 접목돼 활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우리는 큐레이로 통(通)했다’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치과 스탭들이 중심이 되어 실력을 겨루는 경연 형태의 ‘병의원 사례 발표’ 세션과 치과 원장들이 노하우를 강연하는 ‘특별 강연’ 세션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전은진 치위생사(강남베스트덴치과의원)가 ‘베스트덴의 언어’를 시작으로, 서지형, 이혜림 치위생사(고운미소치과의원)가 각각 ‘CH오랄겔의 구취감소 효능’, ‘큐레이펜 사용에 따른 치과종사자들의 치아균열(Crack) 인지정도와 치료동의율에 미치는 영향 평가’, 이현우 치위생사(이든치과의원)가 ‘의심이 해소되면 확신이 된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특별 강연 세션에서는 김준용 원장(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으면 현재 지방의 보훈병원에 하나의 과로 있는 ‘치과’도 치과진료부 등으로 승격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보훈가족에게 더 나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장영일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을 지난 8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들었다. 그가 지난해 3월 이곳에 부임한 후 1년여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치과병원 증축이다. 그 결과 국가보훈처로부터 약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치과병원을 증축한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장 병원장은 “내가 병원장으로 부임하기 이전부터 이야기되던 치과병원 증축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고 확정 지으려고 애썼다”면서 “현재 치과병원으로 쓰는 이 건물은 완공된 지 30년이 넘은 데다가 애초 기숙사로 지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건물 노후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공간도 비좁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병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오는 2021~2022년에는 현 치과병원을 허문 자리
2017년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수상한 오충원(조선치대 11회졸업) 원장이 지난 6일 조선대학교치과대학교육문화재단(이사장 안종모)에 상금 전액을 전달했다. 오 원장은 장학금 1000만원의 전달식을 갖고 “국내 유일의 학술상을 수상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껴진다”면서 “후학 양성을 위해 조그마한 마음이지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모교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3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나눔’ 찾아가는 치과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구강내과 이해옥 전공의 등 총 6명이 참석했고, 24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이명진 관장은 “치과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분들을 위해 매년 치과진료를 제공해주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구강건강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감사와 기대를 표현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1월 31일 경북대 치전원 대강당에서 노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치과병의원 노무관리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다뤄 만석을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손성일 재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영배 고문노무사가 ‘직원의 채용부터 퇴직까지 필요한 노동법’에 대한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설명회를 위해 도움을 준 이영배 노무사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2018년부터 최저임금이 16.4% 인상돼 올해 졸업한 학생을 신규 근로자로 채용 시 임금이 상승되고 이로 인해 기존에 근무하는 근로자도 임금 상승의 요인이 돼 치과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강의가 치과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부 제공>
재경경북치대동문회(회장 윤정아)가 이른 봄의 길목을 알리는 신춘음악회 및 총회를 지난 3일 팔래스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열고 동문간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정훈 동문이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음악회는 이태리 노바라 국립음악원 만점 졸업자인 소프라노 윤선경의 Il bacio (입맞춤)이란 이태리 곡을 시작으로 테너 김현욱이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 바이올리니스트 장효원이 Monti의 유명한 바이올린 곡인 Czardas (차르닷시) 등 다수의 곡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