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진 경기지부 회장이 지난 23일 쪽방촌 이웃들을 돕기 위한 ‘라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사진.라이스 버킷 챌린지는 전국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으로 무거운 쌀을 들어 올려 어렵게 살아가는 쪽방촌 주민들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이로 인해 쪽방촌에 대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넓혀나가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이다.정 진 회장은 이날 “쌀 30kg을 지게에 지고 보니 이웃들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며 “쪽방촌 이웃들이 내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소정의 성금을 사회적기업 나눔스토어에 기부했다.
병원광고를 볼 때 남자보다 여자가 네트워크 치과를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흥미롭다.또 남자는 병원의 전문성 등 진료의 질을 고려하는 반면, 여성은 병원 브랜드와 자신이 치료를 통해 얼마나 아름답게 변할지에 중점을 둔다는 분석이다.문재영·곽준식 동서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저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 강조 메시지가 병원 광고 태도 및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서 치과병원의 광고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를 연구했다. 연구팀이 대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병원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브랜드에 각각 초점을 둔 의료광고를 보여주고 이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병원의 전문성을 홍보한 광고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네트워크 브랜드를 중심으로 홍보한 광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남성의 경우 ‘당신의 치아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와 같이 안전과 건강유지 등에 가치를 둔 광고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드리겠습니다’와 같이 성취, 발전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광고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었다. 이는 치과치료를 고민할 때 남성이 고통이나 부작용 등 부정적인 결과를 우선시 하고, 여성은 아름다운 외모로의
개원을 하면서 늘 힘들고 어려운 치과 보조인력 구인문제. 치과위생사 구인난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방에 소재한 치위생(학)과에도 지역할당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입학할 때부터 지역 인재를 흡수해 졸업 후 취업 시 해당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박영채 치협 홍보이사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치협 여론수렴위원회에서 “치과위생사 구인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구인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라는 지적이 나왔다”며 “대전지역 모 대학의 치위생과는 입학정원 120명 중 대전지역 출신의 학생이 10명에 불과해 1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각 지역별로 30~40%는 지역할당제로 입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내용은 회의에 참석한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 이에 대한 내용을 요약, 발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치대·치전원도 지역할당제 도입지역할당제는 우리 사회에서 폭넓게 도입되고 있는 제도다. 기업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도입하고 일정 비율에 대해 해당 지역 인재를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대학의 경우 지역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요즘 개원가는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하며 치과를 근근이 유지해오고 있다는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다. 더욱이 준비없이 쏟아진 젊은 치과의사들은 개원가의 혹독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수가경쟁에 내몰리며 경영악화의 악순환에 한숨짓기도 한다. 여기에 지속적인 치의의 과잉공급 현상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이에 치의신보는 이런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개원가를 찾아 그들만의 경영비결을 시리즈로 매월 두차례 공개한다. 선정대상은 단독 개원하는 치과를 위주로 했으며, 아울러 모범적인 동네치과의원을 대상으로 했다. 인터뷰에 성심껏 응해준 취재원에 대한 보호와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이들 치과와 원장 명칭 등은 모두 익명 처리키로 했다.편집자주경기도 소도시에 개원한 A원장의 치과 사거리 주변에는 무려 10여개의 치과가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그런데도 막상 치과를 들어서니 대기실에는 내원한 환자들로 북적댔다. A원장은 한 환자에게 신경치료와 관련한 설명을 하느라 분주해 보였다. 해당 환자의 치아신경구조를 촬영한 자료를 직접 보여주며, 이로 인한 통증유발 등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
치협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를 치과계에 도입해 보조인력난 해결에 적극 나선다.치협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에서 진행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의 치과계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돼 지난 23일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의 세밀한 검증을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적으로 6개 사업주단체에 선정된 치협은 정부로부터 3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교육 등 설명회를 비롯해 치과계 언론광고 및 SMS 문자, 치과전시회 홍보부스운영 등 홍보자료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다.# 유연 근무시간 선택 기회 부여‘시간선택제 일자리’ 제도는 정규시간 근무 일자리에서 벗어나 유연한 근무시간 선택의 기회를 부여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여성근로자의 결혼·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예방, 재취업을 독려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주당 15시간이상 30시간 이하의 근로자를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대에 신규고용 또는 기존 근로자도 시간제로 전환이 가능해 필요에 맞는 우수인력을 효과적으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하의 서신을 전국 1만 6300여 치과 의료기관에 보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치위협은 이번 서신 발송 취지와 관련해 “최근 전국 치과 의료기관으로 발송된 일부 직역 측의 문서로 인해 많은 혼란이 가중됐다. 그중 법적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해석된 내용에 의해 (치과계가) 동요하는 현상을 바라만 볼 수 없어 이에 관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치위협은 해당 서신에서 “치과위생사의 ‘임플란트 등 치과영역의 수술보조’에 대해 ‘행정처분 대상’ 또는 ‘무면허 의료행위’라는 보건복지부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는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거나 ‘불법’이라는 명확한 표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직역 측은) ‘일반적으로 수술보조는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하고 있음을 알려 드린다’는 등 의료분야의 포괄적 개념을 불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따라서 치과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정부의 공식적인 해석이 있기 전까지는 기존의 업무형식과 절차에 따라 법적 영역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치위협은 “보건의료전
한국 치의학도의 재능이 국제무대에서 빛을 발했다.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3학년에 재학중인 박세웅 학생이 ‘The 3rd International students’ dental conference 2015’에 참가해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박세웅 학생은 지난 11~12일 양일 간 University of Sharjah(UAE) 에서 개최된 국제 학생 치의학 경연대회에 아시아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Generation of functionalized polymer nanolayer on impalnt surface via iCVD’를 발표, Poster presentation competition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자평(이사장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이 주최하고 문학인협동조합(이사장 김을현)이 주관한 세월호 1주기 추모 블랙콘서트가 열려 세월호 희생자 및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했다사진.지난 13일 조선치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추모콘서트는 지난해 5월 금남로공원에서 열린 블랙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써 ‘시낭송과 작은 음악회’로 꾸며져 광주전남권의 시낭송가 및 음악인들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김수관 이사장은 “세월호 사고로 느낀 총체적인 부실과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두 번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또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우리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 동문들이 후배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원광치대와 총동문회(회장 정 찬)가 주최하고 원광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가 주관한 산·학 협력 환영회가 지난 6일 서울성모병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동문 10여명과 원광치대 본과 4학년 실습생 20여명이 참석해 일주일 간 선배치과에서 진행되는 실습과정에 대한 일정 검토가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규호 고문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원광치대 산·학 협력 임상실습교육프로그램은 이달 4일부터 일주일간 본과 실습생들이 전국의 선배 치과를 방문해 교육을 받는 교육과정이다.이날 환영회에 앞서 임상실습 첫날 과정을 마친 임희진 학생은 “졸업 후 개원가에서 해야 할 부분을 미리 보고 선배님으로부터 직접 조언을 들으며 실습을 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대학병원에서 각 과를 돌면서 보던 것과 달리 개원가에서는 종합적인 토탈시스템이 중요한 것 같다. 아울러 환자를 어떻게 응대하는지가 병원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것을 느낀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과 동문회는 이번 임상실습 후 개원가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반응이 좋을
치과의사가 마취주사기를 환자 잇몸 부위에 찔러 넣은 후 주삿바늘과 연결된 마취액주입기 줄을 치과기공사가 잡고 있는 행위는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구창모)는 최근 서로 공모해 치과기공사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행위와 이를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와 치과기공사 B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마취액주입기에 의한 마취에서 일단 바늘이 자입돼 있는 상태에서 바늘을 유지하기 위해 핸드피스를 잡고 있는 수준의 행위는 마취액의 주입량과 속도를 설정하는 행위”라며 “마취를 하고자 하는 지점에 정확히 바늘을 찔러 넣는 자입행위와 달리 보건 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로서 반드시 의료인이 해야 하는 의료법상 의료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마취액주입기의 경우 마취액이 주입되는 시간이 짧게는 1분에서 길게는 5분까지 지속돼 핸드피스를 치과의사가 아닌 사람이 유지하고 있더라도 환자의 이상 변화를 관찰하는 즉시 치과의사에게 보고하고 조처를 하면 된다”며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치과의사 A씨)이 환자와 3미터 정도 거리에서 다른 환자를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기영 · 이하 동창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30주년 기념행사에는 전남치대 동창회 행사 중 역대 최대의 동문들이 참가해 단합을 다지고 동창회 및 모교 발전을 기원했다. 전남치대 동창회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김기영 회장 등 동문 650여명과 최남섭 협회장, 박영섭 치협 부회장 등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동문들을 위한 학술 및 인문학 강연은 물론 록 밴드 공연, 토크 콘서트, 남도 문화 탐방, 골프대회 등 다채로운 볼 거리를 마련,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문간 단합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김기영 대회장(전남치대 동창회 회장), 한정우 준비위원장, 최남기 전남대 치전원장 등은 본식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남치대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기영 회장은 “큰 안목을 갖고 동창회의 단합은 물론 모교간 상생 분위기를 이끌겠다”면서 “기
서울 강남권에 밀집해 있는 대형 성형외과들이 양악·윤곽수술 등이 가능한 치과의사를 고용하고 명의를 불법적으로 대여해 치과를 개설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말 대형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후 각종 언론에서 치과의사가 양악수술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말도 안 되는 보도를 접해 상실감이 큰데 불법 면허대여 행위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니 개탄스럽기만 하다.2000년대 중후반부터 양악수술이 성형외과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면서 자본력을 앞세운 대형 성형외과가 양악수술을 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출신 치과의사를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치과계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 치과의사들의 ‘외도’를 막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본연의 위치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를 하기도 했다. 심지어 모 대학 의국의 경우 성형외과에 취업하거나 협진하는 형태로 양악수술 등의 진료를 하고 있는 모교 의국 출신들의 의국원 자격을 정지하고 제명하는 등 강경 조치까지 발표했지만 성형외과의 상업주의에 편승한 행태는 근절되지 못했다.물론 적법한 절차에 따른 치과와 의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이득이 된다면야 두말할 나위 없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