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에서 활약 중인 치의 및 치과인을 모집, 홍보단을 창단해 대국민 위상 제고에 나선다. 홍보 단 모집 기한은 오는 6월 26일까지며,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는 치과의사 또는 치과계 관계자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일일 평균 방문자 500명 이상 또는 총 방문자 50만 명 이상인 블로거 ▲팔로워 1만 명 이상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친구 또는 팔로워 4000명 이상의 페이스북 유저 ▲구독자 5000명 이상 또는 콘텐츠 조회 수 50만 건 이상의 유튜버다. 이 밖에도 요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치과의사 또는 치과계 관계자라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치협 홍보국 담당직원 이메일(kimsunghyos@nate.com, skyhh33@nate.com)로 송부하면 된다. 문의는 홍보국 대표번호(02-2024-9170)에서 받는다. 선발 인원은 개별 통지해 위촉할 예정이다. 박종진 홍보이사는 “치과계 전체의 위상 제고를 위해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계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에 이번 홍보단 모집을 기획하게 됐다”며 “현재 SNS 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치과의사 및 치과계 관계자분들이 많은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이 매우 약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무증상자가 증상이 있는 환자보다 감염력이 낮을 뿐 전파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브 WHO 신종 감염병 팀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우리가 보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무증상 환자가 실제 2차 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지난 8일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WHO의 발언에 대해 무증상자와 유증상자의 상대적인 전염력의 차이를 설명한 것일 뿐 확대해석하면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증상이 있는 감염자보다 상대적으로 전염력이 낮다는 것일 뿐, 무증상이라고 해서 전파력이 없다는 얘기는 아닐 것으로 해석한다”며 “방역 당국으로선 비록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전파를 일으키기 때문에 전파경로를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한편 이번 WHO의 입장에 대해 전 세계 역학자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9일 이전 발언을 철회하기에
매복 사랑니 발치에 한 시간이 걸린 A원장. 진료가운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매복치가 발치하는 도중 파절돼 애를 먹었다. 그리고 A원장이 받게 되는 수가는 6만7430원. 그마저도 수가가 가장 높은 완전매복치 발치의 경우다. 사랑니 발치 수가 인상에 대한 개원가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술 난이도와 진료에 투여되는 시간, 신경손상이나 출혈 부작용에 대한 위험도에 비해 해당 항목의 건보수가가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일반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난발치 케이스 정도만 돼도 파절 등의 위험으로 굉장히 난이도가 있다. 매복치로 가면 사실상 작은 수술이라 할 수 있는 정도인데, 환자도 힘들어하는 진료다. 실제 진료 난이도에 비해 수가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개원의들은 사랑니 발치를 꺼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충치치료를 하나 더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기준 발치술 수가는 ▲구치 8370원 ▲난발치 1만8300원 ▲단순매복치 2만7610원 ▲복잡매복치 4만9040원 ▲완전매복치 6만7430원이다. 케이스에 따라 진료시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고, 부작용 등의 위험부담을
이상훈 협회장이 ‘클린회무’의 핵심공약인 외부회계감사 도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보고안건으로 다뤄진 외부회계감사 도입 준비 상황과 관련 “당장 다음 달이라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신속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관련 보고에 나선 함동선 재무이사는 “제31대 집행부 공약사항인 외부회계감사 도입은 치협이 생긴 이래 처음 추진하는 것”이라며 “비영리법인은 외부회계감사를 받을 의무가 없어 대부분의 비영리단체들이 받지 않고 있다. 앞서 외부회계감사를 받은 단체가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하는지를 충분히 검토해 준비하겠다. 추후 이사회에서 준비상황을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함 재무이사는 회원들의 회비가 유용되거나 남용되지 않게, 타성에 젖지 않게 회계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외부회계감사 도입과 관련 타 단체 실태 파악 등 적절한 도입절차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외부회계감사 도입은 클린집행부를 표명한 31대 집행부의 주요공약이다. 취임과 동시에 클린카드, 법인카드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깨끗한 예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무 담당 부회
치협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고려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를 최대 4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임플란트 업체가 실행하고 있는 TV 대중광고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16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20년 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협 내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 상향 조정의 건, 임플란트 대중광고 중단 촉구의 건 등 모두 7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 조정과 관련해 논의 끝에 기존 상한 점수 2점에서 4점으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교육자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로, 지난 6월 11일 보건복지부에서 2020년 하반기 보건의료인 집합(대면)교육을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대체해 달라는 권고사항이 고려됐다. 다만 이사회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를 8점으로 갑작스럽게 확대하면 지부·학회가 많은 부담을 안을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를 4점으로 상향 조정하되, 하반기 코로나19 지속상황과 지부·학회의 온라인 콘텐츠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회원 여론조사
■ 2020년 6월 2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형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발주 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독일, 일본의 커뮤니티 케어 사례를 둘러보고 왔다. 대노치 소속 연구자들이 커뮤니티 케어의 필요성과 독일, 일본의 상황을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독일은 유럽 국가 중 고령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사회이다. 독일은 1932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로 변화를 시작하여 1972년에 고령사회로, 2009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으며 이는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2018년 기준 독일 전체 인구의 22%가 65세 이상이다. 고령화 현상을 일찍부터 겪은 독일은 연금제도, 노인 인구 경제활동 참여 독려 제도 등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개발해왔으며, 독일의 장기요양(long-term care)을 위한 사회보험인 수발보험(Pflegeversicherung)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보건의료 분야의 고령화 정책인 노인 장기요양보험의 원형이기도 하다. 본고에서는 구강보건의료 분야의 고령화 대응 방안 중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건강보험 개혁안인 “장애와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구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권기탁 전주 푸른치과의원 원장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안정순 원장 ·치과교정과 전문의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박사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인턴/레지던트 수료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임상교수 역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 외래교수 ·대한치과교정학회 평의원 ·로스교정의사회(ROS) 이사 ·수완더치과병원 원장
김혜성 이사장(서울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사과나무의료재단의 이사장이자, 재단 산하 의생명연구소의 미생물 연구자이다. 구강미생물에서 시작해 장내 미생물, 발효 음식의 미생물까지 폭넓게 공부하며 몇 권의 책을 냈고 논문을 발표했다.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등 3권이 과학기술부 선정 우수과학도서를 수상했다. 특별한 전신병력이 없는 20대 젊은 환자의 사랑니를 단순 발치 한 후에 혹 항생제를 처방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경우에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꼭 사랑니만이 아니라도, 비슷한 경우의 단순 발치나 치주질환의 외과적 접근 같은 경우에도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감염이 생긴 경우는 거의 없었고, 설사 감염이 생겼다 하더라도, 그 이후의 항생제 처방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경우가 없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모아 학술지에 투고한 경험도 있고요.(Kim, Oh et al. 2018) 이런저런 자리에서 저의 이런 경험을 얘기하면 가끔 좀 의아해하는 치과의사 동료들을 봅니다. 그래도 되느냐, 문제가 안 생기느냐, 겁이 안 나느냐 등등요. 환자들의 권익이
저는 작년 10월 말에 데뷔하여, “EUNUK”이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큰 성과가 없어 소소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거의 모든 시간을 음악 활동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치과의사를 하면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이쪽 업계에서는 꽤 특이한 이력이라 음악을 하다 만난 많은 분이 여쭙습니다. “은욱님은 왜 음악을 하시나요?” 24살 때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많은 꿈을 안고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습니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막상 들어와 보니 역시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굉장히 낯선 곳이었습니다. 여러 부분에서 성향이 맞지 않아, 입학할 때부터 소위 말하는 찍힘을 당하여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학교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은 커졌습니다. 다양한 방법들로 답답한 마음들을 풀어보았지만, 일기처럼 나의 이야기를 쓰는 것에 대해 가장 후련함을 느꼈습니다. 어릴 때부터 취미로 노래를 즐기던 터라 자연스럽게 배경음악에 나의 마음들을 써 내려가게 되었고, 이는 곧 노래들이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 다닐수록 많은 생각이 마음속에 쌓였고, 그럴 때마다 저는 그 마음들을 노래로 제 친구들에게 들려주게 되었습니다. 노래가 10곡,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