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몰려온 세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모여서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사공협은 올 한해에도 사회 각계에 온정을 전하는 데 여념이 없었는데, 오늘은 그 여정의 마침표이자 내년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치협을 대표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열심히 나르겠습니다.”(김철수 치협 협회장)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2017년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갖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갈비탕을 대접했다. 이날 사공협은 지난해 1300만원의 후원금 및 물품기증을 한 데 이어 올해도 1000만원을 복지센터의 급식후원금으로 지정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치협 협회장을 비롯해 추무진 의협회장, 홍주의 한의협 회장 직무대행, 조찬휘 약사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을 비롯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치협에서는 최치원 부회장과 차순황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온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사공협은 평소보다 300여 명 많은 23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갈비탕을 무료로 대접했다. 이날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인 희유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연말에도
개원 20주년을 맞은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젊은 치과병원을 넘어 관록의 병원으로 가기 위한 도약을 알렸다. 지난 16일 강릉원주치대병원은 강릉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개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병원, 대학 연구자, 지역 개원의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임상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치대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의 독립법인 치대병원으로 문을 열고, 20년 동안 강원 영동지역의 지역 거점 치과병원으로 주민과 함께 호흡해 왔다. 이날 열린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는 반선섭 총장, 최명희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허성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철환 단국치대병원장 등이 내빈 및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흥식 병원장은 행사에 앞서 “사람 인생에서 20세는 한창 혈기 왕성하고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하는 청년기에 해당한다”면서 “올해 20주년을 맞은 우리 치대병원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지역과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좋은 병원, 바른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념사를 전했다. # 지역 개원가와 호흡하는 병원이날 학술대회
스마일재단(이사장 ‧ 나성식)이 저소득 중증 장애인 치과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 의사들과 함께하는 스마일재단의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지로를 통한 일시 후원 참여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2월 초, 전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지로 용지를 발송한 바 있다. 두 번째는 정기후원 참여다. 월 5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방식으로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다. 더불어 2018 재능기부 참여치과에 참여할 수도 있다.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장애인 1인에 대해 참여치과에서 보철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성식 이사장은 “하루 한 번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치아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그 행복을 구강질환 장애인과 나누어주길 바란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씹지 못하는 고통속의 장애인들에게 인생 최고의 즐거움을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전국의 치과의사들에게 당부했다. 스마일재단에서 우편 발송한 재능기부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 발송(02-757-2838),
치협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정책TF(위원장 김영만 ・ 이하 치매TF)가 정책 ・ 사업 제안서를 발간하고, 대 정부 및 대 국회 설득작업을 본격화한다. 치매TF는 이 작업의 첫 활동으로 지난 11월 30일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측과 간담회를 갖고, 제안서를 전달하는 동시에 구강건강이 치매의 예방과 관리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치과와 관련된 치매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 치매TF가 발간한 제안서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른 구강보건분야 정책사업제안’이라는 제목으로 크게 ▲치매관련 구강보건의료 자료개발 및 교육 ▲치매환자 맞춤형 구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치매환자 치과의료 공급체계 구축 ▲치매환자 치과의료 서비스 확대 ▲중증 치매환자 구강관리용품 지원 ▲치매관련 구강보건의료 분야 R&D 활성화 ▲치매 대응 협력 행정체계 참여 ▲구강보건 선도형 치매지원센터와 치매전문병원 시범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특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9월 18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진료수가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기도 한 치매환자 치과의료
# 원장님께서 원래 근무시간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서 진료준비를 하라고 하시는데요, 이것도 연장 근무에 들어가나요? “그렇습니다. 연장근로시간은 실구속시간을 대상으로 계산합니다. 근로기준법 제50조에서는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대기시간 등도 근로시간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대체휴일이 있듯이 대체시간제는 없나요? 오늘 오버타임이 30분 생겼으니 내일 30분 일찍 퇴근시켜준다고 하면 안되나요? “안 됩니다. 사전에 서면으로 약정한 계약에 의해서만 근무시간 변경이 가능합니다.” # 치과 근로가 40시간을 초과해 발생하는 연장근로와 진료가 늦어져 생기는 초과업무를 합쳐 ‘시간외수당’으로 표기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포괄계약에서 항목을 세부적으로하고, 구체적 시간까지 밝혀야 합니다.” #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실급여를 급여로 기록하고, ‘4대보험과 소득세는 사업주가 낸다’고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되나요? “법에 어긋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법원은 세전급여를 임금으로 봅니다. 이 경우, 수당이나 퇴직금 정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급 1만원 시대’가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전라북도 각지의 동네 치과의원 원장들이 모여 노무에 대한
조선치대의 역사와 맥을 함께 하는 조선치대 관록의 밴드 Point&Line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하고, 구성원들 간 자축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2일 광주광역시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Point&Line 창립 40주년 기념식’에는 1974년 입학한 1회 멤버부터 2017년에 입학한 예과 1학년까지 동아리를 거쳐 간 약 50여 명의 멤버들이 모여 창립 40주년을 자축했다. Point&Line은 총 143명으로, 재학생 31명, OB 112명이 활발히 활동, 유대감을 뽐내고 있는 동아리 밴드다. Point&Line이라는 밴드명은 치의학적으로는 치아가 Point이며, 치아가 배열된 악골이 Line이며, 음악적으로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가 점과 선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날 Point&Line은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시작으로 오빠야(신현희와 김루트), Enter Sandman(메탈리카) 등으로 흥을 돋우고, 이근선 원장(10기), 김지형 원장(11기), 문성용 교수(13기)가 Sweet child o mine(건즈앤로지스), 이돈오 원장(2기), 지국섭 원장(6기)과 백지훈 원장(2
스마일재단(이사장 ‧ 나성식)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제작, 출시했다. ‘장애인 구강관리 가이드 앱 치아카운슬러’라는 이름의 앱은 서울시의 후원으로 제작된 것으로 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올바르고 주기적인 구강관리를 가능하게 돕는 앱이다. 기능을 살펴보면, 구강건강캘린더, 양치 타이머, 치과방문 및 검진알람, 진료일지기록, 가까운 치과정보 및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정보 등을 담고 있다. ‘구강건강캘린더’는 치과 방문주기 및 알람 설정, 진료일지 기록은 물론 칫솔질 습관을 통계로 확인하는 등 구강관리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으며, ‘양치 타이머’ 기능은 칫솔질 동영상(어른/어린이용)을 보면서 순서에 따른 올바른 칫솔질을 연습하고, 자가 평가를 통해 스스로의 칫솔질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구강건강가이드’ 기능으로 구강위생용품의 사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함께 장애인 구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며, ‘장애인진료치과 검색’을 통해 장애인 진료가 가능한 치과 검색과 함께 GPS를 기반으로 근거리 장애인진료치과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진료치과네트워크’ 참여치과 정보를 제공한다. 나성식 이사장은
매달 치과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는 치협-롯데제과의 자일리톨버스가간다 캠페인이 목포에 이어 이번에는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을 찾아 이재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치협은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11월 23일 직접 포항을 찾아 경북지부, 포항분회와 함께 포항시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흥해 실내체육관 대피소에서 봉사진료를 진행한 데 이어 치협 대외협력위원회가 지난 3일 롯데제과와 함께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포항 북구 독도체험연수원에서 진행했다. 이곳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약 80여 명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최치원 부회장, 차순황 대외협력이사가 의료진으로 참여해 약 50여 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레진, 틀니조정 및 수리 등의 진료를 진행했다. 포항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독도체험연수원을 찾아 이재민에게 위로를 건네고, 치협 의료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진피해를 입은 분들이 상심이 크실 텐데, 멀리서 찾아오셔서 구강 진료를 해주시는 데 대해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치원 부회장은 “전례를 찾기 힘든 지진으로 인해 지역민의
강릉원주치대병원(병원장 엄흥식)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학술대회를 열고, 임플란트 치료나 보철수복, 근관치료 등의 최신지견을 동문 및 유저들과 함께 나눈다. 오는 16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되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개원2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수평선이 보이는 호텔 전경을 배경으로, 현재 치과 술식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주제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엄흥식 병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세션1에서는 박찬진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임플란트 피개의의 임상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시작으로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과 구강전정 깊이와의 연관성 고찰(이재관 강릉원주치대 교수)가 진행되며, 연구 및 임상증례 경연과 포스터 전시를 겸한다. 이어 마득상 치과대학장이 좌장을 맡는 세션2에서는 ▲자연치아 어디까지 활용이 가능한가?-FRC 수복과 고정(조경모 강릉원주치대 교수) ▲From extraction to implant : Timing for esthetic implant treatment(이중석 연세치대 교수)가 진행되고, 세션3에서는 이희수 구강과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개원의가 생각하는 practical endodontics(김평식 수원 초이스
치과 보톡스 시술에서부터 임플란트 주위염, 보존치료 등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임상강연회가 마련된다.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원장 송제선)은 오는 12월 10일 연세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2017 임상 강연회’를 열고, 최근 임상현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술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강연은 크게 3세션으로 나눠져 1세션에는 ‘치과에서 보툴리눔 독소와 필러의 적용’ 2세션에는 ‘임플란트 주위염’ 3세션에는 보존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세션에서는 김희진 교수의 ▲임상치의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얼굴 미용술식과 관련된 임상해부학을 시작으로, ▲이갈이 및 안면통증 환자에서 보툴리눔 독소의 적용(김성택 교수) 2세션에서는 ▲치료계획 단계에서 고려사항과 적절한 처치(김성태 교수)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Anatomical restoration(이중석 교수) 3세션에서는 ▲간접수복물 종류에 따른 시멘트 잘 골라 이용하기(신유석 교수) ▲근관치료 최고의 무기 – Hand file(곽영준 원장) 등으로 이어진다. 치의학교육원 측은 “치과 현장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보톡스 시술을 비롯해 임플란트 주위염의 예방 및 처치, 근관치료 상의 고려사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회장 김인걸 ‧ 이하 코대콤)가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과 관련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를 여는 등 ‘정보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대콤은 지난 10월 12일 치협 4층 중회의실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통신실 정보화지원부 강사를 초청해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설명회’를 개최하고, 치협 전 회원들에게 중요성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개인정보보호 법령 최근 개정사항 ▲2017년도 온라인 자가점검 방법 ▲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 행정처분 사례 ▲주요 점검 가이드 및 현장사례를 순서대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코대콤은 지난 10월 21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한방에 끝내는 2017년 치협 개인정보 자가점검’을 주제로 개인정보보호 자가점검서비스에 대해 회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종훈 총무이사는 ▲2017년도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자가점검 방법, 주요 점검 사항에 따른 준비 사항 ▲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 행정처분(위반)사례 순서대로 발표했고, 이어 박영준 감사는 체험례를 소개했다. 더불어 코대콤은 이날 개인정보 처리방침,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 ‧ 관리 방침, 개인정보 내부관
이번 조선치대총동문회(회장 문익훈 ‧ 이하 동문회)의 역사 기행을 축약하는 소설 두 편이 있다. 이청준의 ‘그들만의 천국’과 조정래의 ‘태백산맥’. ‘그들만의 천국’이 소록도의 병원을 무대로 한센인들의 신산한 삶과 인간 실존의 문제를 그려냈다면, 태백산맥은 이념투쟁의 극단에서 명멸하는 인간군상을 유장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야기는 이 두 작품이 겨냥하고 있는 것은 결국 한 가지. 휴머니즘. 동문회는 지난 19일 전남 고흥 소록도 국립소록도 병원, 전남 보성군 태백산맥 문학관 일대로 휴머니즘을 찾는 ‘치호(齒湖)문화유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주제는 ‘현대사의 아픔과 치유’. 오동찬 국립소록도 병원 의료부장이 ▲소록도 100년의 아픔, 김병태 원장이 ▲태백산맥 문학관,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취를 찾아 라는 주제로 가이드 겸 강연도 곁들였다. 오동찬 부장의 안내로 동문회는 전남 고흥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을 둘러봤다. 지난해 설립 100주년을 맞은 국립소록도병원(전신 소록도 자혜의원)은 1916년 한센병 환자들이 이 곳에 강제 수용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 수 만 명의 피땀이 모여 현재의 규모가 갖춰졌는데, 초창기 강제노역의 역사를 담은 작품이